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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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1. 개요


원제는 The Little Mermaid II: Return To The Sea.
인어공주의 후속작. 2000년에 비디오용 속편으로 제작되어 극장에서는 개봉하지 않았다. 에리얼과 에릭이 결혼한 뒤 에리얼의 딸 멜로디가 겪는 모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우르슬라의 동생 모르가나[1]가 빌런으로 등장한다.
멜로디는 비디오 속편 캐릭터들이 그랬듯이 큰 인기는 얻지 못했고 디즈니랜드에서도 관련 상품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라이온킹의 경우에는 라이온 수호대를 통해서 2편 캐릭터들이 나름 정착되어가고 있으나 인어공주는 그마저도 없어서...

2. 줄거리



에리얼과 에릭은 결혼하여 멜로디라는 딸을 낳는다. 멜로디의 생일[2]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선상 파티에 우르술라의 동생 모르가나가 난입하여 멜로디를 인질로 잡고 트라이튼의 삼지창을 빼앗으려고 한다. 다행히 멜로디도 무사히 구출되고 창을 빼앗기진 않았지만 딸의 안전이 걱정된 에리얼은 트라이튼과 바다에게 사실상 의절을 고하고 성과 바다 사이에 장벽을 쌓고[3] 멜로디를 바다로 나가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피는 못 속인다고 세월이 흘러 12살이 된 멜로디는 개구멍[4]을 통해 몰래 바다에 나가 헤엄을 치고 돌아오는, 인어를 동경하는 소녀로 성장한다. 어느날 바다에 나간 멜로디는 자기 이름이 새겨진 조개 목걸이를 발견하고 엄마에게 묻지만[5] 에리얼이 대답해주지 않자 멜로디는 집을 나가버린다. 기회를 엿보던 모르가나는 멜로디에게 접근해 트라이튼의 삼지창을 가져오면 영원히 인어가 되게 해주겠다고 유혹하고 멜로디는 자기 외할아버지인 줄도 모른 채 꼬임에 넘어가 버린다. ~~근데 우르슬라는 그냥 본인의 목소리만 원하고 조항을 지키지 않으면 어쩔 수 없지만 벌칙을 받아야한다는 식으로 교묘하게 삼지창 얘기는 빼돌렸다. 뭐 어차피 멜로디는 삼지창에 대한 정보가 1도 없었겠지만...
한편 멜로디가 없어지자 에리얼은 트라이튼의 마법으로 다시 인어가 되어 친구들과 딸을 찾아나서지만[6] 멜로디가 삼지창을 훔쳐오자 모르가나는 멜로디를 가두고 마법으로 모든 바다생물이 자기에게 머리를 숙이게 한다. 뒤늦게 속았다는 사실을 안 멜로디가 삼지창을 빼앗아 트라이튼에게 돌려주자 트라이튼은 삼지창으로 얼음 마법을 써서 모르가나를 완전히 냉동시켜 버리고 결국 트라이튼한테 완전히 냉동된 모르가나는 자신이 있는 엄청 높은 얼음 기둥 위에서 떨어져 바닷속에 수장되어 형체도 없이 소멸되고 만다. 그 후 인어들과 인간들은 성과 바다를 가르던 벽을 허물고 또다시 하나가 되었음을 선포한다.
[1] 성우는 성선녀.[2] 공식적으로 묘사된 바는 없지만 멜로디의 모습을 보면 돌잔치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3] 참고로 성은 바다 바로 옆에 있다. 성에서 바로 바다로 나가는 배를 타는 것이 가능할 정도.[4] 장벽에 딱 물장구 칠 수 있을만 한 정도의 바닷물이 들어올 수 있게 여러개의 수로를 뚫어놓고 그 수로를 쇠 막대기로 막아 인간이 드나들지 못하게 했는데, 멜로디는 이 중 헐거워진 쇠막대를 찾아 자신이 간신히 통과할 수 있을만한 통로를 뚫어놨다. 이 쇠막대를 움직여 나가고, 나간 후에는 다시 원상복귀를 시켜놔 들키지 않게 했다.[5] 트라이튼이 파티에서 멜로디에게 선물했던 것. 딸과 바다의 교류를 끊으려 에리얼이 다시 돌려주었으며, 딸 내외와 작별인사를 하고 나서 궁으로 돌아가는 길에 더는 필요없다고 생각하여 버린다.[6] 플라운더는 자식도 있는 아저씨가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