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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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ridge[1] / 鷓鴣
1. 개요
2. 상세
3. 다이달로스 전승의 자고새
4. 기타
5. 대중 매체


1. 개요


닭목 꿩과의 새로, 꿩보다는 작은 체구이며 메추라기와 은근히 비슷하다. 전반적으로 회색조의 털에 둥글고 통통하게 생긴 체구가 인상적인 새이다. 성경에서 자주 언급되는데 구약성경에 언급된 이유는 이들이 사해 주변, 특히 가을에 때지어 사는 습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2] 사해 주변 뿐 아니라 성지의 근방인 요단 주변에도 많이 산다는듯.

2. 상세


맛이 좋아서[3] 유럽권에서는 수렵하기도 하고, 온순한 성격이기에 가축으로 기르기도 한다.[4] 그 이유 탓인지 유럽권 소설을 보다보면 종종 이 자고새라는 새가 언급될 때가 있다.[5] 동양권에서 인지도는 어느 정도인지 불명이나, 가축으로써는 인지도가 낮은듯.
팔레스타인에 사는 자고새는 바위자고새와 사막자고새라는 두 종류로 나뉘고, 그 외에도 유럽자고새라는 종류가 있다.
자고새는 알을 많이 낳아서 품는 습성이 있는데, 옛날엔 자고새가 남의 알까지 훔쳐 품는다는 속설이 있어서, 예레미야는 불의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자들을 자고새에 비유하였다[6]. 하지만 속설과는 달리 자고새는 그냥 한 배에 산란수가 아주 많은 것 뿐이다.[7]

3. 다이달로스 전승의 자고새


그리스 신화의 유명한 공돌이 다이달로스는 어린 나이에도 유별난 천재성을 보인 조카 페르딕스를 시샘해서 그를 높은 곳에서 아래로 떨어뜨려 죽게 만들었다.[8] 그러나 이를 목격한 아테나 여신은 페르딕스를 가엽게 여겨 그를 자고새로 환생시켜주었다. 그러나 자고새는 전생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은 기억 때문에 절대 높게 날지 않는다는 속설이 생겼다고.

4. 기타


[image]출처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취미생활로 자신들의 자고새를 서로 겨루게 하는 자고새 싸움이란 경기가 있다고 하는데, 이런 새싸움 안에서 내기도박이 이루어지지만 그냥 묵인된다는듯(...)
참고로 이 자고새 싸움은 내전 중인 아프가니스탄에 사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인 인내의 돌에서도 언급된다. 한국에서는 '매추라기 싸움' 이라고 번역되었다. 아프가니스탄 문화 중 하나인 자고새 싸움을 언급함으로써 소설의 배경을 알려주거나 강조하려는 이유로 언급된 듯하다.

5. 대중 매체



[1] 히브리어로는 '코레(qore)' 라고 한다. 히브리어식 이름의 뜻은 '부르는 자.'[2] 사해는 서아시아 지역에 위치해있다.[3] 고급요리라고 언급된다.[4] 자고새는 사냥터에서 인기가 높은 새라고 해서 수렵조류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래서 '''사냥용으로 사냥터에 풀어놓기 위해''' 많이 기르는 농장도 있는 듯.[5] 그 예시로,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이라는 소설에서도 남작이 자고새를 왕창 잡은 경험이 있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6] 렘 17:11. 이 구절은 훔쳐온 알을 부화시켜 키웠지만 새끼가 자란 뒤 둥지를 떠나 버림으로써 그 동안의 모든 노력이 헛된 것처럼 '''불의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은 자는 종말에 가서 허망한 결과를 얻게 될 뿐'''이라는 비유다.[7] 유다 광야에서는 무려 26개(!)나 되는 알을 한 둥지에 품고 있는 자고새도 발견되었다고 한다.[8] 저 높은 곳이 성채라고도 하고, 벼랑이라고도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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