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무라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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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飯村 真理'''
더 화이팅의 등장인물. 성우는 [image] 시노하라 에미 / [image] 이희수.[1]
월간 복싱의 기자로 후지이 미노루의 후배. 첫 등장 당시 신입기자로 소개가 되는데, 이전부터 복싱에 관심이 많아 해외 경기도 여러번 관람하고 관련지식도 상당히 풍부하다. 그래서인지 신인치곤 복싱에 대한 눈썰미나 감이 무척 좋고, 발로 뛰는 취재도 마다하지 않는다. '복싱 열기가 뜨거운 해외에서는 일본 챔피언이 4~6라운드 선수 취급이라 일본 복싱에는 관심이 별로 없다'라고 단언하는 재수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디까지나 본인이 내린 판단이지 편견으로 인한 발언은 아닌 듯하다. 실제로 샌드백을 치는 마모루를 보고 로베르토 듀란이 연상된다면서 저런 사람은 예외라고 바로 인정하기도 했다. 선배인 후지이 기자 왈, 재수는 없는데 말은 맞말을 해서 뭐라고 할 수 없다고(...).
왠지 모르게 더 파이팅 세계관에서는 유일하게 안경+누님+쿨데레 등의 모에 요소가 굉장히 집약된 듯한 느낌의 캐릭터이다. 후지이와 함께 카모가와 짐을 방문할 때가 첫 등장으로, 당시 마모루의 연습을 보고 자질을 높이 평가하다가, 옆에서 나란히 연습하는 일보를 보고 흥미를 느껴 예의주시하게 되었다. 이후 조금씩 노력을 통해 더 강한 상대를 넘어서는 그에게 이성으로서의 호감도 어느 정도 가지게 된 듯. 구미가 워낙 확고한 히로인 후보라 별로 가망은 없지만, 복싱이라는 '''공감대'''를 가졌다는 점에서 일보와 가장 가까운 여인에 속한다.
과거 복싱선수였던 어떤 선배를 약간 동경했다는 추억이 있는데, '그 선배보다 어느새 나이가 더 많아졌다'는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 그 선배가 예전에 사망한 듯하다. 복싱 기자로 진로를 결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을지도.
후지이와 마찬가지로 여러 선수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작중에서 활약한다. 브라이언 호크 내한 당시 그의 방만한 태도에 빡이 쳐서 '아무리 그래도 적지로 찾아와서 절대적인 인기의 도전자를 상대하는데 부담이 그렇게 없나' 라고 떠 보는 질문을 던지지만, 브라이언 호크는 도발되기는커녕 '''니가 진짜 궁금해하는 건 내 호텔 룸으로 찾아오면 알려준다'''라면서 섹드립으로 받아쳤다(...).
히로인들 중에서 일랑에 대한 일보의 동경의 감정(…)을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몇번 빼고는 일보관련으로는 거의 안 나오는 나나코나 복싱에 약간 거부감을 갖고있는 구미가 그런 걸 알리도 없고, 사실상 복싱선수로서의 일보의 히로인으로는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작중엔 일보에게 남자로서의 호감도도 상당히 높은듯 하다. [2]쿠미와의 신경전에서 자신이 사랑하는건 복서로서의 일보라고 말하며 은퇴한 일보에게서 한발짝 물러서는 듯 했지만, 일보가 다시 복귀선언을 하는 바람에...
복싱 관련쪽으로는 다른 히로인(나나코, 구미)보다는 일보와 친근한 여성이며 일보가 일랑과의 일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일로 주저앉아 있을 때 그를 일으켜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도 했다. 또 펀치드렁크 염려 때문에 훈련을 하지 못해 고민하는 일보에게 중량밴드를 이용한 훈련법을 소개해 주는 등 복싱 관련으로는 확실히 다른 두 사람보다 일보와 가깝다.
다만 '''실질적인 히로인'''이 아니라서 결국 일보는 구미랑 이루어질 확률이 높지만 만약 마리와 잘 된다면 그것도 재미있는 반전일 것이다.
참고로 히로인 중에 유일한게 일보의 존슨을 목격한 여성이다(...) 시마부쿠로 이와오전에 앞선 계체에 취재왔다가 실수로 홀딱 벗은 일보의 알몸을 제대로 보고 말았다. 감상평은 "정말 커보이네요..."(...)

[1] 전속시절 이 배역을 맡았다가 얼마후 프로성우에서 은퇴했다.[2] 시합 전에 일보의 계체량을 보러가야 하는데 늦었다며 선배인 후지이 기자의 핑계를 대자, 후지이 왈 "좋아하는건 자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