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천하

 

1. 불교용어
3. 아기공룡 둘리로 유명한 김수정의 또 다른 작품
3.1. 등장인물
4. 만화가 서정인의 두번째 작품
5. beatmania IIDX의 수록곡
6. 아이★츄의 등장 그룹


1. 불교용어


인도 사람들은 하늘을 하나의 세계, 즉 천계(天界)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세계관에 의하면 천(天)은 하나의 세계이기 때문에 천 위에도 세계가 있고, 천 아래에도 세계가 있다. 천상천하(天上天下)는 "천계의 위와 천계의 아래"라는 뜻.
이 말은 싯달타가 태어나자마자 했다는 말인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는 말에서 유례하는데, 좀 더 오리지널한 경전에는 천상천하 유아위존(天上天下,唯我爲尊)으로 나온다. 유아위존은 "오직 나만이 존귀하다"는 뜻이다. 이 뜻에 맞추어 유아독존을 해석하면 "오직 나만이 고독하고 존귀하다"라는 뜻. 진정으로 존귀한 자는 외로울 수밖에 없다는 뜻이지, 나 혼자 잘났다는 뜻이 아니다.

2. Oh!Great의 청년만화 천상천하(만화)


해당 문서 참고 바람.

3. 아기공룡 둘리로 유명한 김수정의 또 다른 작품


요요코믹스로 나온 단편으로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 지도 모른다. 지금은 구할길도, 보는 것도 어려운데 부천시 만화정보센터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에 요요코믹스판을 소장하고 있다.
용천상과 용천하라는 목욕탕집 쌍둥이 브라더스가 겪는 자잘한 에피소드가 주요 이야기이다. 분명 남자남자 쌍둥이인데 동생 천하는 구분을 위해 리본을 달고 다니기 때문에 처음 본 사람들에겐 남자여자 쌍둥이로 오해할 수 있었다.여담으로 둘 다 초딩....
이 쌍둥이 형제의 주요 적대적 인물은 두사람의 누나이자 장녀인 용소야(…)다. 쌍둥이 형제 입장에서 포악하고 못되고 괴롭히기만 하는 모습으로 보이나,[1] 사실 용소야는 여성판 고길동이라 할 수 있다. 즉, 어린 남동생들을 사실상 엄마처럼 돌봐야 하는 입장에서 둘리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지간히 속을 썩이고 도리어 악마 취급 받는 불쌍한 처지다. 심지어는 이 두 남동생들에 의해 남자친구와도 깨지게 된다.
김수정 특유의 일상의 자잘한 코미디와 에피소드가 담겨진 또 다른 명작.
여담으로 용천상과 용천하는 작가의 다른 작품인 자투리반의 덧니들에서도 한 에피소드에서 제법 비중있게 나오는데 천하가 키작고 어린 외모인 여고생 주인공 양을채를 또래로 알고 고백했다가 차이는 배역이다(...)

3.1. 등장인물


  • 용천상 : 주역 1. 목욕탕집 주인의 아들 쌍둥이 중 형이다.
  • 용천하 : 주역 2. 쌍둥이 형 천상이하고 붕어빵으로 머리에 항상 리본을 달고 다닌다(형 천상이하고의 혼동을 막기 위해).
  • 용소야 : 쌍둥이 동생들의 말썽 때문에 속이 썩는 누나로 장녀. 부모님이 목욕탕 운영으로 항상 바쁘셔서 살림하고 동생들 돌보기 직무대행을 전담하고 있다. 유도 국가대표를 꿈꾸면서 열심히 동생들을 돌보려고 하는 성실한 성격이지만 말썽꾸러기 종결자 쌍둥이 동생들 때문에 늘상 속이 썩는데다 사정을 들어주지 않는 주변인들로 인해 늘 죄인취급만 당하고 동생들 때문에 남자친구도 떠나버린다. 고등학교에서 유도부에 소속되어 있긴 하지만, 쌍둥이들이 대형사고만 치면 업어치기로 혼을 낸다. 물론 작은 사고를 쳤을 때는 호통만 치는 정도에 그친다.
  • 부모님 : 목욕탕집 주인 부부로 소야하고 천상천하 형제의 부모님. 동생들의 말썽 때문에 속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소야의 속사정을 모르고 소야가 동생들을 험하게 다루는 것만 방관만 하는 실정이다.

4. 만화가 서정인의 두번째 작품


영챔프 창간호부터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전4권 완결이며 첫번째 작품은 소년챔프에 연재되었던 데뷔작 '내 사랑 쿠피'[2]
전생과 윤회, 퇴마등의 요소등이 들어간 판타지만화로 천상인이었다가 인간으로 환생하여 어렸을 적부터 절에서 자란 주인공 한영과 전생에 한영과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인간으로 환생한 한영을 잊지 못해 인간계로 내려온 천녀 코아와의 사랑이야기를 주축으로 그려나간 작품이다. 내 사랑 쿠피가 일상에서 벌어지는 개그와 연애중심의 이야기였던 반면 이 쪽은 신, 악마, 종교등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액션과 전투가 많고 상대적으로 하드코어한 편. (도중에 조연 몇몇이 꽤 애절하게 죽는다. 당시로선 아군캐릭터를 죽이는게 흔치 않은 편이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성작가지만 남성향 취향의 그림체를 가진 서정인씨 특유의 색기넘치는 그림체로 영챔프 초기의 색기담당작품. 화풍이 소위 말하는 '먹히는'그림체인데다가 [3] 작가의 스토리텔링 능력도 그럭저럭 뛰어난 편이라 연재당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라 화해라는 엔딩도 꽤 특이하다.
이 장점을 살려 쭉 밀고 나갔으면 좋았겠지만...3권 후반부터 스토리가 좀 급전개 되기시작하더니 4권에서 갑자기 막장 아침드라마를 연상케하는 급전개와 앞뒤가 안 맞는 행동으로 인해 독자를 벙찌게 만든 뒤 급 완결되어 버렸다.
이 작품 이후에 연재된 작품이 바로 현대물인 '더 커플'이다. 하지만 이 작품 이후로 1990년대 후반에 신혼부부라는 게임 원화를 그린 뒤 2000년대 와서 서정인은 만화가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참고로 이 사람은 여성이다.

5. beatmania IIDX의 수록곡


X↑X↓라 쓰고 천상천하라 읽는다. 항목 참조.

6. 아이★츄의 등장 그룹


天上天下 참조
[1] 학교에서 그녀는 유도부 소속이다. 그래서 쌍둥이 형제가 사고만 쳤다하면 바로 업어치기로 응징 크리 들어간다.(...)[2] 작품 곳곳에 시티헌터에 나온 캣츠아이 패러디가 노골적이라 표절이라 욕을 먹기도 했다(...).[3] 지금봐도 전혀 손색이 없을정도로 작화가 장난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