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 고토
1. 개요
비공식적으로 146세까지 산 인물. 사실 자신이 이보다 더 나이가 많다고 주장하는 경우는 수두룩하다.
2. 소개
매체에서 "비공식적으로 가장 오래 산 인물", 내지는 "비공식적으로 가장 오래 산 인도네시아인"으로 비춰지는데 사실 비공식 기록으로 이보다 더 오래 살았다는 인물은 지금까지도 존재하고 인도네시아내에서도 존재한다. 다만 대부분의 비공식 초고령자들은 매체에 그렇게 직접적으로 나오려는 모습이 없었는데 이 할아버지는 자주 외신과 인터뷰도 하고 신분증도 보여주면서 유명해진 것이다.
물론 신분상에 나이가 이렇다고해서 진짜로 인정되는건 아니다. 기네스북에서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아직은 122살까지 산 프랑스 할머니 잔 루이즈 칼망이 공식적인 최장수 인물이다.
19세기는 행정력이 미비하던 당시의 조선과 같은 나라가 아니더라도 이런 주민체계나 행정집계가 완벽하게 되지 못했다. 여러 선진국들도 20세기 초까지는 그런 이유로 행정상의 문서와 실제 신분이 다른경우가 있던 것. 멀리갈것도 없이 한국만해도 흔히 말하는 족보(제적)가 대대적으로 기록되어지기 시작한건 1910년대이고 50년대쯤에서야 신분증이 발급되고 행정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3-40년대 이전생의 노인들 중에서는 1-2살 차이나는건 우습고 본인의 형제나 심하면 부모나 형제의 호적을 그대로 물려받고 사는 사람이 아직까지 존재한다.
99세의 할머니가 어머니의 호적을 물려받아 133세로 오인된 사례
행정자치부 전산상 110세가 넘는 노인들을 전수조사했지만 실제로는 90대였다는 기사. 이후로 정부에서는 초고령노인에 대한 조사를 포기했다.
다만 이와 별도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신분증과 행정기록을 토대로 자국에서는 실제 1870년에 태어난 노인이라고 인정했다. 또한 이런식으로 1850년대나 1860년대에 태어났다고 인정된 노인이 아직까지도 생존해있다. 하지만 위에 이야기한 대로 19세기 당시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 식민지라서 이런 변방 행정 처리는 신뢰성이 없다는 게 문제이며, 이 노인보다 더 오래 살았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단지 서류를 토대로 인정했기에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일단 위에 서술한 잔 루이즈 칼망이 공식적으로 최장수를 인정받은 건 부유층 집안 태생이라 확실히 출생연도에 대한 서류가 정확했으며 어릴적부터 꾸준히 사진을 찍어와 100년 넘도록 사진 기록을 남겼고, 무엇보다 이 할머니의 오빠도 97세, 아버지도 92세(정확히는 거의 만 93세. 생일을 엿새 앞두고 사망), 어머니도 86세까지 장수했다는 점으로 집안 유전자적인 요소도 인정받기 때문이다. 기록적으로 여러 모로 뒤떨어지는 상태라 음바 고토가 공식적인 최장수자로 인정받을 일은 없어보인다. 무엇보다 저런 서류상으로 인정하자면 밑에 후술하는 전세계적으로 넘치는 최고령자들이 많다. 일본만 해도 100세 이상 나이를 주장하는 이들에 대하여 조사하니 상당수가 서류적으로 미비함이 드러났고 심지어 200세가 넘었다고 주장하는 노인도 있을 지경이다.
참고로 파키스탄이니 인도나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이 노인은 저리가라급으로 자신이 160세라느니 심지어 191세(!)라고 주장하며 주민등록증이 증거라고 내세우는 노인들이야 많지만 하나같이 관련 서류가 없어 인정받지 못한다. 자세한 건 장수/목록 참고할 것.
2018년 최근에도, 최소한 구두만으로 주장하는 것이 아닌 사진과 신분증을 가지고 주장하는 분들 중 1889년생이라고 주장하는 코쿠 이스탐불로바라는 사람도 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