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엽

 



천부오행의 일원으로 불의 기운을 사용한다. 같은 천부오행인 뇌호 유천과는 죽마고우. 천부의 주인 유리 라이너스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 그로인해 천부계열을 배신하고 리유니온에 가입하여 뇌호와는 서로 적대시하는 사이가 된다. 리유니온에서의 지위는 이사.
주인공 마강룡의 후견인 같은 존재. 숙적 뇌호의 제자를 보살피는 이유는 뇌호에게 당해 의식이 없는 유리 라이너스의 회복을 위해서이다. 유리의 몸 속에 있는 뇌호의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비슷한 수준의 뇌전소혼 전승자가 필요한데 아직 강룡이 햇병아리에 불과했기때문에 그를 보호해주는 것. 또한 강룡과 그의 친구들이 베라 라이너스에게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베라의 실권을 위해서 강룡 일행을 돕기도 한다. 강룡에게 150년 묵은 산삼을 준다거나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뇌전소혼의 형(刑)과 식(式)을 복원하는 등 주인공의 파워업에 많은 일조를 한다.
하지만 순수한 의도로 강룡을 지원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룡과는 서로 이용만 하는 관계가 되어버린다. 결국 열심히 도와준 대가(?)로 강룡에게 '''뇌공섬'''을 얻어맏기도 한다(…).
유리 라이너스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유리를 위협하는 베라 라이너스의 존재를 극도로 싫어한다. 베라를 학생회장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기도 하며 여차하면 살해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제자인 윤신라를 베라 밑으로 보내 지속적인 감시를 하고 있기도 하다.
무공의 수준은 작품 내 최강급. 유리와 뇌호, 베라를 제외하면 그와 맞설 수 있는 사람은 전무하다. 쿠사나기 하야토의 평가에 따르면 천부사상의 우두머리인 태음보다도 강한 모양. 다만 천재인 뇌호와 유리만큼은 당해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화염계열 기술에 능하고 리유니온에 들어간 이후 온갖 전승무예를 섭렵했으며 인공 기를 한계까지 주입받아 '''내공이 거의 무한에 가깝다.''' 심지어는 천부무학도 통하지 않으며 오행의 극성인 '''수교'''의 공격조차 그에게 아무런 피해를 입히지 못했지만 수교는 '''뇌호처럼 압도적이지는 않다''' 라고 하고 다른 천부계가 '''리유니온이 만들어낸 최강의 괴물'''이라고 평했다. 그런 것에 비하면 수교를 포함한 천부계 고수 10명과 동귀어진한 최후가 안습이다(…). 역시 다굴에는 장사 없는 모양.
베라와의 대결은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작중에서 베라가 "어차피 당신에게 천부신권은 통하지 않을테니까."라는 식으로 말하고 베라 혼자 있을 때 공격적인 태도로 암살을 시도하는 것을 보면 베라보다 아주 약간 위인 듯. 하지만 자신에게는 상대도 안되는 토괴쿠사나기 하야토가 끼어들 기미가 보이자 바로 발을 빼는 것을 봐서는 말 그대로 아슬아슬하게 위거나 거의 같은 듯 하다.
베라가 천부계열과 접촉하고 있음을 알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간다. 최후에는 십 수 명의 천부계열에게 습격받아 유리와 같이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어찌어찌 유리를 지켜낸 듯 하다. 하지만 본인도 이때 사망한다. 여러모로 안습의 캐릭터. 평생을 사랑한 유리는 그의 죽음 앞에 쿨한 미소를 짓고 있으니(…).
제자로는 윤신라신지하등 여러 명이 있는 모양. 작품 말미에 이르러 화룡의 계승자로 윤신라를 택하였다. 신지하는 자신을 무기명 제자라 칭하고 화룡을 시간강사라고 부른다. 윤신라나 신지하와의 관계를 보면 제대로 된 사제 간의 정을 쌓지는 못한 듯 하다(…).
작품 내 명대사는 9권에 등장하는 '''설마 정말로 다 죽여버리게 될 줄은 몰랐다'''이다. 9레벨 6명(마도카는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그때 강룡이는 완전힌 9레벨이 아니었지만)을 떡실신 시켜버렸다. '''간지폭풍''' 장면. 어쩔수 없는 게 천부계 고수들은 9레벨 학생들과 동급이나 약간 더 강하니... 그리고 유리를 안고 도망치면서 싸우고 있었다...
캐릭터 디자인이 천상천하에 등장하는 카고 소하쿠와 매우 흡사하다. 하얀머리를 올빽한데다가 처음 등장할 때 하얀 양복을 입고 기럭지가 좋으며 눈매가 날카로운 것 등등. 실제로 비교해 보면 Oh! Great!와의 작화 실력 차이가 좀 느껴져서 안습(…). 둘 사이 공통점도 많다. 페이크 최종보스라는 점, 실력은 작중 최강급인데 허망하게 죽었다는 점, 한 여자를 사랑했으나 그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등등.
여담이지만 10권에서 유리를 안고 탈출하는 장면은 옥의 티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1] 6권에서도 화룡 본인의 입으로 '뇌호의 기운은 나도 오래 감당할 수 없다'라고 말했으니 어느정도 버티면서 안고 도망 칠 동안만 뇌호의 기운을 막았을 것이다.
그리고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부분적으로 들어난 사실만으로 봐도 무공 말고도 '''능력자'''다. 베라를 유인하기 위해서 회장의 업무를 보조하여 도와줬다거나 회사 공금을 빼돌리고 베라를 방해하기 위한 뒷공작을 하는 걸로 봐서는 단순히 무공만 강하다고 이사자리에 앉은 건 아닌 듯 하다.

1. 관련 문서


[1] 뇌전소혼의 기운을 해결하지 못한 유리는 다른 사람들이 건드리면 전기 뱀장어가 되어버리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