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문제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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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제아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름의 모티브는 이시. 주인공 사카마키 이자요이가 친구라고 칭하는 성별불명의 흑인 알비노. 일단 1인칭은 '보쿠'이다. 잠깐 보이는 언동을 보면 기독교도인 모양이나 사육 시설 내에 다양한 종파가 있다고 표현되어 정확하진 않다.
드라마 CD에서의 성우는 이가라시 히로미. 진 러셀과 동일한 성우이다.
2. 특징
태어나고 이자요이에게 구출 될때까지 사육장에 같혀 살았지만 꾀 박식한 편으로 이는 가축이라고해도 무지한 짐승이 아닌 지혜와 상식을 가진 인간을 먹거나 범하는 데 가치를 둔 인신매매범들이 바깥세상에 관한 지식을 가르치고 시설에 다양한 종파의 교회를 만들어 신앙을 선택하기 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희망고문을 한 셈.
기본적으로도 매우 영민한 편인지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단기간에 이자요이라는 인물을 파악하고 자신이란 존재가 앞날에 이자요이가 경솔한 짓을 하지 않도록 하기위한 족쇄가 되도록 행동했던듯 하다. 이자요이는 덫에 걸렸다고 평하며 앞으로 이시를 영원히 잊을수 없을 것이라고 회상한다.
원래 사카마키 이자요이는 자칫 엇나갔을 경우 세계를 파괴하고도 남을 인물이었지만 이시와 만나게 되면서 그런 생각은 완전히 접었다고 한다. 온갖 이 세상에 경이를 봤으나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추함을 보겠다고 전장을 찾았던 이자요이의 치기어렸던 오만을 누르고 모든 것에 가치가 있다고 깨닫게 해주었다. 카나리아는 여행의 마지막에 이자요이가 이시를 만나것이 복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시라는 이름은 본인이 고른 것으로 야히족 최후의 생존자가 자신의 본명을 밝히지 않고 이시(사람)라고 주장했던 것과 일본어로 의지(이시)를 뜻하는 이중적 의미이다. 자신은 가축이 아닌 인간인 것을 표명했던 것. 아메리카 원주민 이시를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는데 아마 탄압 끝에 홀로 남아 죽을 때까지 전통을 지키며 살려했던 이시를 긍지 높은 인물이라고 생각한듯 하다.
이자요이에게 구원받기 전까진 모형정원에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사회적 약자였던 점이나 의외로 능구렁이라는 공통점을 반영했는지 진 러셀의 성우와 동일하다. TVA를 봤다면 진과 비슷한 톤으로 이자요이와 허물없이 대화하는 게 꽤 낮설 수도있다.(...)
3. 작중 행적
이자요이의 유년기 시절 흑인 알비노를 사육매매하던 조직에서 유일한 생존자로서 구출됐다. 허나 가축취급 받으며 생식을 제한한다는 명목으로 장기 일부와 생식기가 적출되어 오래 살지 못했고 얼마 안가 사망. 생존해 있는 동안 이자요이와 카나리아와 함께 짧은 여행을 하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며 펑펑 울었다.
이시가 죽기 전 이자요이는 이시에개 복수를 원하지 않느냐고 질문한 적 있다. 이시는 이자요이에게 자신도 이전에 모든 걸 원망했다고 고백하지만, 바깥세상을 본 뒤 복수에 대한 생각을 접고 자신의 속내에 관해 물었던 이자요이에게 이걸로 된거라고 대답한다. 이자요이는 자신보다 육체적으로 약한 이시가 자신보다 강하게 살아갔던 것에 인생관에 큰 충격을 받게되고 짧은 기간동안 큰 영향을 받으며 일생의 친구로 평생 마음에 담아두게 된다. 알비노 매매에 관련된 가해자들에 대한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폭주한 뒤엔 이시만큼 강할수 없었다고 크게 비관할 정도.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