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발의 소녀
1. 개요
팔콤의 게임 시리즈 영웅전설의 5번째 작품, 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의 등장인물이다.
2. 스포일러
레오네의 소야에서 레오네와 함께 머물고 있는 아이로, 이계의 여왕 후보 2인 중 한명이다. 현재 4살. 드물게도 동시대에 여왕 후보의 자격[1] 을 지닌 소녀가 두 명이 태어났는데, 그 중 후계자 자리에서 탈락하여 제거당할 뻔했으나 레오네의 보호에 의해 생명을 건졌다. 그 정체는...
3편을 플레이한 사람이라면 보는 순간 바로 눈치챘을 것이다. 방어 결계를 쳐서 적의 침입을 막을 정도로 이미 뛰어난 힘을 지니고 있다. 말을 걸었을 때 "걱정해줘서 고마워. 괜찮아"라고 대답하는데, 아마도 주인공 일행을 매개체로 플레이어에게 간접적으로 말하는 대사로도 해석된다. 엔딩 크레딧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도 이 소녀. 바다의 함가에서의 비중은 거의 없다시피 하긴 하지만, 그래도 명실공히 가가브 트릴로지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다고 할 수 있겠다. 3을 하고나서 여기까지 왔을 때 이 아이를 알아보는 유저 대부분은 구슬픈 BGM과 어울려서 마음속으로 감동의 눈물에 젖은 이들이 한두 명이 아니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소녀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전투에서 퇴각을 해 보면 다른 때와는 달리 이벤트가 나오는데, 암살자가 죽이려고 달려드는 걸 움직이지도 않고 소녀가 결계를 쳐서 막아낸다. 능력의 격이 다름을 보여주는 부분.
[1] 마법 발동시 해주파를 뿜지 않아야 한다. 이런 속성을 가진 인물이 이계가 아닌 벨트루나에 하나 더 있는데, 그게 알토스의 누나인 아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