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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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Jean Auguste Dominique Ingres (1780~1867)
프랑스의 화가. 19세기 프랑스의 신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이다. 초상화가로서도 천재적인 소묘력과 고전풍의 세련미를 발휘했다. 그는 프랑스 남서부 몽토방에서 보잘것없는 조각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1797년 파리로 가서 신고전주의의 대가인 자크 루이 다비드의 화실에서 공부했다. 그의 화풍은 순수한 선을 이용한 신고전주의였는데 정작 앵그르 본인은 그러한 자신의 화풍과는 달리 상당히 다혈질 적인 면이 많았다고 한다. 그의 화풍은 후기에 들어설 수록 신고전주의의 영향을 많이 벗어나 다소 급진적이 되었지만 정작 그는 라파엘로 산치오를 많이 좋아했다고 한다. 앵그르는 말년에 풍족한 생활을 했는데, 우습게도 그를 지원한 후원자들은 화가생활 초기에 그가 비난한 사람들이었다.
앵그르는 특히 여체 묘사에 탁월했는데 당시의 오리엔탈리즘 사조와 맞물려 튀르크리 풍의 많은 누드화를 남겼다. 나른하게 누워있는 수십명의 나체의 여성들을 그린 터키탕은 당시 터키의 하렘 문화에 대한 서양 남성들의 망상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정 가운데에서 악기를 뜯는 여성의 몸 윤곽은 극도로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뒤 돌아 앉아서 고개를 살짝 돌린 이 포즈를 앵그르는 여러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했는데 <발팽송의 목욕하는 여인>, <소욕녀> 에서도 거의 똑같은 포즈와 바디라인을 가진 여성이 그려져있다. 앵그르의 그림에서 나타나는 여체는 실제보다 허리가 길고 자세히 보면 인체 비례가 맞지 않음을 알 수 있지만, 그러한 데포르메의 결과로 인해 오히려 더욱 아름답게 묘사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