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라스

 

1. 소개
1.1. 마루의 이그라스
1.2. 카이의 이그라스


1. 소개


정글에서 살아남기 마루의 어드벤처정글에서 살아남기 화산섬의 비밀에 등장하는 돌연변이 생물 겸 몬스터, 소환수.
크로우드의 실험에 의해 일반 동물들이 개조된 몬스터를 통칭. 모든 면에서 일반 동물을 능가하며 각자 특수 능력을 갖춘 녀석들도 있다. 세 정령, '''타이더''', '''실반''', '''드라켄'''의 힘이 깃든 도구가 있으면 체력을 소진시킨 뒤 이그라스를 흡수해 도구에 저장하고 그때그때 소환해 사용할 수 있지만 전투 1번당 하나의 이그라스는 한 번만 소환할 수 있으며 연속 소환은 최대 3회가 한계. 정령들의 힘을 토대로 사용하는 것이기에 너무 낭비하는 것도 좋지 않다.
흥미로운 사실은 초기 이그라스는 정글에서 살아남기에서 등장하는 돌연변이 생물들과 그다지 차이가 크지 않았다. 실제로 변이된 생물이라는 것도 공통점이고 곤충형의 경우 크기가 거대해진 것도 같다. 물론 이 때도 물왕도마뱀이 안개를 뿜는 등 만화와는 차이를 보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 때까지도 이그라스란 단순한 변이생물에 불과했다. 때문에 턴 없는 포켓몬스터(게임)과도 같은 양상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시즌 2부터 '''말을 하는 이그라스가 등장하고''' 단순히 말만 할 줄 아는게 아니라 인격까지 지니고 있기에 인간인 마루 일행과 상호작용을 하는 등 포켓몬스터(애니)와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특히나 그렇게 됨으로서 이그라스들의 전투방식도 다양해져서 화산섬의 비밀에 이르게 되면 마루 일행에게 거짓말을 하고 위기로 몰아넣으려고 하는 이그라스까지 등장하기도 한다. 물론 그 이전에도 이그라스들 나름대로의 성격도 있어서 어째서인지 아틀라스비틀과 흑표범은 사이가 안 좋다.
그리고 화산섬의 비밀에 들어서게 되면 사실상 거의 모든 이그라스가 말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온다. 다만 이 때는 설정이 다소 변했다.
참고로 수집된 이그라스는 체력이 모두 방전되면 돌로 변한다. 작중에서 에너지가 거의 바닥나기 전에 회수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리고 이그라스는 알에서 부화한다. 이는 종에는 관계없다.

1.1. 마루의 이그라스


  • 타이거 비틀
마루가 처음으로 잡는 데 성공한 이그라스. 그렇게까지 대단한 특수 능력은 없고 파워가 매우 강력하긴 하지만 뒤집어지면 다시 일어나기가 어렵다. 초반에는 나름 활약하지만 얼마 못 가 다른 이그라스들에게 밀려 잘 안 나온다.
  • 말레이시안 어스타이거
거미줄을 이용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베이스가 어스타이거인지라 나름 강력하긴 하지만 길앞잡이에게 겨우 한 대 맞고 마루에게 허무하게 잡혀 버렸다. 이후로는 알알이 등장하는 중. 거미줄을 뿜을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큰 특징이기는 하다.
  • 물왕도마뱀
강력한 꼬리와 턱을 무기로 사용한다. 본래 카이가 잡으려다가 위험해지자 마루가 대신 잡았다. 마루에게 잡힌 뒤 야생 이그라스였을 적보다 조금 작아졌다.
  • 바다악어
악어 주제에 이족보행을 한다. 마루가 3번밖에 없는 소환 기회 중 하나를 허무하게 써 버리자[1] 결국 타이더가 직접 나와서 쓰러트려 잡았다. 다른 이그라스와 달리 밝은 곳에서만 힘을 발휘할 수 있다.
  • 그리마
잘라도 무한정 재생되는 더듬이와 다리를 주 무기로 사용한다. 또한 미남계도 쓸 줄 알아서 청란을 역으로 보내버리기도 했다. 그러나 밤에만 힘을 쓸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그 비중은....
  • 청란
조류형 소환수 대부분이 그렇듯 깃털을 화살처럼 쏘는 전법을 주로 구사하며 미인계를 구사해 이그라스들을 보내버렸지만 그리마의 미남계에 역으로 걸려들고 잡혔다.
  • 말레이맥
어떤 부족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었는데, 상상 이상으로 더럽다.' 몸에서 나오는 연둣빛 오물(...)을 주무기로 쓰고 먼지 흡수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더러움과 몸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실반은 거부하고 어쩌다가 마루에게 잡혔는데, 잡힌 뒤에도 한동안 검에서 악취가 났으니 뭐(...)[2] 알게 모르게 자주 나오지만 승률은 썩 높지 않다. 작중에서는 개그캐 역할을 맡는 편이다.
  • 장님거미
적에 몸에 관을 찔러 넣어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을 가졌다. 또한 다유자재로 늘어나는 팔도 가졌다. - 야생 시절에는 자신의 서식지 근처에 살던 네펜데스를 응용하기도 했는데, 여기까지만 보면 어스타이거의 완벽한 상위호환 같지만 이 녀석은 거미줄을 못 만든다.[3]
  • 아틀라스 장수풍뎅이
날개짓으로 "웅! 웅!" 소리를 내서 청각을 마비시키는 능력을 지녔다. 의외로 머리가 좋고 마나도 많이 지니고 있지만 그렇게 자주 나오지는 않는다. 이상할 정도로 흑표범과 사이가 안 좋아서 만나기만 하면 주인들의 지시도 무시하고 그냥 싸워댄다.
  • 사향고양이
칼리만탄 지역에서 처음으로 잡은 이그라스. 마루 일행이 처음으로 잡은 '말하는' 이그라스다. 자신만의 영역에 홀로 살고 있었으며 주 능력은 헤롱헤롱. 농담이 아니라 진짜다. 청란의 미인계와 그리마의 미남계는 부가 능력이지만 이녀석은 이쪽이 주로 이 능력으로 침입자들을 잠재우고 있었다. 성격이 상당히 예민하고 까다로우며 자신의 이미지 관리와 다르게 어쩔수 없이 부끄럽지만 마루가 자신이 싼 똥냄새가 잠재우는 향이 강한 사실을 알게되어 자신이 싼 똥을 이용하여 이그라스들을 잠재운다.
  • 맹꽁이
말하는 이그라스. 입에서 공기방울을 뿜어내 적을 가두는 능력이 있다. 안에 갇히면 공기가 차단돼서 시간이 지나면 숨쉬기 어렵다. 밖에서는 아주 손쉽게 터지지만 한번 더 방울을 겹쳐 황금방울로 만들면 밖에서도 잘 터지지 않게 된다...만, 셀리마가 갖고 다니는 화살 같은 날카로운 것에는 얄짤없다. 의외로 강해서 둘의 협공으로 잡았지만 마루가 카이에게 양보하라고 하고 자기가 잡았다. 꽁이여서 그런지 진짜 하다. 말끝마다 "~롱"을 붙이는 말투는 그렇다 치고, 흰개미를 가둬 달랬더니 방울이 몇 개나 필요한지 알아본다고 개미를 하나하나 세고 있었으니(...)
  • 날다람쥐
마하족이 가져온 알에서 부화한 이그라스로 상대와 결합해 변신하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어스타이거보다도 허무하게 잡혔는데, 아라와 결합해서 셀리마 흉내 좀 내다 발각되고, 마루에게 붙어 카이로 변신해 보지만 타이더에게 손쉽게 깨지고 도망가다가 그대로 마루에게 잡혔다. 날다람쥐여서 그런지 귀여운 울음소리가 특징.
  • 흰개미
일개미와 여왕개미가 있으며 크기 조절 능력을 가진 여왕개미가 본체. 일개미는 상대를 마비시키는 힘이 있으며 여왕개미에게 절대복종한다. 마루 일행을 위기에 빠트렸지만 아틀라스 장수풍뎅이의 비음에 공략당하고 잡혔다. 첫 등장 때는 말을 안 했지만 48화에서 할 수 있다는 게 밝혀진다.
  • 밴팅
라파 박사의 실험으로 마나의 힘이 주입되어 강화되었기에 마나의 정령인 타이더를 압도하는 엄청나게 강한 이그라스다. 크로우드의 부하인 원숭이 이그라스 3인방 역시 밴팅을 보자마자 겁먹을 정도.[4] 그런 이놈의 약점은 . 실제로 채찍거미를 간단하게 털어버리고 있었는데 물웅덩이에 빠져 패배한다.
  • 슬로우 로리스
마지막으로 등장한 야생 이그라스. 부메랑을 주 무기로 사용하며 맹꽁이처럼 제멋대로다. 카운트 다운을 즐기는 듯 하며 원체 늦게 나와서 큰 활약은 없다.
  • 빈투롱
무리를 이루고 있으며 애꾸눈 빈투롱이 우두머리다. 꼬리 끝에서 에너지탄을 발사하며, 숲의 일부를 자신들의 영역으로 삼고 숲을 오염시켜 왔다. 애꾸눈 빈투롱은 자기보다 높이 있는 것을 싫어해 마루와 카이를 격추시키지만 기라파톱사슴벌레에게 조종당해 무리에게 숲 복원을 명령한다. 애꾸눈 빈투롱은 이후 다시 한 번 카이를 공격하지만 실반에게 에너지가 거의 다 떨어질 때까지 두들겨 맞고 마루에게 보내져 수집된다.
이 애꾸눈 빈투롱 덕에 중요한 정보가 밝혀지는데, 동물이 이그라스가 되면 '''이전의 기억을 완전히 잃게 된다'''는 것. 이후 대장이 잡히자 부하 빈투롱 이그라스들은 우왕좌왕하다 그냥 마루 일행을 따라갔다가 탕쿤에게 공격당한다.

1.2. 카이의 이그라스


  • 짐누라 고슴도치
카이가 처음부터 가진 채로 등장. 고슴도치 하면 흔히 떠오르는 가시를 이용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14화에서 흑표범을 상대로 싸웠지만 참패를 당하고 에너지를 다 써 돌이 되어 버리고 더 이상 소활할 수 없게 되었으나 26화에서 검이 팔찌로 변화할 때 다시 소환히 가능해졌다.
  • 킹코브라
맹독을 지닌 킹코브라답게 독성 연기를 뿜어내는 능력을 지녔으나 시야가 좁은 것이 단점.[5] 큰 몸으로 휘감아 조이는 것도 물론 가능해서 알게 모르게 나온다. 추가로 청력도 좋다.
  • 자이언트 꿀벌
충직한 성격으로 양 손의 펀치와 꼬리의 독침을 무기로 사용한다. 카이의 대표적인 정찰 부대로 날개가 약점이다. 정찰 부대답게 중반부까지 계속해서 비중 있게 출연하지만 웰레스뿔매가 등장한 뒤로는 비중이 많이 줄었다.
  • 케이브 레이서 스네이크
킹코브라와 심히 닮은 모습이 특징으로 꼬리위 힘이 상당히 강하며 차가운 입김을 내뿜어 닿은 것을 얼리는 능력이 있다. 이 능력으로 자신의 아지트를 얼음동굴로 만들어 놨었다.
  • 천산갑
실제 동물처럼 몸을 말아 공격하고 냄새를 이용한 공격도 하는데 이 냄새가 상상 이상으로 거의 생화학 무기 수준이다. 그 상식 이상의 악취 때문에 보통은 잘 쓰이지 않는다.
  • 자이언트 말레이시아 나뭇가지사마귀
이름이 너무 길어서 보통은 슈퍼 사마귀라는 약칭으로 불린다. 투명화가 가능하고 상대의 약점 부위를 정확하게 찔러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매우 효과적인 능력 덕분에 굉장히 자주 쓰인다.
  • 수마트라 코뿔소
조그맣지만 그 힘은 가히 압도적으로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이그라스를 전부 그 파워로 압도한다. 잡은 뒤로도 강력한 힘이 필요할 때 자주 소환되는 중.
  • 잠자리
마하 족의 지원군으로 나타난 이그라스. 꼬리 끝에 안킬로사우루스류 비슷한 곤봉이 있어서 입 대신 이걸 주무기로 사용한다.
그리고 작중에는 나타나지 않았는데 입에서 그물이 나온다. -
  • 웰레스 뿔매
마하족 신전의 문지기로 석상으로 위장하고 있었다. 토네이도를 일으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이언트 꿀벌의 뒤를 잇는 정찰 부대 2호로 유용하게 쓰인다.
  • 흑표범
14화에서 첫 등장했지만 한참 뒤 25화에서야 잡힌 굉장히 강한 이그라스. 다른 이그라스들보다 신체 스펙도 우수하고 능력도 다양하다. 첫등장 때는 짐누라를 압도적으로 발라버리고 에너지를 완전 소진시켜 돌로 만들어 버리는 위엄을 보여줬다. 그 이후에도 여러번 나오다가 25화에서 수집되었다.
  • 검정 늪거북
마하 족이 훔쳐온 알에서 부화한 녀석, 불을 뿜어내는데 지면에 맞으면 그곳이 늪으로 변하게 되는 능력을 가졌다. 30화에서 유용하게 쓰일 거라며 수집했는데, 정작 47화에서 반반스네이크를 쓰러트릴 때까지 한번도 안 나왔다(...)
  • 기라파 톱사슴벌레
말하는 이그라스. 모든 이그라스를 통틀어 가장 작다. 어쩌면 진짜 기라파톱사슴벌레보다 더 작을지도. 촉수를 이용해 다른 동물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단순히 싸움이나 영역 내 침입자 퇴치 정도만이 아닌 생활에도 응용해 상당히 편하게 살고 있어서 그런지 나르시시즘이 은근히 있다.
  • 흡혈박쥐
달의 연못을 지키는 이그라스. 실제 박쥐의 초음파 능력과 분신술을 구사한다. 정황상 크로우드의 이그라스가 아니었나 싶다.
  • 채찍거미
전기가 흐르는 거미줄을 치는 능력이 있다. 초반부에 나오면 강한 모습을 보여줬을 듯 하지만 이미 밴팅이 나타난 뒤인지라 그렇게 강한 모습은 못 보여줬다.
  • 오랑우탄
오랑우탄이라기보단 고릴라가 떠오르는 모습이 특징. 흑표범과 거의 동급의 힘을 가진 막강한 이그라스. 원래는 마루가 잡아서 오랫동안 마루의 파워형 이그라스로 활약했지만 45화, 이그라스를 하나만 더 잡으면 실반의 힘이 완전히 회복되는 상황이 되자 마루한테서 뺏어왔다. 마루에게 허락을 받기는커녕 입도 뻥긋 안 하고 자고 있는 마루에게서 말 그대로 강탈했다! 마루가 실반이 보낸 빈투롱을 수집하고 그냥 넘어가서 다행이지, 아라나 셀리마였으면 크게 욕을 먹었을지도 모르는 일.

[1] 나무 열매 따겠다고 물왕도마뱀을 소환해 버렸다(...)[2] 말레이맥이 오줌으로 영역을 표시하는 것을 변형한 것 같다.[3] 덕분에 마루에게 비웃음 산 적도 있다.[4] 이는 벤팅이 처음 출연했을 때 벤팅에게 탈탈 털렸기 때문이다.[5] 실제로 킹코브라는 전방 45도밖에 못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