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학부/의과대학

 




1. 개요
2. 역사
3. 교육과정
4. 동아리
5. 국제교류
6. 진로 및 주요 동문


1. 개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소개영상'''

해방이화 진격의대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이다. 의과대학 개교 1945년 이래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의사 박에스더를 비롯, 수많은 여성 의학자와 의사를 배출해왔다.

2. 역사


1887년 고종 24년 세워진 한국 최초의 여성 병원 보구녀관이 이화여대 의과대학의 뿌리이다. 미국 감리교 여성해외선교회(Woman’s Foreign Missionary Society of Methodist Episcopal Church, WFMS)의 후원으로 조선에 파송된 선교사 메리 스크랜튼(Mary F. Scranton, 1832~1909) 여사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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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보구녀관(복원) 전경'''
예과까지는 신촌에 있는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공부하고, 본과부터는 이대병원에서 공부한다. 처음에는 이대동대문병원에서 공부했으나, 1993년부터 양천구 목동에 세워진 이대목동병원으로 옮겼다. 이대동대문병원은 2008년 폐원되었다.
2007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학제전환, 2015년 의과대학으로 재전환하였다. 2017년부터는 서울 마곡지구에 이화여대 제2부속병원과 의과대학 마곡캠퍼스 이전을 준비했다.
2018년 11월 마곡지구에 이대서울병원이 완공되었고, 2019년부터 의대 본과생들과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은 이대서울병원에서 공부한다. 이대서울병원에서 드라마 의사요한을 촬영하였고,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촬영하였다. 이대서울병원은 최초의 3인실 일반병실 체제를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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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과잠'''

3. 교육과정


의학교육인증평가 최상 등급(6년) 획득 :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2014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최상 등급인 6년 인증 획득, 2016년 및 2018년 중간평가에서도 ‘인증유지’ 획득

3.1. 의예과


해방이화 진격의대 정열의예

예과 시기 기숙사 100% 보장으로 서울 출신도 기숙사에 살 수 있다. 예과 시기는 주로 신촌캠퍼스에서 보내게 되어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전공 필수 과목 시간표를 학생들을 배려하여 배치하여, 예과 1학년 학생들은 월공강, 예과 2학년 학생들은 무려 월, 금공강이 보장된다[1]. 전국의 많은 의대들이 예과 1년, 본과 5년제로 바꿔 도입하는 추세라고 알고 있는데 이대 의대는 예과 2년을 보장한다. 본과에 비해 비교적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관심 있는 분야의 수업을 들어볼 기회도 주어진다. 예과일 때는 이화여대 신촌캠퍼스에서 재학하기에 교양 선택의 폭이 넓다. 실제로 신촌캠을 떠나는 것이 아쉬워 남는 학점을 활용하여 교양을 추가로 더 듣고, 계절학기도 듣는 학생도 있다고 한다.
1학년 2학기에 듣는 패스-논패스 수업[2]인 TLP 문화제가 있다. 2~6명이 조를 짜 자유 주제로 원하는 활동을 한 후, 학기가 끝나갈 무렵 하루를 잡아서 발표를 한다. 한 학기 동안의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1인당 10만 원씩 제공되고, 발표에서 상을 받은 조에게는 또 거액의 상금을 지원한다. 1등을 한 조는 무려 100만 원을 받는다! 정말 자유 주제인데다가 패논패이기 때문에 원하는 활동을 자유롭게 기획하면 되는데, 작곡, 유튜브 활동 등의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조도 있고, 의료계나 이대서울병원에 대한 조사를 하여 발표하는 조도 있다. 발표의 퀄리티가 좋으면 교수님께서 바로 이대서울병원에 적용하신 선례도 있다.

3.2. 의학과


본과생이 되면 2019년부터 의과대학이 신설된 이대서울병원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 본과생들이 공부하는 교실, 독서실, 도서관 등이 아주 잘 되어 있으며, 헬스장, 동아리방, 라운지 등이 매우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의대 기숙사는 모두 1인실 또는 2인실이며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깨끗하고 난방/냉방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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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전경'''
기초, 임상 통합형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진다. 해부와발생(육안해부학+영상의학+발생학), 구조와기능(조직학+생리학+임상의학) 등이다. 병원이 신설되었기 때문에, 해부실습 학습 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4~5명 학생(한 조) 당 카데바 1구 배정 (타 의대의 경우 10명 당 1구), 한 조당 아이패드 1개씩 배정한다.
학교와 교수님들이 기본적으로 학생들을 존중한다는 것이 느껴지고, 해부실습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루어진다. 카데바에 대한 예의만 잘 갖추고 교수님이 가이드 해주시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학습은 완전히 자율형이다. 밤새 또는 주말에까지 나와서 실습하는 의대도 꽤 있다고 하는데, 이대 의대의 경우 저녁 7시가 넘어서 끝난 적은 한 번도 없고 대부분 5시에는 끝이 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신촌에서 보내는 2년 간 교양과목을 다 듣지만, 본과 1학년 역시 계절학기를 이용해 신촌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종합대학답게 다양한 전공선택 과목이 제공된다. 영화로보는의학, 의학과조형예술 등은 미술사학 교수님께서 가르친다. 이화여대 역사가 오래되었기 때문에(73년), 조직학 실습 슬라이드 중에 퀄리티가 우수한 자료가 많은 편이다.
커리큘럼이 잘 마련되어 있어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다. 이화여대 의학과 생활이 궁금하다면 흔한의대생 유튜브 채널을 참고해봐도 좋다.
적은 유급 인원과 높은 국시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졸업생 7명을 포함하여 총 90명의 응시생 전원이 2019년도 제83회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100% 합격률을 달성하였다. 이대 의대는 그동안 의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합격률을 상회하는 높은 합격률을 보여 왔으며, 지난 2015년, 2017년에도 전원이 합격해 이화 의료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4. 동아리


학과 분위기는 선후배간 존중하는 분위기이며, 군기가 덜하고 서로 존대하며 선배님/후배님 호칭을 사용한다. 술 강권 등의 불편한 문화가 전혀 없다고 한다.
오케스트라, 밴드, 피아노, 어쿠스틱 기타, 춤, 사진, 그림, 검도, 스키, 페미니즘, 합창, 봉사, 학술교류 등 다양한 의대 내 동아리가 있으며, 타 의대와 교류하는 연합동아리 활동도 할 수 있다. 동아리 가입 및 행사 참여 역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행사 참불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이외에 많은 과동아리가 연합 동아리의 형태로도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 의치대와 함께 활동하는 의료 봉사 동아리 이울, 전국의 의대들이 모여 있는 의대연합학술동아리 AMSA, 정기적으로 다른 대학의 의대들과 연합 공연을 하는 밴드동아리 인프라레드 등에 가입할 수 있다.
동아리 활동이 빡세지 않고 자유롭기 때문에 여러 개의 다양한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것이 가능하다[3] 동아리를 통해서 선후배 네트워킹이 이루어기도 한다. 동아리 단위로 선배님 병원을 찾아뵙기도 한다. 공연 동아리의 경우 공연날 선배님들께서 찾아오셔서 독려도 많이 해주시고, 의료 봉사 동아리는 활동마다 전문의 선배님께서 오셔서 도와주신다. 이외에도 예과 때는 여가 시간이 많아 관심 주제의 중앙동아리 (과 상관없이 들어갈 수 있는 동아리)를 들어가 다른 단과대학의 이화여대 학생들과 교류할수도 있다.
이대 의대 자체 축제인 행림제가 있다. 동아리, 학번 단위로 준비한 공연이나 작품을 뽐내는 자리이기도 하며, 마카롱, 솜사탕 등을 시중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먹을 수 있다! 매년 참가하기만 해도 선물을 주는데, 2019년에는 1886 이화그린 키링을 받을 수 있었다고.

5. 국제교류


매년 5월 또는 9월에 의예과생들이 모여 진행하는 체육대회. 타대생들과의 교류도 하고, 예과 동기들/선배님, 후배님들과 돈독해질 수 있는 기회이다.
학생 국제교류 확대를 위하여 외국대학과의 교류협정을 적극 체결하고 있으며, 현재 4학년 학생들에게 자유선택실습 기간 동안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유수한 해외 의과대학의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외국 의과대학 학생들도 이대 의대를 방문하여 활발하게 임상 및 기초의학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EMC 해외의료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있다. 의과대학 교수진과 학생이 주축인 이화 해외의료봉사단(EMC, Ewha Medical Care)은 1989년 네팔을 시작으로 현재 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서 봉사활동 수행하고 있다. 2007년 이후에는 매년 학생들의 방학기간에 두 차례씩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본교 학생처 및 의료원, 동창회의 지원을 받아 활동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6. 진로 및 주요 동문


진로면에서 보았을때, 현실적으로 의료계에서 여성이 의대 교수로서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학교이다. 또한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동할 수 있다. 실제로 자교 출신 교수님들께서 외과 포함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남초과인 정형외과에도 이화여대 출신 교수진들이 있다. 최초의 여성 비뇨기과 의사 역시 이화여대 출신 윤하나 교수이다. 국내 임상 뿐만 아니라 로스쿨 교수(생명윤리와법 전공 배현아 교수), 외국 의사 등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학습멘토링 · 커리어멘토링이 제공된다. 기초와 임상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지원. 사회 각 분야에서 의료 전문인으로 활약하는 다양한 선배 멘토들로 구성된 커리어멘토링을 통해 진로 선택을 돕고 있다.
[1] 주4일만 학교에 가도 된다.[2] A~F 성적이 나오는 게 아니라 패스만 하면 되는 수업[3] 5개까지 가입하여 활동하는 학생들도 있고, 평균 3개까지는 아무 무리 없이 소화 가능할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