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대항해시대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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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등장하는 오스만 투르크의 본거지. 실제 위치대로라면 보스포루스 해협 바로 앞에 위치해야겠으나 일부러 해협 안쪽 흑해에 위치시켰다. 지리적인 특징은 흑해의 관문 이자 특이하게도 위험해역에 있는 유일한 본거지이다. 아무래도 캐릭터 생성시에 고를 수 있는 국가가 아닌, 어느 정도 성장한 유저가 오스만 망명을 통해 올 수 있는 국가다 보니 안전 해역으로 만들 필요성을 못 느낀 듯하다.
2. 특징
게임상 이스탄불이라는 명칭은 오스만 제국 멸망 이후인 1930년에 생긴 이름이기 때문에 고증에 맞지 않으며, 그 전에는 터키어로 콘스탄티니예(콘스탄티노폴리스)라 불렸다.
2.1. 지리적 특수성
국가가 국가다 보니 본거지 국민보다는 오히려 퀘스트를 하러 오는 모험가 유저들의 방문 횟수가 많은 도시. 오스만 도시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변장도''' 수치가 본거지답게 무려 60을 채워야 할 필요가 있어서 6개국 유저들에게 악명이 높다. 때문에 이 허들을 옷 한벌로 넘길 수 있는 오달리스크 드레스와 레이스 코트가 변장도가 적용되는 겹쳐입기 시스템에서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풍향은 베네치아 유저들과는 정반대로 들어갈 땐 순풍 방향을 타게 되지만 나올땐 역풍/측풍 방향을 타게 된다. 하지만 아드리아 해와는 달리 보스포루스 해협은 그 길이가 짧은 편이라 크게 느껴지는 편은 아니다.
대체적으로 입지가 안 좋은 본거지들은 도시 자체의 성능은 양호한 편이지만 이스탄불은 거리 때문에 '''그런 거 없다.''' 역시 상급자 형 본거지. 하다못해 초기 선택 가능 국가라면 변장도 메리트로 밀어붙일 수 있겠으나, 계약 형식으로 국적이 변경되므로 '''캐릭터를 만들 때 오스만 투르크 국적을 선택할 수 없다.''' 따라서 망명으로만 인구가 유입돼서 오스만을 본캐로 플레이하는 유저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다.
2.2. 시설 배치
주요 배치 건물로는 모스크가 있고, 전반적으로 항구안내원 배치가 좋은 편은 아니다. 교역소 앞 안내원이나 항구관리 정도를 통해 움직이게 되는 동선. 오스만 국적이 아닌 유저는 그저 '''휴게소 - 퀘스트 의뢰 중개인 - 항구관리''' 만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어떻게 생겼는지도 잘 모르는 게 현실.
3. 교역항으로서의 성능
교역 성능의 경우, 서양 서적이 나오는 세 도시 중 하나이며 구입을 위해서는 이스탄불에 투자를 해야 하므로 플레이어가 오스만 유저라면 나름 메리트가 있는 편이나 서양 서적이 나오는 다른 본거지들이 훨씬 가기도 쉬워서[3] 오스만 유저가 아니라면 사실상 이용하지 않는다.
향신료 무역에서 오스만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불리한 국가인데, 이슬람 문화권 항구의 육두구, 메이스, 크로브, 후추 매각가가 기독교 유럽 문화권보다도 덜 쳐주기 때문에[4] 이스탄불이 내성항도 아닌데다가 드랍하러 가기에도 멀어 이쪽으로 매각하러 가는 경우는 없다. 남만무역의 경우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으로, 공예품, 직물, 잡화 내성항이라는 특성+터키 문화권 우대교역품이기도 한 마직물, 명주, '''초롱, 호필'''[5] 을 취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터키 문화권까지의 거리 문제가 존재하며 세컨드 에이지 확장팩 이후 남만무역 매각가가 하향되고 육메크 매각가가 상향되어 남만무역의 입지가 약화된 이후 장점이 퇴색되어 버렸다. 그 외에 금의 매각가가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높은 귀금 특수항[6] 이라는 이점도 있으나 선박 건조시 행운권 보상 하향 + 발주서 퀘스트 보상 하향[7] + 남만 무역의 등장 + 향신료 무역 상향이 시너지 효과를 보이면서 귀금속 무역 자체가 몰락해 버렸다.(…) 이런 문제점으로 인해 교역 계열을 주력으로 삼는 오스만 유저들은 거의 없다시피 하며 대부분의 오스만 유저들은 모험계, 전투계에 집중하는 현상이 생겨났다.
국가로 보면 더욱 절망적인 게, 오스만은 동맹항이 생기는 순간 동맹항이 아랍권이라면 변장도를 요구하게 되기 때문에 6개국이 합심해서 어떻게든 오스만 깃발은 걷어내버린다. 다만 겹쳐입기가 많이 보급되어 변장도 걱정을 많이 덜게 된 이후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오스만은 프랑스의 북해/서지중해 영지분할과 비슷하게 서지중해/동지중해/흑해 3지역에 영지가 골고루 분할되어 있다. 알렉산드리아에서는 후추를 구입할 수 있으며 이 후추는 인도산, 동남아시아산[8] , '''베네치아산'''[9] 과 마찬가지로 인도 명산 판정을 받으며, 매각가도 높은 편이나 후추의 구입가가 인도에 비해 훨씬 높고 수량도 매우 적기 때문에 그다지 쓸만하지 않다. 코에이와 델핀의 공약 그대로 상급자용 국가인 셈이다.
여담으로 서고의 학자로부터 언어학으로 생산하는 유일한 교역품인 이슬람 번역서를 생산할 수 있으나, 남만에서도 쳐주질 않아서 큰 효용이 없다.
4. 깡촌에서 대도시로
Gran Atlas 패치로 '''해역토벌'''이 추가되면서 이곳의 이용자 수가 급증하게 되었다. 해역토벌 보수 경험치가 가장 높은 해역은 테라노바 앞바다와 흑해인데, 흑해의 해역토벌 퀘스트 제공지가 바로 이스탄불이기 때문이다.[10] 해역토벌이 기존에 군렙으로 애용되던 가나돌보다도 효율이 월등히 좋고 부캐릭들도 동시에 육성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태부를 바리바리 싸들고 군렙하러 오는 유저들이 많아졌다.
항구 앞으로 내리면 의뢰 중개인과 은행원이 배치되어있어 이 근방에 태부와 강욕, 보관 부스터 옷, 퀘스트 리셋용 교역품 일부 등이 부관상점으로 올라와있으며 흑해가 위험해역인 덕분에 유저해적들도 영업하러 온다.
5. 기타
보통 본거지의 주점 술은 싼 편인데, 여긴 물담배를 피워대는지라[11] 음료 값이 비싸다.(…) 단순히 행동력을 채우려는 거라면 차 등 각종 음료와 다양한 요리가 존재하니 어렵지 않지만, 선원들에게 한 잔씩 돌리려면 인당 80두캇씩의 물담배를 돌리게 된다. 여급으로 라디아가 있지만 도시 인물인 롯사나의 방어력이 더 우월하고 외모도 라디아가 롯사나에 비해 뒤처진다.(…)
정말 치밀하게 잊혀진게, 국가별 이벤트가 아직까지도 '서장' 빼곤 존재하지 않는다. 오스만 바로 전 업데이트인 잉카 업데이트 때 카푸 카마욕을 추가해줬지만 오스만은 그런 거 없다. 애초에 국가 이벤트를 하는 유저 자체가 별로 없는데 그런 유저 중에서도 오스만 유저는 극소수에 가까워서 추가를 건의하는 수도 정말 적다. 총체적 난국.
국가 개척도시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선 도크 열려면 국가 개척도시[12] 에 가야하는데, 오스만은 이스탄불에서 대신 처리해준다.
해군출동 스킬을 통해 소환하는 해군이 상당히 강력하다. 베네치아와 마찬가지로 갤리스가 나타나는데 백병능력이 꽤 우수해서 1~2기만 불러도 견제용으로 나무랄 데가 없다. 해군출동요청서 사용 시는 본인 군인 레밸급의 갤리류(최대 강습용 갤리스)가 온다.
[1] 200만 두캇 투자.[2] 터키 명산.[3] 이베리아권이나 프랑스, 베네치아의 경우 리스본에서 서양 서적을 구입하면 되며 잉글랜드와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게다가 리스본과 암스테르담의 서양 서적은 투자가 필요없이 그냥 살 수 있다.[4] 기독교 유럽 문화권에서 육메크가 100% 시세가 23,500대에 형성될 때 이슬람 문화권은 그보다 적게 매각가가 형성된다. 애시당초 당시 오스만 제국은 인도-동남아시아의 향신료가 인도양을 건너 아라비아에 들어오면 '''육로로 수송'''할 수 있었던 처지라, 게임에서처럼 희망봉을 돌아 아프리카를 거쳐 지브롤터 해협을 통과해 다시 지중해를 가로지르는 위험하고 긴 항해를 할 동기 자체가 없었다! 오히려 고증을 부분적으로 깨고 저만큼이나 향신료 가격을 쳐 주는 것이 게임상의 배려.[5] 초롱과 호필은 터키 문화권에서도 다른 남만품과 달리 개당 5만에 100%대 시세가 형성된다.[6] 금의 매각가에 우대를 받는 항구. 주로 금세공이나 보석세공 등을 파는 항구로, 함부르크, 나폴리, 칼리아리, 베네치아, 이스탄불이다.[7] 퀘스트 보상 수량은 이후 원상복구되었지만 행운권 보상 하향으로 인해 발주서의 시세가 높아져 버렸다.[8] 아체에서도 후추를 구입할 수 있다. 구입가는 인도와 비슷한 편이며 캘리컷보다 수량은 적은 편이다.[9] 베네치아와 알렉산드리아에서는 후추가 개당 5000두캇이다. 개당 구매가격에 따라 수량이 정해지므로 랭크가 만랭이라도 수량이 적다.[10] 테라노바는 퀘스트 제공지가 산토도밍고라 토벌해역과의 거리가 너무 멀고 지중해와도 다소 떨어져있어 보급에 불리하기 때문에 대부분 흑해를 이용한다.[11] 이스탄불이 이슬람 문화권 도시인 탓에 술을 팔지 않는다. 다른 음료도 커피같은 것들이다.[12] 중남미 동해안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