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준(천년구미호)
1. 소개
천년구미호의 등장인물.
이소윤의 외삼촌이면서 소윤의 어머니 이수연의 남동생. 그리고 이세미의 아버지 된다.
참고로 서준이는 그분들이다
2. 작중 행적
작품이 시작 할때 부터 소윤이 언급만 하였고 제대로 된 첫등장은 3부 프롤로그인데 독자들은 외삼촌의 인상을 보고 '아버지가 못 나니 딸도 못 났지' 라며 까는 경우도 꽤 있었다. 3부 예고편의 모습을 대충 보면 세미를 죽은 누나 수연처럼 만들지 않겠다고 하며 소윤이에게 무당이 되어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지금까지 나온 작중 행적들을 보면 자기 딸을 나쁘게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해 소윤이에게 무당이 되어 달라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아무리 자식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조카까지 이용하려는 모습은 좋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리고 소윤의 외할머니가 서준에게 대하는 행동을 보면 외할머니도 외삼촌을 그렇게 좋게 보는 편은 아닌 듯.
그리고 191화에 반야가 서준이를 보고 한 말에 따르면 여장을 한 반야 에게 홀려 넘어간 적 이 있다고 하는데 200화에서 세미를 어머니 댁에 맡기고 산을 나가던 중 반야랑 마주치고 반야에게 '네 딸도 내 손으로 쫓아내 줄까?' 라는 장면 다음에 반야의 여장에 홀려 넘어간 얘기가 나온다.
당시 누나 수연이 신병에 걸렸는데 매일 신내림을 받으라고 하는 어머니의 부탁에 거절을 하자 가족들 간의 다툼이 계속 됐고 결국 아버지까지 돌아가시자 서준은 어머니 가 신내린에 집착을 하는 이유가 구미호 족자때문이라고 생각해 족자를 몰래 가지고 나와 태울려고 하였는데 여장을 한 반야 에게 홀려 넘어가던 중, 갑자기 여인[1] 의 얼굴이 여우로 변해 자신의 장을 먹고 있는 것을 보고 기절 한다.[2] 그리고 그 다음에는 일어나서 정신을 차리는데 바로 앞에 있는 반야를 보고 기겁을 하여 결국에는 귀신산을 뛰쳐나가 군에 입대 하고 세미의 엄마를 만나 세미의 엄마 쪽의 사업에 도움을 주었다고.
딸 이세미가 무당이 되겠다고 하자 손찌검을 했는데, 이세미가 유래없이 안티가 많은 지라 엄청난 칭송을 받고 있다.
세미를 본가에 맡기면서 반야에게 "딸이 무당되는 것을 막아달라"며 부탁해놨지만, 209회에서 세미를 힘들게 할 수 없다며 세미가 굿 받는 것에 허락한다. 이후 귀신산에 찾아와 어머니에게 세미가 굿을 하기로 했다며 굿을 할 무당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반야에게 세미가 굿을 할거라고 밝힌다.
여담으로 무당과 관련된 집안 출신인데도 현재 종교는 천주교 인듯 하다. 192화에 아내와 말다툼을 하는 장면에서 방을 잘 보면 십자가가 걸려져 있다. 집을 뛰쳐나간 이후부터 무당과 관련된 것은 일단 멀리 한 듯.
215화에서 이랑이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세미가 굿을 하냐고 물어보자 아직 이 사실을 모르는 아내에게 한 소리를 들으면서 이랑에게 밤중에 갑자기 찾아와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당황하다가 결국 세미의 말에 열 받아 본모습을 드러낸 이랑의 모습을 보면서 이건 꿈 이다 라며 떨고 있다.
이랑이 자신의 집에 습격 한 이후 잠시 기절해서 병원에 실려가 병실에 누워있는 세미를 보며 더 이상은 자신의 딸을 내버려 둘수 없다며 속으로 중얼거린다. 그리고 며칠 후 어머니에게 찾아가 무당을 알아봤다는 말을 전한다.
세미가 굿을 보는 날, 자신이 알아봤다는 무당[3] 을 찾아가서 신내림을 받게 굿을 한다. 그러다 신들은 지옥문으로 끌려갔고 반야는 신이 되었으며 결과적으로는 큰 이득도 보지 못하고 헛수고 한 셈...그래도 대신 세미가 신병에서 벗어났으니...
3. 기타
여담으로 작가가 2015 소름에 올린 단편 '나 홀로 집에'의 주인공 '지훈'의 삼촌과 상당히 닮았다.
반야가 비꼰 것도 그렇고 소윤의 외할머니가 보여준 태도 등등 작중 묘사를 보면, 딸보다는 확실히 낫지만 만만찮게 이기적이고 옹졸한 인물상인 듯하다. 세미를 오냐오냐 키우기도 했고, 소윤에게 신내림을 강요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더군다나 딸에게 손찌검한 것 탓에 아내랑 다툴 때도 아내가 일 끝나고 귀가하면 힘들답시고 딸 숙제도 안 도와준다고 화내기도 했었는데, 아내와의 말다툼을 보면 아내와의 사이도 별로 좋지는 않은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