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능력
4.1. 권능
4.2. 기술
5. 장비
6. 기타


1. 개요


판타지 소설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의 주인공. 정상급 프로게이머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최고의 자리에서 밀려나자 때려치우고 그동안 모은 돈으로 편의점 점장이 됐다.[1]
하지만 목표를 잃자 삶이 너무 지루하게 변해버렸고 하루하루를 술로 지새다 튜토리얼 초대 메시지를 받는다. 삶에 새로운 자극을 갈구하던 참이라 반신반의하면서도 초대에 응해 튜토리얼 세계로 소환된다.

2. 특징


일부러 가장 어려운 헬 난이도를 선택할 정도로 도전욕과 승부욕이 엄청나게 강하다. 오직 이기는 것만 생각하는 집념은 일견 두려울 정도. 단적으로 피해 내성 스킬을 올린다는 이유 하나로 틈 날 때마다 본인 몸에 고문 수준의 자해를 하는데[2] 튜토리얼의 날고 긴다 하는 도전자들도 이런 식의 수련은 차마 따라하지 못한다.

3. 작중 행적


작품 시작 시점에선 헬 난이도 60층에 고립되어 있는 상태다. 61층을 뚫지 못하는 건 실력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2명 이상이 도전해야 클리어할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그러나 한국 서버의 헬 난이도 생존자는 호재 혼자만 남은 지 오래되었고, 간간히 들어오던 신규 도전자들마저 헬 난이도의 악명을 전해들은 정부 측에서 선택을 금지했기 때문에 유입이 뚝 끊겨버렸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지만 딱히 해결책도 없어 60층에서 기약 없는 기다림을 반복하던 호재는 81회차에서 드디어 신규 도전자 이연희를 발견하고 엄청난 기대를 하게 된다.
60층 시점의 이호재는 이미 도전자의 범주를 벗어나 신격에 오른 상태다. 재능도 재능이지만 60층에 고립된 동안 61층에 오르기 위해 이것저것 다 시도하다보니 결국 신격을 얻은 것. 이호재는 도전자 중 유일하게 스킬의 원리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인물이며 심지어 신이 내린 권능조차 분석해서 개조까지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후 백신전으로부터 지구에 대한 권리를 이양받고 지구의 유일신으로 살게 된다.[3] 호치를 통해 자신의 교단을 만드는 등 지구를 성역으로 삼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튜토리얼을 탈출할 당시 61층에 자신의 신도들을 두고 온 상태라고 언급됐는데, 만신전의 신들 일부가 지구를 습격하자 그 신도들을 소환하면서 호재의 진정한 전력이 드러났다. 호재가 양성한 신도들의 정체는 하나하나가 신격에 닿은 오백여 명의 얼음/화염 거인들이었다. 그들 전원이 호재에게 다수의 권능을 하사받은 데다[4] 필살기 시밤쾅까지 쓸 수 있어 이연희보다 훨씬 강한 존재들이다. 호재가 신도들과 함께 지구를 공격한 신들을 해당 신의 성역에서 살해하는 것을 본 백신전의 신들도 당황했는지 서둘러 튜토리얼 이양 퀘스트를 클리어 처리해주는 등 더 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질서의 신과 대면한 이후 지구로 돌아와서 드디어 자신의 신명을 드러낸다. 신명은 대다수의 독자가 예상했던대로 '승리의 신'.[5][6] 이제까지 신명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다른 신격과의 싸움에서 약점을 감추기 위한 것도 있지만, 자신의 신도들이 승리라는 방향성에 얽매여 극단적인 삶을 살게 될 위험을 경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외전에서 질서의 신과 맞대면했을 때 용용이와 호치, 용암 영감이 위험에 처한 모습을 보게 되고 신격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면서까지 셋을 구하러 가게 된다. 그리고 세 명을 다 데리고 와서 재도전하는데... 결과는 이호재의 승리. 그리고 호재가 절대신이 되는 것을 경계한 키리키리가 자신을 백신전으로 유인해서 뒤통수를 치려 하자 본인도 처음부터 키리키리가 자기 뒤통수를 칠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본인 병력을 죄다 소환해서 백신전에서 깽판을 놓는다(...).

4. 능력


저렙 시절부터 승리에 집착하며 계속해서 힘을 키워 나간다. 스타팅 무기는 검방으로 후반에는 검만 사용하게 된다. 초반에 느림의 신과 모험의 신으로부터 권능을 받아가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16층에서 검술을 익히고, 26층에서 검법의 비기인 광검을 습득한 시점부턴 이미 칼싸움의 범주를 벗어났다(...).
60층 시점에서는 신격을 얻은 상태. 신명은 승리.

4.1. 권능


  • 탈라리아의 날개[7]
모험의 신에게 받은 권능. 등 뒤로 몸과 직접 연결되지 않은 커다란 날개를 소환한다. 처음엔 자신이 관심을 보이던 호재에게 느림의 신이 권능을 주자 당황하며 급조해 선물한 권능이었으나 이후 보완되어 만능스킬이 되었다. 본래 있던 기능인 마법 방어력에 더해 지속형 활강이 비행으로 변하고 내구력이 강화되었다. 그 외에 적당히 좋은 능력들을 대충 몰아준 듯한 조합의 권능들이 있다. 아군 전체 버프(체력과 마력 회복속도 상승, 전투능력 상승, 대 마법내성 부여), 적 전원 위축, 시전자 힘 +10. 강력하여 호재가 애용하고 있다.
그래도 레벨이 오르면서 이걸 쓸 필요도 없는 상황이 많아졌으나, 호재가 권능을 해석하고 제작이 가능해지자 자신의 신도들에게 각자 탈라리아의 날개를 달아줄 수 있게 되었다. 탈라리아의 날개는 버프 기능이 있으며 이 기능은 모두 중첩되므로 신도의 수가 많을수록 버프 효과도 커지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
보완 전 설명
< 탈라리아의 날개 (Lv.Max) >
설명: 모험의 신이 최근 관심을 두고 있는 도전자를 위해 새로이 만든 권능의 파편이다.
최근에 급조되었기 때문에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띈다.
모험의 신이 초조함에 못 이겨 자신의 신물에 심어져 있는 권능을 끌어다 창조한 스킬이다.
스킬 시전 시, 시전자의 등 뒤에 탈라리아의 날개가 소환된다.
탈라리아의 날개는 시전자에게 지속형 활강 마법을 제공한다.
각 날개는 매우 높은 수준의 마법 방어력을 지니고 있다.
시전 시, 날개의 주인인 모험의 신 본인의 신성력을 소모하기에 시전자 본인의 마력과 정신력 혹은 신성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보완 후 설명
< 탈라리아의 날개 (Lv.Max) >
설명: 시간에 쫓겨 급조했던 권능의 파편을 모험의 신 자신이 재창조하였다.
어딘지 부족했던 부분들이 보완되고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스킬을 재창조하며 제작자인 모험의 신은 칭호 ‘푼수’를 얻었다.
지나치게 다양한 권능들이 하나의 스킬에 집약되어 있다.
스킬 시전 시, 시전자의 등 뒤에 탈라리아의 날개가 소환된다.
탈라리아의 날개는 시전자에게 지속형 비행 마법을 제공한다.
날개는 매우 높은 수준의 내구력과 마법 방어력을 지니고 있다.
날개는 시전자를 포함해 범위 내 아군 전원에게 체력과 마력의 회복 속도 상승효과를 부여한다.
날개는 시전자를 포함해 범위 내 아군 전원에게 전투 능력 상승효과를 부여한다.
날개는 시전자를 포함해 범위 내 아군 전원에게 대 마법 내성 효과를 부여한다.
날개는 시전자의 범위 내 적 전원에게 위축 효과를 부여한다.
날개는 시전자에게 추가적인 힘을 부여한다. (힘 +10)
날개는 시전자의 의지에 따라 색상이 변화한다.
탈라리아의 날개는 시전 시, 시전자 본인의 마력과 정신력 혹은 신성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 점멸의 보주
호재가 처음으로 얻은 권능. 느림의 신이 선물했다. 짧은 거리를 순식간에 이동하는 효과인데, 원리가 공간이동이 아니라 고속이동이라 적을 이동 경로에 두고 사용해 강력한 타격을 입히기도 한다. 목표점에 도달한 직후 기존의 운동량이 전부 사라지기에 급정지할 때나 상대의 공격에 의한 충격을 무효화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단순하지만 강력한 성능을 지녔기에 호재가 가장 애용하는 권능이다.
< 점멸의 보주 (Lv.Max) >
설명: 끈기 있고 인내하는 자를 총애하는 느림의 신이 그녀의 사도가 될지도 모르는 도전자를 위해 선물한 권능의 일부이다.
느림의 신의 권능을 선물 받은 자가 훗날 그녀를 외면한다면 그녀가 크게 토라질지도 모른다.
서둘러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느림의 신은 조작된 시간의 세계 속에서 사물을 눈 깜짝할 새에 이동시킨다.
다섯 번 연속으로 일정 거리를 도약할 수 있다.
도약을 모두 사용한 후에는 5분 간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갖는다.
시전 시, 보주의 주인인 느림의 신 본인의 신성력을 소모하기에 시전자 본인의 마력과 정신력 혹은 신성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 시간 유폐
느림의 신에게 받은 또다른 권능. 시간의 흐름을 일시적으로 정지에 가깝게 느리게 하는 스킬이다. 시전자 본인까지 느려지며 느려지지 않는 것은 시전자의 사고뿐이다. 지속 시간은 약 세 시간이며 이보다 짧게 쓸 수는 없다.

4.2. 기술


  • 공간절리심검
이름은 심검이지만 실제로는 눈속임. 방대한 마력을 검끝에 응축시키다 검을 휘두르는 순간 오러를 돌출시키는 것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는 실 같은 검기를 뽑아내어 멀리 있는 상대를 베는 기술이다. 호재는 이 기술의 원리를 여드름을 짜내는 것에 비유했다. 삼각형처럼 생긴 여드름의 양쪽 점을 눌러 나머지 한 점으로부터 오러를 돌출시키고, 베는 동안 그것을 유지하는 것. 이 기술의 창시자는 아우부츠로, 그가 인간이던 시절부터 사용해오던 기술이라고 언급된다. 시밤쾅의 기반기술 1.
  • 광검
정면으로 크고 아름다운 광선을 쏘는 기술. 원리는 오러로서 형상화된 마력을 마찰시켜 강한 빛과 열을 발생시키고, 그 힘을 검에 온전히 담아 발산의 방향을 인도하는 것. 처음 썼을 때도 산 윗부분을 날려먹는 위력을 보여주지만 나중엔 아예 대기권을 관통하고 우주로 뻗어나가는 기술이 되었다. 시밤쾅의 기반기술 2...이지만, 외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이것도 공간절리심검의 파생기술. 정확히는 공간절리심검에서 오러를 돌출시키는 것에 힘이 과도하게 집중된 결과 오러가 마찰하여 만들어진 것이 광검. 이 기술의 창시자는 천공의 신으로, 전설상에서 광검을 휘둘러 왕국을 지켜내었고 대륙을 수호했으며 신의 감탄까지 자아내었다는 인간으로 태어나 신이 되어 버렸다는 검사가 바로 천공의 신이었던 것.[8] 천공의 신이 이 기술을 처음 창시했을때는 그저 검에서 빛이 나는 수준의 기술이었는데, 어느새 지나치게 위력이 강해져 본인도 피해를 입는 자폭기가 되었다. 신이 되기 전 노년에서야 오러를 통제하여 본인이 피해를 받지 않고 화력을 일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량되었고, 이호재 또한 이 수준에 닿기 전까진 광검을 쓸때마다 본인도 죽을 위기를 넘겨야 했다.
  • 시밤쾅[9]
아우부츠에게서 공간절리심검의 원리를 들은 후 진짜 심검을 만들기 위해 허공에 검기를 부여한 후 공간절리심검을 손하나 움직이지 않고 실행하는 기술을 완성한 뒤, 이 기술에 케이시스 아르한에게 배운 광검의 원리를 적용하여 만든 기술. 최초 사용은 30층 거주구역으로, 이곳에서 훈련으로 시험삼아 이 기술을 처음 써봤다가 본인도 제어가 안돼서 30층 거주구역 대부분을 갈아 버렸다.[10]
원리는 허공 또는 손 위에 검기의 구체를 부여한 후 그것을 3줄기로 나누어 서로 다른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것이다. 회전시키다 보면 날아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강대해지며 결국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회전하게 된다. [11] 검기속에서 마력이 충돌하며 열과 빛을 발생시키며, [12] 그 구체를 압박하여 오러를 돌출시키면[13] 수십 미터의 가는 오러가 구체와 함께 회전하며 폭발한다.
폭발할 시 매우 엄청난 크기의 '콰아아아아아아앙' 하는 소리가 들리며,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타버릴 정도의 빛을 발생시키며 열과 폭풍이 발생한다. 덤으로 돌출된 오러의 칼날이 구체 주변을 초토화시키며 갈아버린다. 믹서처럼. 호재가 저렙 시절에 사용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행성의 표면을 모두 갈아버릴 정도이니 말 다했다. 참고로 빛의 신이 매우 좋아한다. 희망의 신의 성역에서 시험을 치뤘을 때는 시밤쾅에 독기 스킬을 섞어서 써먹었는데 한방에 그 행성 전체가 사람이 살 수 없는 볼모의 땅으로 변해버렸다.
신격이 되어 지구로 나온 이후에는 사용을 자재하고 있다가 vs만신전 전부터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마력으로 시밤쾅을 사용하면 신격 수준에서는 그저그런 기술이여서 효율이 썩 좋지 않지만 신력으로 시밤쾅을 사용할 경우, 본인의 의지, 지배력이 담긴 신력이 폭발과 함께 퍼지며 상대 신격의 지배력을 방해하여 그 신격의 성지라 할지라도 갈아버리는 괴랄한 성능을 보여준다. 이호재 휘하 500명의 거인들이 모두 사용할 줄 알며 상대의 성지에 들어가 500명이 동시에 시밤쾅을 써서 성지를 날려버리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377화에서 빛의 신도 이 기술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도 좋아하는 기술이다보니 자체적으로 연구해서 쓰는 법을 알아낸 듯. 그것도 이호재 앞에서 보란듯이 난사해 대는 걸 보면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는 듯 하다.

5. 장비


무기로서는 세레지아에게 밀린다.
상점에서 구매한 영혼검에 세레지아의 영혼을 넣었다. 영혼검은 금속으로 가공되지 않은 광석을 그대로 사용해 만들어졌다.
  • 캉투스의 천변기
웨폰 마스터 캉투스가 생전에 사용하던 무구. 천 가지의 형태로 변화할 수 있는 무기. 부피와 중량에는 제한이 있으며 정해진 형태로만 변할 수 있다. 그 형태 중에는 방패도 있다. 두 개를 얻었으나 하나는 26층에서 파손되고 세레지아로 교체. 나머지 하나는 아우부츠의 검집으로 써먹는다.

6. 기타


  • 수인들에겐 '호재'란 단어가 굉장히 웃긴 의미인지 이름을 말해줄 때마다 웃음보가 터지는 탓에 '호오우재애' 식으로 늘려서 발음한다. 때문에 독자들도 호오우우우재애 등의 방식으로 주인공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 호재란 단어의 의미가 대체 뭔지는 독자들 사이에서 소소한 떡밥 중 하나.[14]
  • 파충류한테 먹히는 얼굴이라고 한다(...).
  • 프로게이머 시절 별명은 냉철 카리스마(...). 나름 호재의 라이트팬이었던 김민혁이 모르는 별명인 걸 보면 일부 코어빠들이 사용하던 별명인듯하다. 한창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시절엔 이런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부끄러워했지만 막상 얘기해보면 친절했다고.
  • 가족 관계로는 튜토리얼 진입 전에 죽은 아버지와 호재가 나오기 3년 전에 죽은 누나가 있다. 초반에 키리키리를 보며 조카가 떠오른다고 하는 등 조카도 있다고 언급되나 지구에 게이트가 열리며 가족 전원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인 상태. 그렇지만 튜토리얼에 가기 전에 이미 절연한 거나 다름없는 상황이라 작품 초반에만 잠깐 찾는 모습이 나온 걸 제외하면 특별히 찾고 있지도 않다.[15]
  • 튜토리얼 초반에 나름대로 제정신을 유지하기 위한 방책으로 뜨게질을 취미 삼은 적이 있다. 목도리 하나를 만들고 그만뒀지만. 호재는 이 목도리에 '호로롱'이라는 이름을 붙여 나름대로 애지중지 한 모양이지만 12층의 인벤토리 사용 불가 패널티의 여파로 큰일을 보고 닦을 휴지가 없어 난처한 상황에 처하자 결국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호로롱을 희생시키고 만다. 중간에 호치가 호로롱의 이름을 들먹이자 아직도 죄책감이 가시지 않은 듯 재차 사과하기까지. 그런데 막바지인 368화에서 희망의 신에 의해 호로롱이 또 다시 언급되는데, 그의 말에 의하면 그 목도리는 백신전에서도 유명하며 그때 호재의 행동이 옳았는가에 대한 논의도 오랫동안 이어졌었다고 한다. 심지어 헌신의 신은 아직도 그 목도리의 색상과 결까지 모두 기억하고 있을 게 분명하다고... 이에 호재는 내 흑역사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던 놈들이 백에 달했냐며 새삼 소름이 돋았다고 반응한다.
[1] 갈수록 전성기보다 떨어져가는 자신의 실력을 느끼다가 결정적으로 신인 후배 프로게이머에게 져서 준우승한 뒤 은퇴를 결심했다고. 다만 바로 은퇴하지는 않고 다음 대회에서 그 후배한테 설욕하며 우승을 차지하고서야 은퇴를 발표했다.[2] 167화 기준 자신이 자해의 최고권위자라고...[3] 본 작품에선 기존 종교의 신들은 백신전 같은 실질적으로 현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신들과는 달리 개념적으로만 존재한다고 나온다.[4] 시스템의 제약에 묶인 신들은 최대 두 명한테만 권능을 줄 수 있지만 만신전, 백신전에 속하지 않은 호재에겐 그런 제약이 없다.[5] 호재의 신명을 사실상 확정시킨 화에서 호재의 독백을 보면 승리의 개념이 실질적인 승패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란 게 밝혀진다. 말하자면 겉으론 패배한 것처럼 보여도 본인의 의지가 패배하지 않았다면 진 것이 아니고, 반대로 겉으론 승리했으나 본인이 마음 속으로 패배감을 느낀다면 지게 되는 것이다. [6] 다만 승리의 신명을 가지려면 평생 승리가 이어져야 하는데 호치가 마음대로 되지 않은게 패배로 남아있었다. 결국 호치가 인과에서 벗어나는걸로 승리가 이어졌다는 조건을 만족했지만 호재도 어떻게 성공했는지 알 수 없어 재현하지 못했다.[7] 탈라리아는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가 쓰는 날개 달린 신발의 이름이다.[8] 여담으로 광검의 창시자가 천공의 신임을 알게 된 상태로 이호재가 30층에서 공간절리심검을 쓰려다가 시밤쾅을 처음 썼을 때 보여주는 반응을 보면 자기가 못하던 기술을 한방에 성공해 놓고 그걸 더 흉악한 기술로 개조해낸 모습에 황당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9] 이름이 시밤쾅인 건 작가가 디씨문화를 경험했기 때문인 듯.[10] 거기에 불까지 났는데 그동안 시간만 지나면 초기화되는 대기실에서 생활한 영향으로 화재에 위험성을 간과한 탓에 30층 전체가 전소되어 버렸다(...) 결국 곧바로 31층으로 도주했고 나중에서야 30층에 도착한 이연희는 잿더미밖에 없었다며 호재에게 한 소리를 했다.[11] 호재가 느림의 신에게 받은 권능, 시간 유폐를 사용함에도 천천히 움직이는 위엄을 보여준다.[12] 광검의 원리[13] 공간절리심검의 원리[14] 결국 무슨 뜻인지 나오지 않았다.[15] 사실 호재 쪽도 어릴 때부터 계속된 승리에의 집착 때문에 누나마저 질려하게 만든 적이 있으며, 아버지는 잘 알지도 못하는 게임 용어를 아들이 나오는 프로게임 방송을 보면서 받아적으며 아들을 염려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 사람이었지만 후배에게 설욕전을 하기 위해 무리한 몰골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싫은 소리를 해 버리고 말았던 과거가 있다. 호재의 인생이 얼마나 뒤틀렸는지 추가적으로 보여주는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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