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사(공각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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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중 행적
2.1. 결말
2.1.1. 원작 만화
2.1.2. 극장판
3. 여담

人形使い

1. 소개


공각기동대 원작 만화와 극장판에 등장하는 중요 캐릭터다.

2. 작중 행적


공각기동대의 세계관에서 가장 큰 중범죄가 되는 고스트 해킹범으로 주로 유럽 지역에서 활동했다. 미국인으로 추정되며, 인형사라고 불리는 이유는 상대방을 고스트 해킹해서 인형처럼 부리기 때문이다. 한번 해킹을 당하면 '''인생 송두리째 거짓 기억으로 조작해 놓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인물이다.
어느날 정부어용(御用) 의체 메이커 회사인 메가테크 보디사의 생산라인이 해킹당하고 여성형 의체 한 체가 조립되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런데 그 의체는 교통 사고를 당하고 공안 9과에게 회수된다. 조사해보니 보조전뇌안에 고스트같은 것이 존재하는 것이 판명됐다.
정확한 정체를 알 수가 없어서 모토코가 직접 전뇌에 다이브를 하려고 하지만, 미국 뉴트론사의 윌리스 박사와 공안 6과의 나카무라 부장이 그 의체를 가져가려고 찾아온다. 이 의체는 인형사의 고스트가 들어가 있고 그가 미국 국적이라는 이유로 미국에 인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인형사는 내부 동력으로 작동하며, 자신을 "코드네임 프로젝트 2501"이라고 밝히면서 "나는 AI가 아니라 정보의 바다에서 발생한 생명체"라며 정치적 망명을 희망한다. 이때 광학 미채로 무장한 공안 6과에 의해 납치되지만, 이들을 추적한 쿠사나기 모토코에게 회수되고 모토코가 인형사의 전뇌에 직접 다이브한다.

인형사는 외무성이 타국의 정치 경제를 조작해서, 외교에 유리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바이러스 프로그램이었다. 인형사가 밝힌 "프로젝트 2501"이란 여론 조작,기업 탐사, 정보 수집, 정치 공작 등의 비합적 활동을 목적으로 한 해킹 프로그램. 일본 외무성이 미국 뉴트론사와 결탁해서, 외교 공작용으로 만들었다. 외무성은 이 프로그램의 폭주로 기밀이 누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증거의 은폐를 시도한다. 영화와 원작 만화의 서두에 나오는 가벨공화국의 외교관 암살은 일본 외무성 인정 프로그래머의 망명을 저지하기 위한 작전이었고, 공안 9과는 공안 6과에게 속아서 암살을 도와준 꼴이었다.
공안 6과에서는 스스로 자아를 가진 인형사를 버그로 간주하고 계속 추적하여 공성방어벽을 사용해 사이보그 의체에 넣는 것에 성공해 이를 회수하려고 하였지만, 공안 9과가 먼저 선수를 친 것이다.
하지만 공안 9과로 회수되게 한 것도 인형사의 계획 중 하나였고, 모토코가 자신에게 접속하게 하려는 것도 인형사의 계획 중 일부분이었다. 인형사는 스스로를 생명체라고는 하였지만, 특성상 자손을 남길 수 없기에 자신의 닮은 꼴인 쿠사나키 모토코를 선택을 하여 모토코와 융합을 하여 네트워크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새로운 생명체로 거듭나려고 한 것이다.

2.1. 결말



2.1.1. 원작 만화


모토코와 접속한 후, 모토코의 의식에 잠식해있다가 모토코가 스캔들 때문에 쫓기다가 바토가 전뇌만 가지고 탈출을 시켜주는 과정에서 모토코와 융합한다.

2.1.2. 극장판


성우는 카유미 이에마사/사카키바라 요시코(극장판 리뉴얼)
모토코와 접속하고 자신의 존재의 탄생 배경 등을 설명, 단순한 복제가 아닌 인간처럼 자손을 통한 유전자의 영생을 위해 모토코와의 융합을 제안한다. 얘기를 듣다 분위기가 이상함을 눈치챈 바토가 접속을 차단하려 하지만 바토의 손을 해킹으로 제압하고[1] 이후에 상공에 나타난 공안 6과의 저격수에 의해 의체의 머리부분이 파괴된다.[2]
인형사라는 몸은 파괴되었지만 이미 모토코와 융합하여 이후 네트워크로 모토코와 함께 흘러들어가게 된다.

3. 여담


1995년도 극장판에서는 여성의 의체이지만 남자의 목소리를 낸다. 이는 인형사가 네트워크에서 파생된 생명인데다가 성별을 구분지을 수 없기에 인형사의 무성을 표현하기 위해 이런 설정을 지은 것이다.
리뉴얼판인 2.0에서는 인형사를 칭하는 호칭이 '그'에서 '그녀'로 바뀌고 목소리 또한 여성의 목소리로 재더빙 되었는데 이는 여성과 여성의 융합을 묘사하고 현재 사회에서 동성애가 어느 정도 보편화된 것을 묘사하기도 한다. 감독인 오시이 마모루는 한국판 블루레이에 수록된 인터뷰를 통해 아마테라스를 이미지화 하였다고 밝혔다. 그래서 목소리 연기 또한 기존의 기계적 존재의 건조하고 위압적인 톤이 아닌 보다 자비롭고 친화적이며 비록 인간은 아니지만 보다 인간과 가깝게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연기하게끔 감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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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사가 들어간 의체의 얼굴은 모토코의 것과 같은 것이다. 모토코가 사용하는 의체와 달리 피부가 하얗고 머리색도 다르지만 이목구비 자체는 모토코의 것이다. 모토코가 왜 자신을 선택했냐는 질문에 "너와 나는 닮은 꼴이기 때문이다."라는 답변에 두 인물의 모습을 서로의 1인칭 시점에서 보여주는데 그 둘의 모습이 같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작 만화에서도 이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
Solid State Society의 전뇌 해커 '괴뢰회'는 인형사를 오마주한 캐릭터이다. 이후 ARISE에서도 인형사를 오마주한 듯한 A.I.가 등장한다.
같은 세계관인 만화 홍각의 판도라에서도 등장한다.

[1] 이때 바토는 모토코와 인형사의 접속을 돕기위해, 정확히는 모니터링하기위해 자신의 전뇌도 연결한 상태였다.[2] 파괴되기 전 모토코와의 얘기를 위해 6과의 헬기와 저격수를 잠시 동안이지만 외부를 통해 해킹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