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키엘 알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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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어린 시절
1. 개요
2. 상세
3. 성격
4. 작중 행적
4.1. 소설판
4.2. 웹툰판
5. 기타


1. 개요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의 등장인물.
사랑스러운 공주님 속 남자 주인공이자, 사랑스러운 공주님의 주인공이던 제니트의 양사촌 오빠. 오벨리아 제국의 3개 공작 중 하나인 알피어스 공작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이다. 아티보다 3살 연상.

2. 상세


아버지 로저 알피어스의 외모를 그대로 물려받은 하얀 은발에 눈꼬리가 내려가 부드러운 금안을 지닌 햇살같은 외모의 소유자. 능력도 뛰어난데 남들이 15세에 겨우 배우는 철학이나 온갖 외국어를 겨우 10세에 습득한 무시무시한 천재다. 제법 야욕 많은 아버지와 달리 욕심도 없고 겸허하며 의젓한데다 타인을 배려하는 예의범절을 지녔다. 물론 공작의 외아들이라는 신분과 부친의 가치관+성격의 영향도 있어 자존심도 높고 은근히 강골인 면도 있다. 즉 고귀한 신분, 뛰어난 배경+재력, 문무겸비, 수려한 외모에 바른 가치관과 때와 장소를 가리는 예의바르고 유동적인 성격까지 전부 다 갖춘, 명실공히 오벨리아 최고의 신랑감이다.

3. 성격


기본적으로는 엄친아 느낌. 한없이 자상하고 부드럽다고 묘사된다. 그래서 아티가 이제키엘이 정말 권력욕 많으며 툭하면 수작을 부리려고 하는 로저의 아들이 맞나 의심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온순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니트처럼 순수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아버지의 말을 잘 따르는 편이기는 하지만, 얼마든지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뜻을 달리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기에 사공과 어공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아티가 당황하기도 한다.

4. 작중 행적



4.1. 소설판


사공에서는 의붓동생이던 제니트와 이어지는 걸로 언급이 끝이다. 둘의 로맨스는 특별히 묘사되지 않았는데, 어공에서 나온 둘의 어린 시절을 보면 제니트쪽에서 이제키엘에게 기댄 감정이 처음부터 더 컸던 듯. 아티가 이제키엘을 만나던 시점에선 제니트를 여동생, 그것도 그저 '지켜줘야 하는 보호대상'으로 밖에 인식하지 않았다.
어공에서는 루카스의 장난으로 알피어스 공작저로 날아간 7살 아티를 받아내며 아티와의 첫만남을 가지고, 하늘 위에서 떨어진 아티를 받아내는 그 만남 한번에 '''천사님'''이라며 아티에게 첫눈에 반해버렸다.[1]
사실 아티와는 쌍방향으로 첫사랑이었다. 심지어 사공에서의 제니트와 이어지던 때와 반대로 어공에서는 이제키엘이 아티에게 향하는 마음이 더 컸다.
이제키엘은 어린 시절부터 어른스러웠다보니 제니트를 잘 달래줘서 제니트는 이제키엘에게 집착하듯 기대었다. 하지만 이제키엘 또한 타인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는 아직 어린 아이였다. 어른스러웠지만 그래도 애였던 이제키엘이였기에 칭얼거리고 감성적이던 제니트를 이해할 수 없고 힘들어했다. 아티에게 "우는 아이는 어찌 달래야 할 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는데, 이에 아티는 "자신은 어른스러워서 안 우니까 모른다."는 강렬한 대답을 돌려줬다.
하지만 제니트를 여동생이나 가족도 아닌 "보호 대상"으로만 보고 언제나 돌봐주고 어른들의 기대와 명령 속에서만 자라던 이제키엘의 기준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며 자신이 돌봐 줄 '내려다 볼' 대상이 아닌, 학문 수준도 비슷하며 애처럼 굴지만 속은 성숙해 '자립적이며 동등한' 존재인 아티는 정말로 이제키엘에게 매력적이던 대상이었던 것이다. 아를란타로 유학을 가게 되었을 때조차 아티를 계속 그리워해 집에 돌아올 때마다, 즉 6년 넘게 계속 아티와 만난 장소에 매일 왔을 정도.
소설에서는 이제키엘은 아티에게 고백하지만, 이제키엘이 제니트와 이루어지는 사공의 남주이고, 알피어스 공작의 배경이 아티 자신에게 너무 위협적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아티는 슬프지만 제 첫사랑을 곱게 단념하고 이제키엘을 거부한다.
다만 외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본작 세계관에는 여러 차원의 평행세계가 존재하고, 어느 차원에서는 클로드가 어린 시절 아타나시아의 대화 상대로 이제키엘을 붙여 주었고 점차 그녀와 가까워져 결국 아타나시아와 결혼했다고. 또 사공과 같은 내용의 평행세계 외전에서도 사실 제니트에게 이성으로써의 호감은 가지고있지않았던것으로 묘사된다.(이제키엘의 취향은 결국 아티...) 또 내심 아타나시아를 신경쓰고있었으며 아타나시아의 미소를 보고 반한듯한 묘사도 나온다. 그 후 클로드가 쓰러지고 아타나시아가 대신 국정을 맡게되면서 아타나시아를 지지하고 좋은 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4.2. 웹툰판


만화에서는 아티가 첫사랑이라는 묘사는 없어지고 이제키엘 혼자 사랑하는 것으로 나오며, 특유의 장난스런 성격으로 아티의 도서실에 몰래 들어와 숨겨둔 연애소설을 읽으면서 슬쩍 장난친다. 자신도 다과회에 불러달라고 요청하지만 클로드가 기각해서 제니트만 만나고 있는 중. 제니트가 아티의 선물을 사기 위해 함께 시장에 오는데, 변장한 상태의 아티를 알아보고 말을 걸려고 하지만 아티가 근처에 있던 파랑새의 새장을 집어던져 당황한 사이에 도망간지라 대화는 못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파랑새와 새장을 사서 아티에게 배달한다.
클로드의 기억상실로 아티가 내몰리자 파티에서 그녀의 신발을 주워 신겨주며 위로해준다. 이번 일이 알피어스 공작 소행이 아닌 건 알지만, 아타나시아를 슬프게 하는 일이 있다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아버지와 대립각을 세운다. 이에 알피어스 공작은 자식 일은 부모 뜻대로 안 된다고 들었지만 이리 될 줄은 몰랐다고 아나스타시우스의 일까지 겹쳐서 당황한다. 이후 짖궂은 면모는 사라지고 대단히 진지하고 냉철한 모습을 보이게 되며, 열심히 밤낮 가리지 않고 실종된 아티를 찾고 있지만 아티 쪽은 마법을 깨우친 뒤에는 변장하며 돌아다니고 있고 제니트에게 자신과 만나는 것은 절대로 말하지 말라고 입막음해서 근처에 있는 것도 모르고 있다.
아나스타시우스가 저택에 머무는 것을 보고 저 사람이 저택에 나타난 이후부터 이상한 일이 반복되는 데다 알피어스 공작이 유독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고 이게 우연이냐며 아나스타시우스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옷 매무새를 정돈하던 중 순간이동을 잘못하여 실수로 이제키엘 앞에 나타난 아티를 보고 무척 놀라며 그동안 어디 있었는지 묻는다. 그리고 아티가 그동안 떠돌아 다녔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이 아를란타에서 유학할 때 사귄 친구들이 놀러올 때 머무는 손님 방을 빌려 준다.[2] 다만 아티가 일부러 숨기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자신보다 먼저 제니트와 함께 생활했다는 것은 모른다.[3]
아티가 알피어스 저택에 머무는 동안 그녀의 말동무가 되어준다. 그러던 중 아티와 함께 자신과 아티가 처음 만났던 정원으로 가서 산책한다. 그리고 꽃을 가까이 대고 향기를 맡는 아티와 그녀의 미소를 보고 순간 그녀에게로 손을 뻗지만 아티가 눈치채자[4] 이내 그만두며, 자신이 왜 이러는지 혼란스러워하며 두근거린다. [5]
궁으로 복귀한 아티를 찾아와 그녀를 걱정하다가 아티를 데리러 온 루카스와 서로 신경전을 벌인다. 아티는 이제키엘이 아직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자 스쳐 지나가는 감정인 줄 알고 당황하고, 원작에서 이제키엘과 제니트가 어떻게 이어졌는가를 떠올리다가 전생의 기억이 플래시백된다. 그 기억 속에서 이제키엘은 제니트의 약혼자로서 아타나시아를 소개받는데 이때 아타나시아를 보고 '''첫눈에 반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로써 원작에서도 이제키엘은 제니트가 아닌 아타나시아를 좋아했던 것으로 보인다.[6]

5. 기타


캐릭터 자체의 인기는 무척 높음에도, 사공의 메인 남주라 제니트와 이어지는 '이미 임자 있는 캐릭터'라는 사실과, 아버지인 알피어스 공작이 사실상 아타나시아의 인생을 박살내었고 본인 생각이야 부친과 달랐어도 어쨌든 제니트와 더불어 방관자였으며, 공작이 현재에서도 아티를 이용하려고 한다는 사실로 아티와의 케미를 지지하는 목소리는 낮다. 실제로 아티와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 투표에서 제니트의 반토막인 554표밖에 얻지 못했다.
웹툰판에서는 그림작가의 그림체 버프로 외모가 빛을 발함과 동시에 여러 여심 저격 멘트를 날려 줌으로서 아티와의 커플링 지지도도 올라갔다.
덧붙여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일관적인 어공에서 드물게 성격이 변한 캐릭터다. 어린 시절에는 부끄러워하는 등 푸릇푸릇한 순수함이 컸지만, 유학을 다녀온 7년 사이에 아버지인 로저처럼 조금은 능글거리고 대담한 면이 도드라진다.
[1] 소설에서는 특별한 묘사가 없으나, 웹툰에서는 작가의 센스로 아티가 천사같은 드레스를 입어서(그림) "천사님"의 임팩트가 강렬해졌다.[2] 원래 아티는 거절하려 했지만, 잠시 쉬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이유에서인지 수락한다.[3] 그래선지 아티가 언급하길 제니트에게도 자신이 있다는 것을 알린다고 할 때(실제로는 이미 접촉한 상태지만) 영 내키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알린 후에도 걱정스러웠는지 제니트에게 아티가 여기 있다는 것을 비밀로 하고 최대한 불편함이 없게 해주라고 부탁했다.[4] 사실 눈치챘다기 보다는 자신에게 뭐가 묻은 것으로 오해한 것에 가깝지만[5] 현실에 적용해서 본다면 고등학생 2학년 정도가 동생뻘의 중 2학년 여자아이를 좋아하는 모습이 된다. [6] 웹툰 초반에 로저 알피어스가 보험으로 아타나시아와 이제키엘을 엮어주려 했음을 보면 원작에서도 로저 알피어스가 이용하여 제니트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제키엘이 원래부터 지켜줘야할 여동생으로 여기던 제니트와 약혼을 했던 것도 설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