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존

 

張存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촉나라의 인물. 자는 처인(處仁).
형주종사가 되어 유비를 따라 촉으로 들어갔으며, 남쪽으로 낙현까지 이르면서 광한태수가 되었다. 장존은 평소에 방통에게 복종하지 않았으므로 방통이 화살에 맞아 전사했을 때 유비가 방통을 찬양하는 말을 했는데, 장존은 방통이 비록 충성을 다해 아까운 인물이지만 위대하고 아정한 도의를 어겼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비는 노하면서 방통은 자신의 몸을 죽여 인(仁)을 이룬 사람이니 다시는 그를 비난하지 말라고 했으며, 장존은 파면되었고 오래 지나지 않아 질병으로 사망했다. 이막의 행적과 비슷하지만 이막과 비해 목숨을 붙어서 병사 했다는 점과 아래쪽의 평가를 감안한다면 평가 자체가 안 좋은 이막보다 낫을지도 모르다.
계한보신찬에서는 마량, 위문경, 한사원, 은관, 습정 등과 함께 넓은 뜻을 편 초(楚) 땅의 우수한 인물이라 했으며, 장존에 대해서 계책을 얻었다는 평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