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i 시리즈/6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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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8월 5일 한국 시간 오후 9시에 출시된 인텔 코어 i 시리즈의 6세대 제품군. IDF 2014에서 처음 소개된 인텔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으로, 전 세대인 브로드웰이 거의 모바일로만 나오고 데스크탑으로는 2015년 6월이 되어서야 나오기 시작한 것과는 달리 첫 스타트를 데스크탑 모델인 i7-6700K와 i5-6600K로 끊었다. 데스크탑의 경우 소켓은 LGA1151이며 H170, Z170과 같은 1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 호환된다. 참고로 이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 구조는 인텔10세대 프로세서까지 이어지게 된다.
2. 특징
전 세대인 브로드웰의 14nm 공정과 동일한 공정을 채택하였다. 당연한 결과지만 14nm 공정으로 미세화되면서 22nm 공정을 이용한 하스웰에 비해 소비 전력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발열 문제 때문인지 최대 클럭 속도는 이전 세대의 데빌스캐년 계열 CPU보다 대체로 살짝 떨어지는 편. 공정이 미세화되어도 오히려 발열이 증가한 사례는 대표적으로 펜티엄4 프레스캇 모델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이전까지는 서버(제온)나 익스트림 라인에서만 DDR4를 이용하고 일반 라인에서는 DDR3을 이용한 것과는 달리 일반 라인에서도 DDR4를 기본지원하는 첫 세대이다. 공식적으로 일반 DDR3를 지원하지 않지만 노트북에 주로 채택하는 DDR3L은 지원한다.[1][2] 이는 DDR2와 DDR3 메모리 컨트롤러가 둘 다 내장되었던 AMD 페넘 II 시리즈가 그랬던 것과 비슷하게 DDR3와 DDR4 메모리 컨트롤러를 둘 다 내장하고 있기 때문. 메인스트림 내장 그래픽이 하스웰의 HD Graphics 4600에서 HD Graphics 530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이와 함께 숫자 네이밍을 HD Graphics xxx 형식의 세 자릿수로 변경했다. 이전 세대인 하스웰 대비 성능 향상은 10%~20%정도이며 내장 그래픽 HD Graphics 530의 성능은 50%이상 향상되었다.
3. 제품 목록
자세한 제원은 인텔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아키텍처/사용 모델 문서 참조.
3.1. 코어 i7
[1] 일반 DDR3의 규격 전압은 1.5v이며, DDR3L의 규격 전압은 1.35v이다. DDR4의 규격 전압은 1.2v로 1.5v의 일반 DDR3는 장기적으로 CPU 멤컨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지원하지 않는 듯 하다.[2] 물론 DDR3 일반 메모리를 장착해서 구동/사용은 가능하다. 특히 XMP 2.0 인증이 나오는 최대 전압이 1.5v까지인 점을 보면, 1.5v라고 해서 크게 위험한 전압은 아니라는 분석도 존재한다. 1.5v가 치명적으로 위험한 고전압이면, 그 전압대의 메모리에 인텔의 XMP 2.0 인증이 붙을 리가 만무하기 때문.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실리콘 다이와 IHS 사이에 TIM으로 접합되었기 때문에 2600K, 2700K만큼 오버클럭하기가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 대신 뚜따를 하면 온도가 최대 10도 가까이 하락되었고, 뚜따 난이도가 그나마 낮아져서 뚜따하려는 사람들이 다시 많아지기 시작했다. 물론 뚜따하고 싶지 않을 경우 뚜따했을 때보다 더 고성능의 사제 쿨러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3.2. 코어 i5
2015년 8월 5일, i7과 함께 출시된 제품군으로 첫 스타트를 끊은 6600K가 i7-6700K가 보여준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이 역시 DDR4 SDRAM을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아닌 한, 초기 거품 가격 치고는 이전 세대인 4690K와 큰 차이 없는 성능 때문에 논란이 있었으며 클럭이 확실하게 개선된 다음 세대가 나올 때까지는 4690K가 현세대 취급받았다.
2015년 9월부터 배수락 걸린 하위 모델들이 차례대로 투입되었다. 그동안 오버클럭 없이 사용할 사람들에게는 차상위 i5 라인이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과는 다르게, 6400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이는 향상된 IPC 덕분에 i5-2500 대비 멀티스레드 성능으로도 확실하게 우위의 성능이면서 가격도 최하위답게 가장 저렴한 i5였기 때문. 하지만 배수락 해제 모델과 걸린 모델의 스톡 클럭 차이가 이때부터 심해졌기 때문에 오버클럭하기 싫은데 고클럭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사제 쿨러에 추가 지출하더라도 가성비가 어정쩡한 6600, 6500으로 가는 것보단 6600K로 한방에 가는 것으로 추천받는 경우가 많았다.
3.3. 코어 i3
2015년 10월 6일에 출시된 제품군으로, 꾸준히 향상된 베이스 클럭과 스카이레이크의 향상된 IPC가 맞물려서 평균 게임 성능 한정으로 최하위 라인인 6100도 i5-2500과 동급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물론 멀티스레드를 잘 활용하는 CPU 작업 성능이나 게임에서는 i5-2500보다 밀리지만 싱글스레드 의존도가 높은 프로그램만큼은 확실하게 동급 이상으로 측정되었으며, 이 때문에 항상 찬밥 신세였던 i3가 처음으로 잠시나마 주목받기도 했으나... 다음 세대의 펜티엄이 하이퍼스레딩을 기본 지원하는 바람에 오래 못 가고 묻혔다. 다다음 세대부터 i3가 4코어 4스레드로 상향되어서 체면치레하긴 했지만, 경쟁사의 4코어 4스레드 APU가 엄청난 가성비로 투입되는 바람에...
4. 문제점
4.1. CPU 휨
CPU 기판의 두께가 전보다 얇아져 장력이 강한 쿨러를 쓸경우 CPU 기판이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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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국 판매가 현황
5.1. 2015년
'''물량이 부족해서 가격이 환장할 정도로 비쌌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었다.'''
2015년 8월 29일 기준 다나와 최저가는 i5-6600K 모델이 약 30만원, i7-6700K 모델이 약 41만원에 올라와 있었다. 기존보다 가격이 많이 떨어졌으나, 그래도 비쌌다. 환율이 많이 오른 탓도 있었지만, 공급 물량이 심각하게 부족했기 때문이다.[3] i7-6700K 살 돈으로 더 좋은 성능인 '''하스웰-E인 i7-5820K를 지르고도 남을 정도'''.[4] 인텔에서는 스카이레이크의 공급 부족을 인식하고 있으며, 2015년 9월 이후 생산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0월에는 물량 공급 및 초도분 처리로 인하여 40만원선 안팎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가격이 잘 유지되는가 싶더니...'''
그러나 2015년 11월 말 기준 환율과 물량 공급부족의 영향으로 다나와는 최저가 기준으로 일반몰 몇 군데를 제외한 '''50만원대''' 초반에 올라와 있다.
5.2. 2016년
2016년 1월 기준 i7-6700K는 약 41~46만 원대로, i5-6600K는 26~30만 원대로 내려갔다. 그러나 다나와에 하스웰 정품박스 재고가 아직도 남아있고 환율은 여러 어른의 사정으로 아직도 불안정해서 상황은 유동적이다. 2016년 3월 현재 최저가는 40만 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그러다보니 유저들은 전부 다나와 Q&A 게시판에 가서 인텔을 성토하는 중이다.
다만 i3같은 경우는 저 둘에 비해 처음부터 '''가성비 갑'''이라 불릴정도로 꽤 싼가격에 풀렸다. 처음 출고부터 기쿨 포함 15만원 정도에 풀렸고, 현재 11만원대로 정품쿨러와 CPU를 같이 구매가능하다. 참고로 '''하스웰''' i3와 비슷한 가격대이다.
카비 레이크가 발표되어서인지 한때 i7-6700K가 35만 원대로 내려왔'''었'''으나, 2016년 11월 27일 기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i3-6100 CPU의 최저가가 12만 원, 6700K의 가격이 37만 원으로 올랐다. 게다가, i7-6700과 6700K의 최저가 차이가 단돈 1만 원도 차이가 안 난다(!!!)
5.3. 이후 : 중고가 우주방어
이후 8세대부터는 AMD RYZEN 시리즈의 부흥으로 인해 4코어를 유지하던 i5, i7 제품군이 6코어, 8코어 제품군으로 개편됨에 따라 IPC는
물론이요 코어 갯수까지 i5에 밀리는 안습한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최상위 모델인 i7 6700은 출시된지 5년이 넘었는데도 중고가가 신품 i5 10600을 추월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다음 세대 CPU부터는 Windows 7을 지원하지 않게 되어 Windows 7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고 성능의 CPU가 되어 수요가 크게 늘었다.
6. 관련 문서
[3] 근데 사실 미국쪽도 물량 부족 심각한건 마찬가지라서 한국이 더 싼적도 있었다. '''사지 말라고''' i7 6700K를 999$에 올려놓은적도 있었으니(...)[4] 다만 5820K은 6코어로 코어는 많지만 클럭이 떨어지므로, 성능을 온전히 끌어내기 위해선 다중작업을 하거나 오버클럭이 요구되는데, 솔더링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익스트림 제품군은 발열이 엄청나므로 오버가 어렵다. 게다가 5820K는 태생이 8코어/12코어/18코어 출신들 중 랜덤으로 커팅하기 때문에 누설전류도 높고 뽑기운도 심각하게 차이가 난다. 심할 경우 도저히 같은 CPU로 보이지 않을 만큼의 격차가 나는 편. 또한 보드값도 '최소' 30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