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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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2부
3부[1]
그림체 변화

십이야의 등장인물.
1. 소개
2. 작중 행적
3. 진실


1. 소개


19세. 유향루의 악공으로 정체는 이휘의 호위이자 반란군의 부군주. 8살 때 진연세자를 지킬 아이로 선택되어 궁에 들어왔고, 사실상 형제처럼 자랐다. 이휘가 유일하게 마음을 다 터놓고 대하는 상대로 이적 역시 이휘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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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눈을 안대로 가리고 있는데, 10년 전에 윤연리의 마수를 피해 월영화가 일하고 있는 기방에 숨어들었다가 들켜 관군에게 잡혀갈 뻔했다. 이때 월영화가 단도를 주며 "살고 싶으면 네가 그 소년을 찔러라" 라고 했을 때 이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오른쪽 눈을 찔렀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래 흑발이었지만 저 때의 일 때문에 머리 대부분이 하얗게 세었다고
휘보다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휘보다 더 어른스럽고 냉정하며, 상당히 눈치가 빠르다. 나비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정체불명의 남자의 행동을 위험하게 생각한 그는 만약을 위해 나비를 낙적[2]했다. 또한 백호에게 저 남자를 미행하라고 명령했는데 백호에게서 그 남자에게 숨어서 호위하는 이가 있다는 것, 궁 근처에서 사라진다는 말을 들은 뒤 혹시나 싶었는지 선우서인에게 진원왕어진을 구할 수 없겠냐는 부탁을 했다.

2. 작중 행적


반란군이 괴멸된 후에 무진에게서 달끝마을 조사 건을 듣고 록하를 찾아가 협상을 해 그와 손을 잡았다. 3부에선 이휘가 궁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반란군의 실질적인 지휘는 그가 한 모양. 3부 9화에서 이휘를 데리고 나가려고 록하의 도움을 받아 행상인 척 하고 궁으로 왔지만 이휘가 선우서인을 구할 때까지는 나가지 않겠다고 해서 포기했다.
3부 37화에선 단아가 유자겸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패닉에 빠지자, 월영화의 말버릇인 "어른들의 죄는 아이들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그녀를 베려는 부하들을 막았다.

3.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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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이 성공한 후, 가국의 새로운 국왕으로 즉위한 것은 이휘가 아니라 이적. '''진짜 진연세자는 적이었고, 휘는 적의 대역이었다.'''
사실 복선은 꽤 많았다. 서막에서 선우서인이 휘를 깨웠을 때 안영왕후가 적에게 옷을 입히는 중이었다는 것, 아무리 신분을 감추기 위해서라도 세자의 두 가지 위장신분 중 하나가 기생이라는 건 좀 이상하다는 것, 1부 7화에서 휘와 적에 대해 반란군의 군주와 그 호위로 살고 있다는 설명이 나올 때 '검'을 들고 있는 게 적이 아니라 휘라는 것, 휘가 반란군의 중심이자 명분임에도 직접 나서는 일이 잦은데 비해 적은 직접 나서는 게 몇 번 되지 않는다는 것, 1부 8~9화의 내용을 보면 정황상 금군별장 이하가 적의 아버지로 추정되었으나 사실 이하가 적의 아버지라고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다는 것, 휘가 단아에게 꽃신을 돌려주러 갈 때 궁 밖을 나가는 왕자를 호위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것, 3부 34화에서 휘가 어릴 적 단아와 만났던 게 내가 온전히 나로 살았던 일이라고 혼잣말을 한 것, 3부 5화에서 나온 회상에서 휘와 적의 대사가 말풍선이라기보다는 독백식으로 나와서 정확히 누가 하는 말인지 특정하기 어렵다는 것, 자세히 보면 이적이 이원과 이목구비나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것 등[3]. 또한 3부 44화의 베댓 중에는 이휘의 기생으로서의 기명이 '나비'이고 3부 39화의 제목이 '나 비(非)'인데 이것은 이휘가 기생으로서 쓰고 있는 기명의 진짜 의미가 '내가 아니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거라는 추측이 있으며, 진짜 태양이 뜨기 전까지 달이 그 자리를 대신했기 때문에 태양처럼 붉지만 태양은 아닌 가짜 태양 '붉은 달'이 된 것이라는 가설도 나왔다.
이휘가 궁에 들어왔을 때, 이적은 자신을 닮았다는 이유로 어린 아이를 자신의 곁을 지킬 아이로 데려왔다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돌려보내려고 했으나, 궁에 들어온 게 어떻냐고 물었을 때 이휘가 이제까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했는데 궁으로 들어와 자신의 세상에 넓어졌다며 좋다고 대답하자 생각을 바꾼 듯. 이후엔 휘를 형제처럼 여길 만큼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적와정변이 일어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윤연리는 진연세자를 찾아내기 위해 7~10세의 남자아이들을 모조리 잡아들여서 목 뒤에 점이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당시 이적은 한쪽 눈을 잃고 머리가 하얗게 변한지라 어찌 넘길 방법이 있었지만 이휘는 그렇지 않은지라 월영화가 관군이 오기 전에 여장을 시켰다. 한 번은 넘겼지만 이후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선우서인과 월영화는 이에 대한 대책을 의논하던 중 이휘를 대역으로 세우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적은 휘든 누구든 자신의 대역을 내세우고 싶지 않다고 했으나 이휘가 스스로 그러겠다고 나섰다. 이후부터 이휘는 평상시에도 진연세자인 것처럼 행동해야 했고, 반란군도 그를 진짜 진연세자인 것처럼 대했다.
반란 당시에 중상을 입은 휘가 정신을 차린 직후 아무 말 없이 사라져 버리자, 사람을 시켜서 휘를 찾고 있는 듯하다.
[1] 이 모습은 베도 시절 모습에서 따온 것 같다. 베도 시절 이적도 오른쪽 눈에 흉터가 있고 안경을 쓰고 있었다.[2] 기생이 기방에서 몸을 뺌.[3] 이적이 진연세자였다는 게 밝혀진 이후에 눈동자 색이 같은 것도 복선이었다고 보는 팬들이 있는데, 이 부분은 약간 애매하다. 윤연리의 눈동자색이 이원과 같고, 진휼왕은 작중에서 머리색과 눈동자색이 뭔지 나오지 않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