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115편 불시착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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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5월 3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찍힌 사진. 오사카에서 테일 스트라이크를 일으키기 1년 전이다.
(잔인하거나 소름끼치는 사진은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 방심하고 보다 깜놀할 수도 있는 사진이므로 링크 처리. 조악한 화질에 시뻘건 도색이 피가 연상될 수 있다)
기체 맨 뒷부분을 확대한 사진. 이 사진은 사고기의 테일 스트라이크를 당한 파손이다. 후술하겠지만, 겉으로 보기보다도 상태는 훨씬 심각했으며, 이는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日本航空115便しりもち事故
'''항공사고 요약도'''
'''발생일'''
1978년 6월 2일
'''유형'''
조종사 실수로 인한 테일 스트라이크
'''발생 위치'''
일본 오사카 국제공항
<color=#373a3c> '''탑승인원'''
394명
<color=#373a3c> '''부상자'''
25명
<color=#373a3c> '''생존자'''
394명[1]
'''기종'''
Boeing 747SR-46
'''항공사'''
일본항공
'''기체 등록번호'''
JA8119
'''출발지'''
도쿄 국제공항
'''도착지'''
오사카 국제공항
1. 개요
2. 테일 스트라이크 사고 이후
3. 관련 문서


1. 개요


일본항공 115편 불시착 사고는 1978년 6월 2일 도쿄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사카 국제공항으로 가던 중 오사카 국제공항에서 조종사 실수로 테일 스트라이크가 발생한 사고이다. 기체번호는 JA8119였으며[2] 승무원 포함 총 394명 중에서 부상자 25명이 발생하였다. 사고 기체는 보잉 747SR-46로 많은 인원수를 수용할 수 있는 기체였다.[3]

2. 테일 스트라이크 사고 이후


사고 자체는 25명의 부상자만 발생한 경미한 사고였지만, 사고로 인해 발생한 파손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벌크헤드의 파손으로 자체 수리가 불가능하여 일본항공은 기체 제작사인 보잉에 정비를 의뢰하였다.
규정에 따르면 2줄의 리벳이 박힌 이중 철판으로 동체와 고정해야 하는데, 보잉의 기술자(정비 총 담당자)는 수리하면서 1줄의 리벳이 박힌 이중 철판만으로 고정하였다.
자만하게 수리했기 때문에 캐빈 뒤쪽의 화장실 문이 '''잘 닫히지 않는다'''든지, '''바람이 새어든다'''든지 '''휘파람 소리'''가 나는 등 여러 결함이 있었다고 한다. 이건 기체가 이미 뒤틀려 생긴 문제로 당연히 정상이 아니다. 스크랩[4]해도 무방할 기체를 노선에 계속 투입했으니 야매로 비행기를 수리한뒤 정상이라고 그대로 출고한 보잉이든 분명히 이상한 비행기를 꾸역꾸역 사용한 일본항공이든 모두 제정신이 아니었다. 심지어 이 기체로 단거리국제선에도 운용했는데 김포-나리타, 쑹산-하네다로도 운항했다고(...)
결국 애매하게 붙어있던 벌크헤드는 7년 후 '''비행 중에''' 완전히 터져나갔고, 단일 항공기 희생자 수 역대 1위의 대참사를 일으킨다.

3. 관련 문서



[1] 이중 사고낸 기장은 123편 추락 며칠뒤 자살했다.[2] 해당 기체는 일본항공이 보잉에 주문해 1974년 1월에 첫 비행 후 인도된 기체였다.[3] 70년대 급증하는 항공기 수요를 맞추기 위해 좌석을 개조해 무려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점보급이 되었다. 물론 인원수가 늘어난 만큼 활주 거리는 짧아졌다.[4] 항공기를 분해해서 고철로 매각하는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