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샤(이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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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6의 히로인.
1. 작중 행적
2. 기타


1. 작중 행적


카난 제도의 원주민으로 가늘고 긴 귀와 꼬리가 있는 레다 족의 소녀이다. 다른 레다 족의 피부가 갈색임에 반해, 언니인 오르하처럼 흰 피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이들 자매가 무녀의 혈통을 잇기 때문이다. 평상시에는 달의 해변에 있는 것을 좋아해, 이곳에서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거나 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시점으로부터 10년 전의 외톨이 용 습격 때에 부모를 잃어 백부인 오드 족장이 두 자매를 돌보고 있다.
오르하가 달의 해변에서 이샤에게 피리를 불어주던 중, 조난당한 아돌 크리스틴을 발견해 구해주는데 이샤는 아돌을 매우 경계한다. 낯가림을 많이 하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아돌에게서 불길한 징조를 느꼈기 때문인데[1], 언니를 찾으러 기원의 샘에 혼자 갔다가 갑작스레 나타난 외톨이 용 때문에 위험에 처했을 때 아돌이 이샤를 구해준 것을 계기로 아돌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아돌에게 자신이 차던 나무조각 팔찌를 주면서 오빠라고 부르게 된다. 이스 6의 오프닝 영상에서도 미소와 함께 나무조각 팔찌를 건네는 모습이 순간 등장한다. 이후로는 레다 족의 마을 입구를 지키는 라고의 말에 따르면 매일 아돌이 마을에 들르지 않았는가 물었다고
카난 섬의 항구도시 리모쥬와 쿠아테라 섬의 레다 족의 마을을 잇는 다리가 복구된 후에는 아돌을 만나려고 낯선 에레시아 인의 마을인 리모쥬로 와 라바의 집에서 아돌에게 레다 족의 마을과 에레시아 인의 마을 중 어느 쪽이 더 좋냐고 물어본다. 레다 족의 마을이 좋다고 말하면 헤헤거리면서 그저 좋아하는 모습을, 에레시아 인의 마을이 좋다고 말하면 역시 그렇겠지라며 아쉬워하지만 금방 자기도 좋아하게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본 적 없는 나무의 덩어리가 섬의 뒷편으로 가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는데, 라바가 가르쳐준 길을 따라 녹수동굴을 지나 나무의 덩어리를 찾아가면 그것이 였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카난 제도를 둘러싼 대소용돌이가 사라지면서, 로문 제국의 함대가 상륙하게 되어 레다 족의 마을이 로문 병사들에게 공격받을 때 에른스트에게 붙잡힌다. 에른스트는 처음부터 유익인을 잇는 무녀의 혈통을 가진 흰 피부의 레다 족을 생포할 목적이었는데, 이는 그가 가진 나피쉬팀의 상자의 검은 열쇠인 아르마리온의 힘을 온전히 쓰기 위해서였다.
이후 나피쉬팀의 상자 안에서 이샤의 힘을 이용해 아르마리온의 힘을 온전히 손에 넣어, 검은 날개를 펼친 에른스트를 아돌 크리스틴이 물리치고 이샤를 구해주면, 이샤는 아돌이 올 줄 알았기 때문에 조금도 무섭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후 폭주하는 나피쉬팀의 상자를 상대하러 가는 아돌 크리스틴에게 지금 헤어지면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함께 가겠다고 떼를 쓰지만, 갓슈에게 붙들려 탈출하게 된다.
마침내 나피쉬팀의 상자를 격파하고 바닷가로 떠내려온 아돌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 재회의 기쁨을 누리지만, 새로운 모험을 위해 카난 제도를 떠나려는 아돌이 작별 인사를 하려 하자 토라져서 사라진다. 하지만 아돌이 탄 배가 바다 위로 나아가자, 슬픈 표정의 오르하와 함께 해변으로 달려와 펑펑 울면서 아돌을 배웅한다. 엔딩 영상에서는 아돌이 손을 흔들며 이들 자매에게 작별을 고하는데, 아돌의 한쪽 팔에 이샤가 준 나무조각 팔찌를 차고 있음이 보인다.

2. 기타


PS2판 및 이스 7 프롤로그 드라마 CD에서의 성우는 고토 사오리가 맡았다.
클레오파트라 포츈을 바탕으로 한 이스 포츈에서는 파트라코의 기믹을 이 캐릭이 이어받는다.

[1] 불길한 일을 꿈이나 환상으로 미리 느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아돌을 처음 만났을 때 이후 나타날 외톨이 용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오르하의 말에 따르면 아르마에게서 비롯된 이 무녀의 힘은 이샤 쪽이 더 강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