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화이팅

 

'''주간 소년 매거진에 연재 중인 작품''' 그 외 작품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더 화이팅'''
はじめの一歩

'''장르'''
스포츠, 권투, 소년만화
'''작가'''
모리카와 죠지
'''출판사'''
[image] 코단샤
[image] 학산문화사
'''연재처'''
주간 소년 매거진
'''레이블'''
[image] 코단샤 코믹스
[image] 학산코믹스
'''연재 기간'''
1989년 43호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image] 129권 (2020. 11. 17.)
[image] 128권 (2020. 11. 18.)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3.1. 한국어판 로컬라이징 문제
3.2. 작가의 전자책 발매 거부
4. 특징
6. 설정
8. 수상
9. 미디어 믹스
9.2. 게임
9.2.1. 일본 내 발매작
9.2.2. 한국 정식 발매작
10. 기타
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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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권투를 소재로 한 일본의 스포츠 만화. 작가는 모리카와 죠지.
모리카와 죠지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이며 소년 매거진의 '''역대 최장수 연재작'''이다. 누계부수는 2020년 시점 9,600만부.

2. 줄거리


'''나 일보는 한다면 한다!'''

'''강하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나도 강해지고 싶다!'''

멍청하고 매일 놀림만 당하는 고교생 일보. 권투선수 마모루와의 만남은 일보의 주먹에 잠재된 다이나마이트 펀치를 잠깨우고...

프로복서를 꿈꾸는 일보는 압천도장 입문테스트에 도전할 것인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단 둘이 낚시 가게를 꾸려가던 왕따 소년 일보가, 강해지기 위해 복싱을 시작하고 프로복서가 되어 점점 진정한 강함이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1]

3. 발매 현황


코단샤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1989년부터 30년 넘게 장기 연재 중이며 단행본은 코단샤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단행본이 28년간 110권 넘게 나온 데다 연재분량은 2017년 11월 기준 1200화를 넘어간 초 장수작이다.
한국어판은 학산문화사에서 1995년부터 발매 중인데, 한국판 제목은 더 화이팅이지만 이게 일본식 영어 표기이고[2], 투니버스에서 방영했을 때의 이름이 더 파이팅[3]이라 더 파이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는 3기인 Rising을 방영한 애니플러스도 동일하게 더 파이팅으로 번역하였다. 사실 외래어 표기법상으로도 fighting은 파이팅으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 이 문서 역시 더 파이팅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참고로 북미에서는 명칭이 파이팅 스피릿(격투혼)이다.
연재 30주년을 맞은 2019년에는 일보의 복귀를 위한 전개가 계속 그려지고 있다.

3.1. 한국어판 로컬라이징 문제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이뤄지기 전에 수입 및 발매 되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로컬라이징이 이뤄졌다.[4] 1995년 정발 초기부터 영매거진 찬스 편집부 명의로 했다가 5권부터 '소년매거진 찬스' 명의로 바꿔 한동안 편집부 단위로 맡았다. 50권부터 이석환이 전담하다가[5] 63권부터 이영신에게 넘겼고, 이후 손희정(77~95권), 허강미(96~102권), 김시내(103권~현재) 순으로 각각 이어지고 있다. 16권부터 일부 등장인물과 지명이 일본어 버전으로 바뀌긴 했는데, 아직까지도 로컬라이징이 이뤄지는 중.
정발 초반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 한국식 제책방식으로 책을 찍어내다보니 억지로 원판의 좌우를 반전시켜서 책을 만들어야했고 이 때문에 아나운서가 '라이트 스트레이트 작렬!'이라고 외치고 있는데 그림은 왼손을 뻗고 있는 이상한 장면도 자주 나왔다.[6][7]
제책 방식이 바뀌면서 그림은 원래대로 나오지만 등장인물의 이름 등은 아직도 초기의 표기를 따르고 있어서 한국식 로컬라이징명과 일본 이름이 섞여서 나온다.[8] 번역쪽 관계로 등장인물들의 성도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복싱의 체급을 계급이라고 표시하는 역자의 복싱의 B자도 모르는 막장 지식을 엿볼 수 있다.[9]
일보와 센도의 첫 대결이 전일본 신인왕전[10]인데, 국내판 초반에는 무대가 일본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년도 신인왕'''으로 변경된 탓에 동기인 센도는 일보의 선배가 되어버렸다. 그 뿐 아니라 일보가 타인의 이름 뒤에 '~씨(상)' 라고 붙이는 걸 전부 '선배'로 번역하여 동기인 사람들이 전부 선배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만화가로 데뷔하게 되는 고등학교 동창마저 선배가 될 지경이니 말 다했다.
일보의 후배인 마나부를 계속 마모루 라고 부르는 권도 있을 지경이니,[11] 번역에 대한 건 기대를 갖지 않는게 편하다. 이미 많은 애독자들은 이 유서깊은 막장번역에 적응해서 알아서 머리 속에서 필터링하고 있다. 어차피 치고받는 만화에서 누구 이름이 누구고 하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위로하며(...)
그 외의 작품상의 오류는 청목과 기무라가 마모루에게 보통은 반말을 하지만 어 떤때에는 선배라고 부르며 존댓말을 하기도 하며, 때로는 마모루라고는 부르지만 존댓말을 하기도 하는 이상한 화법을 보여준다. 또 일보를 괴롭히던 우메자와에게 일보는 동급생이고 친구라고 말하지만 번역자는 선배라고 생각하는듯 한동안 선배라고 부르며 존댓말을 하기도 했다. 이는 일보의 일본판 말투에서 선배에게 가끔 ~상이라고 말하기에 편의상 전부 선배취급을 해버리는 수준 낮은 번역이 이뤄졌다.
2020년 9월 신장재편판의 발매 예고가 떴고, 번역은 김해용이 맡았다. 슬램덩크와 비슷하게 주인공 마쿠노우치 잇포는 기존처럼 일보로 로컬라이징하는 걸 유지하되, 나머지는 인물들의 이름 및 지명 등은 전부 일본어 발음 그대로 사용하는 번역이 되었다. 또한 위에 언급되던 엉터리 번역도 전부 바로 잡혔다.

3.2. 작가의 전자책 발매 거부


2015년부터 코단샤에선 만화잡지를 전부 전자책 버전으로도 발매하기로 결정했는데, 더 화이팅이 포함된 주간 소년 매거진도 2015년 7월부터 전자책과 종이책이 동시에 발매되고 있다.
하지만, 더 화이팅의 작가인 모리카와 죠지가 전자책에 대해 부정적인 관계로 일절 거부해서 전자책 버전에는 더 화이팅만 누락되어있으며,[12] 당연히 단행본도 전자책으로 발매되지 않았다. 저작인격권에 따라 저작권자가 거부하는 방식으론 출판이 불가능하니 앞으로 마음이 바뀌지 않는 한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셈.
최근 일본 만화계에서 고전명작의 컬러 복각판이 잇따라 출시되는 등 전자책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신용카드 한 장만 있으면 일본만화 원서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원서를 직접 읽고 싶은 더 화이팅 팬들에게는 아쉬운 부분.
그런데 2021년 1월 1일~31일까지 발매 레이블인 코단샤의 만화 어플리케이션 「마가포케」에서 1~60권까지를 무료공개하는 이벤트에 들어갔다. 아마도 작가가 어느 정도는 허락을 해준 것으로 보이며, 잘하면 전자책 발매 가능성이 생겼다.

4. 특징


내일의 죠와 함께 복서의 애환과 복싱 경기의 박진감을 적절한 개그와 만화적 과장을 섞어 그려낸 복싱 만화의 수작. 작가인 모리카와 죠지는 실제로 복싱 체육관의 오너로도 활동 중이다. 실제 프로복서들과 교류도 자주 갖고 있으며, 그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만화에 투영하고 있다.
내일의 죠 이후 복싱 만화로서 일본 내에서는 물론이고 외국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에선 애니메이션 더빙판 방영 이후 팬층이 두터워졌으며, 서양권에서도 꽤나 팬층이 두터운 편.
설정 면에서는 방어, 공격, 회피에 대한 수읽기라고 표현될 정도의 다양성 있는 설정이 돋보이는 면이 백미이다. 여러 가지 상황과 연출을 자아내는 것은 이러한 공방의 기술대응으로 나타나는 경기의 전개이다. 이게 역전의 요소와 함께 크게 하는 작품의 긴장감이 커지게 하는 이유이다. 또한 캐릭터들 간의 실력 차이를 힘과 스피드와 같은 면에서 세세하게 나타내기도 한다.

5. 등장인물




6. 설정



7. 비판




8. 수상




9. 미디어 믹스



9.1. 애니메이션




9.2. 게임


3인칭 시점으로 만화에서 나왔던 캐릭터들의 스킬들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것을 주력으로 한 캐릭터성 게임이라는 느낌이 짙다. 특히 일보의 경우, 전체적으로 성능도 우수하면서 TKO만 안당하면 어지간해서는 안 질 정도로 맷집이 좋다. 다만 만화 특유의 긴박감 넘치는 연출보다는 실제 복싱처럼 구현이 되어 있어 임팩트가 부족한 감이 있다.
고증도 좀 아쉬운 점이 있는 것이,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묘전이 당한 뒤에 복수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나온 양키는 원래 복근이 약점이었으나 철저히 복근을 단련하였는데, 게임상에선 어퍼컷 보다 보디블로를 주로 노려야 쓰러트리기 쉽다.(뭐 근데 사실 압천의 묘전 복수전에서는 실제로 마지막 보디블로 2방으로 끝내버렸다. 턱은 아예 노리지도 않았으니 어떤 의미로는 원작재현 맞다.)
1편에서의 임팩트 부족이 아쉬웠는지 2편부터는 카운터를 가진 캐릭터가 초록색 임팩트가 잠시 깜빡이며 시간이 느려지는 연출이 나타났다. 실제 만화에서 카운터를 연출 할 때 느릿하게 하여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을 반영한 듯 한데, 덕분에 밸런스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시작의 일보 2에서는 복서즈 로드 모드에서 자신만의 오리지널 복서를 육성하는 게 가능했다. 일일히 식단과 훈련코스를 지정해가며 능력치를 올리고, 감량 및 컨디션 조절도 해주면서 키워야 한다. 원작 등장인물과 시합을 하는것도 가능. 복서즈 로드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9.2.1. 일본 내 발매작


편의상 はじめの一歩는 '시작의 일보'로 번역하였다.
  • 시작의 일보 THE FIGHTING! (1997년 플레이스테이션)
  • 시작의 일보 VICTORIOUS BOXERS (2000년 ESP제작 플레이스테이션2 *이후 PS2라 표기)
  • 하드 펀처 시작의 일보 THE FIGHTING! (2001년 TAITO 제작, 오락실용 펀칭머신)
  • 시작의 일보 VICTORIOUS BOXERS CHAMPIONSHIP VERSION Playstation 2 the Best (2002년 ESP제작, PS2용)
  • 하드 펀처 시작의 일보2 왕좌로의 도전 (2002년 TAITO 제작, 오락실용 펀칭머신)
  • 시작의 일보 THE FIGHTING! (2002년 ESP제작 GBA용)
  • 시작의 일보 ALL☆STARS (2004년 ESP제작, PS2용)
  • 시작의 일보2 VICTORIOUS ROAD (2004년 ESP제작, PS2용)
  • 시작의 일보 THE FIGHTING! (2006年 코단샤/인터렉티브 레인즈 제작 오락실용)
  • 시작의 일보 레볼루션 (2007년 AQ인터렉티브 제작, Wii용)
  • 시작의 일보 THE FIGHTING! PORTABLE VICTORIUS SPIRITS (2007년 ESP제작, PSP용)
  • 시작의 일보 THE FIGHTING! DS (2008년 ESP제작, NDS용)
  • 시작의 일보 THE FIGHTING! (2014년 반다이 남코제작, PS3용)

9.2.2. 한국 정식 발매작


위 일본내 발매작 리스트 중
  • 시작의 일보 VICTORIOUS BOXERS (2000년 ESP제작 PS2용)
  • 시작의 일보 ALL☆STARS (2004년 ESP제작, PS2용)
  • 시작의 일보2 VICTORIOUS ROAD (2004년 ESP제작, PS2용)
의 세작품이 각각
  • 하지메의 일보
  • 시작의 일보 : ALL STARS
  • 하지메의 일보 2
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정식발매 되었다.
원작의 인기 덕분인지, 국내 오락실에 가동되기도 했다.
'하지메의 일보'는 당연히 국내 로컬라이징과도 다르고, 오역이기까지 하지만 '시작의 일보'라고 번역을 낸 게 원 저작사에서 태클을 맞고 어처구니 없는 오역으로 발매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10. 기타


  • 일본판 원제는 '시작의 일보(はじめの一歩)'. 처음 내딛는 걸음이라는 의미와 동시에, 주인공인 일보(잇포)의 시작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는 중의적인 제목이다. 사실 일본판 표지를 보면 저 시작의 일보 밑에 'the fighting!'이라고 부제처럼 적혀있다.
  • 고교시절 만화가로 데뷔한 작가가 그간의 작품이 모두 실패하고, 이게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진정 자신이 그리고 싶었던 만화를 그린 것이 이 작품이다. 결과는 알다시피 다들 이름 정도는 들어봤을 정도로 흥행한 복싱만화가 되었다.
  • 내일의 죠와 같은 세계관이라고 한다. 작가가 치바 테츠야에게 허락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중간에 키니스키 박사라는 내일의 죠의 인물이 언급되는데 [13] 몇 년이 지나도록 아무도 눈치를 못 챘다고 한다. #

11. 관련 문서



[1] 일본 챔피언이 돼도 아직 진정한 강함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행동한다.[2] F를 ㅎ으로 표기하는 것은 전형적인 일본식인데, (후)를 기본으로 쓰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국어순화와 맞물려서, 영어 못하고 일본어 냄새나는 아재 발음법 취급 받으면서 2000년대에는 급속도로 사라졌다.[3] 방송본은 외래어 표기법 등의 영향을 당연히 받는다.[4] 비슷한 시기에 출간한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도 같은 결과물 중 하나다.[5] 36권도 번역한 바 있다.[6] 초창기에는 대부분의 복서가 오른손으로 잽을 하고 왼손으로 한방을 준비하는 특이한 장면이 계속되었다.[7] 이후 일본의 제책방식을 따르는 방침으로 바뀌어 현재는 이런 장면은 볼 수 없다. (64권 이후)[8] 처음에는 대판이라고 나왔던 지명이 나중에는 오사카로 바뀐다.[9] 일본어로는 체급을 階級이라고 쓰는데, 생각없이 그대로 직역한 듯.[10] 동일본 신인왕과 서일본 신인왕의 대결[11] 참고로 이건 80권즈음 있었던 일이다.[12] 하지만 가격은 종이책과 똑같다.[13] 펀치 드렁크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