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1. 서울특별시의 지명
1.1. 행정구역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과 그 일대
1.2.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와 마포구의 경계에 존재하는 부도심
2.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지명


1. 서울특별시의 지명



서울특별시 중서부에 위치한 대학가(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1] 중심의 부도심인 서대문구 신촌동, 창천동, 마포구 노고산동 일대를 일컫는 지명. 하지만 실제 행정구역과 사람들이 번화가로 통상적으로 인식하는 지명의 범위가 다른 곳이다. 이에 행정구역상의 '신촌'과 통상적인 의미의 '신촌'을 분리하여 설명한다.

1.1. 행정구역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과 그 일대



신촌이라는 이름은 '새터말'에서 유래하였으며, 조선 태조가 이 곳을 수도로 삼자는 신하들의 여론에 따라 이 인근을 둘러보고 갔다고 알려져 있다.
법정동으로서의 서대문구 신촌동은 29만평 가량의 연세대학교 부지 일부와 민자역사가 들어서기 전의 경의선 신촌역과 그 뒤쪽 일부에 해당되었다. 특이하게도 1번지와 2번지가 '''연결되어있지 않다.''' 연세대학교 부지 일대가 1번지고, 2번지는 현 봉원고가차도와 이화여자대학교 공대 앞쪽, 신촌전철역을 잇는 삼각형을 그려보면 나오는 약간의 구역이다. 전국에서 법정동으로서 월경지가 있는 경우는 신촌동이 특이하다. 일제강점기 때 연세대학교(당시 연희전문학교) 부지를 1번지로 편성하고, 나머지 영역을 2번지부터 차례대로 매겼기 때문이다.
2번지에 해당되는 곳은 불과 30호 남짓의 적은 가구만 있었기에 행정동으로 만들기 곤란했으므로, 그동안 행정동 대신동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었다.
이화여대는 신촌동이 아닌 대현동에 있지만, 이 얼마 안되는 신촌동 2번지쪽으로 학교 부지를 확장 하고 있다. 이화여대 기숙사 및 공대, 대학원 일부는 이에 따라서 신촌동 2번지에 약간 걸치고 있다.
오히려 법정동 신촌동에 속하지 않는 연세대학교 이남 지역[2]이 신촌으로 불렸는데, 2008년 5월 6일 이 지역을 관할하던 행정동 창천동과 이화여자대학교 일대를 관할하던 행정동 대신동이 통합되어 '''신촌동'''이라는 행정동으로 통합되었다. 주민센터는 경의선 신촌역 바로 옆에 있다. 다만 이 신촌동은 법정동 신촌동, 대신동, 대현동, 봉원동 등을 모두 관할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인식하는 범위인 2번 항목의 '신촌'에 포함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이남 지역, 즉 서강대학교 인근 및 구 신촌터미널 일대는 마포구 관할이어서 행정동 신촌동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1.2.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와 마포구의 경계에 존재하는 부도심


[image]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전
신촌의 중심지인 신촌로터리(신촌오거리). 로터리 형식의 교차로가 아님에도 '신촌로터리'라 불리는 이유는, 과거에는 실제로 로터리였기 때문이다. 사진 보러가기. 위 사진은 2009년 이전의 모습으로, 2009년 12월 양화로신촌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으로 인해 횡단보도와 교통섬도 더 생기는 등 모습이 상당히 달라졌다. 2014년 연세로가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되면서 또 달라졌다.
서울특별시의 대표적인 번화가이자 부도심 중 하나이며, 서울 서북권의 교통 및 상업 중심지다. 인근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서울의 주요 대학교들이 몰려 있어 거대한 대학가를 이루며,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거리이기도 하다. 대학교가 몰려 있다 보니 외국 유학생들도 상당히 많은 편. 길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외국어(특히 중국어)를 자주 들을 수 있다. 위치가 위치다 보니, 경기도 고양시파주시로 가는 시내버스가 상당히 많이 들어온다.
범위를 넓게 잡자면,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연세대학교서강대학교 사이, 즉 신촌로터리 인근을 지나 이화여자대학교 인근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다만 홍대거리 쪽은 홍익대학교와 별도의 문서가 작성되어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지리적인 거리도 있고 이런 저런 다른 문화가 발전하여 있기 때문에 분위기 등에서도 사뭇 다른 느낌이고, 별도로 분류되기도 한다. 더 엄밀히 말하자면, 이화여자대학교 앞 역시 '이대'라는 상권으로 분리되기도 한다. 따라서 넓게 잡자면 홍대+신촌+이대 전체를, 좁게 잡자면 홍대, 신촌+이대로, 더 좁게 잡자면 홍대, 신촌, 이대 각각으로 볼 수 있다. 세 지역을 나누는 기준은 홍대와 신촌은 동교동삼거리와 창천동삼거리 사이 신촌로를 기준으로 남쪽 마포구 관할지역은 홍대, 북쪽 서대문구 관할은 신촌으로, 이대와 경의선 신촌역에서 볼 때 서쪽은 신촌, 오른쪽은 이대로 구분된다. 하지만 소셜커머스나 쿠폰북 등에서는 세 지역을 전부 하나로 묶거나, 홍대, 신촌/이대 등으로 분류하는 것이 보통이다.
홍대와 신촌을 분리할 경우 신촌은 홍대가 2000년대 이후 급격히 성장하면서 상권을 많이 뺏긴 편인데, 덕분에 신촌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연세로서울특별시 최초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되는 등 관계자들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2014년 1월 6일부터 연세로는 버스자전거, 앰뷸런스 등의 긴급 차량과 시설물 점검차량, 해당상권 거래업무 차량 제외한 일반 차량은 통제되고, 보행거리가 확대되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탈바꿈되었다.
궤도 교통으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 신촌로터리를 관통한다. 장기적으로 서울 경전철 서부선2호선 신촌역과 환승이 될 예정이다. 경의선 신촌역도 있지만, 이쪽 동네는 2호선 신촌역에 비해 신촌으로서의 대표성은 떨어진다. 하지만 행정구역상으로 신촌로터리는 노고산동이고(창천동과 양다리) 경의선 신촌역이 신촌동이라는 것이 함정. 경의선 복선 전철 개통과 함께 민자역사가 건설되어 상권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수색에서 입출고하는 여객열차가 많은 경의선의 특성상 선로 포화 때문에 전철 다이어부터 시궁창인 데다가 민자역사가 망하는 바람에 덩달아 망했어요(...).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학생들은 학교 자체를 신촌으로 일컫기도 한다. 예를 들어 MT 등에서 "신촌으로 돌아가자"라고 한다면 학교로 돌아가자라는 뜻. 새벽에는 고양시, 파주시, 인천광역시, 부천시, 김포시 번호판이 붙은 택시들이 시계외+야간할증 장사를 하러 신촌, 홍대거리 등 서울 도심에 몰려든다. 하지만 재수없으면 복귀 손님을 잡기 위해 대기하던 해당 지역 서울 택시기사들의 쌍욕과 해당 지역 공무원들의 단속에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심야버스들 오면 알아서 꼬리내리고, 심야버스가 생기게 된 주된이유다. 707번 한참 전신인 903번 심야좌석이 최초의 심야버스가 된 사연이 이런거다.
UV에 의하면 뭔가 좀 부족한 동네라고 한다(...).

1.3. 신촌 상권




2.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지명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부평역 서쪽의 2001아울렛 부평점, 산곡동 현대아파트 일대를 일컫는 지명이다. 유래는 말그대로 새 동네로 일제강점기 부평 지역 일대에 공업, 군사 시설이 들어서며 새롭게 이 지역에 정착한 주민들이 살게 된 지역을 일컫는 것이다.
[1] 홍익대학교도 신촌권 대학에 포함시키기도 하나 세 대학들과 약간 떨어져있다.[2] 이 일대는 법정동상 창천동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