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윤
1. 개요
웹툰 천년구미호의 여주인공. 작중 기준으로 16살이며, 여주인공이다. 어머니 이수연을 닮아서 매우 고상한 성격의 소유자다.
댕기머리의 귀여운 소녀. 영적인 존재를 볼 수 있다. 영적인 것을 볼 수 있을 뿐 퇴마능력 같은 것은 없어 자신에게 접근하는 귀신과 잡신들을 막기 위해 손목에 염주를 두른다.[1]
부모님의 사망으로 할머니와 함께 귀신산의 전통가옥에서 살고 있다. 또다른 가족으로는 얼굴 보기 힘든 삼촌 일가.
여담으로 이래저래 작중 묘사에 따르면 미소녀인 듯. 미인을 밝히는 적연이 소윤이에게 관심을 보인 적도 있고 180화에서 집터와 반야의 족자를 빼앗으려 온 두억시니가 소윤을 보고 "아리따운 계집" 이라고 했으며 실제로 귀여운 외모로 표현된다.
2부 초중반까지는 다소 답답한 면이 있었다. 부적을 두고가서 잡귀한테 빙의당하거나 뒷일 생각안하고 행동하다 남을 다치게 하는 등. 다행이랄까 이후 유채림이 다치는 걸 눈 앞에서 보고난 후 각성하여 그러한 면은 사라지는 중이다. 일단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법운이 튀어나와서 구해주기도 하고 법운에게 술법을 배워서 자기 몸 지키기 정도는 할 수 있게 되고. 오히려 법운이 화연을 만나야 한다고 소윤이의 몸으로 멋대로 가버려서 소윤이를 다치게 하는 경우가 더 많아진다.
법운과 소윤의 영혼을 구분하는 방법은 눈 색깔을 구분하면 된다. 소윤의 영혼이 들어간 상태엔 눈동자가 검은 색, 법운의 영혼이 들어간 상태라면 갈색으로, 다만 둘의 영혼에 따라 말투와 행동 자체가 많이 변하므로 대놓고 속이려고 하지 않으면 구분은 쉬운 편이다.
2. 행적
2.1. 과거
어렸을때 신내림을 받기 위해 무당집에 갔었다. 할머니로부터 "집안의 명성을 되찾을 거다"라는 말만 듣는다. 또 엄마에게 왜 신내림을 받으면 안되냐고 묻자 "가엾다"는 말이 돌아왔다고. 그리고 본인이 신내림을 받을 때 안하겠다고 거부했다.
그후 무당으로 변장한 반야가 소윤이를 무당집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데 반야가 신들과 얘기를 하던중 트럭에 치일뻔 했었지만 채림이 대신 치인다.
옛날부터 어떤 신이든 눈에 보였었는데, 이것에는 엄마 역시 포함되어 있었다. 엄마를 볼 수 있다는 것을 할머니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지만, 할머니가 백숙을 먹이려 하자 "엄마는 꼬꼬를 식량으로 보지 않았다"고 말해 들켰다.
2.2. 1부
한밤중에 귀신산을 찾아온 같은 반 남학생 3명을 기절시키며 첫등장했다.
교문 담벼락을 한 번에 넘을 정도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지만 학교에서는 어리버리한 데다 운동치로 통하는 듯하다.[2] 방과 후에 할머니가 운영하는 사주천막을 방문하다가 대화했다. 그러나 할머니가 무당이 되라는 소리에 뚱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날 아침 반야에게 "이상한 것을 달고 오지 말라"는 경고에 무당이 되면 되지 않냐는 말을 꺼낸다. 화 낸 반야가 족자 안으로 들어가자, 그 앞에서 "누군가 옆에서 감시하는 것만큼 거추장스러운 것은 없으니 안심하라"는 말을 한다. 본인 역시 ''''반야가 자신을 위해 희생을 할 필요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등교를 위해 산을 내려가는데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중간에 염주를 흘렸다. 그리고 뱀선비[3] 와 만나 당황하던 중 반야가 도움을 주었다. 더불어 흘린 염주까지 받았다.
자신을 수상하게 여기는 남학생의 질긴 시선에 물음표를 띄었다.
한편 학교에서 귀신들로부터 계속 괴롭힘을 받는다. 뒤이어 계단에서 귀신이 밀치자 넘어질 뻔하는데, 그 앞을 지나가던 채림이 팔을 잡아 구해준다. 그리고 귀신산을 찾아온 같은 반 남학생 3명으로부터 감시를 받았다. 그날 저녁, 반야에게 남학생 3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반야에게 그 사람이 어디에 있냐며 묻는데, 반야가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을 보이자 황당해 한다. 그리고 그 사람을 못 찾으면 어떻게 되냐고 하자, "천년을 또 기다리게 되면 네 수호신 역할을 군말 없이 받아드리겠다"는 답이 돌아온다. 그날 잠자리에서 무당에 대한 모순적인 감정에 고민한다.
지각하게 되자 염주를 두고 등교했는데, 아침부터 느껴진 시선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을 쫓아오던 남학생에게 왜 쫓아다니냐며 묻는다. 그리고 담벼락을 넘지 않았냐는 남학생의 말에 당황하여 자기는 하지 않았다며 일축한다.
소화전이 울린 후, 염주가 없는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래도 학교 밖으로 도망쳐 나오는데 성공했다. 웅성거리는 주변 아이들과 달리 당황해하는데, 난폭한 행동을 하는 신수를 보고 "저게 뭐냐"며 당황해한다. 신수를 공격하는 반야를 보고 학교로 들어가 반야를 찾는데, 다칠 위기에 처하지만 반야가 구해준다. 그리고 반야로부터 신수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신수 부부 중 한쪽이 왜 학교에서 난리를 피우냐며 소리쳤다. 그러나 반야가 다친 할머니 [4] 를 위했다는 것을 알고, 눈을 반짝거리며 감동해한다.
반야가 신수를 퇴치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염주가 없어 떠돌이 객귀에게 쉽게 붙잡힌다. 반야에게 구해졌지만, 객귀로부터 반야가 '''수호령 = 집안의 노예'''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객귀가 빈틈을 타 자신의 몸 속으로 들어와 잠식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신수로 인해 잠식은 면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씌인 허주를 무의식적으로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자신을 구하러 온 신수에게 "믿음직스럽다"는 말을 하여 다시 밖으로 나오며, 기절한다.
그리고 반야가 객귀를 천도시키면서 깨어나는데, 염주를 잊고 왔다며 사과한다. 그리고 반야로부터 "인간들 눈에 안 보이니까 쟤들(신수 부부) 데리고 있어"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교실로 돌아가는데, 사고로 조기수업을 하던 중 염주를 챙겨주고 돌아가려던 반야에게 자기로 변장하고 담벼락을 넘으라는 주문을 한다. 이후 자신을 계속 따라다니는 남학생에게 "담벼락을 넘은 적 없어. 이 학교에 나만 머리 땋은 거 아냐"하며 시간을 벌며 창문을 보는데, 분장한 반야가 담 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할머니에게 도시락 배달을 했는데, 꼬꼬를 쫓으면서 료운을 스쳐지나갔다. 할머니의 천막에 들려 이틀 정도 늦잠 잘 수 있겠다며 꼬꼬와 빙글빙글 돌며 좋아한다. 곧이어 찾아온 료운으로부터 갖은 쓴소리를 듣는데, 이에 화가 난 할머니가 쫓아가자 뒤따라 간다.
그리고 그 날 저녁 산을 오르는데, 마중나온 반야 앞에서 할머니로부터 내림굿을 받아야겠다는 말을 듣는다. 본인은 안하겠다며 소리치지만 료운이 한 이야기를 꺼낸다. 잠깐 만난 아이를 어떻게 믿냐며 화내지만 할머니가 집안을 운운하자 겨우 집안 때문에 그러는 거냐며 따진다. 그러나 "천년 간 여우신의 수호 아래 살아온 집안을 네 대에 끝내고 싶냐"고 분노하는 할머니의 말에 반야 생각은 안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할머니가 "천년은 더 기다릴 수 있지?"라는 말에 소윤이는 잔인하다며 집으로 뛰어간다.
할머니의 말 때문에 계속해서 침울해하자 반야에게 할머니 도시락 싸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반야와 함께 내려오는데, 반야가 한복을 입고 있어서 튄다고 경직된다. 그리고 보통 사람처럼 입어보라는 말에 반야가 정장으로 바꿔보자 혼자 화보 찍냐며 얼굴을 붉힌다.
천막에서 반야가 료운을 보고 "찾았다"는 소리를 하자, 이 애(료운)가 환생인이냐며 놀라워한다. 료운이 반야를 화나게 하자 말리던 중 료운이 사제운을 보겠다고 하자 의아해 한다. 그리고 반야가 어디에 있는지 찾다가 깜짝 놀란다. 그리고 반야에게 왜 싸우냐며 묻는다.
집으로 돌아와서 할머니가 굿 하는 것을 미뤄둔다고 하자 기뻐한다.
꼬꼬가 소리를 지르자 반야와 산 아래로 내려가는데, 도깨비 '장'과 마주한다. 그리고 장이 보여준 도깨비 지도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그로부터 구미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다.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장의 말에 반야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함께 지낸지 오래되었는데 반야를 잘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둘의 사이를 오해한 장에게 반야와 단 둘이 방에 갇히지만, 곧 제정신을 차린 반야가 방을 박차고 나간다. 반야가 나가자, 무슨 소원이었냐며 얼굴을 붉히고 멘붕을 겪는다.
그리고 반야가 오늘은 꼬꼬와 자라며 방으로 데려온다. 그러나 반야와 단둘이 있었던 상황이 계속 리플레이 되자 냉정을 되찾으려고 노력한다. 본인 왈, "난 차가운 숲 속 여자."
반야가 족자에서 나가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꼬꼬에게 말한다.
다음날 아침, 장이 집을 떠나면서 금은보화를 주고 가자 "이런 거 필요 없어요. 괜찮아요"라고 거절했으나, 할머니가 챙겼다. 그리고 낮잠에서 깨어난 반야에게 일어났냐며 불쑥 튀어나왔다. 할머니가 도시락 쌌는데 같이 가줄 거냐며 평소처럼 대하는데, 방에 갔다가 티 안 났냐며 걱정한다.
할머니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기 위해 구미호로 변한 반야와 함께 내려가는데, 반야와 왠지 어색하다며 자신만 신경 쓰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다가 할머니가 굿을 보류한 사실을 떠올린다. 그리고 반야에게 할머니가 굿 하는 것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묻는데, "굿 안하는 조건으로 널 따라다니기로 했다"는 답을 듣자 뭘 기대했냐며 서운해 한다.
이후 천막에서 차 마시고 있던 료운과 조우한다. 그리고 료운이 학교에 화재가 난 이유를 알고 있냐며 물어보자 모른다고 잡아 뗀다. 그러나 반야가 신수라고 단번에 알려주자, 반야를 천막 밖으로 끌고 나와 할머니는 신수가 한 것이란 것을 모른다고, 료운이 신수를 알겠냐고 묻는다.
료운과 반야의 대화를 듣는데,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냐며 의아해 한다.
다음날 학교에서 귀신산에 대한 소문[5] 을 듣게 된다. 그리고 친구들이 채림이 카드점을 한다며 채림에게 소윤을 끌고 간다.
58화에서는 반야와 그만...
최근화에서 환생인임이 밝혀졌다. 사실은 환생이라기보다는 16년 전 갓 태어나 죽어가던 그녀를 살리기 위해 목영이 법운의 영혼이 들어있는 화연의 여우 구슬을 먹였고 죽어가던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구슬의 영기를 흡수해버렸다. 때문에 현재 그녀의 몸은 그녀 자신의 영혼과 법운의 영혼이 같이 들어있는 상태. 때문에 진실을 알고 꽤나 당황해 한다.
이후 좀 많이 법운이 소윤의 몸으로 불쑥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소윤이 영혼 상태로 몸 안에 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서로 생각이나 감정을 다 알 수 있고 대화까지 가능한 듯 하다.
참고로 법운이 빙의할 때는 소윤의 눈동자가 적안이 된다.[6]
2.3. 2부
법운에게 구슬의 힘을 다루는 훈련을 받는데 정작 귀신들이 달려드니까 철이를 붙잡고 휘두른다. 그 뒤에 결계를 만들어 방어하는데 성공하지만 성공했다는 기쁨에 한눈 파는 바람에 법운이 나서서 퇴치술을 펼쳤고 그때문에 법운의 존재 및 구슬에 관한 이야기 등등을 이랑에게 들킬 뻔한다. 결국 학교에서 퇴치술을 펼치는 걸 료운에게 들키고 말았다.
86화에서 환생인으로 오해 받은 채림을 구해주기 위해 정체를 밝히려 하나 그때 반야가 적연에게 공격 받는 바람에 반야를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어다니게 되었다.
89화에서는 반야를 간호하다가 갑자기 반야에게 두 팔을 구속당한 상태. 다행히도 반야가 정신을 차리고 그에게 다시 한 번 키스하는 걸로 정기를 나눠준다.
96화에서 반야와 그 외 집에 있던 장, 쌍둥이 도깨비, 이랑, 꼬꼬와 함께 채림이를 구하러 검의 세계로 간다.
본인의 정체가 정체인 만큼, 그리고 장이 반야를 따돌리고 소윤이를 끌고 가려고 하는 만큼[7] 앞길이 험난하다는 게 확정돼있다. 결국 장의 환술로 인해 반야와 이랑이랑 떨어져버리고 도깨비들의 영역 바로 앞에서 구렁이 2마리에게 습격당하면서 염주를 떨어뜨려버리는 바람에 잡귀들에게 영혼을 먹힐 뻔 했지만 법운이 이번엔 아예 몸에 강림해서 막아냈다. 결국 소윤이 스스로가 구슬의 힘을 통해 구렁이를 퇴치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걸 반야가 목격하게 되면서 환생인이라는 게 드러나고 말았다. 당연히 반야는 폭주하여 노발대발한다.
107화에서는 봉황으로 변한 꼬꼬의 도움으로 자리를 피하게 되는데 피하는 데 급급해서 꼬꼬의 본모습을 보지 못했다. 이후 법운과 대화를 나누다 법운이 '''화연을 죽였다는 걸 알게 된다'''.[8]
108화에서는 여전히 법운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다만 법운이 '내가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 지키지 못했으니까' 라고 말하자[9] 어쩔 수 없었다고 대답해준다.
이후 목영이 호족의 녹의 장로로 있으니 목영을 찾아가서 도움을 구하자고 의견을 낸다. 문제는 호족의 위치가 어딘지 전혀 모르는 데다가 사태를 지켜보던 도깨비족의 두령 비형이 소윤이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무위가 채림을 공격하자 법운이 드러나게 된다. 각시도깨비의 도움을 받은 후 소윤의 영혼이 다시 나올 수 있게 되었고 어떨 땐 법운이 나오고 어떨 땐 소윤이 나오게 되었다. 이후 110화에서 장발귀를 만나 위험에 처하지만 다행히 나타난 비형 덕분에 넘어갔다.[10] 비형은 소윤이에게 "호족으로 데려가줄까"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자가 비형임을 안 법운은 소윤이에게 떨어지라고 한다. 비형은 "흑의 장로가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군. 차시환혼(借屍還魂)[11] 하려다 실패한 영혼이 여기 숨어있을 줄이야.[12] 육신이 없는 영혼은 나의 지배를 받는다. 내 눈을 속일 순 없지. 그 구미호가 분노했던 이유를 알겠군"이라고 말한다. 녹의 족이 전쟁 상태에 돌입해서 소윤이가 안 가면 지금 잡혀있는 인간이 죽는다고 말한다.
이때 반야가 등장한다. 하지만 반야는 대답하라고 소윤에게 요구하는데 말하고 싶었지만 말할 수 없었다는 소윤의 말에 분노하여 "'''속인 게 아니라고!? 내가 법운을 찾아 다녔던 걸 뻔히 알면서!!! 너도 법운과 똑같아. 날 속이고 배신했어!! 용서 못해!!!'''"라고 말한다.[13] 반야가 이딴 말을 하자 소윤이는 순간 충격을 먹고 비형에게 호족으로 데려다달라고 말한다. 이에 반야가 못 가게 막자 비형이 막으며 제재한다.
그리고 114화에서 녹의 족 뒤편으로 비형과 같이 간다. 이에 반야도 뒤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분쟁을 막기 위해서 흑의 장로에게 채림이는 아무 잘못 없다며, 자신이 구슬을 삼켰다고 고백한다. 소윤이는 자신의 구슬은 자신과 동화되었기에 자신이 죽으면 구슬도 없어진다고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나 현령은 구슬과 한 몸이라니 기괴한 소리를 한다고 말한다. 결국 공격을 당하지만 목영이 대신 찔린다. 이에 댓글창에서 '''대차게 까인다.'''[14] 그리고 목영의 도움으로 도망을 치지만 하필이면 반야와 맞닥뜨리게 된다. 자신에게 심한 말을 한 반야에게 "나도 이런 거 원하지 않았어!!"라고 한다.
반야를 피해서 가던 도중 유채림을 만나고 유채림에게 그저 아저씨가 걱정된다고 말하자 유채림이 누가 누굴 걱정하냐고, 너 때문에 아저씨가 다쳤다고 한다. 하지만 뒤에서 공격한 무위 를 만나 칼에 관통되는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이걸로 인해 구슬의 힘이 폭주하면서 법운이 각성을 하게 된다. 이에 법운이 소윤의 몸을 차지하게 되면서 아가씨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15] 그렇게 깨어난 법운에게 반야가 원망을 하면서 폭주를 하게된다. 설상가상으로 비형마저 구슬을 노리게 되면서 상황은 더 꼬여간다. 그 상황에서 반야는 결국 매구화가 진행되게 된다.법운이 필사적으로 막고 반야에게 말해주는데 천 년간 너를 속여온 이유가 네가 신이 되면 모든 걸 이야기해주려 했다고 그것이 반야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하며 만약 네가 매구가 되면 나와 함께 저세상을 여행하게 될 거라고 한다.
126화에서 반야가 소윤이에 대한 기억을 생각하고 자책을 하면서 결국 매구화는 중단되게 된다. 그리고 잠들어있는 소윤이의 의식을 깨우기 위해 도깨비 소굴로 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의식을 깨울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대나무숲의 불가사리들이 깨울 수 있지만 거기서 대나무숲까지 가는 건 무리. 비형에게 맡기자니 호족으로 데려갈 거 같으니 곧 도깨비왕이 될 각시도깨비에게 맡기게 된다.
무의식 속에서 소윤이는 꿈을 꾸게 되는데 하나는 검의 세계에서 있던 모든 일들이 꿈인 줄 알았지만 집으로 나가니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면서 주변이 기괴하게 변하는 꿈이며, 두번째 꿈은 어릴 적 반야를 보면서 자신을 어머니라 부르는 반야가 갑자기 자신을 증오하는 모습으로 변하는 꿈, 세번째 꿈은 반야가 자신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꼬꼬와 함께 천계로 훌쩍 떠나버리는 꿈이다. 셋 다 소윤이에게 충격이 된다. 이후 세번째 꿈에서 자신의 엄마를 만나게 되며 밖으로 나가보라고 엄마가 말하지만 첫번째 꿈에서의 일 때문에 나가지 못한다. 엄마가 나가보라고 하자 한 번 나가는데 또다시 첫번째 꿈에서의 일이 반복되지만 소윤이를 찾아온 법운에 의해서 무의식 속에서 구출된다.
다시 깨어난 소윤이는 반야를 보자마자 "'''싫어!! 이것도 꿈이잖아!! 더 이상 꿈꾸기는 싫단 말야!!'''" 라고 울면서 말한다.[16] 이에 반야는 당황하지만 갑자기 갑툭튀한 법운에 의해 급소름이 돋는다.[17] 법운은 소윤이가 깨어나면 자신이 소멸되는 건 아닌가 했지만 다행히도 소멸되지 않고 이전엔 그저 공존이었지만 지금은 소윤이 몸이 내 몸이 되었다고 한다.
2.4. 3부
호족의 세계에서 귀신산으로 도착해 집으로 향하던 중 마침 채림의 집에서 귀신산으로 도망쳐 온 궁비와 조우 한다. 궁비가 반야의 손톱 일부를 뜯어먹고 반야로 변신을 해 그동안 반야와 있었던 일들을 들킨다. 반야와 이랑이 귀신산에서 만난 악귀들을 퇴치하던 중, 산에서 굴러떨어진 외할머니를 발견해[18] 집으로 데려다 치료 해주고 반야가 이전보다 산의 기운이 안 좋아졌다고 해 잠시 산을 돌아보고 오겠다고 한다. 그리고 반야가 불가살이들을 불러들이려고 하다가 걔네들이 또 쇠를 먹어치울지도 모른다고 안 데려오겠다고 하자 '법운 아저씨도 있으니 괜찮다'라며 반야에게 잘 다녀오라고 말하며 마주본다. 그때 마침 옆에서 보고 있던 이랑이 "한판 뜰 분위긴데?구경이나 해볼까?"라고 하자 반야는 닥치라며 같이 끌고 나간다.
반야와 이랑이 귀신산의 악귀들을 퇴치하러 간 사이, 궁비에게서 엄마 수연이 옛날에 신내림을 거부한 것으로 인해 소윤의 아빠는 소윤이 태어나기도 전에 사고로 죽었고[19] 결국 수연은 소윤을 낳다 죽었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자 갑자기 가택신들이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밖으로 나왔는데 밖에는 두억시니가 있었고[20] 가택신들을 모두 힘을 모아 두억시니를 막을려고 하였지만 두억시니는 이를 비웃고 공격을 하였고 결국 역부족 이였다. 두억시니는 소윤을 보자 마음에 드는 계집이라고 하며 '지금은 너를 보호해줄 구미호도 호랑이도 없다. 나를 따르겠다면 네 목숨만은 살려주마'라고 하자 소윤은 싫다고 한다. 그러자 두억시니는 안되겠다며 소윤을 공격하지만 소윤은 주문을 외치면서 두억시니의 공격을 피한다. 그러던 중, 두억시니에게 잡혔는데 그 때 법운이 튀어나와 소윤에게 수고했다며 이제부터는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겠다며 두억시니의 눈을 찌른다. 두억시니에게 벗어난 직후, (소윤의 몸을 빌린)법운은 주문으로 두억시니를 공격하였는데 두억시니는 낌새를 눈치채고 누구냐고 하자 법운은 왜 남의 집을 뺏을려고 난리냐고 묻자 두억시니는 몰라서 묻냐며 자신의 속셈을 모조리 말하며 방해되는 인간은 필요없다며 공격을 하자 법운은 반야는 못 넘긴다며 방어를 하려고 한다.
그 때, 집에서 갑자기 집 안에서 이상한 빛이 나자[21] 집으로 들어갈려고 하는 중, 두억시니에게 또다시 공격을 받을 뻔하다가 마침 이랑과 같이 독각귀를 붙잡고 집으로 돌아온 반야가 공격을 막아 다행스럽게도 공격은 피했고 반야에게 두억시니를 부탁한다.
외할머니가 계시는 방에 들어가면서[22] 할머니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자 외할머니는 당황을 하면서 소윤을 붙잡았는데 바로 앞에 환혼구로 인해 실체화가 된 엄마 수연이 있었다! 이에 소윤은 그동안 영혼으로만 보았던 엄마를 육체 형태로 만나게 된 것을 느끼고 울면서 엄마를 안는다.
하지만 엄마와의 재회에 잠시, 두억시니가 소환한 녹두병사 중 하나가 갑자기 방으로 들어와 외할머니를 공격하려고 하자 엄마 수연이 앞으로 나가 녹두병사의 공격을 받는다. 마침 반야가 청의 동자가 된 거구귀에게 두억시니와 녹두병사들을 처리해 달라고 부탁을 해 거구귀 상태로 지옥문을 열자 두억시니와 녹두병사들은 지옥문을 끌려가는데 이에 같이 끌려가는 엄마 수연을 붙잡으려고 하다가 놓쳐버려 지옥문으로 끌려가는 엄마를 보고 거구귀의 입으로 뛰어 들어가나 이미 지옥문은 닫혀버린 상태. 그후 뒤쫒아온 반야의 품에서 울며 슬퍼한다. 거구귀의 지옥문이 닫힌 후, 반야가 괜찮냐며 물어보자 괜찮다며 반야의 족자와 꼬꼬를 걱정하는데 반야가 저번에 말했듯이 그 놈은 지옥문에 끌려가도 살아날 놈이라고 하고 지옥문을 다시 열어달라고 해야 겠다 하자 거구귀가 다시 청의 동자로 변하였다. 청의 동자가 소윤을 보고 소윤에게 얼굴을 잠시 들이대고 반야는 어디다 얼굴을 들이대냐고 하자 청의 동자는 소윤이 범상치 않은 기운을 가졌다고 하고 이미 자신의 배에서 나온 반야를 수호하고 있고 한꺼번에 두 명을 수호 한 적이 없다고 잠시 고민을 하자 반야는 자신은 수호신이 필요없다고 오히려 맞받아치고 대신 소윤을 수호하라며 부탁을 한다.
산신이 범의 모습으로 이랑을 제압한 다음, 다시 신선의 모습으로 돌아와 소윤을 보자 이렇게 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고 다른 이가 이 집을 차지하기 전 늦기 전에 얼른 결정하라고 하고 '조만간 그 아이가 여길 찾아올것이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낸 다음 사라진다. 이랑이 악귀들을 퇴치하러 가던 중에 얻은 동자삼을 받고 그것을 끓여 외할머니의 간병을 한다.
그 날 밤, '돌아오자마자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는 모르겠어...처음이야. 엄마가 그렇게 따뜻한 줄은 몰랐어.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볼 수 있다면 그건 욕심일까?'라고 하자 반야는 욕심 좀 부리면 어떠냐며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하고 지옥문이 다시 열리면 데리고 오겠다며 위로하면서 소윤에게 다가오나 그때 꼬꼬가 두억시니와 같이 끌려갔던 구미호 족자를 가져오는 것과 함께 엄마 수연도 데리고 오고 안도의 재회에 눈물을 흘린다.
엄마 수연이 실체화 되어 같이 생활을 하는 동안, 수연이 꼬꼬에게서 반야와 소윤의 일을 알게 되고 수연은 소윤에게 남자는 식장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모르고 반야가 신이 되면 닭 쫓던 개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는 등의 당부를 하였고[23] 반야에게 소윤이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하면 지옥에라도 쫓아올 것이라는 협박을 한다. 그 다음으로 소윤에게 신내림은 받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다. 그 이후, 수연은 이승에서의 한을 풀고 성불하게 된다.
수연이 성불한 이후, 외삼촌이 사촌 동생 세미를 데리고 소윤의 집으로 찾아온다. 외삼촌이 자신의 어머니(소윤의 외할머니)와 대화를 하기 위해 방으로 들어가고 세미와 단 둘이 있는다. 이때 소윤은 세미를 '어렸을 때 한두 번 정도 본 거 이외에는 거의 마주친 적이 없어서 굉장히 어색하다'고 생각한다. 마침 외할머니가 외삼촌에게 호통을 치는 소리를 듣고 방으로 뛰어간다. 방으로 들어온 즉시, 외삼촌은 소윤을 붙잡고 하나 밖에 없는 사촌 동생을 생각해서라도 신내림을 받고 무당이 되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소윤은 이 말을 들은 즉시 망설이면서 전에 채림이 말했던 말[24] 과 산신이 말했던 말[25] 을 생각하면서 '그 아이가...세미였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사이 세미가 반야와 마주쳐 반하게 되고 세미가 반야와 얘기 끝났다며 신내림 받는다는 말을 하자 당황하면서 반야에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반야는 '그런 거 아냐. 저 맹랑한 꼬마가 멋대로 결정한 것이야. 내가 미쳤다고 너 말고 다른 인간에게 신내림을 허락해?'라고 하였다.
외삼촌과 세미가 돌아간 뒤, 반야가 소윤과 단 둘이 있게 잠시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고 내가 인간이 되길 바라냐는 질문을 하자 소윤은 반야가 신이 됐으면 좋겠다고 대답을 한다. 그러자 반야는 술법 못 쓰고 나이 들어 늙어 죽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하자 소윤은 그러면 반야가 죽는 모습을 봐야 된다고 보게 될거라고 하자 반야는 이 말에 '그럼 나는 신이 돼서 찾아왔을 때 네가 나이 들어서 할망구가 된 모습을 보라고?'라고 화를 내고 결정할 시간을 주겠다고 하고 족자 안으로 들어간다.
그 날 밤, 소윤은 반야의 말에 대해 엄청 고민을 하다가 마침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궁비가 만약 반야가 신이 되어도 소윤이 늙지 않은 상태에서 그를 마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그것이 불사약 이라고 한다.[26] 하지만 그 만큼 희생되어야 할 것도 많다고 귀띔해주었다.
궁비의 조언으로 반야에게 자신의 마음을 말하려다가 반야가 오해를 가지고 족자 안으로 들어가자 체념했다는 듯이 이랑, 청과 같이 학교로 등교를 하던 도중 쓰러져 있는 세미를 보게 된다. 즉시 이랑의 등을 빌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주고 할머니에게 치료를 부탁한다.
그러나 그 사이 세미가 반야의 족자를 훔쳐 달아나던 도중, 실수로 족자를 찢어버리는 병크를 저지르고 아빠인 서준에 의해 집으로 끌려간 이후 집으로 도착해[27] 찢어진 족자를 보고 법운을 불러 테이프를 이용해 족자를 붙인 다음 주문을 외워 반야가 다시 나오게 해 주었다.
세미가 신내림을 받을 속셈으로 당분간 소윤의 집에 머물게 되자 여전히 세미와는 약간 어색하게 있는데 세미가 소윤의 염주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묻자 엄마의 유품이라고 하자 세미는 고모(수연)의 유품이냐고 묻고 자기도 껴보고 싶다 했지만, 이랑이 "니까짓 게 건들일 물건이 아니다"라며 제재한다.
세미가 짐을 정리하던 중, 이랑의 말[28] 을 듣고 격분해 방에서 뛰쳐나와 반야에게 "집안의 수호신이 겨우 인간이 되겠다는 게 한심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세미가 소윤에게 자신과 같은 생각이냐는 질문을 하자 소윤은 세미에게 "반야를 신으로 만들 것이고, 반야를 괴롭히지 말라"는 일침을 가한다.
이랑이 세미의 제안에 마음이 흔들려 반야가 신이 되는 것을 방해하려하다가 목영과 꼬꼬에 의해 저지되자 빈정상해 뛰쳐나간 후, 아직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은 이랑을 걱정하다가 궁비를 통해 세미의 진짜 속셈을 알아차린 것과 동시에 이랑이 지금 세미를 죽이러 갔다는 것을 알고 세미의 집을 향해 뛰어간다.
분노로 이성을 잃다시피 한 이랑이 세미를 죽이려고 세미의 집에 쳐들어갔을 때 간신히 그녀를 붙잡았지만 '신들이 세미가 신을 받을 의지가 확고하기에 기세가 등등하다'고 생각한 이랑이 세미를 죽이려고 달려드는데, 이때 끼어들어 이랑의 이빨을 팔뚝으로 받아내 진정시켜 귀신산으로 다시 돌아간다.
이후 법운의 인격으로 이랑을 만나 "이제 너를 위한 삶을 살아라"라는 말을 하여 그동안 쌓인 해후를 푼다. 세미가 누름굿을 받기로 하고 얼마 뒤 학교에 갔다가 채림에게 세미가 받는 것이 누름굿이 아니라 내림굿이라는 사실을 듣고 꼬꼬에게라도 도움을 요청하러 귀신산으로 부랴부랴 돌아가는데, 마침 같은 정보를 입수한 이랑이 같이 돌아와 시간이 없다며 지금 반야를 풀어주어 천계로 보내는 대신 1000년의 노예생활을 끝내게 만들건지, 아니면 마음이 정해질 때까지 기다릴 건지 선택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결국 소윤은 반야를 또 노예생활 시킬 바엔 차라리 보내주는게 낫다고 판단하여 족자의 봉인을 해제하게 되고, 반야는 그대로 족자 속으로 다시 빨려들어간다. 그 이후 봉황이 나타나 약속대로 족자를 통해 여우구슬을 돌려주자 족자에서 해방되어 나온 반야는 황금의 신이 되어 있었고, 결국 소윤은 제대로 인사도 마저 다 나누지 못한 채로 반야와 이별하게 된다.
반야가 떠난 후, 소윤은 '굿을 받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 정 어쩔 수 없을 때는 본인을 최우선으로 선택해라'는 엄마의 말을 기억해 굿에 실패했으니 친척인 세미에게 다시 신들이 덤벼들 것을 우려하여 기어이 내림굿을 받게 되고, 법운이 천도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화연을 보고 싶다는 부탁을 받아주어 마침 산으로 안부 차 올라온 료운과 함께 백선과 료운의 어머니를 만난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달토끼 부부를 만나 불로불사약을 받은 뒤 잘 간직해 둔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모두가 있는 앞에서 법운을 배웅한다.
법운이 천도하고 10년 후를 다룬 최종화에서는 상당한 미인으로 성장했으며 반야에게 어서와를 하며 반겨주고 에필로그에서 불사약을 마셔 불로불사가 되었다고 나온다. 이후 반야가 의도적으로 태산낭랑의 속을 대패로 갈듯 긁다가 1개월 근신형을 받고 지상으로 떨어지자 20대 중후반이 된 소윤이 맞아주는데 목영과 채림의 아기를 안고 있다가 "나도 아이 갖고싶다"는 소리를 했다가 그대로 반야에게 공주님 안기를 당해 그대로 할머니한테 즉석으로 상견례하는 꼴이 되어버린다.
3. 기타
작중에서도 그렇고 독자들 사이에서도 소윤이 법운의 환생 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말해서는 '''소윤이는 법운의 환생은 아닌 화연의 여우 구슬 그 자체라고 한다'''. 반야를 족자에 봉인한 그 날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게된 법운은 영혼이 되어 자신은 비록 화연의 구슬을 삼켰지만[29] 그녀의 힘을 취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어서 화연의 구슬에 자신의 영혼을 담아두고, 자신의 영혼이 담긴 화연의 구슬을 목영에게 맡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느 날, 소윤의 어머니가 겨울산을 내려오다 미끄러져 사망하게 되고, 그 때 아직 아기였던 소윤도 곧 얼어죽을 위기에 처하여 목영이 소윤의 몸에 화연의 구슬을 넣게 된다. 하지만 너무 어렸던 탓이었던지 구슬이 소윤의 몸에 거의 완벽하게 흡수되어버렸고, 구슬에 있던 법운의 영혼도 소윤의 몸속에 같이 들어가게 된 것. 소윤의 몸에 법운의 영혼이 있지만 법운의 환생이 아니며 화연의 여우 구슬 그 자체라는 이유는 바로 이것때문인 것.
최근 220화에서 목영이 말한 전생의 채림에게서 동생이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 이 때문에 소윤이 전생의 채림의 동생 아니였냐는 주장이 있었고[30] 결국 외전에서 진짜로 전생의 채림의 동생이었음이 밝혀졌다.
[1] 그러나 종종 깜빡하고 집 등에 놓고 그냥 가는 바람에 이소윤을 지키는 반야가 상당히 고생한다.[2] 이건 귀신들이 자꾸 장난을 걸기 때문이다.[3] 화생형 요괴로, 정식 명칭은 구렁덩덩 서선비이다.[4] 반야는 악령이 시달리는 줄 착각했다.[5] 모 남학생의 형이 여자친구와 함께 귀신산에 갔다가 방망이를 들고 있는 작은 토끼 귀신을 받다고 한다.[6] 평상시에는 갈색.[7] 다만 신수인 꼬꼬와 산신급 존재인 이랑이 같이 동행하는 변수가 생겨서 어찌 될 지는 모른다.[8] 하지만 이건 지키지 못했다는 의미에서 죽였다는 거지 구슬 때문에 살해한 건 절대 아니다.[9] 어떤 마법사 이야기의 한 등장인물과 비슷하기도 하다. 자신이 지키지 못했기에 죽인 거라고 다름없는 거라고 하니까. 법운의 자책은 시리우스 블랙이 자신과 비밀파수꾼 역할을 바꾼 자신의 옛 친구에게 배신당해 배신자라고 오해받게 된 후 그를 믿었던 것을 후회하고 자신이 포터 부부를 죽인 거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자책한 것과 비슷하다.[10] 비형은 귀신들을 다룰 수 있기 때문에 돌아가라고 말했다.[11] 남의 시체를 빌려 환생한다는 사자성어이다.[12] 법운을 의미하는 말이다.[13] 이에 베댓들의 대답은 "반야가 바람펴서 소윤이 화남"이라고 말하는데 기량 작가의 브랜드웹툰이었던 10대 훈녀 클럽과 관련이 있는데 여기 나오는 남주가 반야와 그냥 거의 동일인물 수준이다. 반야가 머리 자르면 딱 나오는 모습.[14] 사실 까일만한 일이긴 했다. 아무런 대책 없이 자신이 환생인이라고 말해버리고 뒷감당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 그나마 목영이 구미호라서 다행이지 만약 일반 사람이거나 여우구슬이 없었다면 꽤나 위험할 뻔 했다.[15] 몸이 공존되는 것이 아닌 소윤이의 의식은 잠들어 있고 법운이 생생하게 깨어있는 상태다.[16] 이 편의 브금도 꽤나 내용과 맞으며 천년구미호 명장면 중 하나이다.[17] 이때 한 말이 "후후 녀석 몸이 꽤나 탄탄하구나" 였다.[18] 꼬꼬에 의하면 다행스럽게도 크게 다친 것은 아니라고 한다.[19] 정황상 신들이 일부러 사고를 낸 것 같다. 소윤이 어렸을 적에 사고를 당할 뻔하다가 그걸 채림이 대신 당해 이마에 큰 흉터가 난 것도 있고...[20] 부하인 독각귀에 의하면 구미호와 호랑이가 없는 사이 귀신산을 차지하고 반야의 구미호 족자를 손에 넣어 반야를 노예로 부릴 작정이였다고 하였고 그러기 위해 소윤의 집을 차치하려고 소윤의 집으로 쳐들어온 것이다.[21] 집에 들어온 악귀들의 장난에 겁을 먹은 외할머니가 전에 쌍둥이 도깨비들이 준 붉은 구슬(환혼구)을 깨트려 수연이 실체화 된 것이다.[22] 이 때 법운에서 소윤으로 다시 돌아왔다.[23] 한마디로 남자 조심 하라는 거...[24] 네가 계속 신을 안 받으면 신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갈 거야. 아마 네 친척이거나 가까운 사람이겠지?[25] 늦기 전에 결정해야 할 것이다. 다른 이가 이 집의 주인이 되기 전에...[26] 1부에서 미향이 떡집 토끼 부부에게 부탁하였던 그 불사약 맞다.[27] 이 때 궁비에게 자신의 모습으로 있어달라는 부탁을 하고 학교에서 빠져나온 것이다.[28] 반야가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것과 소윤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것 그리고 (소윤 안에 있는)법운이 반야를 해방시켜주는 것.[29] 사실 구슬을 삼킨 건 화연이 바란 것이다. 장로들의 습격으로 곧 죽을 자신을 대신해 법운이 반야가 신이될 수 있게 지켜주길 바랬던 것.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했고, 구미호이자 장로가 된 자신의 구슬을 스스로 빼내 법운에게 준 것이다.[30] 목영이 백선의 환술로 인해 전생의 채림을 본 장면이 있는데 채림은 이미 죽은 듯한 어린 아이를 안고 있다. 그런데 그 아이를 잘 보면 소윤이와 머리색이 비슷하다! 그리고 목영 언급한 전생의 채림의 동생은 몸이 약하였고 낯을 가렸다고 한다. 이에 채림은 '소윤이 전생의 자기 동생이 아니였나' 라고 추측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