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연재판 결말

 



1. 개요
2. 진행
2.1. 5부 중반까지
2.2. 마왕성 공략 시작
2.3. 마왕 토벌
3. 결말
3.1. 해석
3.2. 이런 결말이 나온 이유


1. 개요


웹연재판에서의 결말 부분의 줄거리에 관한 설명. 각 캐릭터 문서의 행적 부분에 중복되어 있던 내용들을 통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문서이다.
작품이 시리어스 물이 아닌 만큼 마왕전의 상세 내용보다는 히로인들의 행적을 위주로 정리되어 있다.

2. 진행



2.1. 5부 중반까지


연재판의 3부는 다크니스, 4부는 메구밍의 파트이며, 마지막 5부는 아쿠아가 메인이다.

(5부 아쿠아) 히로인력 발휘는 아마 후반입니다. 그렇지만, 3부나 4부와는 다른 히로인력이라고 생각됩니다.

[自宅警備兵, 五部についての展開と言い訳]

하지만 이 작가의 말과 달리, 5부에서도 마지막까지 아쿠아는 전혀 히로인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사실 1부에서 5부 중 가장 아쿠아의 비중이 낮은 게 5부이다.
5부에서는 3부에서 카즈마와 호감을 쌓은 다크니스와 4부에서 호감을 쌓은 메구밍의 경쟁구도가 나오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크니스가 일방적으로 패배한다.(바인드 소동, 납세 소동, 세레나전, 갑옷 선물, 마나타이트) 따라서 사실상 5부 중반까지는 메구밍이 히로인력을 과시하는 4부의 연장선으로 진행되는 양상이며, 서로 고백과 키스를 하며 그 이상의 일을 할 것도 약속한다.
다크니스는 고백도 거절당하고 메구밍에게 네토라레까지 당한 후 숨어있던 게 걸려서 질질 끌려나가기까지 하지만, 그럼에도 카즈마를 좋아하는 것을 그만두지 않는다. 카즈마도 자기는 자기 보고 성실한 남자라고하지만, 귀축 카즈마 주제에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고, 그냥 다크니스가 자기에게 계속 들이대게 내버려둔다.

2.2. 마왕성 공략 시작


5부 중후반부터 등장하는 마왕전은 아쿠아가 가출하면서 부터 시작된다. 마왕군은 대군을 이끌고 왕도에 공격을 감행하고 있으며, 액셀의 습격도 예고되는 상황.
아쿠아가 이제까지는 별 티를 내지 않았지만 천계가 지루하고 따분한 곳이긴 해도 그리워하고 있었으며, 몹시 돌아가고 싶어하고 있다는게 드러난다. 카즈마에게 마왕 퇴치하자며 지금 쳐들어가면 빈집털이니까 기회라면서 어떻게든 해달라며 매달리지만, 아무런 능력도 없는 카즈마가 마왕을 퇴치한다는 것은 역시 무리인지라 소극적인 방법 밖에는 내놓지 못했다.
'''아쿠아는 그냥 자기가 알아서 마왕 퇴치하겠다며 가출해버린다.''' 파티를 도중 이탈해버렸기 때문에 당분간 5부의 메인 히로인이라고 하는 아쿠아의 비중은 또 제로. 여기에 메구밍이 아예 적극적으로 마왕 토벌을 하자고 꼬드기고, 불사왕의 손의 사기성이 드러나 마왕 공략의 돌파구가 발견되며 본격적인 마왕 토벌전이 시작된다.

2.3. 마왕 토벌


아쿠아 없는 3인으로 구성된 카즈마 파티는 온갖 잡몹들과 마왕성에 남아있었던 최강의 마법사 간부를 [1] 순삭하며 눈부시게 활약한다. 그렇게 마왕성에 진입해 아쿠아와 감동의 재회를 하게되지만, 아쿠아가 카즈마에게 허그를 하려고 달려오자 회피 스킬이 발동되어 피해버리며 여전히 플래그 따위는 생기지 않는다.
여러 사투 끝에, 마왕[2]과 카즈마가 세계최대의 던전의 최심부로 단 둘이 텔레포트하여 1:1 빅매치가 이루어지게 되고, 결국 카즈마는 남겨 놓은 스킬 포인트를 폭렬 마법에 투자한 후 냅다 시전하여 던전을 무너뜨려 마왕과 동귀어진한다. 시체조차 남지않기 때문에 아쿠아의 소생도 불가능해서 DEAD END 인 것 같았으나, 카즈마의 폭렬 마법이 마왕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했고, 마왕을 쓰러뜨린 공로로 새로운 특전을 받게 되었다. 아쿠아도 다시 여신의 직위를 되찾아 천계로 복귀하였다.
세 가지 선택지가 주어졌는데,
  1. 천국에 간다.
  2. 일본에서 살아나 부자가 된다.
  3. 이세계에서 다시 살아난다.
카즈마는 이세계에서 다시 살아나는 것을 선택한다.
아쿠아가 천계에 돌아가려고 행패을 부렸고 바라는대로 최종 목표인 마왕이 토벌되어 다시 복귀되었지만, 이렇게 되면 카즈마와는 영영 이별이라 어깨까지 떨면서 울며 슬퍼한다. 그렇게 이별인 줄 알았지만, 카즈마가 지난 번처럼 다시 특전을 받아가도 되냐며, 여신도 치트에 들어가냐고 묻는다. 아쿠아는 매우 기뻐하며 에리스도 두 사람을 흐뭇하게 지켜보는데...
'''카즈마가 에리스를 선택해서 데리고 내려간다.''' [3] 남겨진 아쿠아는 징징 울면서 제멋대로 따라온다.
최종보스도 쓰러뜨렸고 마왕성에서 더 볼 일도 없으니 다시 액셀로 텔레포트하여 돌아가려고 하는데, 아쿠아는 감사 인사를 하겠다며 텔레포트를 거부하고 카즈마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웃어준다. 그리고 카즈마는 설마 '''얘한테 두근거릴 날이 올 줄은 몰랐다며 속으로 경악한다.''' 처음 으로 등장하는 아쿠아와의 플래그.

3. 결말


에필로그는 에리스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천계에 또 단골손님 카즈마가 와 있길래 왜 이렇게 간단하게 죽는 거냐며 한탄하지만, 사실 딱히 죽은 것도 아니고 에리스가 있는 천계를 텔레포트 장소로 등록하여 찾아온 것이었다.[4]
여기서 마왕 토벌 이후 카즈마 파티 히로인들의 근황이 나오는데,
  • 메구밍은 융융이랑 마왕성에 텔레포트해서 매일 폭렬 마법을 날리고 있다.
  • 다크니스는 공로로 새로운 영지가 주어졌고, 맞선 얘기가 산 만큼 와도 거절하고 있다. 에리스는 다크니스가 카즈마와 결혼하고 싶어한다고 해석.
  • 아쿠아는 카즈마의 얼굴을 수시로 힐끔거리다가, 마왕을 물리쳐서 우쭐해진 카즈마가 이제 내 하렘이라고 망언을 하자 카즈마를 집에서 쫓아낸다. 에리스는 아쿠아가 그쪽에선 초짜라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눈치채지 못했다고 해석.

3.1. 해석


열린 결말로 끝나버렸기 때문에, 카즈마가 결국 어떤 히로인과 맺어졌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이후 전개는 독자 각자가 원하는 대로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었다고 할 수 있다.
열린 결말이지만, 연재판이 많이 읽히고 있는 일본에서의 스레드에서는 메구밍 엔딩으로 해석하는 의견이 많다. 하렘 엔딩이라고 보는 소수 의견도 있다.
주로 연재판 마지막 부분만 읽은 사람들 위주로 아쿠아 엔딩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으나 사실 무리가 있는 주장이다. 메구밍의 경우, '친구이상 연인미만' 사이이고 앞으로 연인으로 발전해나가고 키스는 연인부터 하자고 약속한 바 있으며, 5부에서 결국 키스를 했으므로 사실상 연인이 되었으며 맺어진 것이고 메구밍 엔딩이라고 해석할 여지가 존재한다. 반면에 아쿠아는 그딴 거 없다. 플래그도 엔딩에서 처음으로 생겼는지라, 아쿠아에게 최대한 유리하게 해석해봐야 하렘 엔딩이고 메구밍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면 메구밍 엔딩이 된다. -
다만, 소설 전반적인 흐름과 소설 외에 언급된 내용을 고려하면, 작가는 그냥 메구밍 엔딩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렘? 아마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리얼충되면 폭사 END 입니다.

[自宅警備兵, 感想返し五部11話]

  • 이러니 저러니 플래그를 세우긴 해도, 연애는 결국 메구밍 밖에 진행되지 않는다. 또한 메구밍은 카즈마가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생각한 유일한 히로인이며, 다크니스는 이성으로 의식한다는 묘사까지만 등장한다. [5]
  • 작가의 최애 히로인이 메구밍이다. 대체적으로 메인 히로인 자리에는 작가 본인의 최애 히로인을 두는 것을 고려하면 아쿠아의 타이틀 히로인 배정은 다른 의도가 있는 셈.
  • 작가가 하렘에 관해서는 항상 일관되게 부정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재 확인가능한 것만 따져도 총 5번이나 하렘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위의 작가의 코멘트는 다크니스가 히로인력을 발휘할 때 나온 것인데, 결국 카즈마가 다른 히로인과 관계 진척이 되면, 메구밍이 친히 폭렬 마법을 날려서 카즈마를 보트에 태워줄 것이라는 말. 그런데 따져 보면 하렘이 비현실이고 한 사람만 맺어지는 게 리얼충이 아니던가?
  • 마왕 토벌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메구밍 외전 단편에서는 저택에서 카즈마가 메구밍, 융융, 코멧코와 노닥거리는 게 나온다.

3.2. 이런 결말이 나온 이유


서적화 결정은 5부 연재 도중에 나왔는데, 그래도 연재는 계속 진행되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서적화 되었으니 여기서 중단해버릴 수도 있겠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어찌되었든 완결은 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5부로 연재판이 끝났지만 작가는 마왕 토벌 이후 이야기인 6부도 고려하고 있었다. 마왕보다 더 강할지도 모른다는[6] 마왕의 딸이 아직 건재한데 이를 위해서 남겨둔 것.
그외, 이런 미소녀물은 한 히로인이랑 맺어주든 하렘으로 끝내든 어떤식으로든 일부의 반발을 살 수밖에 없으니 열린 결말이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하였을 수도 있다. 그리고, 서적판을 새로 내면서 연재를 마친 만큼, 완전하게 결말을 내버리기보다는 열린 결말쪽이 마케팅면에서도 낫다. 정확한 이유는 작가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1] 바닐에게 지구의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판매하고 얻은 돈으로 최상급 마나타이트 광석을 수십개 구매하여 그 마나타이트의 마력으로 폭렬마법을 사용했다. 최상급 마나타이트가 굉장하긴 한지 메구밍 본인의 마력으로 쓰는 폭렬마법보다야 약하지만 융융이 이것을 소모해 상급마법을 쓰면 마왕이 쓴 상급마법과 상쇄될 정도의 위력이 나온다. [2] 아쿠아의 힘으로 마검의 용사 미츠루기라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를 만큼 약화되었다.[3] 사실 처음에는 카즈마도 아쿠아를 선택해서 데리고 내려갈 생각이었지만, 완전히 들떠버린 아쿠아가 '마왕 토벌의 MVP는 여신인 나.' '너같은 히키니트가 나 없었으면 마왕을 이겼을 것 같아?' '보수금은 나한테 더 많이 챙겨줘.' '앞으론 나한테 막 대하면 천벌 받을 줄 알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돌아가면 맥주 마실 거니까 잔에 프리즈나 걸어달라고 오두방정을 떠는 꼴을 보고 옆에 있는 에리스와 비교되어 짜게 식은 탓. [4] 원래는 에리스를 골라 내려오고 아쿠아도 텔레포트로 올라가서 데리고 내려올 생각으로 해 놨던 거다. 엄밀히는 마지막으로 죽었을때 설마 되겠어~하는 마음으로 했는데 의외로 됐다고.[5] 그러나 본편 12권에서는 메구밍 말고 자긴 안 되냐며 대놓고 다크니스가 카즈마를 좋아하는걸 표현했다![6] 연재판의 마왕은 노쇠한 데다 부하와 딸에게 힘을 넘겨주어서 어느 정도 약체화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