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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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前 오스카 드래곤즈 소속. 카카오TV에서 FPS 게임[4] PD로 활동했으며, 배틀그라운드 출시 이후 아마추어 팀 '''극심팟'''[5] 소속으로 첫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 아마추어 / 카카오TV PD
원래는 오버워치를 주력으로 방송하던 PD였으나 당시 카카오TV엔 오버워치를 메인으로 삼은 빅PD[6]가 많았고 이승우는 눈에 띄기엔 힘든 위치의 심해 PD였다. 그러나 꾸준히 방송을 봐주는 소수의 시청자를 위해서 방송을 이어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승우의 커리어를 바꾼 화제의 게임 PUBG가 출시된다. 배틀필드나 A.V.A 등의 밀리터리 FPS 게임도 섭렵해 본 경험이 있던 그는 배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프로 지향의 아마추어가 범람하던 시절에 Kezwik이란 아이디로 이승우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AS 서버 최상위권[7]을 꾸준히 기록한다.
그에게 계기를 만들어준 대회는 나이스게임에서 주최한 이벤트 대회인 '''PD 마스터즈'''였다. 기존에 인지도가 있어 초청을 받은 PD들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자들을 뽑기 위한 예선에서 이승우는 1등을 차지하며 본선에 합류했고 대회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많은 주목을 끌었다. 특히 달려오는 차를 피한 뒤 운전자를 저격하는 멋진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Kezwik이라는 ID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8] 합산 점수로 탑텐에 들며 결선 라운드까지 진출하지만 아쉽게 패배. 그러나 이 때 보인 좋은 모습으로 인해 많은 팟수들의 관심을 받아 아예 방송종목을 PUBG로 변경하고 방송을 이어간다.
이 무렵에 그의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준 사람이자 절친[9]인 Cloud9 KR소속의 '''"Yureka"''' 박규태를 만나 함께 듀오를 돌리며 본격적으로 배그를 배워나갔고 눈에 띄게 실력이 향상된다. 결국 두 사람은 AS 듀오 5위와 9위를 기록하며 본인들의 기량을 끌어올렸고, 두 사람은 각자 혹은 함께 산발적으로 열리는 이벤트성 대회[10]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리게 된다.
프로 활동에 관심이 있던 이승우는 지인들을 통해 프로지향의 스쿼드 팟을 알아보기 시작하고 마침 자리가 있었던 극심팟[11]에 적을 두며 본격적으로 프로를 위한 커리어를 시작한다. 그러나 극심팟 소속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게 되고 팀과 그도 팬들의 주목에서 멀어지게 된다.
결국 합의를 통해 이승우는 극심팟을 나오게 되고 막 창단된 신생 프로팀인 오스카 드래곤즈와 계약하게 된다.
3. 오스카 드래곤즈
오스카 드래곤즈 소속으로 참가한 첫 대회는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였던 2017 PUBG Asia Invitational 본선 참가를 위한 예선 성격의 대회, PUBG kakaoTV Invitational이었다. 예선을 1위로 돌파한 오스카 드래곤즈는 카카오 인비 본선 진출에 성공하지만 여기서 6위를 기록하며 지스타 행 티켓을 따지 못한다. 지스타 행의 마지막 기회였던 PUBG TwichTV Road To G-STAR 2차에 참여하지만 이번엔 아예 순위권 밖으로 밀리며 지스타 인비와는 멀어지게 된다.
이후 절치부심한 오스카는 APL 파일럿 시즌에 참여하게 되고 스플릿 1에서 4위를, 파이널 라운드에서 13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다. 특히 스플릿 2의 3일차 솔로 모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본인의 타이틀을 가지게 된다. PSS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본선 막판에 미끄러지며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다.
4. Danawa DPG
전 극심을 기반으로한 Danawa DPG 팀에 소속되었다.
5. 수상 경력
- 카카오TV PD Masters 시즌1 Solo 부문 결선
- 카카오TV PD Masters 시즌2 Solo 부문 결선, Duo 부문 결선.
- AfreecaTV PUBG League Pilot Season - Split 1, 4위.
- AfreecaTV PUBG League Pilot Season - Split 2, Day3 Solo 우승.
- AfreecaTV PUBG League Pilot Season - Final, 13위.
- OMEN by HP Challenger Series 2018 우승
6. 기타
- 앞서 언급했지만 Cloud9 KR 소속의 박규태와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다. 오죽하면 두 사람을 응원하는 팬층이 겹칠 정도. 또다른 친분을 가진 인물이라면 APL 해설인 김지수 해설과의 친분이 있다.
- 프로 전향 이후 바쁜 중에도 가끔 방송을 한다. 문제는 같은 팀의 선수들이 모두 한 성깔하는 선수들이라 연습 중에 분노를 못이긴 팀 동료들의 욕설이 방송을 타고 시청자들에게 전달된다는 것(...) 가뜩이나 방송 중의 욕설에 엄격한 카카오TV라서 그의 곤혹스러움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최근 그의 방송 부제는 "팀원의 욕설은 내가 막을 수 없다." (...)
- 절친인 박규태와는 동일 기종의 ROCCAT 마우스를 가지고 있는데, 사연이 있다. 윤루트가 주최한 이벤트 대회에 듀오로 참여한 두 사람은 어찌어찌하여 최후의 두 팀에 남게되는데 공격을 받은 이승우가 먼저 쓰러진 상황에서 박규태가 나머지 인원들을 모두 제압하고 라운드 우승을 한 것. 이 때, 박규태는 독감에 걸려 헤롱거리는 상황에서 라운드를 따내며 마우스를 받아낸거라 대회가 끝나고 마우스가 배송됐을 때 이승우에게 꽤 생색을 냈고, 어쨌든 박규태의 활약으로 얻은 마우스는 맞기에 화는 나지만 할 말이 없어 속만 태웠다.(...)
- 특이하게도 별명이 개주인인데, 사연이 이렇다. 배그 얼리 액세스 서비스 당시에 카카오TV엔 배그 방송 붐이 일어 대부분의 PD가 배그 방송을 진행했고 함께 스쿼드나 듀오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 이승우와 함께 방송을 하던 여성 PD가 kezwik이라는 아이디를 잘못 발음해서 개주인으로 부르게 되고 이 발음에 빵터진 팬들에 의해 그대로 별명으로 정착되었다. 본인도 재밌다고 생각했는지 그의 스팀 세번째 부계정 ID는 gaejuin(...)이다.
- 병역 복무를 마친 군필자다. 해군에서 복무했었으며 견시[12]를 봤었다고 한다.
- 현재는 SGA(서울게임아카데미)의 코치를 맡았다.
[1] 후방 경계와 스쿼드 게임시 팀원들을 보좌하는 포지션으로 롤의 서포터 개념에 가깝다.[2] 스팀[3] 카카오[4] 주로 오버워치를 플레이 했다고..[5] 현재는 프로젝트 극심으로 팀명을 바꿔 양대 배그 대회에 참여중이다.[6] 당장 그가 활약 중인 오스카 소속의 이선생이 파라 장인으로 이름 날리며 APEX 챌린저 해설을 맡아 방송하던 무렵이었다.[7] 당시엔 현재처럼 한국/일본 서버가 따로 존재하지 않아 그야말로 아시아권의 모든 유저가 AS라는 한 서버에 모여있던 상황이었다. 백위권 안에만 들어도 0.01%의 실력자라는 뜻이었고 Kezwik은 꾸준히 100위권 안쪽을 마크했다.[8] 이 라운드에서 Kezwik은 최후의 2인에 남아 다시 한 번 달려오는 차를 피하는 묘기를 선보이지만 이후 방향을 전환해서 달려오는 차를 피하지 못하고 로드킬을 당하며 2위를 기록한다. 본인도 굉장히 아쉬운 장면으로 기억하고 있다(...)[9] 본인에게 말하면 절친 아니라며 귀엽게 부인한다(...)[10] 이 무렵에 트위치로 건너가 배그 스트리머로 한창 인기를 모으던 딩셉션이 주최한 딩챔스나 아프리카 BJ 눈길이 열었던 아마추어 대회, KT에서 열었던 이벤트 대회 등등 닥치는 대로 참여했다.[11] Mirdayo, HONG_LEGO등이 소속되어 있던 프로지향 아마추어 팀이었다. 두 사람은 현재도 극심팟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 중.[12] 배의 가장 높은 망루에서 육안으로 주변을 살피는 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