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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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인간 관계
5. 여담


1. 개요


두근거려. 평소처럼 꽉 막히는 답답함이 아니야... 저것이 우리 집안을 대대로 수호해 왔다는 구미호... 아름다워. 탐나. 갖고싶어. '''내가 가질 거야!'''

'''어쩔 수 없어. 신들이 원하고 있거든. 그리고 나한텐 수호신이 필요해.'''

소윤의 사촌 여동생이자 이서준의 외동딸로, '''천년구미호 3부의 최종 보스.'''
나이는 소윤보다 1살 어린 15살이며, 단발 머리를 하고 있다. 소윤이의 언급에 의하면 명절 때 외삼촌밖에 못 뵀고 어렸을 때 1~2번 정도밖에 보지 못해서 많이 어색하다고.
아빠 서준의 말에 따르면 '똑똑하고 똑부러진 아이'라고 한다. 다만 오냐오냐하면서 자란 건지 자신이 해달라고 했던 건 다 해줬는데, 왜 족자를 가져가는 건 안되냐고 서준에게 따지는 철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마도 서준이 약간 과장한 것이거나 채림의 아빠와 같은 팔불출 둘 중 하나인 듯 하다. 하지만 이랑이 법운을 좋아하는 것을 단번에 알아채는 등 눈치가 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귀신들이 알려주는 힌트를 정말 알차게 써먹는 중.
반야의 말에 따르면, 세미가 할머니의 어렸을 때 모습과 정말 많이 닮았다고[1][2] 했는데, 작중 모습을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반야 왈, "제 조상들과 똑같다".

2. 작중 행적


189화에서 첫 등장했다. 할머니 집에 왔지만, 거의 오지 않았던 탓에 어딘지 몰랐다. 서준이 신내림 안 받게 할머니에게 부탁하자고 말하자 귀신 나오는 데라 싫다고 화냈다. 그러나 무당 되기는 싫은지 짜증내면서도 따라나섰다.
190화에서 처음 얼굴이 공개되었으며, 할머니를 많이 닮았다.[3] 이후 귀신산을 둘러보다 족자를 발견했지만 구미호 그림이 없어 이 세상에 구미호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나무숲에서 반야를 만나 평소에 느껴지던 답답함이 아닌 두근거림을 느끼게 된다. 자신을 수호할 마음이 없다는 반야에게 신내림을 받겠다고 한다. 사악한 미소는 덤.
반야에게 '맹랑한 꼬맹이' 소리와 함께 신내림에 대한 의미를 듣는다. 하지만 세미는 '구미호 오빠는 수호신이니까 자신을 막아줄 것'이라고 답한다.[4] 그리고 할머니에게 신내림 받는다고 말한다. 반야가 자신과 소윤을 대할 때의 태도가 다르자 불편해한다. 이후 청이를 통해 구미호 오빠의 이름을 알게 되고, 서준에게 끌려나갈 때 반야의 이름을 부른다.
밤마다 신의 길을 가라는 귀신들 소리에 '죽을 것 같다'는 답답함과 고통을 느끼며 괴로워하다 "구미호를 잡으라"는 말에 홀려 넋을 놓은 채 귀신산으로 향했다.[5] 이후 소윤이 이랑, 청이와 등교하다 산 입구에서 쓰러진 세미를 발견하여 방으로 옮겨주었다. 친할머니[6]가 죽을 끓이러 간 사이 깨어나 반야의 족자를 훔쳤다.
이후 산에서 달아나다가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혼란스러워 하다가 신병 때문에 미쳤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산에서 길을 잃었는데, 음산한 귀신들 소리에 멘붕했다. 그리고 구미호 모습을 한 반야에 놀라 실수로 족자를 찢는 병크를 저질렀다![7] 이 실수로 인해 반야가 찢어진 족자 안으로 강제로 들어가게 되자 완벽한 구미호 족자가 되었다며 좋아하던 중 때마침 나타난 청이의 협박에 족자를 뺏기게 된다. 할머니가 족자 앞에서 "이제 못 나오는 거냐"며 통곡하자, "그거 (족자) 찢어졌다고 못 나오나" 하며 단순하게 생각했다.
그 후 세미를 찾기 위해 서준(세미의 아버지)이 소윤이의 집으로 다시 찾아왔을 때 반야의 족자를 가져가는 것과 함께 무당이 되겠다고 하자, 이 말에 분노한 서준에게 뺨을 맞았다. 본인은 손찌검에 크게 놀라 울면서 "엄마한테 이를 거야!!"라며 뛰쳐 나간다. 할머니가 하는 말을 보아서는 너무 오냐오냐하는 소리를 들으며 자란 듯하다.[8][9]
이후 집으로 돌아와 본인이 신내림 안 받고 소윤(언니)에게 무당이 되어달라고 부탁하는 대신, 부모에게 '''자신에게 있는 신들이 소윤에게 갈지도 모른다'''는 전제하에 당분간 할머니 집에서 지내게 해달라는 조건을 내건다.
199화 끝부분에서 할머니 집에 환하게 웃으면서 들어온다. 그리고 반야에게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한다.
함께 온 서준이 세미를 무당으로 만드느냐, 안 만드느냐로 할머니와 대화하며 싸우는데, 그 이야기를 엿들으며 할머니의 고집이 꽤 있다고 생각한다. '컴퓨터는 없겠지? 완전 오진다' 라는 생각도 하며, 이랑과 청이[10]와 살아야 했기에 할머니의 집에 대한 불편함을 느낀다. 그리고 소윤에게서 수연의 유품인 염주를 보고 자기도 껴보고 싶다 했지만, 이랑이 "니까짓 게 건들일 물건이 아니다"라며 제재하자 웃으면서 참는다.
여담으로, 아침마다 서준이 세미의 통학을 위해 귀신산으로 올 예정이다.
짐을 정리하다가 이랑에게서 반야가 인간이 되고 싶어 한다는 말을 비롯해 소윤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것, (소윤 안에 있는) 법운이 반야를 해방시켜주는 것에 대해 당황함을[11] 느낀다. 그리고 이랑에게 '''"소윤(언니)는 왜 반야를 해방시켜주지 않느냐"'''고 묻는데, "소윤은 '''너처럼''' 이기적이지 않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후 반야에게 왜 인간이 되려 하냐며 따지지만 반야로부터 "너와는 상관 없다"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이 집안의 핏줄이기 때문에 상관 있다"'''로 일변한다.
소윤, 이랑, 청이가 모인 자리에서 "집안의 수호신이 겨우 인간이 되겠다는 게 한심하다고 생각했다"며 소윤에게 자신과 같은 생각이냐고 묻는다. 그러나 소윤으로부터 '''"반야를 신으로 만들 것이고, 반야를 괴롭히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이때 대화하면서 소윤이 반야와 헤어지기 싫어서 해방시켜주지 않는 것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날 밤, 반야를 괴롭히지 말라는 꿈을 꾸는데 족자에서 나가면 자기 것이 될 수 없다며 고민했다. 그리고 "호랑이를 이용하라"는 귀신들 소리가 들리자 주위를 두리번거리는데, 원래 모습(호랑이)으로 자고 있는 이랑을 보고 엄청 놀라 한다.
다음날 아침, 등교 준비를 하는데 사람으로 둔갑한 호랑이를 어떻게 이용하냐며 고민에 빠진다. 여담으로, 다크서클이 내려와있자 할머니가 괜찮냐고 묻는데, 방이 좁았다며 대놓고 말한다.
등교하냐며 숲에서 들어온 목영과 신수 부부를 보게 된다. 이어 반야가 소윤에게 등교하는데 같이 가겠다고 하자 거절하는 소윤의 팔을 잡으며 학교 가자고 한다.
함께 등교하면서 소윤에게 이랑이 왜 여기 있는지 묻는데, 족자에 같이 갇혀있었다는 답을 듣는다. 이에 놀라 법운이 가둬뒀나며 나빴다고 하는데, 뒤를 쫓아온 이랑(+ 청이)이 법운을 흉보지 말라고 하자 '''이랑이 법운을 좋아하는''' 것을 눈치챈다.
때마침 서준이 마중 나오자 차를 타고 등교한다.
법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자 답답해 한다. 그리고 길을 가다가 어떤 여학생과 부딪치는데, 사과하지 않는다며 상대편 여학생이 화 내자 "너도 똑바로 보고 다녀야겠다? 어디 한 군데 부러질 것 같거든?"이라 말했다.[12][13]
수업을 듣던 중 귀신들에게 감시당해지고 있다는 걸 들었다. 이후 외진 곳으로 들어갔는데, 반야(의 모습을 한 궁비)가 나타나자 자신을 보러 왔냐면서 기뻐하며 안겼다. 그러나 곧 가짜 반야라는 것을 눈치채고 "네가 아는 것들을 털어놔야 할 것"이라며 궁비를 협박하며 다가가는데, 궁비가 시간을 벌자는 생각으로 영향 없는 도술을 부리자 잠시 놀란다.
그 후 귀신들로 인해 생겨난 안개로 궁비를 붙잡은 뒤 잔재주를 잘 부린다며 자신을 감시하라고 보낸 이가 누군지 묻는다. 반야가 보낸 거냐고 찔러봤다(...) 궁비에게 서로 궁금한 것을 묻자며 타협보는데, '''반야가 족자에서 나오면 법운이 하늘로 승천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이랑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것이라며 그걸 이용하고자 한다.[14]
무슨 일을 꾸미는지 알고 싶다는 궁비의 질문에 "반야 오빠를 가까이 보고 싶었던 것 뿐"이라고 답하며 궁비를 껴안는데, 놀란 궁비가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자 소리친다. 그 후 궁비가 세미의 손톱을 먹어 모습을 변형시켜 도망친다.
자신을 감시하라고 쥐를 보낸 반야에게 분노한다. 그리고 반야를 놓쳐버린 채 신을 받게 될 것이라며 초조해하다가 천천히 실행하려던 계획을 수정, 이랑을 만날 생각을 한다.
하교하면서 서준이 마중나오는데, 빨리 할머니 집으로 가자고 재촉한다. 종일 딸 걱정하는 엄마는 보고 가야 하지 않겠냐는 서준의 말에 "아빠가 잘 말해달라"고 대충 말했다.
서준이 붕대에 감긴 엄지손가락을 보고 그건 왜 그러냐고 하자, 신벌 아니겠냐며 얼버무린다.
귀신산 입구에서 소윤 일행을 만나 늦지 않았다고 좋아한다. 그리고 소윤에게 이랑과 이야기하고 싶다며 기다려달라고 부탁한다. 이랑과 따로 이야기하며 법운에 대해 꺼내는데, 천년을 기다렸는데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건 싫지 않겠냐며 '''자신이 신내림 받고 반야가 자신을 수호해주기 전까지 소윤이 족자에 오지 말게 할 것'''을 부탁한다.
이랑이 당황해 하는 것을 알고 기뻐하나, 표정이 굳어진 이랑에게 '''"꺼져"'''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하찮은 인간 주제에 누굴 회유하려 들어?! 상대를 봐가면서 상대해야지"라는 말과 함께 호랑이로 변신한 이랑에게 벌벌 떨다가 "잡아 먹어버리기 전에 '''당장 네 집으로 돌아가!'''"는 말을 듣자 놀라서 뒤로 자빠졌다. 그 후 이랑의 울음소리에 도망친다.
그 후 원래 살던 아파트까지 뛰어와 집 비밀번호를 누르는데 손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자신의 제안에 이랑이 위협을 가했다며 반야가 옆에 있었으면 자신을 지켰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거실에서 서준에게 자신이 방금 죽을 뻔했던 걸 아냐며 굿하겠다고, 수호신이 필요하다고 소리친다. 이에 서준이 '딸을 힘들게 할 수 없다'며 세미에게 굿을 하자고 한다.[15][16] 이 말을 듣고 환하게 웃은 건 덤.
214화에서 밤늦게 공부하던 중 귀신들이 살기가 느껴진다는 것을 알려주자 그게 뭐냐며 떨기 시작한다.
이후 초조해하며 덜덜 떨던 중 갑자기 울린 초인종 소리에 깜짝 놀란다. 그리고 방 밖으로 나와 이랑이 온 것을 보고 놀라 주저앉는데, 이랑이 살기를 품은 것을 보고 벌벌 떠는 게 심해진다. 이랑에게 '''"굿하면 이랑 언니가 좋은 거잖아!"'''라고 소리치지만, 이랑이 화난 얼굴로 한마디[17] 하자 입을 다문다. 그러나 그 뒤 귀신들이 나타나자 "'''내 곁엔 신들이 있어!'''"라며 웃는다. 이어 "법운이란 사람과 오래 지내게 해주겠다는데 언니가 싫어할 이유가 없잖아?"라고 대꾸했으나 이 말은 되려 '''자존심에 상처 입은''' 이랑이 '''세미를 죽이기 위해''' 본모습으로 변하고 마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랑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뛰어오자 방으로 뛰어가 문을 걸어 잠근다.
방 안에서 사색이 되어 덜덜 떠는데 방 밖이 조용하자 다시 문을 열어보려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아 당황한다. 이랑이 방 앞에서 나오라고 소리치며 문의 일부를 부숴버리자 놀라 한다. 그리고 이랑이 문을 다 부수고 세미를 죽이기 위해 앞에 선다.
분노한 이랑에게서 아빠에게 달려가 품에 안긴다. 이랑이 서준이 감싼 세미를 죽이려들지만, 소윤(의 안에 있는 법운)과 때마침 나타난 반야의 등장으로 일단락, 직후 병원으로 실려가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
퇴원 후 221회에서 신내림을 받는데[18], 신을 부를 것이라며 뛰어보라는 무당의 말에 ''''구미호는 내 것이다!''''라며 좋아한다. 이후 신들이 나타나 반야와 계약하게 되자 웃는다. 반야가 한마디라도 말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하자 움찔거렸으나, '신과 계약하면 나를 수호해야 한다'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그러나 계약하려면 말을 해야 하는데 목소리가 안 나온다고 당황. 조상신 중 하나[19]가 방해하고 있다며 신들이 세미에게 빙의하여 계약하려 하나 반야가 사라지자 어디로 갔냐며 좌절한다.
외전이 끝난 239회에서 잠시 언급된다. 동자가 신들을 지옥문으로 끌고 간 탓에 신내림을 받는데 실패, 이게 뭐냐며 아빠 서준에게 반야를 찾아내라고 소리치며 통곡하는것으로 등장 종료.

3. 평가


인성 자체가 기본적으로 사악하고 비열한 이기주의자다. 또한 남들이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아주 당연하게 여기고 있으며, 죄책감도 전혀 없다. 심지어 부모조차도 배려하지 않으며,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까지도 '''이용한다.''' 세미가 나오기도 전에 등장했던 비호감 악역이자 마찬가지로 처벌 하나 없었던 무위조차도 최소한 형에 대한 가족애만큼은 확실했다는 점 때문에 더더욱 비판받는중.[20]
부모에게 '무당이 되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어 귀신산의 할머니집에 머물거나 소윤을 견제하기 위해서 이랑과 독대를 하는등 '''반야를 가지기 위해 신내림을 받는''' 본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연장선장인지 215회에서 신들을 받들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준 역시 반야에게 ''''(세미가) 무당 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부탁했었으나, 이랑의 습격으로 생각을 바꿔 세미가 신내림을 받는 것을 찬성하고 있는 상황. 또한 221회에서 결국 신내림을 받으면서 반야와 계약하는 것을 목전에 두고 있었으나 소윤의 뜻에 따라 법운이 반야를 족자에서 해방시키면서 무효. 신들 역시 지옥문에 끌려갔으니 흐지부지 되었다.
반야에게 욕심을 부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후천적인 (또는 환경적인) 배경이 작용한 듯 하다. 우선 세미의 외가(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가 잘 사는 데다, 아버지 서준 역시 그 사업을 돕고 있고 외동딸로 자라 부모(특히 엄마[21])로부터 오냐오냐 키워져 본인이 말했듯 '''갖고 싶은 건 다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뒷맛이 좀 찜찜하다. 백선은 에필로그에서 비형과의 대화에서 미선의 죽음이 곧 자신의 죽음이란 사실을 알고서도 담담히 그 죄과를 받지만 얜 그런거 없다.
거기다가 백선의 경우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들을 후회하고, 백선은 2부 후반부에 비형과의 대화에서 미선이 죽은 후 목숨을 거둬간다는 말에 나쁘지 않다며 수락하고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미선이 죽은 후, 비형에게 자신은 (죽은후) 어떻게 되냐고 물을 때 영원히 속박당해서 친구인 여우신처럼 죽음보다도 더한 영원한 소멸이나 다름없는 형벌이라는 말에 '''죽음보다 더한 형벌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형벌'''이라며 스스로도 죄의 대가를 강하게 치르는 것을 웃으며 받아들였다.
이세미와 똑같이 반성이 없던 홍랑과 현령은 백선의 복수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는 등 처벌을 받은 것과 달리 세미는 잘못을 반성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악행에 대해 어떤 처벌을 받지도 않았다. '''오히려 세미가 더 피해보지 않게 하려고 이소윤이 자청해서 신내림을 받았을 정도.'''

4. 인간 관계


작중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특히 반야를 포함해서 반야, 소윤이와 우호적인 인물들과는 사이가 매우 나쁘다. 그나마 부모님을 제외하면 완전히 나쁜 사이는 아닌 인물은 소윤이 정도.
  • 반야: 집착하는 대상. 반야는 세미를 "영악해서 무슨 꿍꿍이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좋은 관계는 아닌 데다, 212회의 과거회상에 따르면 세미를 안 믿고 있다. 나중에는 반야가 세미와 계약을 할 위기에 놓였으나 결국 반야는 신이 되고 계약은 실패하게 된다.
  • 이소윤: 사촌 언니. 본인은 소윤이 반야를 해방시키지 않고 헤어지기 싫어서 붙잡아 놓고 있는 걸로 생각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22] 다만 소윤이 세미에 대해 어색하단 것을 제외하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불명. 다만 작중 묘사를 보면 현재 소윤도 세미에 대해 좋은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였지만 에필로그에서 소윤이 세미를 대신해서 신내림을 받는 걸 보면 완전히 안 좋게 보는 눈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 이랑: 이랑은 세미를 '재수 없는 계집애' 라고 생각하고 세미를 부를 때도 '네년' 이라고 부르는 등, 반야와 마찬가지로 역시 별 좋은 관계는 아니다. 208회에서 세미에게 "꺼져"라며 통수 날렸다. 그리고 나중에는 세미가 굿을 한다는 사실을 알자 결국 세미를 죽이기로 결심을 하고 직접 세미의 집으로 쳐들어간다!
  • 청이: 일단 세미가 소윤이의 친척이기 때문에 봐주는 상황인데,[23] 느낌이 좋지 않다고 한다. 결국 세미가 반야의 족자를 반쯤 찢은 사고를 저질렀을 때 하는 말로 보아 (반야와 이랑 보다는 아니지만)역시 나쁜 사이 확정.
  • 궁비: 자신을 감시한 궁비의 존재를 알아채면서, 정보를 털어놓으라고 협박하여 법운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귀신산으로 도망 온 뒤 반야와 목영, 꼬꼬에게 세미에 대한 모든 사실을 알린다.
  • 꼬꼬: 대놓고 보자마자 재수없다는 듯이 치킨집에 팔아버릴 것이라고 하였다. 꼬꼬도 목영과 같이 궁비를 통해 세미의 모든 속셈을 알아차리고 나중에 반야가 세미와 계약을 할 위기에 처하자 직접 나서려고 할려고 하는 걸 보아 이 쪽도 세미를 그렇게 좋게 보진 않는 편.

5. 여담


2부 후기 끝 부분에 나온 3부 예고편에서 세미가 한 말 때문에[24]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예고편에만 등장할 때부터 독자들에게 욕을 얻어먹었다. 190화에서부터 모습이 제대로 드러나고 나서도 독자들에게 엄청 욕을 얻어먹는다.[25] 작중에서도 이랑이 "소윤이는 너처럼 이기적인 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천년구미호 등장인물 중에 안티가 가장 많은 캐릭터이다. 세미 등장 이전에 안티가 많았던 백선, 무위, 적연 등[26]과 다른 등장인물을 훨씬 능가하며, 작가도 세미가 예고편에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안티가 이렇게나 많다는 것에 대해 놀랐다고 할 정도. 그래도 안티가 생길 것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지만.
심지어 210화에선 작가조차 세미가 나오지 않았으니 좋은 하루 보내라는 작가의 말을 남겼다. 다만 작가는 세미도 다른 캐릭터들 만큼이나 아끼는 편이라고 밝혔다.
초반에는 단순히 등장한 시점이 좋지 않아서[27] 안티가 많았던 것 같지만, 213화에서의 이기적인[28] 모습에 안 그래도 많던 안티가 독자들의 100%를 차지하게 되었다.
최근 외전 편에서 세미와 생김새가 비슷한 신녀가 나오는데, 이 신녀가 화연이 매구가 되었을 때 그 절에 있던 사람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이다. 그리고 과거편인 59화 ~ 62화에 반야가 갇힌 족자를 목영과 거래하는 무당이 바로 이 신녀다. 얼굴 생김새도 그렇고 반야와 계약을 맺으면서 하는 말이 세미가 하는 말과 비슷해, 이 때문에 세미가 이 신녀[29]의 환생 아니냐는 말이 있다.[30]
그리고 반야가 족자에서 풀리고 천계로 간 이후 신내림을 실패했다고 하며, 이후 소윤이 신내림을 받았다. 사실상 악행과 민폐에 비해서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 셈.[31]
Fate/Prototype의 최종 보스 사죠 마나카와 캐릭터성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 물론 겉으로 보여지는 성격이나 팬들이 취급하는 정도의 차이는 넘사벽 급이지만[32] 둘 다 여자 주인공들의 가족 또는 친척이며 단발 속성의 미소녀이고 머리가 좋거나 재능이 뛰어난 면모가 있다. 게다가 남자 주인공들과 만나기 이전에는 자신이 해야하거나 관련된 일[33]에는 전혀 관심도 없었다거나 오히려 싫어하였으나 남자 주인공을 만나고 그를 좋아하면서 하려고 하게 된다는 것도 같다. 하지만 상대의 입장은 전혀 생각해 주지도 않고 너무 맹목적으로 집착해 그를 가지기 위해 주변에 엄청난 피해와 민폐를 끼치면서 까지 그의 사랑을 얻으려고 하지만 오히려 상대는 그녀를 매우 혐오하고 싫어하며 여주인공을 더 좋아한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남자 주인공을 완전히 가지는데 거의 성공을 하기 직전에 둘 다 남자 주인공들에 의해 목적을 이루지 못 한다는 것 또한 같다. 물론 마나카의 경우 세이버가 뒤에서 칼로 찔러 죽게 만든다는 것(직접적)과 세미의 경우 목영과 청, 그리고 조상신이 된 수연이 반야가 신내림을 받지 않도록 반야를 도와주어 그 목적을 실패한다는 것(간접적)이 약간 다르지만.

[1] 세미가 무당이 되고 싶다고 고집 부리는 것처럼 할머니 역시 어렸을 때 반야의 족자 앞에서 떼썼다고 한다.[2] 213회의 과거회상에 따르면 할머니의 어릴 때 모습이 지금의 세미와 비슷했다. 이를 본 독자들은 대부분 실망했다.[3] 반야가 인증했다.[4] 이에 반야는 보통내기가 아니라고 평가했다.[5] 이때 동공이 다르게 변해있다.[6] 소윤에게는 외할머니이다.[7] 족자가 찢어지면 주술을 다시 맞추기 전까진 반야가 족자에서 나올 수 없다.[8] 어떻게 보면 세미도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성인이 되기 전의) 두들리 더즐리, 드레이코 말포이, 제임스 포터처럼 무분별한 애정과 잘못된 교육에 대한 반면교사로도 볼 수도 있다.[9] 다만 작중 모습을 보면 세미의 아버지 서준은 자기 딸만 생각할지라도 그렇게까지 오냐오냐하지는 않은 듯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해달라는 것은 다 해준 것을 보면 자식 교육이 개판이긴 한 모양.[10] 이때 여인으로 변장했기 때문에 도령일 때의 모습과 별개의 인물로 생각했다.[11] 그러나 작중 표현으로는 분노에 가까워보인다.[12] 여학생들이 세미에 대해 한 말에 따르면 ''''이상해졌다', '소름끼친다''''고 한다. 신병에 걸린 후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13] 이 직후에 이 여학생은 뛰어오는 남학생과 부딪혀 계단에서 굴렀다. 그리고 팔이 부러졌다.[14] 정작 이랑은 법운이 승천하면 자신도 미련 없이 죽으려고 생각하고 있다.[15] 원래 서준은 세미가 무당이 되려던 것을 막기 위해 반야에게 따로 부탁해놓은 상태였다.[16] 212화에서 이 거래의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다. 반야는 세미가 무당이 안 되게 도움 주는 댓가로 신들을 막기 위해 누름굿을 시키겠다고 세미를 속이라며 서준에게 이 조건을 내걸었다.[17] "그냥 네가 포기하고 굿을 하지 마."[18] 222화에서 서준은 반야와의 약속을 지킬 '''생각'''이었으나, 이랑의 습격에 '상식적이지 않는 존재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그와 대등한, 같은 위치에 있는 존재 뿐이다. 나와 아내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내 딸을 보호할 방법. 반야가 내 딸의 수호신이 되게 할 수밖에 없어'라는 생각으로 누름 굿이 아닌 신내림을 받게 결정했다.[19] 조상신이 된 수연이 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0] 작중 온갖 죄악들의 최대 근원이었던 백선은 복수를 끝낸 이후, 화연에 대한 집착을 반성하면서 스스로 놓게 되었고 자기가 지은 죄의 대가를 치르기 위해 피하고자 한다면 피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형벌을 받아들였다. 또한 2대 근원인 현령홍랑의 경우 끝까지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남 탓으로만 책임을 돌렸지만 적어도 서로를 친구 겸 의자매로서 소중히 여기면서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이었으며, 죽음으로서 죗값을 치렀다. 반면 세미는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성격에 좋은 면모라고는 조금도 없으며, 갱생도 하지 않고 처벌조차도 받지 않았다. 물론 죄질 자체로만 보면 이 셋이 세미보다 훨씬 더 막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미가 이들보다 더한 것이 변하지는 않는다.[21] 아버지도 아내만큼은 아니어도 오냐오냐 키운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그 아버지의 인성도 세미만큼은 아니더라도 이기적이며 졸렬하고 비도덕적인 인간상이다.[22] 근데 작중 행적을 보면 아시다시피 오히려 이기적인 인물은 세미 본인이다.[23] 즉, 거꾸로 말하면 세미가 소윤의 친척이 아니었으면 상황이고 뭐고 안 봐줄거였다는 얘기다.[24] 반야에게 반해 속마음으로 자기 것으로 만들겠다고 하였다.[25] 이름이 알려진 이후부턴 수세미라고 까였다.[26] 다만 백선, 무위, 적연은 욕 먹을 행적에 나름의 이유는 있었다. 무위는 악행의 주된 이유가 백선(직접적)과 료운(간접적) 때문에 형을 잃어 생긴 둘에 대한 증오였고, 적연은 호족의 미래를 위한 이유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반야가 구슬이 없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해서''' 그만한 치명상을 입혔다. 하지만 백선은 실드 치기에는 악행의 양이 너무 많다.[27] 반야가 족자에서 나갈지 말지에 대해 고민하던 상황.[28] 싫다는 수준을 넘어서 분노하는 반야를 억지로 붙잡았다.[29] 반야와 계약을 맺은 무당[30] 다만 이 무당이 소윤과 세미의 조상이기도 하고 어린 시절의 외할머니도 세미와 많이 비슷하였기 때문에 그냥 조상이라서 닮은 것일 수도 있다.[31] 현령, 홍랑은 죽었고, 백선은 아예 영원한 소멸을 맞이했다. 악역 중 유일하게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32] 세미는 매우 이기적이고 찌질한 행동 때문에 안티가 거의 100%를 차지하는 반면, 마나카는 안티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캐릭터성이 좋고 찌질거리진 않는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팬들도 많다.[33] 마나카는 서번트 소환, 세미는 신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