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 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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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에 등장하는 캐릭터, 클락 스틸초필살기. 일명 '''쌀배달'''. 첫등장은 97.[1]커맨드는 시리즈 내내 ←↙↓↘→←↙↓↘→ + B or D.
원래 일본 여자 프로레슬러 나가요 치구사가 사용한 기술이다.http://kkjzato.egloos.com/1407858 기술 분류로 치면 러닝 썬더파이어 파워 밤. 기술명 런닝 스리는 나가요 치구사가 후원하던 경주마 '''런닝 프리(ランニングフリー)'''에서 따왔다고 한다. 기술 사용시 3발짝 달리면서 내려찍기 때문에 프리에서 스리로 살짝 바꾼 것이라고. 절대 클락의 맥스 버전처럼 3번 왕복해서 메치는 기술이라서 런닝 스리가 된 것이 아니다. 클락의 기술도 자세히 보면 원본처럼 3발짝 내딛고 점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란닝구 쓰리야~!"[2] 라고 외치면서 달려간후에 상대방이 근처에 있으면 덥석 잡아버리는 이동 잡기.
상대방이 덥석 잡히면 그대로 쌀가마 들듯이 들어올린후에 달려갈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킨 후 달려가서 점프해 상대방을 바닥에 메쳐버린다. MAX버전은 3번을 왕복해서 메치기에 정신 대미지도 3배.[3]
이동 잡기인데다 발동도 느리고 달려가는 속도도 일반 대쉬와 다를바가 없으며 잡기 거리도 긴 편이 아니고 그것도 온 몸에서 암전이 일어나는 초필살기다 보니 맞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4] 시리즈에 따라서는 연속기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그것조차 안 되는 시리즈는 그냥 근성으로 가는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저열한 성능.
더군다나 3번 메치는 동안 기술 시전 시간이 길다보니 회심의 일격으로 사용해도 타임오버가 나버리기 일쑤.[5] 이걸 맞출 경우에는 자리에서 일어나 모션을 따라하는 게 예의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 오락실에서 실행하는 사람이 있었다고....흠좀무.
그야말로 완벽한 굴욕기라고 할 수 있겠다. 상대방도 잡기 캐릭터를 하고 있는 경우, 런닝 스리를 사용하기 위해서 달려온 클락이 잡기 직전에 오히려 잡기 초필살기로 잡아버려서 역으로 굴욕을 줄 수 있다.
물론 써먹으려면 써먹을 수는 있는데 적을 최대한 빨리 기절시킨 뒤 기절한 적에게 이걸 먹여주면 효과만점이긴 하다. 물론, 기절 말고 필드싸움에서는 당하는 사람은 바보 취급 당한다.
99에서는 ST신고와 함께 엄청난 악명을 떨쳤는데 ST신고 히트 후 MAX런닝스리가 이상하게 잡히는 버그가 있었다. 캐릭터 한정이긴 하지만 대미지가 뻥튀기돼서 기본적으로 '''사망'''
00에서는 MAX판이 사라졌는데, 괴기하게도 노멀 버전이 3번 왕복하게 변한 대신 메치기 1회당 대미지가 줄어들었다. 대신 연속기로 수월하게 들어가는데다가, 스트라이커 죠를 부른 다음에 시간끌기용으로는 최고였다.
02에서는 다시 메치는 횟수를 한번으로 줄였다. MAX2로 '런닝 파이레츠'라는 맥스 버전의 변형 기술을 사용하는데 '''벽에다가 메친다.'''
02UM에서는 다시 런닝 스리가 3번 왕복하게 바뀌었는데 버그인지 몰라도 엄청난 데미지가 되어버렸다.[6] 그것도 노멀 초필인 주제에 다른 캐릭터들의 어지간한 MAX초필살기보다 대미지가 더 크다. 스팀판 기준 무려 48... 보통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노멀 초필살기가 최저 20, 최고 39 라는걸 볼때 좀 심하게 나간 케이스. 게다가 모드를 이용하면 콤보에도 넣을 수 있다. 대신 커맨드가 ←↙↓↘→←↙↓↘→ + B or D 라 연속기에 넣어주려면 연습이 좀 필요하다. 아무래도 역대 런닝 스리 중에서는 고성능인듯(…) 점C → C 2히트 → 퀵 모드 → 대쉬 C 2히트 → 개틀링 어택 1타 → 런닝 스리 콤보로 체력 절반이 넘게 날아가는 모콤이 있다. MAX 울트라 알젠틴이 스팀판 기준으로 50인데 쓸데없이 기를 2~3줄 날리며 MAX 울트라 알젠틴을 쓰느니 런닝 스리를 쓰는게 기 효율에서도 훨씬 이득이다.[7] MAX2가 로어링 스피어 - 노호층권으로 바뀌면서 런닝 파이레츠는 삭제되었다.
XI에서는 돌진속도가 거의 히트 드라이브에 육박하게 바뀌었다
XII, XIII에서는 삭제되었다가 XIV에서 부활했으며 XIV의 모든 초필이 노멀 버전과 MAX 버전이 존재함에 따라 옛날처럼 노멀 버전은 1번만, MAX 버전은 3번 왕복하는 형태로 되돌아왔다. 노멀 버전에서는 바닥에 메치는 순간 MAX 울트라 아르헨틴 백 브레이커로 어드밴스드 캔슬 가능하며, 노멀/MAX 공통으로 마지막 메치기 순간에 클라이맥스로 캔슬 가능하다.

[1] 원래는 96에서 추가 될 예정인 초필살기 였으나, 더미 데이터로 묻혀 버리고 말았다. [2] 우습지만 정식 대사다.[3] 더미 데이터로 존재하는 96에서는 체력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기를 MAX 까지 모은 다음에 발동시키면 2번을 왕복해서 메치기에 정신 대미지는 후속작과 달리 2배에 불과하다. [4] 그렇다고 당황해서 어설프게 대처하다가는 덥석 잡혀버리므로 주의. 선딜이 긴 지상 강공격이나 하단 공격을 잘못 지르면 '''씹히고 잡히는''' 굴욕을 당한다. 또 스트라이커가 등장하는 99~01에서는 판정이 안좋은 스트라이커로 요격하려하면 그 스트라이커를 '''몸으로 튕겨내고''' 잡으러 오는 클락을 볼 수 있다. 제일 좋은 대처법은 점프 공격이나 그냥 서서 원거리 약손을 질러주면 된다.[5] 이 필살기를 쓸때 3번 메치기 하는 시리즈에서는 이 기술 하나 시전되는 시간이 '''15초에 육박한다.''' KOF가 한 라운드당 60초의 시간을 주는걸 감안하면 참 긴 시간이다.[6] 랄프의 MAX2는 저스트 프레임 입력으로 절명을 만들 수 있지만...[7] 다만 단축 커맨드나 분할 커맨드를 쓸 수 없는지라 난이도가 최상급이라는 문제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