윤설희(황금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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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3년 전까진 자판기 커피 마셨다. 근데 요샌 일주일에 두 번은 호텔 커피를 마셔요. 태주야, 나하고 이 커피 쭈욱 같이 마실까나?"'''
'''"우리 태쥬~♥"'''
'''"스마~일~~"'''
1. 개요
SBS 드라마 황금의 제국의 등장인물. 장신영이 연기한다. 어떻게보면 장태주의 삶에 그의 아버지 못지않게 영향을 많이 끼친 인물이다. 부동산 업계로 장태주를 끌어들인 것도 그녀였고, 그와 연인이 된 이후엔 그의 심경변화뿐만 아니라 극 흐름을 바꾸게 하는 인물. [1]
이 드라마의 ''' 대표적인 색기담당 캐릭터이자 장태주의 연인[2] [3] '''
2. 1회 시점 (1997 or 1998년)
첫회부터 장태주의 로비계획에 시간을 벌기 위해 김의원 앞에서 목욕가운을 풀어헤치며 마치 파워ㅅㅅ를 암시하는 듯한 장면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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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주가 자신을 이용한 김광세 의원을 죽여버리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고 멘붕이 왔다. 헌데 장태주가 갑자기 옷을 찢고 키스한 뒤 "니가 죽였다고 해라"라고 말해 '''거짓 자수를 하게 된다.'''
3. 1990년
장태주의 고교 선배[4] 로, 1990년대 극중 현재는 '''미인계를 동원한 부동산컨설팅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책도 두 권 정도 낸 듯...
그녀의 행적을 읊은 걸 보면, '''법 때문에 동네에는 종교단체 하나가 무조건 꼭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땅에 십자가 꽂고 노숙자들 데려다 교화시킨다'''. 그러나 이런 행적도 조필두에게 걸려 다 털리게 된다.
장태주의 아버지 수술비를 마련할 방법을 찾는데, '''그 종교부지탈취당한 걸 찾아오면 3천만 원을 주겠다'''고 한다. 결국 장태주는 조필두의 차를 뺏어서 과속을 하다 전복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또 2회에서는 장태주를 조필두에게 넘겨버려 흠씬 두들겨 맞게 한다.
최민재의 계략으로 동업자인 춘호와 태주의 동생 희주가 위험에 처하자 장태주의 지시로 '''다음날 은행이 문을 열자마자 그의 통장을 모두 해지시켜버리는 위업을 달성한다.'''
4. 1994년
태주, 춘호와 함께 부동산컨설팅 업체 에덴을 경영하고 있다.
재건축 문제로 경찰에서 밤샘조사를 맡고 풀려나자, 마중나온 장태주에게 “우리 아빠 도박꾼이다. 아빠가 집문서 가지고 나가고 나는 잠들었는데 신발 없어지는 꿈을 꿨다. 그 날 집도 날아가고 아빠도 날아갔다. 그런데 태주야, 어제도 그 꿈 꿨다. 신발 없어진 꿈”이라며 재건축을 그만하자고 했다. 그러나 장태주는 꿈을 굽히지 않았다.
조합장 선거에 장태주와 함께 '''지인인 박재철을 천거했지만 뒤통수를 맞게 된다.''' 이에 장태주와 짜고 '''박재철에게 최서윤의 측근인 척 거짓전화를 걸게 해 박재철을 구속시켜버리는 데 큰 공헌(...)을 한다.'''
조합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최서윤이 접근한다. 이때 뜬금없이 대사에서 '''박찬호라는 대학생이 120만 달러 받고 LA 다저스로 들어갔다는데'''라는 얘기가 나왔다. 이 자리에서 최서윤은 조필두의 치부를 내일 아침까지 넘기라고 말한다. 이때 심한 내적갈등을 겪어 선거 당일날 아침까지 연락을 끊었다가, 마음을 다잡고 '''배신을 하지 않았다.''' 정상출근한 것이다. 그러나 바로 몇분 뒤, 조필두의 측근인 오성부가 배신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장태주와 김광세 의원을 만났지만, 장태주가 그녀를 끌고 나와버린다. 뒤늦게 김광세가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는 것을 안 그녀는 당황한다.'''
회가 거듭될수록 '''내적 갈등이 상당히 심해지는 듯 보인다.''' 그도 그럴것이 장태주가 이 돈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한 인물이 바로 윤설희 자신이었고, 이제는 윤설희가 점점 그 돈에 흑화되어가는 장태주를 말리는 모양새.
5. 1997년
현재도 장태주, 나춘호, 조필두와 함께 에덴을 운영하고 있다.
7년 넘게 동고동락해 온 장태주에게 호감을 느끼는 모양. 최민재, 최동진과 함께 한 식사자리에서 장태주가 '''결혼한다면 윤설희와 할 것이다'''라는 말을 하자 어쩔 줄 몰라했다. 또 여자에 무심한 듯이 말하던 장태주가 '''생일 축하한다며 성진건설 채권을 넘기자''' 호감이 2000% 상승하게 된다. 이후 윤설희는 장태주의 말을 거스르지 못하고 무조건 기다리게 된 자신에 대해 너무 착해진 것 같다면서 투덜댔는데, 장태주는 "착해진 게 아니라 굴복이다. 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굴복"이라면서 윤설희의 볼을 살짝 쳤다.
한편 장태주가 '''히틀러와 에바 브라운''' 얘기[5] 를 하자 '''히틀러 전기를 구입해 읽었다.'''
6. 2003년(?)
김광세 살해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있다 풀려나왔다. 여전히 장태주 걱정은 여전하지만 장태주가 성진그룹을 집어삼킨뒤에 자신에게 오겠다는데 대해서 안타까워 한다.
그저 성진그룹을 먹겠다고 앞만 보고 돌진하는 장태주에게 점점 질려하는 것 같은 눈치다. 춘호의 입을 통해서 제주도로 리타이어 하려는 생각이라는 것도 드러난 상황. 물론 아직까지는 장태주의 곁에 남아서 그의 일을 돕고는 있지만...
장태주가 결국 자신이 지켜오던 신념까지 버리고 타락하게 되자, 장태주의 폭주를 막기위해 김 의원을 살해한 진범이 장태주임을 폭로하게 된다. 장태주는 이 일로 정신은 차리게 되지만...
7. 기타
불법부동산 사업가의 모습을 선보이다 보니 추적자 더 체이서의 개그캐릭터인 그 분이 떠올려진다는 얘기가 있다.
[1] 13회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장태주는 성진그룹 절반을 제안한 최서윤의 청혼을 거절하면서까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윤설희와 필리핀으로 도망가고자 했을만큼 사랑한것으로보인다. 이제껏 그가 살아가는 이유였던 돈과 성진그룹 반을 포기한 걸 보면.. 그러나 윤설희가 김의원에게 몸을 희생함으로써 장태주의 평범한 삶에 대한 꿈은 박살나버렸고, 이후 폭주하며 성진그룹을 가질것을 다짐한다.[2] 장태주가 유일하게 진심으로 사랑한 여자. 그의 말을 인용하면 처음으로 프로포즈한 여자. 장태주에게 돈보다 먼저였던 극중 인물은 이 여자밖엔 없다. 장태주가 본인의 감정을 잘 내비치는 인물이 아니라 확 드러나진 않지만 극중 그가 보이는 행동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자세히 볼것도 없이 윤설희가 김의원과 잠자리를 했을 때 그의 광기어린 분노를 보면... [3] 장태주에게 모든 걸 버리고 떠나자고 하지만 장태주는 성진그룹을 삼킨 뒤에 윤설희에게 가겠다고 하는 점에서 둘 사이가 생각처럼 되지는 않을 듯 하다. 어쩌면 통수의 제국에서 최후로 대형 통수를 치는 건 그녀가 될 개연성이...[4] 실제 나이는 장신영이 84년생이고 고수가 78년생이나, 워낙 고수가 동안인 탓에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다(...)[5] 히틀러는 2차 세계대전 패망 직전에 수세에 몰리자 지하벙커에서 연인 에바 브라운과 결혼식을 올리고 자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