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쿠 데저트 타입
1. 기체 스펙
2. 개요
MSV에서 처음 등장한 자쿠II의 국지전용 개수기.
지구 강하작전을 시행하며, 우주와는 달리 지역마다 환경이 격변하는 지구 환경 하에서 원활한 운용을 위해 각 지역에 맞는 국지전용 개수기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이 데저트 타입은 아프리카의 사막지역에 맞춰 개수된 기체이다.
아프리카 전선에서 속속 올라오는 개발요청에, 캘리포니아 베이스에서 육전형 자쿠II를 베이스로 사막지형에 맞게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경량화, 출력강화 외에도 백팩을 대형화 시켜 여기에 냉각/냉방 장치를 집어넣는 형식으로 개수가 되었으며, 드넓은 사막지대의 이동을 위해 다리에는 보조 추진장치까지 추가가 되어있다.
또 전장관제를 위해 지휘관기들에 주로 달리던 통신용 블레이드 안테나 역시 사막지대는 물론 잦은 스콜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추기 위해 거의 전 기체에 달리게 되었다. 일반적인 블레이드 안테나 와에도 길고 짧은 두개의 안테나가 달리는 경우도 있었다는 듯.
생산된 기체는 전부 아프리카 방면군에 배치되었으며, 특히 초기 운용시험을 담당했던 것이 제 5지상기동보병사단 1MS대대 A소대, 통칭 '카라칼 부대'로 지휘관인 로이 그린우드 소령의 지휘하에 리비아 사막과 수에즈 운하 서부에서 맹위를 떨치며, 돔이 충분한 수가 배치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프리카 방면군의 주요 전력으로서 종전시까지 활약한다.
전후에는 일부가 연방군에 편입되어 쟈브로 방어부대에 배치되기도 했다.
기동전사 건담 UC에서도 지온잔당군들이 사용하고있었다.
3. 계열기
- 싱글 안테나 타입
지온군 핑크팬더 부대에 배치된 타입으로, 성능상의 큰 차이는 없다. 주로 사하라 사막과 지브랄타 해협 방면에 배치되었고 총 생산대수는 43기. 이 중 일부가 킬러 비 부대[1] 라는 명칭으로 연방군에 편입되어 짐 캐논과의 혼성편성으로 자부로 방어부대에 몇기가 배치되기도 했다고 한다.
- 더블 안테나 타입
카라칼 부대와 스카라베 부대등에 배치되었으며, 더블 안테나 타입을 쓰는 부대에는 이후 돔 트로피컬 테스트 타입이 배치되기도 했다고. 역시 43기가 생산되었다.
- 후기형
MSV-R에서 새로 설정된 기체로, 란드셀 유닛의 개량과 경량화, 추진기 추가등을 가한 부분 개수기. 안테나는 싱글 타입 뿐이고 총 28기가 생산되었다.
4. 유명 파일럿
- 로이 그린우드
MSV에서 설정된 데저트 타입의 대표 파일럿. 아프리카의 에이스 파일럿이자 유능한 지휘관이기도 했다. 일단 살아서 종전을 맞이하긴 한 듯 한데,[2] 이후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설정이다. MSV/전략전술대도감 출신 에이스 파일럿 중에서는 흔치않은 기혼자&부모로 두 딸의 존재가 잘 알려져 있고, 아예 그 딸들이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 중요인물로 등장하기도 한다.
- 커믹 롬
로이 그린우드와 같은 대대의 제 2소대에 배속되어 있던 파일럿으로, 에이스로 유명하다기 보단 퍼스널 엠블럼(나중엔 부대 엠블럼으로 격상)인 '아라비안'이 더 유명한 케이스.[3]
- 퀸트
만화 기동전사 건담 UC 소데츠키 기부장은 시를 읊다에 등장하는 지온잔당군의 여성 파일럿. 과거 회상장면을 보면 원래는 우주에서 스키우레를 사용하던 파일럿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본 작에선 지상전에 투입되기 때문에 이 기체를 탄다.
5. 모형화
2020년 HGGTO 버전이 클럽G 웹한정으로 발매되었다. 소체는 이미 품질을 공인 받은 오리진 자쿠이며 디테일, 색분할, 무장 구성 등 모두를 갖춘 고품질의 제품으로 나왔다.
6. 기타
원래는 이쪽이 먼저 만들어졌지만, Z건담 방영당시 쟈브로에서 슬쩍 지나가서 존재감도 거의 없었던 것과는 달리 그래도 ZZ에서 작중 나름 활약하는 장면이 많은 데저트 자쿠쪽이 해외에선 더 유명한 듯 하다. 게다가 설정상 다른 기체가 아니라 현지개수를 한 것일 뿐이라 형식번호도 같은지라...
7. 관련 문서
[1] 핑크팬더대 소속의 일개 대원의 엠블럼이라는 설도 있고, 연방군으로 이적하면서 킬러 비로 부대명을 바꿨다는 설도 있다.[2] 알렉산드리아 기지에서 종전을 봤다고 설명되어 있다.[3] MSV나 전략전술 대도감에선 "실제 전쟁이었다면 있었을 법 한 일"을 많이 넣어 실제감을 주었기 때문에 퍼스널 엠블럼에 대한 설명도 존재하는데, 커믹 롬은 그런 퍼스널 컬러 설명용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다. 당연히 본인이 유명할 수가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