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우(마루한 - 구현동화전)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마루한 - 구현동화전의 등장인물. 44화에서 마루한이 두부요리로 유명한 청품객점이란 객점으로 가는 길에 만난 소년이다.
에피소드의 제목이 'Jack and the Beanstalk'인 걸 봐서 모티브는 잭과 콩나무의 잭인 것 같다.

2. 작중 행적


집안의 가보인 금송아지 상을 팔아 어머니의 약재를 사러 가는 길에 도적들을 만나 곤경에 처했을 때 마루한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마루한과 함께 청품객점으로 가는 도중에 '도적들을 쓰러뜨릴 때 사용한 무공 초식을 가르쳐 달라'고 말하는데, '''그 직후 마루한이 도적들을 쓰러뜨릴 때 보인 움직임을 어렴풋이나마 따라하는 모습을 보인다.'''[1] 그 후 청품객점에 도착한 뒤에 헤어지게 되는데, 마루한의 짐에 몰래 금송아지 상을 넣어두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온 뒤 어머니에게 낮에 있었던 일을 설명한 뒤, 집 앞에 있는 거벽산(巨壁山)을 올려다보며 '죄송해요, 어머니. 약재를 구하는데 쓰지 못해서... 그래도 오늘은 가치 있는 걸 배우는데 그 돈을 썼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저 산의 거인을 쓰러트리는 힘을 얻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니까요!!'라는 독백을 남겼고, 다음 날에는 거벽산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마루한이 금송아지 상을 되돌려주러 왔을 때 적우의 어머니가 적우의 이야기를 해주는데, 사실 적우는 거벽산에 사는 무림고수 거벽대인(巨壁大人)의 서자로 후계자 문제가 거론될 때 정실의 형제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보이자 다른 형제들의 시샘을 받고 어머니와 함께 쫓겨났다고 한다.[2] 그 후 거벽대인의 저택에 잠입하다가 정실의 셋째 아들인 적풍과 만나게 되는데, 적풍은 '안 그래도 기분 꿀꿀한 일이 있어서 화풀이할 상대가 필요했는데, 네가 와서 다행이다'는 반응을 보이자 적풍은 "어디 해볼테면 해보시지! '''나도 예전의 내가 아니니까!!'''"라는 말과 함께 싸움을 준비한다. 그 후 적풍과 함께 발 길을 돌리면서 '내가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다가 '반드시 이겨내야 하는 상대다'면서 마음을 다 잡고 싸움에 임하나, 적풍은 '안 그래도 수금파공권의 새로운 경지에 올랐는데 실험하기 딱 좋겠다'는 말과 함께 수금파공권을 날려서 적우를 쓰러뜨린다.
첫 일격을 맞은 뒤 계속해서 수금파공권을 맞고 나가 떨어지는데, 적풍은 "난 말야... 예전부터 네놈의 이름이 맘에 안 들었어... '''내 이름과 둘째 형님의 이름을 한 글자 씩 딴 그 이름... 감히 우리 이름을 너 같은 것에다가 쓰다니... 그게 정말 짜증났었다구!!'''"라는 말과 함께 다시 수금파공권을 날리는데, 적우는 "이름이 마음에 안 든 건... '''오히려 나야!! 나야말로 이 이름 바꾸고 싶어...! 이름 뿐만 아니라 내가 받았던 불행. 그 모든 것에 대한 보상. 다 받아내고 말거야!!'''"라는 말과 함께 마루한이 가르쳐 준 보법대로 공격을 피한 뒤 적풍에게 반격을 날리나 간발의 차로 공격이 막히고 다시 나가 떨어진다. 물론 공격을 막아낸 적풍도 내심 간담이 서늘해졌는지 '제대로 된 내공은 없지만 초식의 정교함은 대단하다', '역시 이놈은 살려둬서는 안된다'는 독백과 함께 다시 수금파공권을 날려서 적풍을 죽이려고 하는데, 간발의 차로 마루한이 나타나 수금파공권을 막으며 적우를 구한다.
그리고 마루한과 적풍이 싸우다 풍우가 나타난 틈을 타 도망쳤는데, 마루한이 도망친 흔적을 느낄 수 없었단 부분에서 적우도 내공이 어느 정도 있음을 보여준다. 서재에 도착해 몸을 숨기다 천광과 정실부인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나, 정실부인이 어느 정도 둘러대어 한시름 놓게 된다. 그렇게 정실부인과 독대하며 자신이 거벽산에서 쫓겨나게 된 내력에 대해 알려주는데...

적우는 여자였다. 거벽산에 내려오기전 천광과 대련을 하다 한번 본 초식으로 눈에 상처를 입히게 했는데, 이에 대해 적우는 기억하지 못하였다. 정실부인은 쫓겨나게 된 그 원인을 기억을 못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재능의 무서움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적우는 자신을 버린 이유가 거벽대인이 원한 것은 재능있는 자식이 아닌 재능있는 아들이 라면서 화를 내나 차에 들어있던 약 때문에 쓰러지게 된다. 이후 정실부인은 적우의 피를 이용해 환단을 만들어 맞아들 천광에게 먹인다.
하지만 그녀의 재능은 자기 자신마저 파괴할 가능성이 있는 재능이었다. '''혈액에 흐르는 양기가 너무 강해 조금이라도 내공을 가지기만 해도 기혈이 뒤틀려 주화입마에 빠지고 말기에''' 거벽대인은 그녀가 무공을 익히는 것을 말린 것이다.[3] [4]
[5][6]

3. 기타


재능이 상당히 어처구니없는 수준이다.
  • 한번 본 무공을 어느 정도 따라할 수 있다. 즉석으로 써먹을 수 있기에 어느 의미로는 마루한의 구현동화보다 더 사기적이다.
  • 초식을 익힐 때마다 진기가 자연생성된다. 즉 따로 심법을 익히지 않아도 공력을 쌓을 수 있다.
  • 얘 피로 만든 약을 먹은 사람의 공력이 상승했다.

같은 나이대에 재능도 있고 해서 동료떡밥을 점치는 사람도 있다. 여자아이라는것과 에피소드 마지막에 얼굴을 붉히는등 약간의 플래그도 세워진 상태.

[1] 이때 마루한은 '그걸 한번만 보고 따라한 거라고? 이 아이도 타고난 재능을 지니고 있구나.'라며 내심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2] 그 후 어머니는 병을 얻게 되었고, 이 때문에 아버지에 대해 증오심을 품고 마루한에게 무공을 가르쳐달라고 한 것 같다.[3] 요약하자면 얘는 내가무공을 익히면 죽는다고 보면된다.[4] 실제로 마루한이 폭주할 때 천광도 토혈을 하고 있었는데 마루한과 천광의 눈빛이 비슷했다. 차이는 마루한의 눈빛이 더 진한 붉은 색이었다.[5] 실제로 자기 도와주러 온 사람한테 적을 떠넘긴 행동 때문에 욕을 먹고 있다.[6] 본인 입장에서는 남의 가정사에 말려들어 피 본건 맞지만, 독자들 입장에서는 마루한이 드디어 주인공으로써 활약해서 좋았고, 마루한이 적대시하는 인물인 '''그 사람'''의 별호가 '''파멸천군'''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중요한 에피소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