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1. 개요
진진돌이 에볼루션 시즌2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수인제국에 소속된 유일한 인간 여성으로 윤이누가 그토록 찾아다니던 누나이다.
본래는 평창(...)에 있던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어있었지만 수인국에 충성을 맹세함으로써 풀려났다. 현재는 가시복 장군이 이끌고 있는 가시복 여단의 일원으로써 인간 반란군들을 섬멸하면서 다니고 있다. 훗날 수인 제국의 최고 통치자가 되면 아예 '''인간 말살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까지 한다.
아귀 대령이 한때 어째서 이렇게까지 인간을 증오하냐고 물었을때 답하길 인간이 가진 '''인간성'''이 혐오스러워서라고 한다. 그리고 진진이 왜 계속 수인군편에 서는거냐고 묻자 '''자신의 부모가 인간의 배신으로 죽었기 때문에 인간을 극도로 증오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우 냉정하지만 위장한 나비를 보고 귀엽다고 말하는 걸 보면 아직 인간의 마음이 남아있기는 한 듯 하다. 진진도 이를 가리켜서 '''비뚤어진 복수심 역시 인간의 특성이다'''라고 정확하게 꼬집어내었다. 이에 한동안 말 없이 생각에 잠겼다.
동생의 부탁을 받은 진진 일행과 만나게 되고 수인 기밀 파일을 가져온다고 거짓말을 하고 아귀 대령에게 보고하여 진진 일행을 붙잡았다. 그러나 후송하는 도중에 조중령 휘하의 신 소위가 이끄는 저항군들의 총에 맞아 총상을 입었고, 생포되어 신 소위에게 총살 당할 뻔 하엿으나 진진이 저항군에 합류하여 조중령을 구하는 조건으로 윤이나를 살려 보내었다.
비중있는 인물 중 유일한 인간 여캐이나 진진이 이누가 수인에 의해 죽었다는 것을 알리고 살려주기까지했는데도 진진 일행을 방해하고 인간 증오를 멈추지 않고 돌코 병장을 구라로 낚고 정보만 빼낸 다음 사형시키는 등 악질적인 행동 때문에 안티팬이 많다.
시즌2 27화에서 윤종문 작가의 딸 이름임이 인증됐다.
현재 수인을 창조한 박사에 의해 소위에서 대위로 2단계 특진 하였다. 그리고 진진을 사로잡기 위해서 진진이 군견이던 시절 그를 맡았었던 김민수 병장을 저항군의 스파이라는 누명을 씌우고 잡아들였다.
그리고 진진이 후각이 뛰어난 개인 점을 이용하여서 진진을 사로잡는데 성공한다.[1]
아귀 대령이 군을 앞세워 비무장 포로들을 다 총살한다고 하자 잠깐 흔들리기도.. 하지만 아귀 대령의 말에 다시 모든 인간들을 말살하리라 다짐하는데 그녀의 괴거화상에서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한 애꾸는 군인에게 총살되는 장면이 나왔다. 그런데 그 애꾸눈 군인이 현재 저항군 총사령관중 한명이다.
43화에서 회상이 더 나오는데 초등학생때의 어린나이에 여러모로 험한 꼴도 당한듯. 그 전에 수용소에 남녀 시설도 없다니.... 그때 그녀를 지키려던 남자아이가 구타당해 죽었다. 사실 '''이정도면 안미칠수가 없다 미치는것이 당연할 수 밖에 없었다'''.[2][3]
결국 과거의 씻을수 없는 상처때문에 수용소의 남자들을 학살한다.[4] 그래도 악행들이 정당화될수는 없지만...여자와 아이들은 어찌됐는지 모르겠다. 남자들만 다 죽이고 저항군을 쫒아간 장면으로 봐서는 남자들만 죽인모양이다. 과거의 씻을 수 없는 상처가 그녀를 미치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자신을 구하려다 죽은 또래의 남자아이를 생각하면 여자와 아이들까지는 죽이지 않은듯. 59화에서는 실제로 멸치소장을이 아이들은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그럼에도 학살의 집행자인 건 변치 않기에 자신이 목숨을 살려준 아이에게도 증오의 대상.
결국엔 자신의 원수인 애꾸눈 군인을 지뢰밭에서 찾아 죽인다. 그 군인은 지뢰밭에서 갔는데, 총의 사정거리때문에 지뢰밭에 직접 들어가서 죽여야한다. 그래서 다른 수인군들은 죽어가지만,그녀는 타이머를 던져서 폭탄인양 속인다. 그래서 그 군인은 그걸 가지려고 하다가 지뢰에 발을 떼서 죽는다.
불쌍한 사연이 있었지만, 그래도 악당이다. 동정과잉이나 연민에 의거한 논증 및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의 클리셰적인 인물이다. 그런데 이런 클리셰적인 인물들은 대부분,'''주인공이 한번은 봐주지,두번은 안봐준다'''기 때문에 두번째에는 살해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액션물의 주인공들은 어리거나,여성 캐릭터는 봐주기때문에 살 가능성이 있긴하다. 물론 진진이 "내가 왜 너의 사정을 봐줘야하니?"하고 총을 쏘면 어쩔수없겠지만. 작가가 클리셰를 따르려고 한다면 적당히 면죄부를 쥐어 줄 테고, 냉정하게 나가고 싶다면 잘해야 자살, 운나쁘면 끔살당할듯.
이후에도 까막을 따라서 여러가지 활약을 하다가 63화에서 김민구와 신돌석이 잡입해있던 아지트를 찾아내서 공격을 가한다. 그런데 거기서 밝혀진 사실이 신돌석은 바로 '''윤이나가 수용소에 있던 시절 그녀를 구해주려다가 맞아죽은걸로 생각된 남자아이였다.''' 당시 죽은줄로만 알았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이후로 저항군의 일원이되었다가 상관을 쏴죽이고 마적단의 두목이 되었던 것.[5] 결국 돌석은 숨을 거두고 그녀는 자신이 그를 죽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절규한다.
결국 자신의 추악하였던 복수심에 허무함을 느껴서 삷을 사는걸 포기하고 어차피 죽을꺼 까막과 까막의 야망을 전부 없애버리기 위해서 김민구가 가지고 있던 핵미사일 유도 장치를 받아가고[6] 최후의 결전이 벌어졌던 성으로 와서 까막, 진진 등과 함께 산화해버린다.
뭐 그나마 이 작품의 등장인물 결말중에 어떻게든 합리적으로 끝났지만 그것이 모두 사이좋게 파멸하는 핵피엔딩이라는 것이 문제(...).
[1] 김민구의 옷가지를 함정을 설치한 방에 따로 놓아두어서 유인하고 실제 김민구 병장은 밀폐캡슐안에 넣어두어서 체취가 안나도록 하였다.[2] 더군다나 이런 남녀구분도 없는 수용방식을 수인이 아니라 인간이 했다면 영원히 미쳐버린 상태로 살 수밖에 없는듯하다.[3] 동시에 아동 성범죄자들을 전격적으로 드립하려는 작가의 의도로 추정. 성범죄자들은 이것에 절대 반박못하며 그리고 그것에 동조하려는 사람도 없을것이다 애초에 아동성범죄 자체가......[4] 남자들의 태도가 과거의 상처를 생각나게하는데 일조했다.[5] 그런데 이 설정이 좀 많이 뜬금없기는 하다... 복선 같은 것도 하나도 없었고; [6] 아마 김민구가 모든 설명을 다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