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현(독립운동가)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임정현은 1874년 2월 3일 전라도 보성군 대곡면(현 전라남도 보성군 조성면 신월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7년 안규홍 의진에 입대하여 서기(書記)에 임명되었다.
임정현은 당시 염인서·이관회(李貫會)·임병국(任秉國)·정기찬, 장재모·송경회·임덕호(任德浩)·안택환·소휘천·오주일(吳周一)·나창운·박제현 등으로 구성된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크고 작은 전투에 참여하였다.
1908년 2월 일제가 안규홍 의진을 섬멸하고자 작전을 전개하고 있음을 탐지하고 수색 노선에 미리 복병을 배치하였다가 적을 궤멸시킨 파청대첩(巴靑大捷)[2] 에 참여하여 큰 전과를 올렸다.
이어서 전개된 진산대첩(眞山大捷)[3] 과 운월치(雲月峙)전투에도 참여하여 공을 세웠으며 또한 8월에는 원봉산에 주둔하고 있던 기병 주둔소 야습에 참여하여 50여명의 적을 사살하는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1908년 10월 9일 순천(順天) 병치[4] 에서 일본군과 교전 중에 유격장 안택환과 함께 전사, 순국하였다.
1977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이 추서되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