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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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기자는 박은혜, 아역은 김소연. 서장금과는 생각시 시절부터 가장 가까이 지낸 벗이다.
2. 특징
어리숙한 성격 때문에 궁녀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서장금에게 의존하면서 서장금을 열심히 돕는다. 또한 착하고 여린 심성으로 오랜 벗인 서장금을 언제나 걱정한다. 최 상궁의 죽음에는 단호한 입장이었지만, 의외로 윤영로가 죽었을 때는 눈물을 보인다. 생각시 시절부터 티격태격하며 미운 정이 들었는지, 유황오리 건이 발생한 온천에 갔을 때도 윤영로가 온천에 못 간다고 울었다며 투덜대면서 온천물을 떠다주는 장면 등이 있다.
3. 작중 행적
서장금이 유황오리 사건 때문에 제주 관노비로 쫓겨난 뒤에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중종의 눈에 띄어 승은을 입고 특별상궁이 된다. 그러나 그 뒤로 중종이 다시 찾지 않아 급이 낮은 궁녀들에게까지 무시당하는 수모를 겪는데, 중간중간 최 상궁 파티에서 오가는 말들을 보면 임금이 연생의 처소에 들지 못하도록 일부러 막은 듯한 연출이 있다. 그런 와중에도 궁녀들에게 다시 승은을 입게 해달라고 치성을 드리는 것으로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자기 걱정보다는 서장금이 돌아올 때까지 무사하게 해 달라고 치성을 드리고 있었다. 의녀가 되어 돌아온 서장금과 창이, 민상궁의 노력으로 다시 중종의 눈에 띄어 회임하고 내명부 종 4품 숙원이 되어 후궁의 자리에 오른다. 이후 장금을 중종과 자신의 처소에서 대면하게 하여 장금의 억울한 사연을 전하게 하는 등 큰 도움을 준다.
이후 중종의 서거 이후에도 대비가 된 문정왕후의 도움으로 퇴궁하지 않고 궁에 남을 수 있었고 돌아온 장금을 반갑게 맞이하며 해피엔딩.
4. 인간관계
5. 평가
6. 모티브
모티브는 중종의 후궁으로 정순옹주(貞順翁主)와 효정옹주를 낳은 숙원 이씨(淑媛李氏)라고 한다. 극 중의 설정으로는 이연생의 어머니가 연생을 임신하고 몸이 나빠졌다고 한다. 임신 중 고혈압으로 인한 것인데, 원래 지병도 있어서 극중 어린 연생이 심장이 안 좋은 어머니를 걱정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이 때문에 연생은 팔자에 살이 낀 아이라 궁에 보내어 그를 눌러야 한다고 해서 궁녀로 들어오게 되었다. 극 중에서 연생 역시 임신 후 같은 증세를 겪는데, 유전의 영향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임신 중 고혈압이나 당뇨, 신장기능 이상은 의외로 흔한 증상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