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

 

'''고사성어'''
'''一'''
'''場'''
'''春'''
'''夢'''
한 일
마당 장
봄 춘
꿈 몽
1. 개요
2. 유래
3. 여담
4. 아웃사이더의 2.5집 음반 수록곡
4.1. 가사


1. 개요


한바탕의 봄 꿈이라는 뜻의 고사성어. 보통 덧없는 인생을 한탄할 때 많이 쓰인다.

2. 유래


송나라 시절의 전집인 <후청록>에 적혀있는 내용에 따르면, 소동파가 벼슬을 버리고 귀향한 이후 유유자적하게 산책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한 아낙네가 '''벼슬 자리에 앉아있던 지난날은 '한바탕의 봄 꿈'이셨습니까?'''라 물은 것에서 유래된 고사성어라고 한다.

3. 여담


  • 보통 길 장을 썼을 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마당 장을 쓴다. 헷갈리지 말자.
  • 같은 의미의 고사성어가 은근히 많다. 남가일몽,[1] 한단지몽[2] 등등.
  • 유명한 김만중구운몽이 바로 여기서 모티브를 따왔다.

4. 아웃사이더의 2.5집 음반 수록곡


타이틀곡 주변인과 함께 포함 되어진 음악으로 제목인 일장춘몽 그대로 자신의 이도저도 못하는 신세를 랩으로 풀어냈다. 노래 분위기 자체는 어두우나 멜로디가 썩좋은데도 아웃사이더의 다른 랩들이 더 유명해서인지 인지도가 떨어진다.(…)

4.1. 가사


매일 칭찬받고 싶어하는 어린아이
마냥 밤새 고민했던 기록들을
꺼내놓지만 부끄러워 펜을
잡은 손을 숨기네 소심한 소년의
고백이나마 춤을 추는 밤
홀로 갇힌 굳게 닫힌 맘의 방에
조심스레 노크하고 발을 들여놔
감당하지 못할거라면 애초부터
시작을 말라던 별의 속삭임에
문득 떠오르는 밤 밥 먹듯이
가사를 쓰고 지우길 반복해
고집불통 팔자가 사나운 삶이 박복해
스트레스 피해망상 애정결핍 불면증은
매일 밤마다 남김말을 들어주는 밤
인기와는 비례해서 늘어만 가는 기대
잊혀질까 두려워 난 한치앞을 모르는
미래 블링블링한 차와 예쁜 여자
돈과 명예 따위를 바라지는 않아
상관없다 사는 것이 인생일지언데
왜 난 떠나가며 그리 목을 매는건지
몰라 오늘 내일 하는 나의 삶은
하루살이 마치 바람앞에 흔들리는
촛불과도 같아 한 번 왔다 가는 것이
인생일지언데 왜 난 가진것에
그리 목을 매는 건지 몰라
소유할 수 없는 나의 삶은 일장춘몽
마치 자고나면 사라지는 신기루와같아
잃은 것 보다는 아직 잃을게 많아서
내게 남은 시간이 간절하게 더디
가기를 가질 것 보다는 버릴 것이
많아서 내게 남은 욕심이 하나 둘 씩
사라지기를 나 쉽게 기도하지
신의 존재를 믿지 않으면서
쉽게 고백하지 당신보다
자신을 아끼면서 이기적인 바람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나의 바람이
들린다면 내게 시간을 줘
내가 만들어 낸 문턱이 너무나 높아서
넘어서려 아둥바둥 발버둥쳐보네
되려 턱에 걸려 넘어질까 두려워하는
내 안의 나약함과 하루종일 씨름을하네
무엇을 위해서 그리고 누구를 위해서
나의 온갖 땀과 몸과 마음을
소비하는가 어디로 가는가
스스로 되물어 보지만 답은 없어
남은 것은 답답한 고뇌의 흔적
흠뻑 젖은 매일 아침 기도를 드려
오늘은 행복함으로 써내려가고 싶어
나의 맘을 매일 밤을 지새우고
흐리멍텅한 눈으로 펜을 잡은
오른손이 부르르 떨린다 나 마치
세상속에 홀로 서서 벌거벗은 기분
감추고 싶어 내 맘을 숨기고 싶어
난 잘 될 거라고 난 할 수 있다고
매번 그래왔어 이번에도 해 낼 거라고
상관없다 사는 것이 인생일지언데
왜 난 떠나가며 그리 목을 매는 건지
몰라 오늘 내일 하는 나의 삶은
하루살이 마치 바람앞에 흔들리는
촛불과도 같아
한 번 왔다 가는 것이
인생일지언데 왜 난 가진것에
그리 목을 매는 건지 몰라
소유할 수 없는 나의 삶은 일장춘몽
마치 자고나면 사라지는 신기루와 같아
잃은 것 보다는 아직 잃을게 많아서
내게 남은 시간이 간절하게 더디가기를
가질 것 보다는 버릴 것이 많아서
내게 남은 욕심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를
나 쉽게 기도하지 신의 존재를 믿지
않으면서 쉽게 고백하지 당신보다
자신을 아끼면서 이기적인 바람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나의 바람이
들린다면 내게 시간을 줘
상관없다 사는 것이 인생일지언데
왜 난 떠나가며 그리 목을 매는 건지
몰라 오늘 내일 하는 나의 삶은
하루살이 마치 바람앞에 흔들리는
촛불과도 같아 한 번 왔다 가는 것이
인생일지언데 왜 난 가진것에
그리 목을 매는 건지 몰라
소유할 수 없는 나의 삶은 일장춘몽
마치 자고나면 사라지는 신기루와 같아
나 쉽게 맹세하지 신의 존재를 믿지
않으면서 쉽게 고백하지 당신보다
자신을 아끼면서 이기적인 사람
남의 상처따윈 안중에도 없는 독한사람
그게 바로 나야 이런 내가 누구를
위해 노래를 부를까 이런 내가
누구의 상처와 아픔을 치료해줄까
상처를 치료해 줄 사람을 찾아 나선
나의 지난 여정의 끝은 바로 나야

[1] 이 고사성어의 경우 당나라 시절 소설에서 유래했다. 순우분이라는 사람이 남가군이라는 곳의 태수 노릇을 하면서 평생을 일하다가 늘그막에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그게 다 낮잠을 자면서 꾼 꿈이었다는 얘기.[2] 이쪽도 비슷한 유래이다. 노생이라는 한 선비가 온갖 고생을 하면서 입신양명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그게 한단이라는 마을에 열린 장터에서 술을 먹고는 졸다가 꾼 꿈이었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