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조 행궁
1. 개요
소요산에 위치하였던 조선 초기의 태조 이성계의 행궁.
2. 상세
조선 초기에 세운 태조 이성계의 행궁이다. 2차 왕자의 난 이후 태종 이방원이 왕이 되자 이성계는 적개심을 품고 개경을 떠났다. 하지만 함흥에 있는 함흥본궁으로 바로가지 않고 소요산에 행궁을 지어서 살았다. 이 행궁을 '''이태조 행궁'''이라고 불렀다.[1]
3. 기록상의 모습
이태조 행궁에 관한 기록은 조선 중기의 학자였던 미수 허목의 문집 《소요산기》에 있다.
그 골짜기 입구 안팎의 산 밑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 말하기를 왕궁의 옛터 두 곳이 있는데 우거진 숲 속에 두어 층의 층계만이 남아 있으니 이것은 영락 때에 태상왕의 행궁이라고 하였다.
4. 위치
소요산 골짜기 입구라는 기록 때문에 소요산 관리사무소 일대로 추정한다.
5. 현재 상태
사실상 사라져 멸실되었다. 현재 소요산관리사무소 주차장 앞 화단에 '이태조행궁지'라는 표지석이 있다.
이 일대 지역 주민들에게 물어본 결과 1950년대까지 이 일대에 행궁의 흔적이 남아있었다고 하였으나 현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 다른 이름으로는 '소요산 행궁'이나 '삼봉암 궁궐', '동두천 행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