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저장소/밀리터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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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밀덕들이 모여 밀리터리와 관련한 주제로 소통하는 게시판으로 자전거 게시판, 주식 게시판 등 신생 게시판들이 생겨나면서 같이 만들어졌다. 인구 수는 적은 편이지만 분위기나 질적인 면에서 -다소 어수선한 때도 많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나쁘지도 않았'''었'''고 글리젠 수로 따졌을때 신생 게시판 중에서도 그나마 나름 잘 활성화 된 게시판 중 하나이기도 했'''었'''다.
2. 특징
이곳에서는 주로 현대전이나 국제 정세에 대한 내용에 대해 주로 다루어지며 장비나 역사, 총기 등에 대한 내용은 상대적으로 크게 다루어지지 않는다.[1] 정치적인 면에서는 당연히 우파이지만 가끔 소수의 극우성향 유저도 있으며 전반적으로 친미, 친일 성향이 짙다. 연령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말투, 군생활 썰과 같은 내용을 보아 대략 40대 이상의 유저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한때는 외국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비교적 많이 활동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다들 빠져나간 상태이다.
글은 보통 밀리터리 관련 잡글 이지만 간혹 드립이나 정보글, 전투식량 시식 후기, 밀리터리 사진글 등이 올라오며 이 중 추천은 주로 '신박한' 글이나 정보글, 사진글, 혹은 자잘한 팁 등이 주로 받는다. 이 중에서 상태가 좋은 정보글 같은 경우 개념글에 등록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한때는 군 복무문제를 물어보던 사람들이 자주 들르곤 했으며 이로 인해 '병무청 입대상담소' 취급을 받던 때도 있었다. 여기에 묻지말고 관련 기관에 가서 물어보라는 유저들의 불평은 덤.
밀리터리 코스프레나 모에화를 좋게 보지 않는 편이며 이에 대해서 까는 글이 가끔 올라오기도 한다.
이곳에선 인도의 아준 전차와 소만악어(람리섬 전투)가 공식 밈으로 사용되며 종종 이를 이용한 글들이 올라오곤 한다. 그리고 한때 분탕 중 하나였던 일명 '신라할배'[2] 가 후에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아래와 같이 워낙에 크고작은 사건들이 많이 있어왔던 곳이고 이 과정에서 운영진들과의 갈등을 많이 겪어왔던지라 유저들(특히 초창기부터 있었던 올드비들)과 운영진과의 관계는 그리 좋지 못한편이다.
3. 수난사
이곳은 다른곳에 비해 유난히 분탕과 분쟁이 잦은 곳이기도 한데 게시판 초창기에는 그럭저럭 잘 굴러가는듯 하다가 언젠가부터 각종 어그로꾼들의 유입과 유동닉을 이용한 분탕질[3] , 미군출신 검은머리 외국인들의 친목질로 게시판이 크게 시끄러워진 바 있으며, 이후에도 툭하면 일어나는 악질 유저들의 사보타주[4] 와 지속적인 애니게시판의 공격은 물론, 중뽕과 일뽕, 컨셉과 허언증, 꾸준글 등 온갖 종류의 분탕/어그로꾼들이 난입해서 난동이 자주 벌어지고 이로 인한 분쟁과 쉐도우 복싱이 매번 일어나는데다 잊을만 하면 운영진과 관련한 문제[5] 까지 불거져 조용할 날이 없었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는 과거 리그베다위키 시절 KUH 수리온 항목 사유화로도 악명을 떨친 C모 유저가 들어와 게시판을 점령한 상황이며 자신을 비판하는 글은 분탕글이라며 신고하여 삭제시키고, 수리온이나 기타 국군을 옹호하는 글을 과거 글들까지 찾아내 신고, 삭제시키는 등 게시판을 매우 혼란스럽게 하는 중이다. 거기에 덤으로 자신의 폭행, 사기 등 전과를 자랑스럽게 밝히는 모 유저가 게시판을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는 상황.
4. 몰락
위와 같은 일들이 반복되자 대다수의 기존 유저들은 학을 떼고 점차 빠져나갔으며 그나마 잔존해 있던 유저들 중 일부는 밀게넷이라는 사이트를 파고 떠나 버렸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양질의 글들을 담당하던 유저들이 거의 사라졌으며 그와함께 양질의 정보글들도 상당수 삭제되어 없어졌다.
현재는 상술했듯이 기존 유저들이 거의 다 나간데다 여러 의미로 접근성이 좋다고 보기 어려운 변방게인 특성상 인구 유입도 적기 때문에 남아서 활동하는 유저는 별로 없으며 글 리젠 수도 하루 기본 10페이지 이상 가던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1주일에 1~2페이지 내외로 거의 없다고 봐야 될 수준이다.
2016년 4월 말 알 수 없는 이유로 밀게넷의 접속이 차단되었지만 유저들의 귀환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상당수는 아예 이곳을 버리기로 작정한 모양인지 흩어져서 개인 블로그를 파서 활동하거나, 밀리돔이나 디시 기갑 갤러리등 다른 사이트로 빠지거나(혹은 귀환하거나), 여러 이유로 덕질을 접는 상황.
2016년 5월 6일자로 밀게넷이 네이버 카페로 개편되면서 유저들의 귀환은 요원해졌다. 2017년 현재는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아예 사이트 자체가 몰락하면서 다시 전성기 시절로 돌아갈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해졌다.
[1] 이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잘 다루어지지 않는 분야들은 해당 분야를 잘 아는 극소수의 유저들이 독점했었다.[2] 그림판 그림을 그린 다음 특유의 문체로 글을 적던 유저로 나중에는 디시 기갑갤로 이주했다.[3] 게시판 초기에는 유동으로 글 작성을 하는것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한 악질 유저들의 분탕질이 판을 치게 되었으며 이러한 문제로 당시 유저들은 유동닉 폐지 문제를 두고 운영진과 대판 싸웠다. 그 결과 유동닉은 완전히 막히게 된다.[4] 트집잡아서 몇몇 특정 유저를 공격하거나 양질의 글을 신고해서 글을 삭제시켰으며 심한 경우는 글을 쓴 유저를 밴시켰다.[5] 분탕을 신고했더니 제대로 된 처리를 하지 않거나 오히려 신고자나 애먼 일반 유저를 밴시키는 일은 예사. 예전에는 이와 관련된 일이 크게 번져나가 일명 '밀게 천안문 사건'까지 일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