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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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난 팩트를 믿어.'''
다음 웹툰 대나무숲에서 알립니다의 주인공이자 '''작중 유일한 정상인.'''[1] 청록고등학교 1학년 2반의 반장으로,[2] 학교폭력을 막기위해 얻어터질 각오로 일을 감행하기도 하고 후술할 가짜 뉴스 계획에서 한명이라도 오해에 휘말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한 명은 자신을 타겟으로 하라는 등 멘탈갑에 대인배 기질까지 있다.안타깝게도 시즌 2에 들어서는 계속 일어나는 사건들에 지쳐가는 모습을 보인다.'''소재가 아니야. 소재가 아니라 사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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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이정안의 시점에서는 이런 연출이 자주 나온다. 글씨의 내용은 아무 의미없을때도 있고, 이정안의 생각이 투영될 때도 있다.[스포일러]
2. 작중 행적
1화의 프롤로그에서는 굉장히 섬뜩한 표정으로 왼손이 피투성이가 된채 "조금만 더"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현재 정안에게선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인지라 어쩌다 저런 상황이 되었는지는 이후의 사건 전개를 봐야 할듯 싶다.
처음에는 이일의 학교폭력을 다른 사람들처럼 방관했다. 이후 대숲지기의 벗방 포스팅으로 인해 민희가 결석하자 더 이상 피해를 막기 위해 대숲지기에게 포스팅 삭제를 부탁하나 오히려 대숲지기에게 협박을 당하고 제보를 달라는 요구에 이일이 학교폭력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제보한다. 이에 대숲지기가 포스팅을 삭제하고 민희도 다시 학교에 등교하는 등 잘된 줄 알았으나 이일이 누가 제보했는지 반 아이들의 폰을 한명씩 확인해보려하고, 이정안의 폰까지 보려 한다. 그러자 이정안은 '''자신이 그를 제보했음을 말해버린다.'''[3] 그러자 곧바로 이일은 이정안을 폭행하려 하고[4] 이정안은 학폭위를 언급하며 "더 이상 네가 하는 짓에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지만 이일은 상관없이 그냥 패버린다.
학폭위가 열리고 이일을 징계받게 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피해자인 송우영이 자신이 학교폭력을 당한 적 없다고 증언해버리는 바람에 그러지 못하고 자신이 제보한 것이 아니라 이일이 다른 친구들의 폰을 검사하는 것을 막으려 그랬다고 임의로 말을 꾸며 한다.[5] 이후 이일은 아예 교실에서 송우영을 폭행하며 더 막나가고, 이에 이정안은 이일의 어그로를 끌어 '''자신을 폭행하게 해''' 학폭위가 열리게 한다. 이일은 출석정지를 당하고 이제서야 괜찮아지는 가 싶었지만 민희와 데이트를 하러 갔다가 '''"벗방 그만 찍자. 내가 도와줄게."'''라고 하는 바람에 민희와의 관계는 파탄이 난다.[6] 대숲지기의 막장 제보짓에 분노하고 대숲지기에게 협박당했다는 사실을 공개해[7] 그에게 맞서보려하지만 어쩐 일인지 대숲지기와의 대화 내용은 찾을 수가 없었고, 거기다가 오히려 이 타이밍에 대숲지기가 자신을 저격하는 제보[8] 를 올려 오히려 학급에서 혼자 남겨지고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이후 10~16화부터는 이정안의 수난기인 동시에 성장기. 김현수등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반 아이들에게 무시당하고, 대숲지기가 또 다시 자신을 저격하는 제보를 올리는 등 힘든 상황을 겪는다. 이후 한유리가 자신에게 접근해 협력을 권유하자[9]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유리가 한 ''' "그렇게 가만히 웅크리고만 있으면 뭐가 좀 달라져?" '''라는 말에 깨달은게 있었는지 페북으로 그 계획에 동참하겠다고 한다.[10] 이후 '가짜 뉴스 계획'에 온동호를 포섭하고, [11] '사람들에게 그렇게 함부로 누명을 씌워도 되는 거냐'란 문제로 유리와 대립하지만, 서로 합의점을 찾고 계획을 진행해나간다.[12] 그런데 어쩐 일인지 계획은 실패했고, 느닷없이 민희가 '''떨어져 죽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이후 수영이까지 죽었다는 걸 알게 되고, 장례식에 가서 민희의 죽음을 슬퍼한다. 수영의 빈소에도 가서 조문하려 했지만 황량한 빈소 분위기에 아무도 조문오지 않고[13] 직원도 돌아가라고 권유해 수영과 친구임을 밝히고 돌아가려 하나 수영의 어머니가 붙잡는다. 이후 부모에게서 수영의 폰을 받고 '''수영이 민희를 살해한''' 진상을 알게 된다. 이후 대숲지기를 막기 위해[14] 한유리를 찾아가 다시 한번 작전을 실행하자고 하지만 한유리는 '''작전은 성공했다'''고 밝힌다.
이후 작전을 계획한 세 명이 모여 한유리가 계획의 진상을 밝히고, '''온동호가 사실 대숲지기의 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작중 수난기때 유일하게 이정안의 편이 되어주었던 친구라고 생각했을 테니 배신감이 상당할 듯... 특히나 17화의 대사를 보면 정안이 동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드러나 있다...[15]
다음화에서 온동호가 부른 이일 패거리사이에서 '이정안이 붙잡고 늘어지느라 되는 대로 왔다'며 언급된다, 아무리 한유리가 빠르다는 걸 감안해도 한유리와 이일 패거리사이에 상당한 거리가 있었던 걸 생각하면 정안이 상당히 패거리를 잘 막아 줬던 듯. 처음 나타났을 때 6명이었던 패거리가 이때 4명인걸 보니 2명은 정안이 끝까지 붙들고 있었던 것 같다. 추후에 한유리와 대화하며 등장하는데,입가에 멍이 들어있다(...)
27화에선 동호와 대화를 시도하고 다음화에서 그에게 대숲지기에 대해 듣는다. 이때 독백하기를 계획은 성공했지만 동호 때문에 자신은 웃을수 없었다고.
마지막화에서는 수영의 폰을 수영의 부모에게 돌려준다. 돌려주면서 수영이 왜 죽은건지 알려서[16] 자신의 반 학생들이 무슨 짓을 한 건지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밝힌다.그러나 수영의 부모님은 오히려 수영이 그런 아이들에게 빨리 잊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이정안에게만 수영을 기억해달라고 부탁한다.[17]
현재까지의 행적을 보면 타인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일 등의 일진이나 대숲지기와 당당히 맞설 정도로 정의감 있고 도덕적이며 왕따로 몰렸던 김수영이나 자신을 배신했던 온동호를 외면하지 않는 등 상당히 선량한 모습도 보인다. 주인공답게 본작의 여러 인물들의 막장,무개념 행보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어 독자들에게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18]
시즌 2의 프롤로그에서 등장.
왼손에 붕대를 감고 있는 상태로 나왔는데, 어떤 일 때문에 다치게 되었을지는 의문.[19] 또한, 그와 대화했던 형사에게 '''"너 무슨 사람 얼굴에 글씨가 보인다 했었는데 진짜냐"'''라는 소리를 들은 것도 중요한 떡밥.[20] 사실 사람의 얼굴에 글자가 쓰인 연출은 시즌1에서 많이 사용되었지만 그저 연출로 여겨졌었는데, 그것이 실제 이정안의 시점이었다는 것에 놀라워하는 반응이 많았다.[21]
그와는 별개로, 이 형사와의 대화에서 청록고 내에 자살사건이 하나 더 일어났고, 이정안이 그 현장에 있었으며, 또 다른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것까지 언급되는 걸 보면 이정안은 또다시 일어나는 난장판에 한바탕 휩쓸릴 것 같다...
30화(시즌2 1화)에서는 어머니에게 "아빠는 이번 주말에 보기로 했니?"라는 말을 들은 것 보면 모종의 사유로 부모님이 이혼했거나 별거중인 듯하다.묘사로 볼때 온동호, 유민희, 김수영을 그리워하고 있는 듯.[22][23] 메시지 내역을 보면 대숲지기에게 직접 만나서 대화하자는 내용을 제안했고, 그러자 대숲지기에게서 그러면 직접 만나자는 메시지를 받는다. 그런데 뒤에 다목적실로 오라면서 제한시간을 1분으로 준다. 일반적이라면 대응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지만 대숲과 관련된 사건을 확실히 끝내고 싶었는지 정안은 종례가 막 시작하려 하는데 교실을 뛰쳐나간다.(...) 그런데 다목적실에 대숲지기는 없었고,[24] 이때 페북으로 10분 후에 대숲이 다목적실에서 정식 공지를 하려 했다는 내용이 드러났으며, 다른 학생들이[25] 종례 끝내고 유유히 걸어오는 걸 지켜본다.(...) 괜히 대숲지기가 오라는 대로 일찍 왔다가 호구 꼴이 된 셈.(...)
이후 대숲지기의 발표를 지켜보며 긴장한다.
31화에서는 유리가 수영에게 거짓 제보를 했다는 사실을 듣고 그 거짓제보로 인해 수영이 민희를 살해하던 순간 민희가 수영을 냉정하게 대했을 거라 생각한다.
32화에서는 대숲지기의 발표가 끝나자 학생들이 유리를 몰아붙이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유리를 데리고 도망친다. 도망친 이후 유리와 크게 싸우고는[26] 절교 선언까지 하고 가버린다.
33화에서는 급히 병원으로 달려와 유리의 아버지를 마주친다.[27] 그런데 유리의 부친이 학교에 있을 시각 아니냐며 태연한 반응을 보이자 당황한다.[28] 정안은 유리가 위독한 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위독한 건 수영의 부친이었다.[29] 유리의 부친은 그에게 책임질 수 없는 일은 하지 말라며 충고하고 이후 돌아가며 자신에게 지금까지의 일들이 누구의 책임이겠냐며 묻는 한유리를 상상한다.[30]
그런데 34화에서는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르게 김유나가 도움을 청하는데 '''난 누군지 모르는 사람 안 돕는다'''며 거부한다.35화에서 밝혀지길 지금 시기에 자신에게 접근하는 사람은 대숲지기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이일과 신경전을 벌이는 건 덤.[31]
그리고, 35화 마지막에서 '''대숲지기와 대면한다.'''
36화에서는 강렬한 연출과 함께[32] 정말 대숲지기라는 걸 인지하게 되고[33] 대숲지기의 제안을 듣는데, 기싸움에서 대숲지기에게 다소 밀린다. 대숲지기는 온동호를 언급하며[34] 이일과 자신중 누굴 먼저 잡을 건지 정안에게 묻는다.
37화에선 처음엔 대숲지기를 잡으려 하지만 결국 동호를 생각해 대숲지기와 협력하게 된다.[35]
38화에서는 정안과 대숲지기가 세운 계획이 드러난다.[36][37] 그런데 이 화 마지막, 정안은 대숲지기와 짠 계획을 이일에게 알려주고 그에게 새로운 제안을 꺼낸다.[38][39]
39화에선 이일이 제안을 받아들여[40] 폰을 받고 대숲지기에게 전화하는데, 교사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눈치챈다. 교사들이 이일을 추궁하고, 정안에게 한 교수가 이일의 폰에 대해 묻자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대로 폰을 들고 도망치는데,'''[41] 도중 '''계단에서 송우영에게 밀쳐져 넘어진다.''' 송우영은 이정안을 신경쓰지도 않고 폰을 들고 가버리고, 정안은 자신을 뒤쫓아온 이일에게 폭행당한다.[42][43]
40화에선 유리의 병문안을 간다. 유리가 자퇴를 결심했다는 말을 듣고 놀라지만 이내 이해하고, 자신이 이상증상이 있다는 걸 위안삼아 해준다. 그러면서 유리에게 다른 사람 힘든 얘기를 들으면 그래도 좀 위로가 되지 않느냐는 말을 남긴다. 병문안을 끌내고 나오는데, '''대숲지기에게 전화가 온다.''' 그런데 전화를 받고 대숲지기의 말에 정안은 "결국 너에게 이렇게 연락 올거라고 생각했다"고 받아치더니, '''"누구보다 지금 네가 가장 최악의 상황일 테니까"'''라고 한다.
설날 특별편에선 그동안 정안이 유리의 병문안을 가서 겪은 에피소드들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41화에선 그동안 정안이 실행하고 있던 계획이 무엇인지 밝혀졌다. 대나무숲의 '''엄청난 양의 게시물들을 하나하나 퍼트리기 시작했던 것.'''사람들의 관심이 모일수록 힘이 생긴다는 것을 안 정안[44] 은 그렇게 게시물들을 퍼나르며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끔 한 것이다.[45] 이에 많은 사람들이 대나무숲에 관심을 가지고 아예 '''청와대 국민청원에 청록고 대나무숲의 폐지를 요구하는 안건까지 올라오게 된다.''' 물론 청록고에 대한 비난과 조롱 역시 커져갔고, 정안도 이를 예상 못한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만든 지옥은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이 계획을 실행했다.[46][47] 경찰에서도 대숲지기를 추적하기 시작했으며, 정안은 대숲지기에게 '''체포될 것인지, 자수할 것인지,''' 둘 중 뭘 선택할 거냐고 물으며 41화는 종료.
[1] 작중 교사들을 제외하면 '''정말 유일한 정상인.''' 괜히 이런 말이 나오는 게 아니라 극이 진행될수록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부도덕적이고 어두운 면모를 드러내는데 작중 유일하게 끝까지 올곧은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라 봐도 무방하다.[2] 1학기까지만 반장이였고, 2학기부터는 다른 여자애가 반장이 된 듯 하다.[스포일러] 사실 이는 그냥 연출이 아니라 이정안이 보는 환각이라는 것이 밝혀진다.[3] 이미 자신이 이일에게 직접 말할 생각이었음이 대숲지기와의 대화에서 드러난다.[4] 싸대기 한대를 맞았는데, 다음 컷을 보면 '''눈의 핏줄이 터져있다...'''[5] 이때 독백을 보면 그래도 자신이 나서서 이일의 가해 행위를 학폭위에 말하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느낀 듯.[6] 댓글상에서도 이 화만큼은 저게 뭐하는 짓이냐며 비판이 거세다. 이후 민희는 벗방을 찍지도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자신을 가장 도와줬던 이정안이 사실 자신이 벗방을 찍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단 걸 안 순간 민희가 느꼈을 배신감이 상당했을 듯.[7] 이후 한유리의 언급에 따르면 이정안이 대숲지기의 실태를 폭로한 '''유일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8] 이정안이 중학교 때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제보였다. 이 제보를 보고 정말 중학교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과거 회상을 한다. 그런데 이후 이건 거짓말이라고 외치는 걸 보면 사실은 아닐지도.[9] 이때 또 다시 이정안의 대인배 기질이 드러나는데, 한유리가 이때 이정안을 저격한 제보를 자신이 한 거라 털어놓았다. 저 제보 때문에 이정안이 상당히 곤욕을 치렀음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화가 날 만도 했을 텐데 유리가 그렇게 한 이유를 듣자 '''수긍했다고.'''[10] 자신이 직접 괴롭힘을 당하게 되니 그동안 방관하기만 했던 과거의 자신과 다른 아이들에게 분노했던 듯. 이후 자신을 괴롭히려던 김현수를 밀쳐내고 (과거의 자신을 포함한)방관자들에게 유리가 했던 위의 저 대사를 말하며 일갈한다.[11] 이 머리를 자른 모습은 수난을 겪고 이정안이 한층 더 성장했음을 알려주는 컷으로 보인다.[12] 도중 이일이 끼어드려하자 "너는 중학교 때와 다른게 없다"라며 반대한다.떡밥 투척.[13] 교사들까지 조문을 오지 않았을리는 없었을테니(선생님도 왔다가 그냥 돌아가셨다는 언급도 있다) 직원이 돌아가라고 권유했을 수도 있고 또 워낙 빈소 분위기가 참담하기도 했으니 그냥 돌아갔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정안이 한 말인 '''"수영이 학교 친구인데요"'''라는 말에 수영의 부모가 격하게 반응한걸 보면 '''학생들 중에서''' 조문을 온 사람은 정말 정안이 유일할지도.[14] 사실상 이 둘의 죽음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중 한명은 대숲지기로 봐야 한다.[15] 온동호가 대숲지기의 편임이 드러나는 순간, 정안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16] 일단 학교에서는 단순 사고 정도로 발표된 듯.[17] 묘사를 보면 수영의 부모는 자신의 딸을 따돌린 반 학생들이 원망스러우면서도 자신의 딸 역시 사람을 죽이는 일을 저질렀기에 떳떳하게 지낼 수 없는 듯하다.[18] 어쩌면 반장이 된 이유도 이런 훌륭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기에 반 아이들에게 지지를 받았던 것일 수도 있다.[19] 이정안은 1화의 프롤로그에서도 왼손이 피범벅이 된 상태로 등장했었다.[20] 이정안은 그 말에 사실이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이후 보여주는 이정안의 시점에서는 '''이 형사의 얼굴에도 '누구도 믿지마라'라는 글자가 써져 있었다.'''[21] 댓글에서는 대숲에 시달리다 피해망상 같은 것이 생긴게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한다.[22] 이 3명 모두 대숲에게 당한 피해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사실상 이정안은 대숲지기에게 친구들을 전부 잃은 셈.[23] 여담으로, 2학기가 되어서 반장을 새로 뽑은 건지 더 이상 이정안이 핸드폰을 걷지 않고 다른 여자애가 폰을 가져가라고 한다.[24] 한유리가 있었다.이후 대숲지기가 정안처럼 유리도 먼저 불러낸 것이았다는 것이 언급된다. 이때 잠깐동안 유리와 서로를 대숲지기로 의심한듯.[25] 이일과 김현수도 있었다.[26] 유리가 수영을 거짓제보한 것 때문인 듯 하다. 이정안은 무고한 학생들을 거짓재보하는 것에 회의적인 입장이었는데 실제로 거짓제보가 수영을 매도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에 화가 난 듯.[27] 유리가 이런 일을 당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말이 "다신 보지 말자"였으니 꽤나 괴로웠을 듯하며 실제로 응급실 입구에서 머리를 부여잡기도 한다.[28] 그런데 여기서 "너무 급해서 신경 못 썼다"는 정안의 대답이 다소 의아스러운데, 이미 30화에서 종례가 끝났으니 학교 일정은 끝났기 때문이다. 방과후 활동이 있었던 듯.[29] 유리를 찌르고 나서 바로 자신의 배를 찔렀기 때문.[30] 이때 유리가 하는 말을 해석하자면, 대숲지기가 지금까지 한 일을 언급하자 정안이 "오늘 있었던 일은 유리에게도 큰 교훈이 될 것이다" 라는 대숲지기의 말을 떠올린 걸 보니 유리가 피해를 입을 것을 예상하고 일을 진행하는 대숲지기에게 이 날과 그동안의 일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말인듯 하다.[31] 이때 이정안이 어떤 계획을 꾸미고 있음이 이일의 대사로 암시된다.[32] 또 다시 이상증상이 나타나 대숲지기의 얼굴을 바라보는데, 얼굴에 '''죽여버릴까?''','''칼로 찔러?'''등의 글씨가 써 있는게 압권. '''그리고 이건 이정안의 생각을 투영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성격상 정말 그럴 일은 없겠지만.[33] 아예 대숲지기가 대나무숲 계정으로 메시지를 보내준다.[34] 연출로 봤을때 동호가 이일에게 임윤호처럼 성범죄를 당한 것은 기정사실화된 듯 했고 정말 당했음이 밝혀졌다.[35] 이때 등장한 이일과 대화를 나누고 그가 온동호에게 성범죄를 저질렀음을 직감한다.이일이 이때 정안과 대숲지기에게 "너희 둘이 하는 말을 내가 믿을 수 있게끔 너희 스스로 노력하게 될거다"라고 한다던지, 35화에선 이정안에게 "내가 조만간 널 찾아갈 일이 있을 거다"라고 말한 걸 보면 '''이일은 정안과 대숲지기에게도 성범죄를 저지르려 했던 모양.'''[36] 이정안이 이일에게 "너의 폰을 받아 전화하라 했다"며 폰을 받으면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고, 그때 전화로 자신이 만날 장소를 말해주면 도망쳐오라는 계획이었다.[37] 이때 '사람들이 몰려온다'는 대목을 이정안은 31화 대숲의 공지처럼 학생들은 여기로 모여라라는 공지를 올려 몰려오게 되는 줄 알았으나, 사실은.....[38] 이정안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순순히 대숲지기와 손을 잡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다.[39] 새로운 제안은 이일의 폰안에 있는 온동호의 사진을 삭제하게 해주면 대숲지기와 직접 만나게 해주겠다는 것이었다.[40] 이일은 처음엔 정안을 의심하지만 대숲지기와 가장 손을 안 잡을 것 같은 인물이 이정안이기 때문에 제안을 받아들인다.[41] 워낙 경황이 없어서 한 행동이었을 테지만 옆에 있는 교사들에게 폰을 넘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행동이었다. 이일에게 폰을 넘기면 폰의 증거가 인멸되어 버릴게 뻔하고 자신이 폰을 가지고 있어봐야 할 수 있는게 없었을 것이기 때문.[42] 이일은 이정안과 대숲지기가 짜고 자신을 속인 거라 생각한 것 같지만 이정안도 대숲지기에게 이용당한 것이었다.[43] 이때 정안은 자신을 미끼에, 대숲지기를 낚시꾼에 비유하며 '''"미끼는 철저히 버려졌다"'''고 독백한다. 또 다시 대숲지기에게 이용만 당한 것.[44] 독백으로 정안 본인이 직접 말한다.[45] 34화의 '대나무숲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는 언급이 복선이었을 수 있다.[46] 대숲지기가 본색을 드러낸 후 청록고 학생들에겐 대숲을 멈출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주어졌었으나 결국 타인에 대한 비방제보를 멈추지 않아 사태가 이렇게 커져버렸으니 청록고 학생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셈. 정안의 판단이 옳다고 봐야 한다.[47] 이때 정안은 '수업 외의 시간은 모두 게시글을 옮기는데 사용했다'고 독백하는데, 학교에서 폰으로도, 집에서 컴퓨터로도 글을 옮기는 모습이 나오는 걸 보니 사실인 것 같다. 게다가 카페인 음료 여러 잔이 놓여있는 모습도 나오며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이 일을 실행했음이 암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