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1. 개요
2. 역사
2.1. 도입
2.3. 의과대학 체제 회귀
3. 입학
3.1. 경향
3.1.1. 성적대별
3.1.2. 전형별
3.2. 전형 요소
3.3. 학사 편입
4. 입학 이후
5. 졸업 이후
6. 설치 학교
8. 관련 문서


1. 개요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2조(대학원의 학위과정)''' 법 제29조제3항에 따라 대학원에 두는 학위 과정은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른다.
2. 전문대학원 : 석사학위과정. 다만, 학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박사 학위 과정을 둘 수 있으며, 「의료법」 제2조제1항의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대학원(이하 "의학·치의학·한의학전문대학원"이라 한다)의 석사학위과정은 전문학위과정만으로 한다.
醫學專門大學院
School of Medicine / Medical School[1]
대한민국에서 의과대학과 함께 의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 줄여서 '''의전원''' 혹은 더 줄여서 '''의전'''이라고도 한다.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는 대체로 근현대에서 영국의 영향을 받고 영국식 학제를 따르는 나라들에서 도입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의학 교육이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이루어진다.
의학과 본과 4년 과정을 가르치는 4년제 전문대학원으로 '''당연히 커리큘럼도 의학과와 똑같다.''' 대학원생의 소속 학과도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대한민국에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개교한 학교는 없고 기존의 의과대학이 완전 또는 일부 전환하여서 설치되었다. 2005학년도에 경희대학교, 건국대학교가 전환을 시작하였고 이어서 41개 의과대학 중 27개 의과대학들이 완전 혹은 부분 전환했다. 많은 논란 끝에 법학전문대학원이 안착한 것과 달리 2020년 11월 기준 차의과학대학교를 제외한 모든 의학전문대학원은 의과대학으로 회귀하거나 회귀 결정을 발표했다.

2. 역사



2.1. 도입


광복 이후로 60여 년간 우리나라의 의사양성 시스템은, 고등학교를 졸업(예정)한 사람이 6년제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졸업하는 것을 근간으로 하고 있었다. 절대 다수의 정원은 대입을 통해 의예과에 입학했으며, 소수 배정된 정원이나 결원을 편입을 통해 모집했다.
그러다 문민정부 시기 대학원 제도 개선 방안의 하나로 논의되기 시작하다가, 1996년 교육개혁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의학전문대학원'이라고 공식적으로 명명되었다. 국민의 정부 시기 법학전문대학원과 함께 기본계획이 확정되었고, 참여정부 시기인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학부 4년간 혹은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은 사람들이 의학에 자신의 전공을 접목시켜 다양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하기 위함 이라는 이상적인 목표부터 당시 협상 중이던 한미 FTA로 미국과 경제단일체가 된다면 학제를 맞추면 좋겠다는 외교통상적 이유 등 여러 가지 순기능들이 도입 취지로 언급되었다.
2005년부터 일부 소수의 의대들이 BK21 사업 예산 지원을 연계하여 전환을 시작했고, 드디어 2006년 1월 18일 서울대학교가 정원의 50%를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2] 그러나 서울대 전환 이후 호응이 이어질 것이라는 참여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거점국립대학교와 일부 사립대학 이외에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정부로서는 전환을 강력히 추진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고, '''정원의 절반이라도 좋으니 의전으로 전환하라. 의전원으로 전환한 대학은 이를 BK21 예산 지원과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에 참고하겠다.'''라는 유인책으로 로스쿨을 희망하는 모든 대학을 전환시켰다. 유인책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상 협박이었다. BK21도 BK21이지만 무엇보다 사법고시 폐지가 확정된 상황에서 로스쿨을 유치하지 못하면 법조인을 양성할 수 없는 대학으로 전락하고 만다는 점이 대학에게는 상당한 공포로 작용했다.
결국 2009년에는 전국 41개 의대 중 27개 대학이 의전원 체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 중 절반인 13개 의대는 학부와 대학원 체제를 각 50%씩 섞어 운영하였으며, 14개 대학은 끝내 의전원 전환을 거부하였다. 의전원 전환을 거부한 대학들 대부분이 로스쿨 인가를 받을 가능성이 낮은, 지방의 사립대학교들이라는 점에서 의전원 전환은 로스쿨과의 세트딜이었다는 것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다. 다만 원광대만은 무슨 깡인지 의전원치전원을 전환하지 않았는데, 그러고도 법학전문대학원을 받는 미스테리한 혜택을 받았다.

2.2. 논란




2.3. 의과대학 체제 회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는 장점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보수적인 의대 교수, 졸업생 및 대학 입장에서는 선호하지 않는 체제였다. 지방 사립대 의대일지라도 수능 0.X%의 수재만을 골라서 입학시키던 과거와 비교했을 때, 의전원 응시자의 과거 수능 성적 분포는 자존심 강한 의대 구성원들의 마음에 전혀 들지 않았다. 몇몇 교수들은 "1~2%의 인재를 의사로 만드는 것은 우리가 노력해 볼 수 있겠지만, 10%의 인재를 의사로 만들라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며 공공연히 불만을 표출하고 다녔다. 그 말이 완전한 과장은 아닌 것이, MEET 응시 인원 풀 자체가 전국 의전원 입학 정원에 비해서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최상위권 의전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딱히 원하지 않는 인재를 꾸역꾸역 받고 있었다. 특히 지방 의전원의 경우에는 지방대 출신의 비율이 더 컸다.[3][4]
게다가 의전원 모집 초기에는 경쟁률도 낮았거니와 정성평가 없이 MEET 100% 전형을 걸어놓는 곳도 많았는데, 이 틈을 타서 로또급의 인생역전[5]이 이루어지는 케이스가 생겨서(강사들이 언급하던 그 유명한 신라대→가톨릭대 의전원 등) 이것이 더더욱 의전원 체제에 대한 불만을 강화시켰다. 의대 교수 뿐 아니라 기존 의사들도 의전원생을 벽안시하기 시작해서 공보닷컴 등의 폐쇄적인 의사 커뮤니티는 대놓고 의전원생은 의사 면허를 따도 회원가입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놓는 행각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의전원 전환을 강력히 주장하던 참여정부의 임기가 끝나자 공공연히 추후 완전전환이냐 의대회귀냐 결정하겠다는 말들이 오가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09년 6월부터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의견 교환 결과 의전원은 다양한 학문배경을 가진 의사양성, 학생선택권 확대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교육기간 연장[6], 등록금 상승, 군의관 부족 및 이공계 대학원 기피현상[7] 심화 등이 문제점으로 꼽혔다.[8] 하지만 다양한 의사양성 학제가 의학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 대학이 자율적으로 의전원과 의대 중 선택하기로 결정됐다.
사실 위의 공감대 형성 운운은 의전원 제도의 파행을 끝끝내 인정하기 싫은 정부의 마지막 발악멘트 같은 것이고, 실제로는 대부분의 대학이 의전원 체제를 울며 겨자먹기로 채택하고 있었던 것이 솔직한 속내라, 의전원 선택 자율화는 '''의대 회귀 허가'''와 사실상 동의어로 받아들여졌다. 실제로 2011년 9월 발표된 의전원 정원조정 결과, 과반을 넘어 전국 의대 대다수에 해당하는 '''36개''' 대학이 의대 학제로의 복귀를 선택했다. 의전원을 선택한 대학은 가천대와 강원대, 건국대, 동국대, 제주대 등 5개교에 불과했다. 그뒤 의전원을 선택했던 가천대가 의대로, 의대를 선택했던 차의과학대학교가 의전원으로 결정을 번복하는 해프닝이 있었다.[9]
그 중에서도 2013학년도부터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정원의 절반 정도[10]를 고졸(예정)자로 선발하던 학교들인 동국대학교가 2016년 6월[11], 제주대학교가 2017년 3월[12] 의과대학으로의 회귀를 선언했다.
2019년 3월에는 강원대학교가 의전원에서 의대로의 회귀를 선언했다.[13]
건국대학교의 경우 과거 의과대학이 있었던 충주로 캠퍼스를 옮기고 의대로 회귀할 것을 논의했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
결국 건국대학교가 2022년에 의예과를 모집해 폐지되고 차의과학대학교가 유일한 의전원으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3. 입학


전문대학원이기 때문에, '''고등교육법 제33조 제3항에 규정된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으로 지원 가능하다.[14]
다른 대학원 입시와 다른 차별점으로는 해당 입시 전용으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를 개발해서 전형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대입에서의 수능과 비슷한 위치. 2017학년도부터는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DEET)'''로 통합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문서 참고.[15]
아래 적힌 내용들의 대부분은 과거의 이야기이고 2020학년도를 기점으로 학사편입학이 사라지며 현재 기준으로 보면 맞지 않는 내용들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3.1. 경향


입시가 복잡하고, 까다롭고, 어렵다. 이유를 몇가지 말해보자면, 일단 수험생풀 자체가 명문대 졸업생/졸업예정자들이 대부분이라는 것.[16] 학벌이 상당히 높은 이들 중에서 초반에는 의전원 아무 곳이나 안가려고 하는 경향을 심심치 않게 보이기도 한다. 이들은 차라리 장수를 하거나 하위권 의전원을 갈바에야 안간다고 하지만 막상 가보면 하위권 의전원에도 명문대 및 석박사 이상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또 이들이 한정된 정원에 몰리다 보니 장수생들이 의외로 누적된다는 부분도 있다. 최근엔 의전원들의 의과대학 전환에 의한 정원 축소도 이에 한몫하고 있기도 하고. 지원자도 정원이 주는 만큼(보단 적지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17]
한국 사회의 관심과 견제를 집중받는 대학입시와는 다르게 대학자율에 맡기는 부분이 많아 입시가 불투명한 것[18]도 입시의 난이도를 대폭 올리는 요소다. 학교마다 뽑고자 하는 성격의 학생들이 있고 지역안배도 한다. 여기에 서류전형이 있는 학교는 말 그대로 '''깜깜이'''. 대학교 입시설명회, 이전년도 합격생 양상, 사교육의 힘을 빌려야 하는데 돈도 돈이고 무언가 확실치도 않다. 근데 지원가능한 학교는 수시, 정시 단 한 번뿐. [19]
가장 기본적인 정량요소인 MEET(MDEET), GPA, 영어(특히 TEPS)도 삼박자를 갖춰야하는데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대입처럼 주어진 범위 안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대로 관리가 가능한 시험들이 아니라, 광범위한 범위에 상당한 난이도에서 점수를 최대한 쌓아야 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심적부담이 높다. 이 중 하나에서 나가 떨어지면 입시는 상당히 어려워진다.
의학전문대학원제도가 폐지 수순을 밟아감에 따라 4년동안 일종의 유예기간으로 의전정원만큼 학사편입이 생겨 의전으로 남은 학교들과 동시에 입시가 진행되었다.
2021학년도부터는 학사편입도 사라지고 의전원 3개교에만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경쟁률은 더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3.1.1. 성적대별


  •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20]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나 화학부 등을 기준으로 GPA 4.0/4.3 이상, TEPS 850점 이상은 되어야 지원[21]을 가늠할 수 있고 여기서도 자기소개서나 면접 등의 변수가 작용하거나 봉사활동, 연구실 경험 등이 미달되면 합격이 힘들 수 있다. 수능점수 기준으로도 웬만한 의대들만큼 커트라인이 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부[22]에서 그리고 당신 옆에서 마찬가지로 의전원 진학을 목표로 눈에 불을 켜고 공부하고 있을 사람들 사이에서 그정도의 학점을 받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 여타 인서울 대학교거점국립대학교 의전원에 들어가는 것이 쉬운 것도 아니다. 연세대학교 의전원은 위의 '자대'를 '연세대학교 생명과학대학'으로 바꾼 정도만큼의 스펙을 요구한다. 따라서 GPA 4.0/4.3 이상, TEPS 850점 이상은 되어야 합격을 가늠할 수 있고 이마저도 면접이라는 변수가 있다. 물론 서카포라면 학점이 0.1~0.2 정도 낮아도 합격시켜 주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GPA 4.0/4.3 이상, TEPS 850 이상은 만들어 놓아야 한다. 인서울 대학교 의전원의 대표인 경희대거점국립대학교 의전원의 대표인 부산대, 경북대 등은 연세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까지가 무난한 스펙으로 여겨진다. 의전원 열풍이 한창이었던 08, 09학번의 연고대 생명과학부의 입결은 지방대 의대까지는 아니더라도 단과대학의 최상위권을 유지했다.[23] 물론 이렇게 원서를 쓰게 된다면 스펙이 자대를 진학할 정도로 높을 필요는 없어진다.
  • 경북대 의전원 수시전형 합격자의 평균 스펙은 GPA 93 내외, TEPS 780 내외이다. 물론 출신 학부가 낮아질수록 기준이 훨씬 빡세진다. 자대의 경우 과탑이라거나 그 수준에서 놀 정도여야 지원해 볼 수 있는 정도. 경희대의 경우 이보다 약간씩 더 높고, 건국대나 전북대는 학점보다는 영어, 특히 TEPS 점수를 위주로 본다.
  • 갈수록 입학정원이 줄고 2020년 이후 강원대학교, 건국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만 남게 되는 상황에서 의전원 입학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으며,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이전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스펙정도 되어야 안정권이라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3.1.2. 전형별


  • 수시전형: '스펙'들, 즉 출신 학부와 학과, 학점, 영어 점수와 자기소개서를 위주로 평가되는 편이다. 정시에서도 스펙의 중요성은 무시될 수 없으나 MEET 점수로 뒤집을 수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한다. 현재 의전원 입시는 대부분 수시 위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설명이 필요한 위키러들은 각주를 참조하거나 준비생 커뮤니티 등을 탐색해 보면서 자신의 위치를 한번 가늠해 보자.[24][25][26][27]
  • 정시전형: 보통 MDEET가 가장 많이 반영되고, 그 다음 영어점수, GPA 등 정량평가요소에 따라 배치표도 만들어지고, 평가가 이루어진다. 최근 추세로는 정시에도 스펙 요소가 도입되어서 미트 고득점을 받아도 상위권 학교는 쓰기 부담스러워지는 분위기이지만. 대체로 의전원/학사편입 입시 결과는 메이저-인서울-수도권/거점국립대(학교 성향이 각자 많이 다르기도 하고 입시결과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 -지방사립대 의전원 정도로 나뉘어진다. 학사편입이 병행되고 있는 지금은 학사편입 쪽을 선호하기도 하기 때문에 입결이 약간 복잡하다.

3.2. 전형 요소


보통 1단계에서 2~5배수를 MEET(Medic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의학교육입문검사) 점수, 대학교 평점(GPA), 영어 자격시험 점수(주로 TOEIC,TEPS), 서류심사 점수, 봉사활동 이력 등이 들어가고, 2단계에서 자체 시험이나 면접을 실시한다. 수시는 보통 6월에, 정시 전형은 10월 정도에 시작한다. 수시는 MEET 점수를 최저 기준으로만 사용하는 경향이, 정시에서는 MEET를 점수화시켜 반영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학교들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2017학년도부터 MEET와 DEET가 통합해서 출범한 시험. 이 시험 하나로 이론상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에 모두 응시할 수 있게 되었으며[28], 시험과목은 물리와 통계가 삭제되고 유기화학의 범위가 대폭 줄었다.
  • 영어 자격 시험: 보통 TEPS를 많이 반영한다. 대학원 입시인데 TOEIC은 격이 안 맞고, TOEFL은 응시료가 상당하니 절충. 하지만 상당한 학교들이 TOEIC, TEPS를 동시에 반영하기도 했다. 다만 혹시나 MDEET이 잘나오는 경우를 생각해서 TEPS, TOEIC 둘다 봐두는 경우가 많았다. 요구되는 수준이 상당한 난이도라서 이 영어에서 나가떨어지는 경우도 없지 않았다. TEPS의 경우 800은 넘어야하고 TOEIC의 경우 900은 넘어야 일단 기본스펙을 채운 것이다보니 두가지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입시를 접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스펙으로 극복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물론 틈새전형으로 조선대학교나 강원대학교 등의 학교는 TOEIC을 꾸준히 고집하거나 TEPS와 변별을 안 두는 학교도 있었다. 이럴 경우에는 만점에 가까워야 할 정도. 물론 아무리 그래도 입시에서 미트보다 비중이 큰 경우는 없었고 시간이 한정된 경우 적당히 준비하고 미트에 올인해야한다. 현재는 아래 서술할 학사편입의 경우 TEPS에서 TOEIC을 보는 곳이 많아졌다.
  • 평점: 평점(GPA)의 경우는 고고익선. 물론 고고익선이 아닌 요소가 어디있냐만은 안보는 곳은 아예 안 보고 보는 곳은 학교가 SKY든 지사립이든 학점 얼마인지만 그대로 볼 정도니 학교에 따라 다르다. 보통은 약수교가 아닌 이상 85점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고, 대부분 90~95 사이의 점수대가 많다.

3.3. 학사 편입


2015학년도 입시부터는 의대 / 의전원 병행 대학들에서의 신입생 모집이 중단된 대신, 혼란을 막기 위해 정원의 30%를 학사편입으로 선발하였다. 말 그대로 '''의과대학'''에 학사 자격으로 '''편입'''하는 것이다. 기존의 예과생들과의 이질감은 다소 줄어들 듯. 당연히 졸업학위도 '''의학사'''다.
2017학년도 기준으로 의/치전 각각 '''수시''', '''정시''' 1회씩에 '''학사 편입''' 의/치대 중 2곳(의대 2곳이든 섞든 상관 없음) 총 6번의 지원이 가능.[29][30]
2018학년도에는 27개 의·치과대학(의학22, 치의학5)에서 681명(의학585, 치의학96)을 학사 편입학 학생으로 선발한다.
전형은 크게 3가지로 나뉘었는데, 기존 수시와 비슷하게 서류와 면접으로 가르는 경우와 MDEET 성적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경우, 학교에서의 자체적인 전공 과목 시험(한양대) 또는 에세이 시험(아주대) 시행 후 면접의 절차이다.
의전 입시와 마찬가지로 학사 편입도 인서울이 정성평가 경향이 있어서 '''대학별고사 성적'''이 좋거나 학벌, 스펙 등이 필요하며, MDEET를 안보는 경향이 있고[31], 지사립이 정량평가 경향이 있어서 MDEET, GPA, 영어 시험 점수가 유효한 편이고. 자세한 사항은 입시 사이트나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서 최종 확인 바란다.
4년 간 의무적으로 학사편입 선발을 시행하도록 한 이후 학사편입을 폐지하고 의과대학으로 회귀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2019학년도 입시부터는 더 바늘구멍이 되어 버렸다. 이후 2020학년도 입시를 치루는 2019년을 마지막으로 학사편입학제도가 폐지된다.

4. 입학 이후


'''커리큘럼이나 생활상은 의학과 본과 4년이랑 똑같다.'''
당연히 의사국시도 동일하고 합격해서 받을 의사면허증도 동일하다.
절반만 전환하여서 한 강의실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함께 똑같은 수업을 듣는 경우도 있고 각각 다른 수업을 듣는 경우도 있으며 성적 산출도 제각기 하는 곳과 함께 하는 곳이 있다. 또 학교에 따라 각 출신끼리 서로 사이가 좋은 학교도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학교가 있다. 이는 학교별 특성 차이로 일반대학도 학교마다 편입을 어떻게 대우하냐가 천지차이이다. 단 완전 전환 의전원은 이 부분에서 자유로웠다.
완전 전환과 병행을 막론하고 의전 도입 초창기에는 의대 출신은 선배 입장에서 동아리 명맥 끊긴 걸 아쉬워하는 등 단절감을 많이 느꼈다고 하였던 반면에, 의학전문대학원생은 학부생과의 갈등보다는 의전체제 후반에 의전원 자체가 사라져가자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 느껴지는 고립감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5. 졸업 이후


의전원 졸업을 하면 의학사가 아닌 의무 석사 학위를 취득한다. 일반대학원인 의학대학원 졸업 후 따는 의학 석사와는 다르다. 의사 국가시험 합격을 하면 의대 졸업생과 동일하게 의사 면허증을 얻는다.
대학 졸업 이후 '''의전원 내에서의 학업 성적이 매우 중요'''해진다. 의전원 성적이 '''수련 병원'''을 고르는 핵심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좋은 병원, 좋은 과를 가려면 의전원 성적부터 잘 받아놔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전원 성적은 100% 상대평가로 매겨진다. 다만 수련 병원을 정할 때 의전원생의 출신 학부명+학부 성적은 고려하지 않으며 서류도 요구하지 않는다. 예과 출신도 당연히 학부 본과 4년 성적이 핵심.
당연히 의사로서의 출신학교는 학부가 아닌 의전원의 교명이 중요해진다. 학부 교명은 사실상 사문화. 일반 학과의 경우는 학부 교명이 평생 따라다니는데, 의전원 출신자만큼은 학부 교명이 거의 묻힌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의사 소개 프로필에서도 학부 교명은 설령 서울대학교 학부 출신이더라도 숨기는 경우가 많다.

6. 설치 학교


  • 의학전문대학원이 설치되어 운영 중인 대학교[33]
    • 차의과학대학교 (2006~)
    • 건국대학교(글로컬) (2005~2023) [32]
    • 강원대학교 (2008~2022)
  • 의학전문대학원이 설치되었다 폐지된 대학교
    • 가천대학교 (2005~2016)
    • 가톨릭대학교 (2009~2016, 2009~2010는 50% 모집)
    • 경북대학교 (2006~2016)
    • 경상대학교 (2006~2016)
    • 경희대학교 (2005~2016, 2005~2007는 50% 모집)
    • 고려대학교 (2009~2014, 50% 모집)
    • 동국대학교(경주) (2009~2019, 2009~2012는 60% 모집) [34]
    • 동아대학교 (2009~2014, 50% 모집)
    • 부산대학교 (2006~2016)
    • 서울대학교 (2009~2014, 50% 모집)
    • 성균관대학교 (2009~2014, 50% 모집)
    • 아주대학교 (2009~2014, 50% 모집)
    • 연세대학교(신촌) (2009~2014, 50% 모집)
    • 영남대학교 (2009~2014, 50% 모집)
    • 이화여자대학교 (2007~2016)
    • 인하대학교 (2009~2016)
    • 전남대학교 (2009~2014, 50% 모집)
    • 전북대학교 (2006~2016)
    • 제주대학교 (2008~2020) [35]
    • 조선대학교 (2009~2016)
    • 중앙대학교 (2009~2014, 50% 모집)
    • 충남대학교 (2009~2016)
    • 충북대학교 (2005~2014, 50% 모집)
    • 한양대학교 (2009~2014, 50% 모집)

7. 외국



8. 관련 문서



[1] 대부분 의학교육이 의학전문대학원 과정으로 운영되는 미국식 표현. School of Medicine과 Medical School이 혼용되고 있으며 교명으로는 전자가 후자보다 많다.# 한국의 경우 의과대학(학부)은 College of Medicine을 보통 사용하나 School of Medicine, Medical School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2] 이미 서울대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의료인력의 배출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정원의 40%를 학사편입으로 모집하는 시범사업을 진행중이었으며, 2010년까지 추진하고 경과를 살펴본 뒤에 전환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었다.[3] 의전원 제도를 바라보는 이런 시각은 그 자체로 수능만능주의, 대학서열주의 등 한국사회의 병폐로 지적되는 문제를 전제하는 것이므로 비판받았다. 의대, 의전원의 운영 목표는 오로지 임상전문가만을 배출하는데 있지 않으며, 의료정책이나 의과학 연구인재도 양성하려는 과정들을 마련하고 있는 점에서 임상의로서의 의학지식 학습능력 우열만을 피교육 자격의 절대기준으로 삼으려는 것은 편협한 시각이기도 하다. 결국 그런 비판점을 의료인들 스스로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또한 한국 교육사에서 소위 최상위성적자들이 의대에 진학한 것은 의사가 돈벌이가 된다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교육열이 과열된 특정 몇십년 동안만 나타난 현상인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4] 문과에서 비슷한 위치에 있었던 법대의 경우에는 법학전문대학원이 수많은 진통 끝에 안착을 하긴 했지만, 이것은 '''오로지 법전원 졸업자만이 변호사시험을 볼 수 있다'''라는 강력한 제한조건을 걸었기 때문이다. 허나 의전원 도입시에는 이러한 제한 없이 6년제 의대 졸업생도 의전원 졸업생도 똑같이 국가고시를 볼 수 있었고, 의대생도 의전원생도 졸업 이후가 똑같다면 전국적 일제고사를 통해 줄이 세워진 학생을 뽑을 수 있는 의대 체제를 교수들이 선호한 것.[5] 의사가 되면 인생이 역전된다는 인식을 없애려는 정책시도가 그 벽을 넘지 못한 것이다.[6] 2년 늘어난 것.[7] 거짓말 조금 보태서 엥간한 대학 생물학도라면 밋딧핏 안 쑤셔보는 이가 없을 정도였다. 의전원이 도입된 후에는 의전원 진학을 위해 생명과학 전공을 택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주였으므로 틀린 서술이다.[8] 학교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라 얘기가 안 나왔지만, 의전 입시의 불투명성도 학생들의 불만이었다. 국가에서 관리하다시피하고 온국민이 지켜보는 대입인 의대입시와 다르게 학생선발의 자율성이라는 명분으로 학벌이나 스펙, 그리고 서류심사 등으로 정성평가를 해서 뽑는 학교가 많았는데, 이게 밖에서는 어떻게 점수화하는지 도저히 가늠이 안 되어서 입시설명회와 사례로 추정만 할 뿐이었다. 기어코 한양대에서 의대학장 아들이 석연치 않은 방식으로 입학해서 뉴스에 나오고 부자가 모두 사퇴, 자퇴했다. 하지만 사실 대입 수시전형과 다를 바 없기에 이런 명분을 대는게 넌센스였다. 심지어 밋딧은 수능의 상위호환형 시험이었으므로 수능만이 공정하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약하다.[9] 애초에 의대로 돌아간다고 했으나 의대 시절보다 전원 전액장학금이라는 제도로 우수란 학생들을 끌어모으고 의대시절보다 괜찮은 인재들을 얻고 있다는 판단하에 유지하기로 결정했다.[10] 첫 해에는 십수명만 모집했으나, 이듬해부터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은 정원의 절반을 모집했다.[11] 2012년까지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을 병행했다가 2013학년도부터 의예과 신입생 모집을 하지 않았지만 다시 2016년에 의과대학으로 회귀를 선언함으로 2017년(2018학년도)부터 다시 의예과로 신입생을 모집, 2018년(2019학년도)까지만 의전 신입생을 모집한다.[12] 기사에 따르면 2019년(2020학년도)까지만 의전 신입생을 모집한다.[13] 기사에 따르면 2021년(2022학년도)까지만 의전 신입생을 모집한다.[14] 합격 후 일정기간 안에 학부 졸업증명서를 제출하게 되어 있다. 졸업요건이 맞지 않아 졸업하지 못하게 되었을 경우 의전원 합격이 '''취소'''된다. 안 그럴 것 같지만 이렇게 해서 입시를 다시 준비하게 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 의전원 입시를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은 졸업요건을 반드시 확인하자.[15] 일부 소수 의전원에서는 전형에 따라 아예 활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16] 물론 의대 입시에서 밀린 이들이 두 번째 기회를 맞이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사실은 맞지만 일반적인 명문대에서 엄청난 GPA을 쌓고 각종 스펙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이들이 바글댄다. 두 번째 기회고 자시고 이 기회를 얻는다는 게 정말 얻기가 쉽지 않다.[17] 정원이 축소되기 이전의 2014년도, 2013년도 입시 등도 경쟁률이나 스펙 등에서 2015년 시점의 지금과 큰 차이가 없다. 차이라면 2015년보다 조금 덜 혼란스러웠고, 의전원과 의대를 주로 병행하던 인서울 의대들이 학사편입으로 바뀌면서 정원이 약간씩 줄었다는 점 정도.[18] 재학생 실력이 모자라다든지 제도의 혜택을 받았다든지의 얘기보다 이러한 점을 들어 의전원제도를 비판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입시 비리가 있었던 적도 있기 때문이다. # [19] 대대적인 의전의 의대복귀가 이루어졌을 때 완충 역할을 한 학사편입이 등장했던 2~4년간 의전과 학편을 각각 지원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선택지는 늘긴 했다. [20] 현재는 의과대학 학사 편입[21] 절대 합격을 말하는 게 아니다.[22] 실제로는 의학전문대학원 제도가 한창이던 2000년대 중후반 의전 입시를 치른 학생들이 수능을 치른 2000년대 초반에는 이른바 의치한 광풍으로 인해 서울대 공대, 자연대가 가장 낮은 의대, 치대, 한의대와는 거의 겹치지도 않고 중하위 약대 정도 수준이었다. 물론 최상위 입학자는 의대 등을 버리고 오는 경우도 있었으나 그리 많지는 않았다.[23] 물론 2000년대 초반 의대 광풍 이후로 워낙 의대 인기가 공고하니 서남대 의대라고 하더라도 그 어떤 학교의 생명과학부보다도 높은 점수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의전 완전전환 '분위기'로 의대정원이 대폭 감축되고 약대 6년제 전환으로 생명과학계열의 입결이 대폭 상승한 것.[24] 위의 연세, 경희, 경북, 차 등의 학교는 대부분 정성평가라고 이야기되는 학교들이다. 충남, 인하, 건국 등의 경우는 정량평가가 그나마 이루어진다고 이야기되지만 정성요소가 절대로 없진 않다. 정성평가 학교들의 서류심사는 거의 일정 학부, 학교 이하 지원자가 낸 원서들을 갈아버린다. 라고 이야기될 정도로 평가가 가혹하다. 연고대 생명과학부가 마지노선이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25] 가천이나 한양 등의 경우는 연고대 생명 출신들도 쓰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서류심사가 까다로워진다. 물론 이런 학교들에서는 서포카 지원자들, 특히 서울대학교 학부 지원자들은 매우 큰 반사이익을 누리게 된다. 가천 등은 놀고 먹었던 서울대학교/카이스트 지원자들의 마지막 보금자리라고 이야기될 정도. 이에 반해 경희처럼 연고대와 설포카에 거의 차등을 안 주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연고대 생명과학부 출신의 중상위권 스펙들이 유리하게 된다. 그리고 실제로 많이 간다. 원서를 내기 이전에 학교들의 성향을 알아보고 자신의 스펙과 합격가능성을 가늠해보는 것이 이 입시에서는 매우 중요하다.[26] 정량평가(출신 학부, 학과보다는 gpa 등으로 승부보는 곳)가 위주인 학교들은 문과 출신들이 그나마 지원해 볼 만하지만, 정성평가가 이루어지는 학교들을 쓰는 건 비추천. 스펙에 매우 자신이 있거나 서류분쇄를 직접 경험하고 싶지 않다면 왠만하면 다른 학교들을 알아보자.[27] 거점국립대 의전원들은 대부분의 경우 수시나 정시 전형들에서 지역 고등학교/대학교 출신자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전형들은 일반 전형에 비해 매우 유리하므로 반드시 한번 알아보자.[28] 수시에서 의치전 각각 1개대학, 정시에서 의치전 각각 1개대학, 그리고 의치대 학사편입에서 2개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의치대학사편입에서는 의대를 2개 지원하거나 치대를 2개 지원하거나 의치대 1개씩 지원하거나 할 수 있다.[29] 의전 폐지 후속대책이기 때문에 일반편입과 다르게 교육부에서 정해 놓았다.[30] 의대 일반편입은 자퇴등으로 결원이 생길때마다 시행된다. 학교에 따라서 모집하지 않는 해도 많다. 경쟁률도 하늘의 별따기. 조건도 일반 편입처럼 학사가 아니라 2년 수료이어도 지원가능하고, 대학별고사나 면접 시간만 겹치지 않으면 무제한 응시가능하다. 학교에 따라서 본1이 아니라 예2로 편입하기도 한다.[31] 한양대학교의 경우 모집요강에 대놓고 MDEET 성적은 참고하지 않는다고도 써 놓았다.[32] #[33] 숫자는 모집한 학년도이며, 입시는 학년도의 바로 전해부터 학년도가 시작하는 3월 이전까지 진행된다. 50~60% 모집하는 경우에는 병행체제이며 예과(기존 의과대학의 2년 과정) 정원은 2년전 학년도에 총정원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정원을 제외한만큼 학부 입시에서 뽑는다. [34] 2013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학석사 통합과정 일부 모집. 숫자는 대학원이 아닌 학부 입시 기준이다. [35] 2013학년도부터 2017학년도까지 학석사 통합과정 일부 모집. 숫자는 대학원이 아닌 학부 입시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