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외 임신

 

진료과
산부인과
관련증상
복통, 무월경, 하혈
관련질병
클라미디아, 골반염
'''Ectopic Pregnancy'''
1. 개요 및 원인
2. 증상
3. 진단
4. 치료


1. 개요 및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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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상(implantation)이 자궁 밖에서 발생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가장 흔히 난관(oviduct)에 착란이 발생할 경우가 많으며, 난관 안에서도 원위 팽대부(ampulla)에 착란이 자주 보여진다고 한다.
환자에게 임신이 확인되며 관련 증상이 보일 경우 다양한 원인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특히 절박유산(threatened abortion) 및 불완전유산(incomplete abortion)을 배제해야 하며 또한 포상기태(hydatidiform mole) 역시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게 되어 이를 배제해야 한다.
자궁 외 임신은 골반염(PID)의 병력이 있는 여성 환자에게서 가장 흔히 발생하게 된다. 이는 골반염으로 인해 자궁에 상처가 발생할 경우, 협착 및 섬유화가 동반되면서 수정체가 제대로 착상하지 못하게 되어 자궁 외 임신이 발생하게 되는 병리이다. 그 외의 관련인자로 난관결찰술(tubal ligation) 및 난관수술의 병력이 있거나, 선천성으로 DES에 노출된 경우가 존재한다.

2. 증상


전형적인 증상으로 무월경(amenorrhea)과 편측성(unilateral) 복통 및 골반통(abdominal-pelvic pain) 그리고 하혈(vaginal bleeding)이 보여지게 된다. 특히 관련 증상이 마지막으로 월경을 한지 6-8주 이내에 발생할 경우 자궁 외 임신을 강하게 의심하게 된다.
신체검사 시 관련 편측성 자궁경부 압통(cervical motion tenderness)이 보여지며, 자궁의 비대화(uterine enlargement)가 촉진되기도 한다. 이때 발열(fever)은 잘 보이지 않는것 역시 특징적으로 발견된다. 만일 자궁 외 임신이 파열(rupture)할 경우, 저혈압(hypovolemia)과 복막부호(peritoneal sign)인 복부 guarding과 강직(rigidity)이 뚜렷하게 보여진다.

3. 진단


자궁 외 임신이 의심될 경우 가장 먼저 환자의 혈내 hCG 수치 검사와 질내 초음파검사(vaginal sonogram)를 시행하게 된다. 이때 초음파 검사에 자궁 근처의 종괴(adnexal mass)가 보여지기도 하나, 가장 중요한 점은 자궁 내 임신(IUP)이 보여지지 않는 점이다.
혈내 hCG는 자궁 외 임신을 진단하는 매우 중요한 방법 중 하나이다. 정상적인 경우엔 질내 초음파검사를 통해 자궁 내 임신(IUP)이 확인되는 기간이 임신 5주차 정도인데, 이때 hCG의 수치가 1,500 mIU 이상으로 발견되게 된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환자의 hCG 수치가 1,500 mIU '''이하'''일 경우엔, 정상적인 자궁 내 임신의 경우에도 질내 초음파검사에 관련된 소견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점을 이용해 자궁 외 임신을 진단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 혈내 hCG 수치가 1,500 mIU 이상 일 경우
  • 질내 초음파검사(vaginal sonogram)에 자궁 내 임신(IUP) 관련 소견이 보이지 않을 경우

4. 치료


파열되지 않은 자궁 외 임신이 진단될 경우 다음과 같은 치료법을 시행하게 된다.
  • 수정체의 크기가 3.5 cm 이하이거나, 태아의 심장박동이 관찰되지 않거나, hCG 수치가 6,000 mIU 이하일 경우, Methotrexate를 투여해 유산을 유도하게 된다.
    • 그 후 hCG 수치를 계속 검사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 그 외 Rh- 산모의 경우 RhoGAM을 투여하게 된다.
  • 위의 조건에 부합되지 않을 경우, 복강경검사(laparoscopy) 및 난관개구술(salpingostomy)을 시술하게 된다.
만일 파열(rupture)로 인해 환자의 바이탈이 불안정할 경우 지체없이 개복술(laparotomy)을 시행한 후 난관적출술(salpingectomy)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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