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카도쿠니

 


캡틴 아리스의 등장인물. 주인공 하세가와 아리스의 부친.
일본/미국혼혈로 '일본신공'의 에이스였던 인물이었으나 어떤 사건(카네코 료지 항목 참고) 때문에 일본 항공계에서 추방되다시피 했다고 한다. 그 뒤 복수[1]하고자 아직 초등학교 3학년이던 아리스를 반강제로 미국으로 데리고 가서 조종훈련을 시켜 지금에 이르게 했다.
아리스의 정신적 지주인 인물. 아리스의 회상이나 그녀의 이마에 있는 흉터, 그리고 아리스의 모친이 잭의 얘기를 할 적에 지은 슬픈 표정 때문에 작중 '고인'이나 또는 그에 준하는 상태가 아닌가 하는 예상이 많다. 4권에서 '미국에서 소식 불명'이라는 게 확인됐다.
아리스의 모친 '하세가와 쿄카'의 말로는 '까다로운 성격'이라고 한다. 결혼해서도 호적을 합치지 않았고, 이는 아리스가 태어난 뒤에도 마찬가지. 이 때문에 아리스가 어머니의 성인 '하세가와'를 따르는 듯하다.
키시로 아키라는 지금도 그를 찾아 팀 가디언의 고문을 맡기고 싶어하는 중. 다만, 잭의 얘기를 들었다고 발설한 우자키 케이의 얘기를 듣고는 카네코 료지에겐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하여, 또 하나의 떡밥이 투척된 상태.
5권까지의 내용으로 보아 알래스카에서 모종의 일로 사망, 또는 실종된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아내 쿄카가 이를 두고 "아리스가 죽였다"고 하여 사건 당시의 아리스와 잭의 행보에 대해 더 강한 의문을 유도하였다.
6, 7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어느 날 산에서 악천후를 만나 조난된 등산객 중 한 명이 고소 폐부종으로 호흡곤란에 빠져 이를 구하기 위한 산소 탱크를 수송하기 위해 아리스가 비행을 강행해 잭이 동행하였다. 악천후 속에서 몇 차례의 위기를 맞으면서도 간신히 산소 탱크를 전달하는 데에 성공했으나 그 직후 기체가 버티지 못하고 파손되어 크레바스 사이로 추락, 아리스와 잭은 부상을 입었다.[2] 그 후 아리스는 구조요청을 위해 이동했다가 자신만 구조됐고, 며칠간 사경을 헤매다 일어나서 사고 현장으로 갔을 땐 기체 잔해로 추정되는 물건들이 크레바스 아래서 발견됐지만 인양하지 못했다고 한다.
사고 당시 허벅지에 쇠막대가 관통하는 등 중상을 입었고 상식적으로 죽음을 피하기 어려운 상태였지만, 당시 잭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하는 등의 모습이 보였기에 생존했을 가능성도 있다. 아니, 전개과정을 볼 때 높다고 생각되었는데 역시나 10권에서 생환했다[3]. 그동안 생존 사실이 안 드러난 이유 역시 아리스의 성장을 위해 일부러 5~10년 간 도중에 죽더라도 숨기라고 한 거였는데 현실적으로도 5년간 의식불명에 10권 시점에서야 겨우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왼발을 잃어 의족을 달았고 에필로그 시점인 6년 후까지도 휠체어를 타고 있다. 어쨌든 그 6년 후에 키시로 아키라의 소원대로 팀 가디언의 고문을 맡게 된다.
8권에서의 그의 과거 발언[4]을 볼 때, 그가 진정 경계시키고 싶던 '진정한 적' 발언은, 아마도 "비행 중엔 모든 경우의 수를 가정하여 항상 최선을 다한 비행 및 상황 대처를 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1] 당초엔 아리스를 세계 제일의 파일럿으로 키워, 자신을 몰아낸 일본 항공계에게 여봐란듯이 갚아주고 싶어했다는 것으로 생각되어졌으나, 사고 당시 아리스에게 전달하지 못한 '진정한 적' 떡밥 때문에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2] 아리스의 이마에 있던 흉터도 이 때 창문 유리에 부딪쳐 생긴 것.[3] 먼저 9권에서 실루엣으로 등장.[4] "동료를 감싸느라, 조직의 안일함을 간과해서는 안 돼! 돈이 든다는 이유로, 사고가 일어날 리가 없다는 전제 하에, 최악의 사태를 상정하여 훈련을 시키지 않은 건 기업의 태만이야! 후세의 인간이 그것을 반드시 증명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