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잡기
일정거리를 이동하면서 바닥에 붙어있는(그러니까 커맨드 잡기로 잡을 수 있는 상태의) 상대를 잡는 커맨드 잡기의 일종.
가장 유명한 것은 고우키의 '순옥살'. 이 외에도 장기에프의 '플라잉 파워 봄'이라든가 클락 스틸의 '롤링 크레이들', '런닝 스리'가 대표적인 이동잡기.
리치가 길면서 이동속도가 빠른 이동잡기의 경우에는 기습으로 상당히 좋은데 문제는 상대가 제자리 점프로 피했을시 밀착해버리기 때문에 딜레이 캐치를 '''점프공격에서 시작하는 콤보'''로 얻어맞는다는 것이 최대의 단점. 특히 CVS2의 신 고우키의 순옥살은 다 좋은데 그런 면에서 다소 암울했다.
또한 이동 도중 아무런 플러스 요소(무적시간 이라거나. 대부분의 이동잡기는 허리밑이 무적이다.)가 없으면.. 그냥 '''제발 부탁드리오니 날 최대한 빨리 쳐 죽여주세요'''와 동일한 말로 취급될수도 있다.
이 기술을 잘 히트시키는 방법은 상대를 다운시켜놓고 기상 타이밍에 맞춰 OX퀴즈를 내는 느낌으로 써주는것과 툭툭 때리다가 기습으로 사용하는것. 게임 시스템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쪽도 못쓰고 당하게 된다. 하지만 KOF 시리즈는 대시 커맨드잡기라는 훌륭한 대체재가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고성능이 아닌 이상 묻혔다.
고성능 이동잡기로는 아델하이드 번스타인의 G.드라켄[1] 과, KOF XI 맥시마의 맥시마 리프트[2] , 그리고 마블 VS 캡콤 3의 고우키가 들고 나온 순옥살[3] , 그리고 KOF XIII 미스터 가라데의 EX상란각[4] 등이 거론된다.
대전 액션 게임 이외의 게임 중 던전 앤 파이터의 잡기 캐릭터 컨셉을 가진 직업인 그래플러는 슬라이딩 그랩이라는 패시브를 익힐 수 있으며 습득하면 대시 중 잡기가 이동잡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