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구름이 피워낸 꽃)

 


'''어린 시절'''
'''현재'''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나는 왕녀니라.'''

,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마!

내가 죽일 거야!

죽여버릴 거라고!


1. 개요


'''紫陽'''[1]
네이버 동양풍 로맨스 웹툰 구름이 피워낸 꽃의 등장인물.
주인공 홍련의 이복 언니. 모친은 희비이며, 거처는 연향궁이다. 자존심이 강하고 거만한 성격의 소유자. 수많은 왕녀들 중 국왕이 총애하는 유일한 왕녀라고 한다. 이 점에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는 편이며, 어화둥둥 애정을 듬뿍 받고 자란 듯하다.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을 제외한 다른 왕녀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2. 작중 행적


1화에서 홍련이 자기를 위해 마련된 인형극을 몰래 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자, 홍련을 면박을 준 뒤 쫓아낸다.
12화에선 국왕이 홍련의 검무를 보러 갔을 때, 자양 왕녀가 국왕을 불러 방해를 했다 밝히며, 일찍 죽은 홍련의 어머니를 천하다며 멸시하고 "그 도령도 내가 뺏어 볼까"라며 도발까지 한다.
14화와 15화에서는, 연못앞에 혼자 앉아있던 도결에게 홍련과 자신이 우애가 돈독한 자매인 척 거짓말을 하고 접근하였는데, 이에 도결은 쉽게 경계를 풀고 같이 수다를 떨기 시작하였다. 하나 중간에 도결이 국왕의 흉을 보고, 이때 자양이 계획한 것인지는 몰라도 국왕이 그 험담을 전부 듣고 있었다. 결국 도결은 처벌[2]을 받게된다.
후에 국왕은 홍련에게 새 궁인 운일궁을 다시 거둬들이나, 대신 천수궁[3]을 내린다. 이에 자양의 어머니 희비가 천수궁을 회수하기 위해 국왕의 결정을 되돌리려 노력하나, 어머니의 의견이 묵살당하는 것을 듣고 뒤에서 분노한다.
2년 후로 타임 워프를 한 후에는 전혀 등장이 없었으나 23화에서 세자와 다른 홍련의 형제들이 참형당하고 효수되었으니 세자가 처형 당할 때 같이 처형당했을 것이란 추측이 있었다. 다만 홍련은 '필수 불가결한 자들 한정'으로만 사형을 내렸으니, 홍운과 크게 관련이 없는 한 자양은 살아있을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는데...[4]

'''성장 후'''
그런데 죽은 것으로 추정되었던 자양이 45화에서 재등장하였다! 홍련은 기우제 행사에서 도운과 검무를 추는 중에 그녀를 발견해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그와 동시에 도운의 오해를 사 도운이 처음으로 홍련에게 큰 소리를 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47화에서 나온 홍련의 회상에 의하면 집단 처형 당시 자양에게는 유배형을 내렸으나 그녀는 강제로 쫓겨날 때까지도 홍련에게 온갖 저주를 퍼부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탈출시도를 보여 결국 사약을 내려 죽였다고 한다.[5]
여기서 자양이 여태 신경도 쓰지 않던 홍련을 괴롭히던 이유가 자기 자리가 위협받는다고 생각해서였다는게 드러난다. 유일하게 아버지인 국왕의 사랑을 독차지한 왕녀였고 자양 덕분에 생모인 희비도 높은 자리를 차지했는데, 나날이 성장해 가는 홍련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빼앗길 거라는 생각에 불안했던거라고. 사실 홍련 역시 이런 자양을 세자였던 홍운보다도 더 의식해 위로 올라가고 싶어했고, 결국 국왕의 자리에 올라서는 원동력이 되었다.
51화에서 추가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백한이 살려준 장명부인이 몰래 숨겨놓은 상황이었다.
61화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자세한 정황이 나온다. 양도결과 그의 아비인 양도훤이 가문의 힘을 이용해 사형될 뻔한 자양을 몰래 국외로 도피시켜주고 그곳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뒤를 봐줬다고 한다. 당연히 아무 대가 없이 한 일은 아니고, 자양을 살려주는 대가로 자양의 어머니인 희비가 양도훤에게 해랑 상단의 통솔권을 넘겨줘 그걸 기반으로 꽤 많은 이득을 얻었다고 한다. 이후 양씨 가문과 새로운 계약을 맺는데, 다름아닌 홍련이 아닌 자양을 양도운과 혼인시켜 왕족의 지위를 되찾은 자양이 그대로 왕좌를 양씨 가문에게 넘기기로 약조한 것. 자양 입장에서는 자기 지위를 되찾고 양씨 가문 입장에서는 '얌전히' 자기 가문을 따라줄 꼭두각시가 필요했기에 맺어진 계약.
하지만 아직까지 홍련이 굳건히 왕좌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주제 파악을 못했는지 왕녀 시절 때처럼 거만하게 행동한다. 당연히 이런 허세는 통하지 않고 심지어 어린 시절 태형을 맞게 만든 도결에게마저 '''"지금의 당신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왕족의 지위도, 살아있다는 존재조차도 지워진... 이 세상에 없는 죽을 사람일 뿐입니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무시받는다.
그 뒤에 아사라한테 독약을 건네는데 이 독약으로 인해 백한이 세상을 뜰 뻔했다.
97화에서는 도운과 계약을 하는데, 자신을 숨겨준 정명부인을 도운한테 팔아먹는다! [6]
그리고 101화에서 궁에 돌아가려 하자 '목숨을 부지하는 것도 천운이라 여기는데 어찌 더 욕심을 부리느냐? 차라리 제국에서 자유롭게 살라' 라고 하는 정명부인의 충고를 무시하고 가마에 오른다. 그리고 궁 앞에서 양도운과 대면한다. [7]
다음화에서 대신들한테 자신이 처벌받은 내용과 본인과 같은 아이를 죽게 한 내용은 빼놓고 그동한 있었던 일을 얘기하고 드디어 홍련과 재회를 하는데 전하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그녀를 안아준다. [8]

3. 여담


  • 차림새가 전혀 바뀌지 않았던 홍련과 달리 옷차림새가 화려하며, 매 출연마다 옷, 머리장식, 귀걸이가 바뀐다.
  • 악역에 가까운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외적으로 인기가 많다.다만 그만큼 안티도 많은 편.[9]
  • 왕녀로서 어느정도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현재 자양은 일말의 권력과 지위도 없는 허수아비나 다름없는데도[10] 도결을 대할 때나 진중한 모습을 보일 때의 모습을 보면 왕녀는 왕녀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며, 실력 있는 무사인 아사라가 한순간 오싹해 할정도로 무서운 모습도 보여준다. 성군의 자질은 없을지언정 지배자로서의 카리스마만큼은 확실하다.

[1] 중국어판 참조. 자양화(수국)와 같은 한자다.[2] 태형 30대와 궁출입 금지[3] 여러 궁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나 국왕이 별궁으로 쓰던 궁[4] 현실적으로 보면 홍련이나 도운이 자양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지 않는 한, 자양을 죽일 만한 명분은 단지 왕녀인 것밖에 없다.[5] 홍련의 과거 회상에서는 자양이 사약은 받고 죽은 모습이 나왔는데 현시점에서는 자양이 살아있는 듯한 모습으로 나오는 걸 보아 (만약 자양 본인이 맞으면) 본인과 닮은 대역을 내놓고 대신 사약을 받게 하고 본인은 몰래 탈출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는 실제로도 사약이 바로 듣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자양이 그런 경우에 속하며 사약을 받고 죽은 척을 하고 몰래 탈출했다던가. 사약의 재료가 약재로 쓰이기도 하는데, 이 약재들이 체질에 맞는 사람들은 그냥 보약 한사발 드링킹한거나 다름없다(...)[6] 당연히 거기에 홍련을 처리하는 것도 본인이 하게 되었고 도운 혼약자 자리까지 받는다.[7] 어이가 없는 게, 근처에 병사들이 서 있는데 아무도 그녀를 잡으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8] 그러나 속으로는 홍련을 죽이고 싶은 마음은 뻔하다.[9] 자양도운, 자양도결을 파는 사람도 꽤 있다(...)[10] 아이러니하게도 초반부에 자신이 그토록 무시했던 홍련보다도 더 못한 처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나마 홍련은 초반부에 허울뿐이지만 왕녀 직함이나마 유지하고 있었는데, 현재 자양은 왕위에 오른 홍련에 의해 반역자로 몰려 폐서인까지 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