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스
1. 개요
외도용사일행의 주인공.
본작에서 가장 안습한 등장인물. 아니…. 이런 미쳐버린 세계관과 NTR이 소재로 된 작품의 주인공이란것부터가 이미 꿈도 희망도 없다. 그나마 NTR물의 남주는 답답해서 영구까임권을 얻는다면, 이녀석은 손을 놓는 무능함을 보이지 않지만, 뭘해도 절망이라 동정표가 있는 녀석.
2. 작중 행적
어느 마을에서 사는 촌장의 아들로, 지극히 평범한 마을 청년이었지만 그 성실한 성품덕에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던 호청년. 거기다 자신과 결혼을 약속한 소꿉친구 로티아, 자신을 잘 따르는 여동생 토리, 마을의 수녀인 크리미나, 말광량이 왕녀 아이나등, 자신에게 호감을 품는 여성이 많이 생기는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원래대로라면 이런 행복함에 둘러싸여 하렘물 주인공으로서의 전개가 나와야 하겠지만¨,
그 일상은 갑작스런 난입으로 깨져버리고 만다. 어느날 자신의 마을에 외도용사 바리게스가 찾아와 깽판을 부리기 시작하고, 심지어 바리게스가 마을의 여성이란 여성은 다 자신에게 바치라는 협박을 하면서 아버지는 이 협박에 어쩔수 없이 굴복해버리게 된것.
이로 인해 이모스는 자신의 집에서 쫒겨나게 되었고 설상 가상으로 자신을 좋아했던 여성들마저 바리게스 일행의 성노예로 전락하게 되버리는것을 눈뜨고 지켜볼수밖에 없는 안습한 처지로 몰락하게 된다. 그나마 토리만은 유일하게 굴복하지 않아 여동생이 몸을 팔아 모은 돈을 받고 같이 지내는가 했더니만 이 역시 바리게스의 함정이었고, 결국 토리조차 바리게스 일행에게 당해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지는 바람에 최종적으로는 혼자 남겨지고 말았다.
이런 자신의 비참함에 절망하려는 찰나…,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2.1. 분기
누군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느냐 마느냐에 따라 루트가 분기된다.
2.1.1. 선택지 1 :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결국 이모스는 목소리를 무시하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일을 찾아다녔지만, 어떤 능력이 없는 자신에겐 일을 얻는것조차 불가능하였고 결국 무력함만 남은채로 마을에 돌아오게 된다.
그로부터 시간이 지나 바르게스가 사왕을 쓰러뜨리고, 히로인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한 소문만을 듣던 아모스에게 한가지 소포가 도착하게 되는데, 이는 토리를 네토라레한 바리게스의 부하인 에이스가 보낸 수정 구술이었다. 거기다 에이스는 편지를 통해 소꿉친구의 일이 궁금하지 않느냐면서 사용법까지 친절하게 적어서 보내줬고 이모스는 이 구슬을 사용할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여기서 구슬을 보느냐 안보느냐에 따라 다시한번 엔딩이 분기된다.
2.1.1.1. 본다 - 엔딩 1. 패자
결국 고민끝에 구슬을 보고 만 이모스. 그 눈앞에는 사왕을 쓰러뜨린 바리게스가 로티아의 결혼 생활이 비쳐져 있었고 어느새 둘째까지 임신해 있었다.
자신따위는 잊고 바르게스와 지내는 로티아의 모습에 차라리 노예생활보다는 나을지도 모른다고 위안을 하는 이모스. 그러나 멘탈이 붕괴되어가던 아모스는 어느새 로티아를 생각하며 자위를 하는 처지로 전락하게 되버렸고 결국 완전히 미쳐 마을에서 쫒겨나버린다.
그리고 숲속에서 홀로 쓸쓸히 죽어버리고 마는 베드 엔딩이 나오게 된다.
2.1.1.2. 보지 않는다 - 엔딩 2.
어차피 자신을 물먹이려는 짓이라 생각하고 무시하면 나오는 엔딩.
시간이 흘러 이모스는 아버지가 주선한 마을 아가씨와 결혼하였고 지금까지 방치하였던 약의 지식들을 공부하여 마을의 약국을 운영하며 평범하게 살게 되는 결말.
이 엔딩을 재외한 나머지 엔딩들이 절망적이다보니 차라리 이런 결말이 이모스에게 있어서는 행복한 결말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절망적인 현실에 순응하는것은 변하지 않다보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찝찝하기 그지 없는 엔딩이다.
2.1.2. 선택지 2 : 귀를 기울인다.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이모스.
그 목소리의 정체는 바리게스가 쓰러뜨려야 할 목적인 사왕이었고, 아모스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 세계를 파괴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사왕과 융합한 아모스의 앞에 사왕용 베헤르니히트가 찾아오게 되고 1년후 그녀에게서 사왕룡의 힘을 받아들인 아모스는 검은 구슬을 통해 마을의 현황을 감시하며 증오의 힘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렇게 힘을 완전하게 모은 이모스에게 베헤르니히트가 찾아오고 혼자서는 위험할수도 있으니 마물들도 같이 동행시키는게 좋겠다는 제안을 하게 된다.
2.1.2.1. 일대일로 바리게스와 싸운다
아르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홀로 바리게스에게 향한 아모스는 증오의 힘으로 바리게스를 완전히 쓰러뜨린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바리게스는 로티아의 몸에는 둘째가 자라고 있고 내가 죽으면 그녀는 슬퍼할것이다라며 비웃었고, 아모스는 바리게스를 향한 심판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2.1.2.1.1. 죽인다 - 엔딩 3. 티끝
그렇게 바리게스를 죽이면서 복수를 완수한 아모스. 그런데 하필이면 이 광경을 로티아가 목격하게 되버린다.
바리게스의 시신을 본 로티아는 크게 분노하게 되고 아모스에게 비난과 적의를 드러내며 그를 죽이려 든다. 하지만 복수를 끝낸 시점에서 이미 아모스는 사왕의 힘을 상실해버린지 오래였고, 결국 아모스는 비명과 함께 로티아의 마법에 당해 끔살당해버린다.[1]
2.1.2.1.2. 죽이지 않는다 - 엔딩 4. 천사의 사다리
결국 바리게스의 말에 흔들린 이모스는 바리게스를 놓아준뒤 자취를 감추게 되고, 용인들에게 살해당할뻔한 베헤르니히트를 구해준뒤 어디론가로 사라진다.
이후 인기척이 적은 어디론가에 집을 마련한뒤 용병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며 베헤르니히트와 함께 평생을 지내기로 한다.
베헤르니히트의 H신을 볼수 있는 유일한 루트. 또한 패치를 통한 추가 루트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 엔딩이 진 엔딩에 가까운 루트기도 했다.
2.1.2.2. 마물도 데리고 간다
패치를 통해 해금되는 선택지로 베헤르니히트의 제안을 받아들여 히로인들과 똑같이 생긴 마물들을 데리고 가면 나오는 분기.
이후 전개는 엔딩 3과 같은 전개이나, 마물을 동행시킨 덕분에 로티아와의 배틀에서 자동 패배가 아닌 승리할수 있게 되면서 내용이 달라진다.
바르게스를 죽인 이모스에게 적의를 드러내지만 결국 이모스에게 패배한 로티아. 이때 로티아는 분해하는 모습으로 '''사왕일 쓰러뜨리면 끝이란 생각으로 지금까지 참아왔다'''라는 진실을 밝히게 된다. 하지만 이런 말은 그저 변명에 불과하다 생각했던 이모스는 그녀도 잘못되었다고 비난하면서도, 한편으론 이미 되돌아갈수 없다고 생각하는 만큼, 최후에는 로티아에게 죽어서 모든걸 끝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그 순간 로티아의 모습을 한 도플갱어가 로티아를 기습으로 살해해버리고, 이에 충격을 받은 이모스는 정신이 붕괴되면서 결국 사왕의 힘을 '''완전히 각성'''하기에 이르른다. 그리고 이런 이모스의 외침에 반응한 마물들이 바리게스의 부하들을 하나 둘씩 살해하기 시작하였고 그와 동시에 진정한 최종화인 종장 스토리가 해금된다.
2.1.2.3. 종장
2.1.2.3.1.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 엔딩 5. 허무
탄생을 주관하는 용신을 살해한 결과 신생아가 탄생하지 않게 된다. 이모스도, 베헤르니트도 굳이 고통뿐인 삶을 세상에 퍼뜨리기 위해 그 결과를 뒤집기를 원하지 않았고, 인류는 천천히 사멸하게 된다.
2.1.2.3.2. 앞으로 나아간다 - 엔딩 6. 그리고, 길 없는 용사들에게
인류가 멸종해가는 시대 속에서, 베헤르니트는 시대가 바뀌기 직전에 태어난 드문 어린아이를 만난다. 마지막 순간 고통 뿐인 삶 속에서도 희망을 쟁취하기 위해 살았다는 이모스의 의지를 이은 베헤르니트는 조용한 안식을 포기하고 보관하고 있던 용신의 핵을 꺼내 용신을 부활시키고, 인간에게 탄생의 힘을 되돌린다. 사왕룡 베헤르니티는 모든것을 바꾸고 자신을 구원해줄 자가 나타나는 기대에 걸고, 새 시대의 길없는 용사들을 향해 축복을 보낸다.
[1] 이 엔딩으로 인해 로티아는 영구까임권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