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니엘 쥬벨린

 

하얀 로냐프 강 1부 외전의 주인공이자 다레이네의 남편, 가이샤 아켈로르, 멜빈 슈펜다르켄의 친우이며 멘벨 라시드의 아버지.
'바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그가 한번 하야덴을 휘두르면 바람이 붕붕 일어날 정도로 힘이 강하다 해서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다레이네는 바람 같은 그 성격을 나타낸다고도 생각하는 모양.
중앙 기사단 소속으로 그 성격 때문에 바스크는 그리 높지 않았으며 다레이네를 사이에 두고 가이샤 아켈로르와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세 사람은 서로에게 증오감 같은 것은 없었으며 친하게 지냈다. 다만 언젠가는 다가올 선택의 순간 때문에 간혹 긴장감도 보였지만 그것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며 잘 갈무리했다.
다레이네의 집안에서는 뮤젠 집안인 가이샤 아켈로르를 점찍어두었으나 다레이네는 이미 이레니엘에게 마음을 주고 있었기에 갈등을 하게 되는데 이에 이레니엘 쥬벨린은 다레이네에게
'''"세상 모든 것을 버리고 나와 함께 할 수 있어?"'''
라는 질문을 하고 다레이네는 그럴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한다. 이에 이레니엘은 일부러 아켈로르에게 다레이네를 사이에 둔 렉카아드를 신청하고 아켈로르는 경악을 하지만 렉카아드 전날 밤 이레니엘은 다레이네와 함께 모든 것을 버리고 도주해버리고 다음날 렉카아드의 장소에 나타나지 않은 이레니엘을 보고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기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이레니엘 쥬벨린에게 원로원은 영구 제명의 형을 내리지만 이레니엘은 그러거나 말거나 아내 다레이네와 함께 로젠다로의 작은 마을에 정착해 아들인 멘벨 라시드를 낳고 행복하게 살다가 라시드가 장성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 유언은 어떤 것을 시키더라도 기사만은 시키지 말라는 것이었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한 여인을 택한다는 점에서 퀴트린 섀럿의 선배 격이기도 하다. 또한 이나바뉴 역사상 영구 제명 당한 단 의 기사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다른 한 명은 당연히 같은 길을 간, 나이트 레이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