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조합

 

1. 개요
2. 유래
3. 현황
4. 단점


1. 개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과학탐구 선택영역에서 물리Ⅰ지구 과학Ⅱ를 고르는 조합을 말한다.

2. 유래


물리Ⅰ에서 케플러 법칙상대성 이론, 블랙홀 등을 배우고 지구 과학Ⅱ에서 기조력(영화에 등장하는 밀러 행성의 메가쓰나미의 이해), 행성의 지질 · 해양 · 기상 환경 및 우주에 대해서 배우기 때문에 영화 인터스텔라와 연결되어 이와 같이 불리게 되었다.

3. 현황


과학탐구 Ⅰ + Ⅱ 조합으로 가장 인원이 많아지고 있는 조합이다. 서울대카이스트에 지원하고 싶으면 과학탐구에서 반드시 서로 다른 계열로 Ⅰ + Ⅱ 조합을 선택해야 하는데, 그나마 만만한 것이 물리1과 지구과학2이다.
물리Ⅰ을 선택하게 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먼저 화학Ⅰ과 생명 과학Ⅰ은 암기의 비중이 매우 높고 문제도 꼬여있다. 그리고 지구과학Ⅰ은 지구과학Ⅱ와 같은 계열이라 응시할 수 없다. 따라서 개념만 이해하면 이후의 문제 풀이는 비교적 쉬운 물리Ⅰ을 고른다.
지구과학Ⅱ는 Ⅱ과학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다고 여겨진다. 물리Ⅱ는 개념 이해가 어려워 진입 장벽이 과탐 2과목 중 가장 높다. 이 때문에 응시자 수가 3천명도 안 될 정도로 가장 적어서 백분위가 불안정하다. 화학Ⅱ는 최상위권 공과대학 지망생들이 몰리며 수학 C형이라 불릴 정도로 꼬여있는 문제가 많다. 생명 과학Ⅱ는 의치한 + 약대 지망생들이 몰리며, 이과 비문학 시험이라고 불릴 정도로 자료해석 능력 및 논리력을 요구한다. 반면 지구과학Ⅱ는 단순 암기의 비중이 지구과학Ⅰ보다 적으면서 문제도 덜 꼬여있기 때문에 고른다.

4. 단점


지구과학2가 2과목 중에서는 쉽다지만 2과목은 2과목인만큼 만만치 않은 학습량과 난이도를 자랑한다. 특히 18학년도 6평에서 1컷 38을 기록하는 등 최근 난이도가 상승세이며 상위권의 유입도 많아지고 있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6월 모평보다 어렵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1등급 컷이 46~47을 상회하고 있다. 이쯤 되면 막말로 지2 응시자 절반이 서울대 지망생이라고 봐야 할 수도 있다.
진로에 있어서도 지구과학 관련 학과에 진학하지 않는 이상 큰 도움이 안 된다. 반면 물리2는 공학계열, 화학2는 공학과 의학계열, 생명과학2의 경우 의학계열 진학시 대학에서의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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