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리 나나미
1. 소개
라이트 노벨《칼 이야기》의 등장인물. '''야스리 시치카의 친누나'''. 부친은 야스리 무츠에, 모친은 야스리 미기리인데 작중 시점에선 이미 둘 다 사망해서 친동생인 시치카하고만 같이 살고 있던 중이었다.
'''작중 최강의 존재'''. 작가 공인 먼치킨. 헛소리 시리즈에 아이카와 준이 있고 이야기 시리즈에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가 있다면 칼 이야기에는 야스리 나나미가 있다.[3]
직설적으로 내뱉는 시치카와는 달리 말을 심할 정도로 배배 꼬아서 말한다.[4] 이 때문에 시치카는 누나가 뭔 소릴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항상 투덜거린다.[5]
성격도 보기와 다르게 매우 꼬인 데다가[6] 무서운 구석이 있는 편인데, 이는 본편을 보면 알 수 있다.[7] 다만 성격이 더러운 걸 별로 숨기지 않는 걸 보면[8] 하라구로 타입은 아니다.
2. 작중 행적
1권부터 주인공 야스리 시치카와 섬에서 단둘이 생활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때는 병약한 모습이 부각되었지만 마니와 코모리가 날린 수리검을 알아채는 초인적인 능력이 살짝 엿보인다. 애니메이션 1화 끝에서 시치카, 토가메가 섬을 떠나는 것을 바라보며 하는 혼잣말이 '''"그나저나 쟤 그렇게 약한데 괜찮을까?"'''
시치카를 떠나보내고 4권에 다시 등장, 평화롭게 약초와 나물을 캐다가 마니와 곤충조 3명의 습격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반전으로, 엄청난 전투력을 자랑하면서 마니와 카마키리를 손쉽게 제압한다. 이때 타인의 기술을 카피할수 있는 능력이 처음 드러난다. 결국 마니와 테후테후와 마니와 미츠바시마저 능력을 카피하는 눈에 손쉽게 발리고 그대로 사망에 이른다.
[image]
이후 7권에 다시 등장한다. 애니 7화는 그야말로 썩소의 향연.[9] 여담으로 7화 초반부에 시레이잔은 나나미에 의해 이미 대파(...)된 것처럼 나오는데, 이 와중에 아직 죽지 않은 승려 한 명이 신음을 흘리면서 나나미의 발목을 붙잡자[10] , 이게 나나미의 눈에는 '''사람만한 크기로 무리지어 자라난 소리내고 움직이는 잡초''' 정도로 보였다. 이후 나나미는 어딜 잡초 따위가 자기 피부에 손을 대냐면서 '''승려가 죽을 때까지 승려의 얼굴에 발길질을 날린다'''.[11] #'''그나저나 좋은 기분이야. 아니 나쁜 기분이려나?'''
동생을 시험하려는 의도에서[12] 오도리야마와 오소레잔을 괴멸시킨 후 쌍도 카나즈치는 무거워서 놔두고[13][14] 악도 비타를 소유한 다음 고켄지를 습격, 그대로 점거하고[15] 야스리 시치카가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참고로 이 때부턴 환복해서 기존의 하얀 유카타같은 짧은 기모노에서 고켄지 승려의 가사로 갈아입었다. [16]
반년만에 동생과 재회, 대결하지만 악도 비타를 흉부에 꽂아넣고 그 능력으로 신체를 강제로 회복시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며 시치카를 관광태웠으며[17] , 시치카조차 상대가 되지 못하자, 시치카에게 세수하고 다시 오라는 대사와 함께 대결을 중지했다.
[image]
이후 토가메와 대화를 나누는데 "지극히 흉흉하게 사투를 하려는데"라고 말하거나, 토가메가 "진검 승부는 피할 수 없나?" 라고 묻자 "피할 이유가 없어요." 라고 답하면서 훌륭하게 사망플래그를 세운다.
[image]
이후 대불 앞에서 리턴 매치를 가지는데, 주위를 비추던 촛불 300개가 동시에 꺼지게 만들어 나나미의 시각을 봉쇄한 토가메의 기책에 몰린다. 최후에는 야스리 시치카의 칠화팔열 改를 맞고 쓰러진 후 악도 비타를 빼앗겼다. 그러나 애초에 그 정도에 당할 나나미가 아니었다. 그 동안 다른 사람의 기술을 카피해온 것은 '''병약한 몸이 자신의 전력을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살기 위해, 강함을 절제하기 위해서였던 것.
시치카가 더 이상 싸우기 싫어하자 토가메의 머리카락을 단발로 잘라버리면서 도발,[18] 2차전에 돌입한다. 하지만 아까 악도 비타를 빼앗기는 바람에 몸에 꽂혀있는 동안에만 발휘되는 비타의 능력을 잃게 된 탓에 결국 지금까지 비타가 지탱해오던 힘의 반동을 그대로 받게 되면서 몸에 심하게 무리가 갔으며, 결국 나나미는 그녀 자신이 가진 '''본래의 힘을 사용하려던 순간 자신의 힘을 몸이 견뎌내지 못해서''' 육체가 붕괴, 결국 허도류 탐포포(민들레)에 흉부를 관통당해 사망에 이른다.
사실 나나미는 섬에서 나온 이후 본토의 탁한 공기 때문에 건강이 더 악화되었으며, 스스로 죽기 위해, 그리고 친동생인 시치카 앞에서 죽음으로서 시치카가 자신을 평생 잊지않게 하기 위해 그와 맞붙었다고 한다. 즉 사실 가만히 있어도 어차피 죽을 목숨인 상태에서 악도 비타로 억지로 연명하던 도중에 정 죽을 거면 자신이 유일무이하게 사랑했던 친동생인 시치카의 손에 죽음으로서 시치카가 자신을 평생 잊지 못하게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친동생을 자기 자살용으로 썼다는 것.[19]
이후 쓰러지면서
라고 독백을 했다.
이후 유언으로 시치카에게
라고 말하려 하지만 정작 나온 말은'''"칭찬해줄게 시치카. 훌륭하게 나를 죽여주었네..."'''
그 후 자신은 ''''어레? 혀 깨물었나?''''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쓰러진다.'''"잘도 나를 죽여주었네..."'''[20]
[21]
검에서 인간이 되어가던 시치카에게 있어선 정말 가슴 아픈 사건이었다. 후에 시치카는 '''작 중 최초로 눈물을 흘리며'''
라고 말한다. 그만큼 시치카가 친누나인 나나미를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이 대사로 미루어보아 시치카는 친누나인 나나미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컸었기에 그녀를 자기 손으로 죽인다는 비극을 저지르고 싶지는 않았던 모양이다.[22]'''"누나는 나한테 살해당하고 싶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ㅡ 누나를 죽이고 싶지 않았어..."'''
'''결국 그녀가 죽으면서 칼 이야기의 세계관 최강자의 자리는 친동생인 야스리 시치카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7화의 엔딩곡이 지나간 후 야스리 남매의 어린 시절 모습이 나온다. 짧은 영상이지만 상당히 감동적인 명장면. 츠루가 메이사이의 죽음과 스포일러의 죽음과 함께 칼 이야기에서 가장 슬프고 안타까운 장면이다.[23]
3. 전투력
'''칼 이야기에서 나오는 모든 인물들 가운데 가장 강하다.''' 야스리 가문 내에서도 '''"역대 최강의 재능의 소유주"'''였으며, 이미 7살 때부터 대란의 영웅이었던 아버지 야스리 무츠에보다도 강했다.
때문에 무츠에로선 딸을 가르치는 게 불가능했다. 명백히 나나미보다 약했던 시치카가 허도류의 후계자가 된 것은 그 때문.[24] 더불어 유배지에 날붙이가 금지 된 것도 '''죄다 나나미 때문이다.'''[25]
그러나 정작 이 덕에 나나미는 눈으로 수련하는 법을 익혀내 시치카와 무츠에의 수업을 보며 허도류의 기술을 몸에 배우게 되고, 후에도 한번 본 기술을 반드시 재현할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보여낸다. 이 것이 바로 '''"견계고(見稽古)"'''라고 불리는 기술이다. 특정 일족만이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능력(괴력)이나 신체개조가 필요한 기술마저 따라하니, 이 얼마나 사기적인 기술인지 알 만 하다.
일단 나나미는 보는 것만으로도 마니와 카마키리의 손톱모으기를 사용했고, 작중 이테조라 일족의 괴력마저 카피해냈다. 게다가 "악도 비타"를 입수했을 때에는 '''보는 것 그 자체만으로''' 사용법을 완전히 이해하기까지 한다.[26] 다만 이 견계고의 약점은 시야가 봉쇄되면 쓸 수 없다는 것. 그래서 리턴매치에서 토가메가 기책으로 나나미의 시야를 봉쇄하여 시치카가 새로 개발한 칠화팔열 改를 못 배끼게 하는 전법을 쓰기도 했다.[27]
그야말로 사기기술 이지만 더 무서운 것은, '''나나미는 견계고를 상대방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쓰는게 아니라 자신보다 약한 상대의 기술을 완전히 배껴서 자신의 몸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쓴다는 점이다.''' 원래 야스리 나나미는 사비 콧켄과 더불어서 세계관 최강자급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콧켄과의 싸움 이후로 조금이라도 자신의 힘을 끌어내면 너무나도 약하기 그지없는 자신의 몸이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견계고로 자신보다 약한 상대의 기술(상대의 기술부터 시작해서 상대가 그 기술을 쓰는데 들이는 힘, 상대방의 육체능력등) 그 자체를 따라해서 쓰는 것이다.
시치카가 얌전히 누나의 말을 따르는 것은 이 분이 단순히 강하기만 한 게 아니고, '''한 성격하기 때문이다.''' 어릴 적의 시치카는 자주 손톱을 물어 뜯곤 하였는데 계속 주의를 줘도 고쳐지지 않자 '''손톱을 몽땅 뽑아버렸다.''' 그 이후 시치카가 두 번 다시 손톱을 물어뜯지 않게 된 건 당연한 이야기.
게다가 선천적인 강함 덕에 말기암정도의 치사율을 지닌 질병 1억개를 지니고도 죽지 않고 있으며[28] 슬쩍 보는 것만으로 신체개조가 필요한 기술들을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시레이잔의 강령술이나 이테조라 일족의 괴력 같은 특정 일족에게만 전해져오는 유전적 특성(!)도 무리없이 배껴낼 수 있다. 게다가 살점을 뜯어낸다 쳐도 금세 회복될 정도의 재생력까지 보유했다.
그녀의 강함은 4권에서 마니와 곤충조의 두령 세 명을 순회관광 보낼 때 드러난다. 다만 병약체질이라 두령급 닌자가 한명만 더 왔으면 어쩔 도리가 없었을 거라고 본인이 생각하기도 했으며 되려 아직까지 각혈하지 않은게 기적이라고 언급된다. 쌍도 카나즈치를 가지고 있는 이테조라 일족을 전멸[29] 시킨 것도 이 사람. 다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그냥 버린다.
종합해보자면 '''"작중 최강의 재능을 지녔지만, 선천적으로 병약한 육체가 그 재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탓에 전력을 제대로 못내는 케이스이다."'''
그리고 섬에서 마니와 곤충조 3명을 죽였을 때 이미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듯. 1억개의 질병을 버티는 데 한계가 온 것을 느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정 자기가 죽는다면, 자신이 유일하게 사랑했던 친동생의 손에 죽고 싶다고 생각하여 칼수집에 나섰던 것이다. 이미 수십번을 죽었을 질병들로 인한 고통을 생각해보면 납득이 안 가는 것도 아니지만... 실로 초민폐 브라콘이다(...)
[image]
그 밖에도 코켄샤를 습격할 때, 시레잔 신위대의 강령술을 시험삼아 자신에게 썼다. 자신의 부모의 유령이 양 옆에서 악담을 퍼붓는데도 눈 하나 깜짝 안하면서 '''"이딴 거 그냥 기억일 뿐이잖아..."'''라고 시니컬하게 내뱉고 유령들을 날려보낸다.[30]
여담으로 그 흉악할 정도의 강함때문에 묻혀지는 감이 있지만 작중 최고의 미인이다. 오랜 훈련을 받은 마니와의 닌자들조차 경국지색이라고 뇌까리며 정신줄을 놓을 정도이며, 시치카가 초반에 사람 구별을 잘 못하는 것도[31] 이런 누나가 디폴트 설정으로 눈에 박혀있기 때문이라고.
4. 성격
일단은 차분하고 가녀린 누님계 성격인 것 같지만 '''죄다 페이크'''. 위에서도 써진 바이지만 성격이 '한 성격 한다'...를 넘어서서 '''확실하게 어딘가 어긋난 성격이다.'''
당장 어린 시절 당시 친동생인 시치카가 자주 손톱을 물어 뜯는 것을 보고 아무리 계속 주의를 줘도 고쳐지지 않자 '''손톱을 몽땅 뽑아버리는''' 극약처분을 하여 그 이후 시치카가 두 번 다시 손톱을 물어뜯지 않게 한다거나,[32] 대다수의 사람들을 잡초 취급해버린다든가 하는 인식체계를 지닌 것이나, 거슬린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들을 학살하면서도[33] 죄책감 한 방울 안 느끼는 걸 보면 확실히 사회생활하기 힘들 듯한 기형적인 성격을 넘어서서 정신질환이 의심된다.[34]
작중 그녀에게 당한 인물들 중 마니와니는 전부 자업자득이니 죽어 마땅하다고 쳐도,[35] 칼 수집하는데 방해된다는 이유로 오도리야마와 오소레잔, 고켄사의 죄없는 사람들 수백명을 죽여버렸다. 본인이 충분히 힘조절해서 아무도 안 죽이고 칼만 빼갈 수 있는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단지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일반적인 기준으로 볼 때 빼도박도 못하는 극악한 싸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라고 밖엔 할 말이 없다.
이런 특징은 나나미 뿐만 아니라, 아버지인 야스리 무츠에와 초반 시점의 야스리 시치카 등 야스리 가문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이다. 애초에 인간이 아니라 칼로써 살인에 가책을 느끼지 못하도록 교육받았기 때문.[36][37]
하지만 다행히 나나미는 그나마 친동생인 야스리 시치카와 제대로 된 유대관계를 맺었고,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누나&남동생으로서 진심어린 애정을 나누는 관계였는데[38] 이는 시치카가 아버지와 어머니와는 정반대로 나나미의 힘이나 성격 따윈 전혀 신경쓰지도 않고 그녀를 순수하게 '''"누나(인간)"'''로 대우해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거의 대다수의 사람에게 있어서는 문제적 성격을 지닌 인물이라 간주될 수 있지만, 자신이 맘에 들어하는 인물이나,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준 사람에겐 확실히 잘 대해주는(?) 인물.
여담으로 그녀의 성격이 모계 유전일 거라는 추측이 있다. 왜냐하면 그녀의 어머니 야스리 미기리는 '''할복 자살 구경이 취미인 인격파탄자로 악명을 떨쳤기 때문'''이며, 죽기 전 납치당할 때조차도 남편 곤란하게 만들어보겠단 심보로 납치당할 만큼 속이 꼬인 인간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물론 모계 유전 외에도 어머니 미기리와 아버지 무츠에가 자기를 순수하게 자식으로 대하기보단 불쌍한 것이나, 죽는 게 나을 존재 등으로 취급한 것과 허도류를 계승하는 야스리 가문의 '''사람을 갖다가 사람 죽이는 도구(칼)로 만들어버리는 인성교육'''이 모두 합쳐져서 타고난 성정이 비틀리거나, 원래도 비틀렸는데 더 심한 수준으로 악화된 것일 수도 있다.[39]
5. 여담
작중에서 히테이 공주와 함께 피부가 매우 하얀 편에 속한다. 히테이 히메가 서양계 혼혈 속성을 강조하기 위해 피부가 흰 편이라면 이쪽은 병약 미녀 속성을 강조하기 위해 피부가 흰 편으로 설정된듯.[40]
상징하는 꽃은 분홍빛 패랭이꽃으로 추측된다. 늘 머리에 패랭이꽃 장식을 하고 다니며 그녀와 관련된 연출에도 패랭이꽃이 종종 들어간다. 참고로 패랭이꽃의 꽃말 중 하나가 '''재능'''이며,[41][42] 이 꽃의 전승 중 중국에서 내려오는 전승에선 힘이 센 '''장사'''와 관련이 있는 전승이 있다.[43] 또 패랭이꽃의 아종인 술패랭이꽃의 경우 일본에서 야마토 나데시코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나나미가 겉보기엔 딱 야마토 나데시코를 연상시키는 가련하고 얌전한 외모와 목소리를 지닌 걸 고려해보면 노린 것일지도...
프로모션 동영상을 보면 박도 하리편에서는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지만…실상은 내용 전부가 나나미 VS 곤충조 두령 3인조. 때문에 박도 하리를 얻는 장면(시치카와 사비 하쿠헤이의 대결)은 토가메와 시치카의 대화로만 언급되었다. 사비 하쿠헤이 지못미. (예고랑 몇몇 장면을 제외하면 나오지도 않았다.)
너무나 완벽했기에 자신은 눈 깜박할 사이에 오르는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쏟는 다른 사람들을 잡초 취급하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결코 가질 수 없는 꿈과 노력에 매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내심 부러워하고 있었다. 혈육 또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불쌍한 아이'로밖에 취급하지 않은 모친, 나름대로 애정을 갖고 대하면서도 '예외적으로 강한 괴물'로 인정한 부친에게 그다지 애착을 가지지 않았다.
다만 순수하게 자신을 '''"누나"''''로 여겨준 친동생 시치카를 세상에서 유일무이하다고 할 정도로 특별하게 생각하면서 시치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꼈으며, 사실상 시치카와 자신만을 제외한 모든 인간을 잡초내지 도구로 여기고 있었다.[44] 만약 토가메가 섬에 오지 않았다면 야스리 시치카는 나나미와 함께 평생 죽을 때까지 함께 지냈을 듯.
드라마 CD 제0장 허도 야스리에서는 상당한 파파콘과 브라콘끼를 보여줄 정도. ''''7살''''의 나이에 '''만약 자신이 친딸이 아니고 주워온 아이였다면 아버지와 자유연애를 하고 있을 거고''', 내가 시치카의 친누나가 아니었다면 좋을 텐데... 아니 그게 오히려 좋은 걸지도... 라는 비범한 대사를 친다. 가족이라는 경계를 전혀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던 모양.[45]
염도 쥬는 피할 수 없다고 한다. 나나미는 그야말로 개사기적이지만 체력적으로 문제가 많다.[46] 그리고 초월적인 스피드를 내려면 그만큼의 열량과 체력 소모가 엄청나니, 어쨌든 그 짓을 할 수준의 체력이 기본 바탕으로 갖춰져야 하는데, 나나미에겐 그 체력이 없으니(...)... 거기다 자신과는 정반대로 몸 상태가 멀쩡한데다 염도의 정체를 알고 있던 친동생 시치카조차 몇 대 맞는 걸 전제로 싸웠다는 걸 기억하자.[47] 다만 악도 비타를 쓴 상태에서 몸상태가 좀 호전된 나나미라면 또 모를 노릇.
처음 한 발로 끝장내지 못한다면 견계고를 사용하는 나나미의 특성상 오히려 쏜 쪽이 역관광당할 위험이 크고, 악도 비타를 사용한 상태에서라면 몇 발 맞더라도 충분히 달려들 수 있다.[48]
애초에 소우다 에몬자에몬도 싸우게 될 상황이 오면 '히테이 공주가 도망갈 수 있도록 시간을 번다'라고 했다. 이 말은 첫째 '''나나미가 히테이 공주를 노리는 상황이 아닌 이상 절대 싸우지 않는다.'''라는 의미이며, 둘째로 '''이길 수 없으니 죽음을 각오하고 주군이 도망칠 시간이라도 번다.'''라는 뜻이다[49] . 염도 쥬 와 자신의 실력에 상당한 자신이 있는[50] 소우다 에몬자에몬이 한 말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높은 평가다.[51]
몇 명이 한꺼번에 공격해도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강하지만 체력의 절대량이 치명적으로 적으므로 한번에 한두 사람씩 공격해서 자멸시킨다는 전법도 유효.[52] 작중 나나미도 이테조라 일족이 한 번에 한 사람씩 그녀와 싸웠다면 당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본인들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진짜로 이 전법대로 나온 마니와 닌자군의 벌레조에게는 비록 부상은 거의 없었지만 체력적으로 꽤 아슬아슬한 상황까지 몰리기도 했다. [53]
만약에 나나미와 마니와 펭귄이 만났더라면 인법 '''"운명 무너뜨리기(運命崩し)"'''를 나나미가 배워서, 역대 최강의 사기캐가 탄생하는 건 물론, 친동생인 시치카가 자신의 손으로 나나미를 죽이는 비극 따위도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시치카와 함께 최후반부까지 살아남아 시치카와 히테이 공주와 함께하게 될 가능성도 있었다. 마니와 케후켄의 인법을 카피해서 건강한 몸으로 옮겨간다던가[54] 마니와 코우모리의 인법으로 건강한 몸을 베낀다든가 하면…… [55]
주 커플링은 중증의 브라콤인 만큼 당연히 남동생 야스리 시치카...여야 하지만 왜인지는 몰라도 커플링으로 주로 엮이는 대상이 자기한테 죽은 마니와 카마키리이다.[56]
이 두 명의 조합이 은근히 인기가 있는지, 일본의 픽시브 등지에서도 팬아트가 제법 발견되고, 한국에서는 둘의 커플링을 기초로 한 패러디 만화 카타나가타리 -나나미랑 벌레조-(원 연재처)가 연재되어 큰 인기를 끈 바가 있다. 전 12화 완결.
겹치는 게 하나도 없는 이 작품의 사죠 마나카나 이 작품의 우치하 이타치와 왜인진 모르겠지만 은근히 많은 공통점이 보인다.[57][58][59]
[스포일러] [image]
[image]
사실은 사람이지만 나나미의 눈엔 이렇게 보였다. 이 취미는 복선이었다. 아니면 초반에 나나미와 함께 섬에만 있던 시치카가 처음 섬 밖으로 나가서 많은 사람들을 볼 때 여태까지 나나미라는 사람만 보고 자라서 다른 사람들은 누가 누군지 구별 못했던 것을 보면 그냥 시치카 이외(크게는 토가메까지)에는 전부 잡초로 보이는 걸 수도 있다. 참고로 저 승병은 나나미의 발목을 잡았지만 나나미의 눈에는 잡초가 발목에 엉키는 것으로 보여서 걸그친다고 마구 밟혀서 죽는다.[1] 四尺九寸. 약 148.5cm[2] 七貫六斤. 29.85kg 병약하다 못해 스켈레톤인데 현실은 동안미녀. 근데 원래 서브컬쳐에서 신장 대비 몸무게 고증이 잘 안 지켜지는건 어느 작품에서나 흔한 일이긴 하다. (주로 몸무게 쪽이 신장이나 그 나잇대 연령대에 비해 지나치게 작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3] 다만 둘의 인간성은 정반대이다. 키스샷이 일반인일 시절에도 (외모를 뛰어넘을 정도로) 품성이 너무 훌륭해서 흡혈귀마저 감화되다 못해 자살할 지경이었고, 흡혈귀가 된 후에도 나름 인간성을 유지했던 반면, 나나미는 처음부터 끝까지 반사회적 기질이 강한 사이코/소시오패스(추정)에 친동생인 시치카 외에는 그 누구와도 제대로 유대관계를 맺지도 않으며 귀찮거나 걸리적거리면 대량학살도 해버릴 정도로 파탄난 인간성의 소유자이다.[4] 보통 사람: (기분 좋으면) 오늘 기분이 좋아요./야스리 나나미: (기분 좋으면) 오늘 기분이 좋은 거 같네요. 아니, 나쁜 기분이려나요?[5] 악도 비타를 입수한 후 고켄사에서 시치카와 1차전을 했을 땐 새끼손가락을 세우고 지금의 너에겐 이걸로 충분하다고 했는데, 이건 새끼손가락만 쓴다는 게 아니라 사실은 '''새끼손가락 이외의 전부로 충분하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세상에 누가 그 모습을 보고 그렇게 이해할까.[6] 말투가 베베 꼬인 말투인 것도 이런 성격에서 기인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7] 하는 짓들을 보면 정말 사이코틱한 부분이 있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 정상적인 유대관계를 제대로 구축한 건 겨우 동생 정도밖에 없으며 (아버지와는 그럭저럭 잘 지내는가 했지만 나나미의 강함을 두려워하게된 아버지 무츠에는 결국 나나미를 죽이려드는 존속살해를 하려 들었다. 어머니인 미기리와의 자세한 관계는 묘사되지 않지만 미기리의 혼령이 나나미에게 치는 대사라던가, 어머니의 혼을 대하는 나나미의 태도 등을 보면 어머니와도 사이가 그다지 안 좋았음을 알 수 있다) 나머지는 죄다 잡초로 보는 등, 인식체계부터가 맛이 가 있는 선에서 이런 사이코틱함은 예견된 것일지도 모르지만...[8] 시치카에게도 내숭을 떨기보단 그냥 제대로 유대관계를 맺은 상대가 동생이니까 타인에 비해 잘 대해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나나미는 그나마 사이가 좋은 시치카에게도 어릴 적에 손톱을 죄다 뽑아버린 전적도 있고 누나 죽이기 싫어하는 동생의 심리상태를 뻔히 알면서도 목숨을 건 진검승부를 하려 하거나 괜시리 동생을 자극하는 짓을 전투 도중에 하는 행동 등을 보였는데, 이를 보면 동생 앞에서도 그런 성격적 특성을 결코 숨기지 않는 걸 알 수 있다.[9] 성우인 나카하라 마이의 목소리도 들어보면 꽤 무섭다. 듣기만 하면 차분하고 온화한 보이스인데 그 보이스의 주인이 하는 짓과 대사를 보면(…)[10] 승려의 표정이나 자세를 보면 다 죽어가던 와중에 나나미에게 살려달라고 빌기 위해 이런 것으로 추측된다.[11] 이후 피가 얼굴에 튀지만 알 게 뭐냐는 식으로 반응하는 것이 일품.[12] 반 정도는 동생을 억지로 섬으로 끌고 돌아가려고 생각도 했던 듯하다. 처음부터 토가메를 꽤 마음에 들어하지도 않았고…[13] 자신을 포함한 지정대상의 무게를 지우는 마니와 테후테후의 기술 '아시가루' 와 오도리야마에서 쌍도를 지키던 이테조라 일족(그것도 성인 이테조라 일족)이 가진 무지막지한 괴력을 모두 배껴낸 게 다름아닌 나나미인데, 쌍도를 '무겁다' 라는 이유로 안 가지고 온 걸 보면 뭔가 이상하긴 하다. 아시가루나 괴력 하나만 써먹어도 쌍도의 무게는 '따위' 수준이 되기 때문(...) [14] 다만 아시가루의 경우에는 무게가 사라져 무게 그 자체가 공격수단인 카나즈치를 쓰는 의미 자체가 없어져 버린다.[15] 애니 7화에 나온 고켄사 습격 장면은 2가지가 나오는데, 하나는 '''스파르탄 X마냥 전진하면서 먼지털이 한 자루 꼬나잡고 무쌍난무''', 또 하나는 '''기기괴계'''.[16] 삽화 묘사로는 간단하고 정갈해보이는 디자인이지만 원작 묘사에서는 옷매무새가 살짝 어색했다고 언급된다.[17] 체력이 유일무이한 약점이었었기 때문에, 악도 비타를 꼽은 후 진정한 의미의 무적이 되었다. 이테조라 일족을 몰살하면서 '''괴력을 견계고로 익히고''', 이걸로 시치카를 집어던질 정도[18] 들고있던 등이 떨어지면서 머리카락에 불이 붙는다.[19] 다른 말로 하자면 호스피스 병동에 처박혀서 오늘내일 하고 있을 중환자가 하다 못해 수액팩 걸린 링거대까지 들고 와서 신체 건장한 남동생이랑 싸움붙으면서 남동생 손에 죽으려 했다고 보면 된다.[20] 원서에선 'よくぞ私を殺してくれたわね'라고 하려다 'よく'''も'''私を殺してくれたわね'라고 한다. 딱 한 글자 차이다![21] 애니에선 나나미가 이 대사를 할 때 입으로 썩소까지 지어서 더 분위기가 이상해졌다.[22] 게다가 이미 과거에 누나를 죽이려 했던 친아버지인 무츠에를 직접 살해한 경력이 있는 시치카인 만큼, 자기 손으로 존속살해를 저지르긴 싫었을 수도 있다. 그 외에도 7권 시점에서의 시치카는 제법 인간성을 배워가던 중이기도 했고.[23] 요약하자면 야스리 남매가 나무에 몸을 기대어 사이좋게 수박을 나눠 먹고, 나나미가 시치카의 잠든 모습을 바라보고는 '''진심어린 작은 미소를 짓는다.''', 이후 시치카가 잠든 상태에서 "누나..." 라고 말하며 잠꼬대를 하는 모습.[24] 허도류 당주를 정하는 자리에서 무츠에가 말하길, 자신에게는 나나미같은 괴물을 가르칠 능력이 없고, 아버지로서 자신은 딸을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무도가로서의 자신은 무도(武道)를 걷는 모든 이들의 노력을 '''그저 허무한 발버둥'''으로 만들어버리는 나나미라는 존재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25] 맨몸으로도 충분히 괴물같은 나나미가 무기를 쥐면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 막부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애초에 어린 시절에 당시 최강의 검사라는 사비 콧겐(사비 하쿠헤이의 모친)과도 맞붙은 전적이 있었는데 그 위험성을 모르면 그 무슨 희대의 얼간이들이겠는가.(...)[26] 다만 꽤 난이도가 높은 기술은 한번 정도는 더 봐야 완벽하게 재현이 가능한 듯하다. 소설에서 카마키리의 기술은 원본에 비해 좀 재현도가 떨어져서 몇번 더 써봐야 익숙해지겠다고 말한 적이 있으며 마키비시지탄도 난이도가 높아서 한번 정도는 더 봐두고 싶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27] 물론 나나미의 전투력상 사실 시야가 봉쇄된다고 해도 별 문제는 없으며 실제로도 이를 여의치 않고 얼마 안 가 다시 시치카와 맞다이를 떴다. 사실 시치카와의 리턴매치에서 진 것도 몸의 한계가 달해버렸기 때문이다(...)[28] 그 재능이 "역천(逆天)"에 이르는 수준인지라 세상의 흐름 자체가 나나미를 죽이려 하고,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어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몸 안에 깃든 초월적인 강함과 재능이 갓난아기 때부터 1억가지 질병을 버티게 했다고 한다. 다만 그렇다고 고통이 사라지는건 아니라서 본인의 인생은 말 그대로 생지옥 자체(...)[29] 진짜 말 그대로 마을 하나를 초토화시키는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다만 닌자 세 명 상대한 것만으로도 HP가 빨피되는 나나미의 특성상 이테조라 일족이 하나둘씩 덤벼들면 오히려 자신이 불리할 것을 잘 알테니, 이들이 단체로 자신과 1 : 다수의 전면전을 시도하게 유도하고 싸워서 마을을 박살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30] 다만 나나미의 반응이 겉으로는 시니컬했지만 동생 이외의 유대관계가 강조도 제대로 안 되는 그녀의 작중 모습들을 보면 부모에 대한 감정은 분명 좋지 못했던 것 같다. 일단 미기리라면 몰라도 무츠에는 나나미를 제 손으로 죽이려든 전적이 있으니 나나미가 좋아할 리는 없겠지만.[31] 아군인지 적인지, 여자인지 남자인지 수준이 아니라 누가 누구인지조차 구별하지 못한다.[32] 다시 자라기는 하지만 엄연히 학대다![33] 그것도 자기에게 무고하고 무관한 사람들을 포함해서.[34] 괜히 나나미 보고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라고 하는 게 아니다. 타인을 자신과 같은 인격체를 가지고 존중해줘야 할 '인간' 으로 보는 대신 여의치 않거나 신경에 거슬린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처리해도 괜찮을 다른 무언가로 본다든가, (예시를 들자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는 주변인을 '인간' 으로 보기보단 NPC나 길거리에 널린 야생동물 비슷한 존재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이 자기 심기를 거스를 시에 윤리적으로 어긋나는 방식으로 보복을 하는 것도 일반인에 비해 망설임이 덜할 가능성이 높은 것.) 윤리규범 따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어긴다든가, 보통 사람과는 어딘가 좀 다른 사고방식 등을 보면...[35] 애초에 나나미를 인질로 삼으려 했던 데다가 여차하면 이들도 나나미를 죽이거나 해칠 준비를 하긴 했다.[36] 즉 야스리 가문은 허도 야스리가 되기 위해 허도류를 계승할 때부터 후천적 소시오패스가 되도록 교육받는 가풍이 생겼다고 할 수 있다. 어차피 살아있는 칼(누군가에게 부려지는 도구)로써 밥먹듯 살인을 해야 할 처지라면 죄책감이나 공감대 따위는 안 가지는게 살아가는데 있어서 더 이득이기 때문.[37] 다만 무츠에나 시치카는 그나마 확실히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는데, 나나미는 비록 집안 교육을 감안하고도 꽤 성격이 비틀린 게 사실. 선천적으로 사이코/소시오적 면모에 반사회적인 면모도 타고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게다가 그녀의 성향(그냥 눈에 거슬리거나 귀찮으면 죄 없는 사람들도 막 죽이고 다니는 전형적인 반사회적 성격의 극치)을 보면 이런 사람을 철저하게 칼로 쓰기도 무리다. 능력적인 의미에선 잘 하면 허도 야스리나 그 이상이 되는 것도 가능한 역대 최강의 '칼' 이었을진 몰라도, 사회를 살아가는 한 명의 사람이나 누군가의 도구라는 측면에선 그 인성 때문에 실격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38] 물론 나나미는 브라콘 기질이 정말 심하긴 했다. 만약에 시치카가 친동생이 아닌 남남이었다면 '''정말로 토가메와 연적 상태가 될지도 모를 정도.'''[39] 실제로 사람의 성격 형성에는 유전적인 요소 뿐만이 아닌 환경적인 요소도 꽤 큰 영향을 미친다. 시치카의 경우 나나미보다도 인간성을 더 타고난 것도 있지만, 제대로된 인간성을 깨닫고 칼로 기능하면서도 인간으로 될 수 있었던것도 기본적으로 아버지 무츠에에게게 자식 취급을 제대로 받았고, 누나 나나미를 통해 유대관계를 어느 정도 배울 기반이 갖춰졌으며, 결정적으로 섬에만 처박혀있던 시절을 벗어나 토가메와 함께 이런저런 다양한 환경과 사람을 접할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섬에만 살던 시절엔 시치카도 누나를 죽이려든다고 아버지를 먼저 살해하는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정도로 어긋난 부분이 있긴 했다. 다만 나나미의 경우 성격이 환경 변화에 크게 구애받지 않을 정도로 비틀린 케이스였기에 환경이 바뀌어도 별 의미 없었다는게 그녀의 작중 행적에서 일어난 수많은 '불필요한' 학살을 통해 증명된다.[40] 여담으로 동양권에서도 '백옥 같은 피부' 라는 미사여구가 있을 정도로 흰 피부는 미인의 상징이었으며 꽤나 선호되는 피부색이긴 했다.[41] 나나미의 캐릭터로써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가 다름아닌 그녀의 재능(천재성)이다.[42] 여담으로 패랭이꽃에는 총 세 가지의 꽃말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재능, 나머지 둘은 순결한 사랑과 거절이다.[43] 나나미는 원래 장사는 아니었으나 이테조라 일족에게서 괴력을 얻어내어서 장사 속성도 지니게 되었다는걸 생각하면 묘해진다.[44] 토가메가 시치카를 데려가는 것을 허락한 것도 오로지 시치카가 섬에서 썩지 않기를 바랬기 때문이며, 그외 토가메에게는 일말의 관심조차 없었다.[45] 작중 나나미가 보통 사람들과의 윤리관과는 매우 거리가 먼 반사회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음을 생각하면 이런 것과도 관련이 있을지도 모를 노릇.[46] 갓난아기 때부터 앓아온 불치병 때문에 체력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심지어 걷는 것도 특유의 재능으로 일반인이 종이 한장 밀어올릴 힘으로 하고 있다고.[47] 심지어 시치카는 몸상태가 멀쩡한만큼 체력 면에선 당연히 나나미보다 한참 더 우위였는데도 염도를 '완벽히' 피한다는걸 전제에 깔아두지도 않았다. 맞아도 버티는 건 가능하지만 맞기 전에 완전 회피는 시치카의 스피드로도 할 수 없었기 때문.[48] 악도 비타는 충전된 전기의 한계치가 다할 때까지 사용자를 소생시키는 능력이 있기에, 나나미보다 실력 없는 우론도 비타 안의 전력이 다 털리기 전까지 시치카에게 쳐맞으면서도 일단 살아있긴 했을 것이다(…) 그러니 나나미가 이를 꽂고 싸운다면 에몬자에몬이 악도 비타가 있는 곳을 정확히 노려서 공격에 성공시키지 않는 한, 총에 맞아도 도로 덤빌 가능성이(…)[49] 말인즉슨 본인 템빨 + 본인 실력빨을 둘 다 합치고도 나나미에게 완승, 혹은 생존해서 비기는 것을 에몬자에몬 본인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말이 된다.[50] 에몬자에몬은 염도를 얻기 이전에도 살아온 세월만큼의 짬밥을 쌓은 마니와 닌자군의 두령 마니와 호우호우와 라이벌 사이일 정도로 실력 좋은 닌자였고, 염도를 쏘는게 더 이상 먹히지 않는 상태의 시치카와 '''근접전으로 맞다이를 뜰 정도로''' 실력을 갖춘 인물이긴 했다. 물론 거의 허도 야스리가 되어가던(시치카는 자신과 염도 외의 모든 시키자키 키키의 변체도를 다 파괴한 상태였다) 시치카를 이길 수준은 아니었지만 달리 말하면 시치카보다 아래의 사람들에겐 이쪽도 염도를 제외한 육탄전만으로도 충분히 무서운 상대라는 것(...)[51] 달리 말하면 에몬자에몬이 염도 쥬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도 '''나나미를 이긴다는 걸 보장할 수 없다'''라는 말이 되며, 더 나아가면 '''염도 쥬 없인 나나미를 상대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이라고 볼 수 있다.[52] 일 대 다수의 백병전에서 나나미는 별 무리 없이 무쌍을 찍을 정도로 강하지만 상당한 실력자 다수가 차례차례로 덤비면서 철저하게 소모전으로 나가면 체력이 약한 나나미는 금방 한계가 와버린다는 얘기. (즉 보통 사람들에 비해 HP 총량도 매우 작고 HP 닳는 속도도 매우 빠른데다가 본인이 전투 전부터 자가 도트 데미지를 계속 입는 상태라 보면 된다) 물론 앞서 상대한 사람들의 명줄은 절대로 보장하지 못하지만.[53] 벌레조의 경우 겨우 3명밖에 안 되었기에 한 번에 달려들어봤자 절대로 나나미를 못 이겼을 것이다. 단, 벌레조를 포함해서 마니와 닌자군 전원이 선발조의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 + 배수진 전법으로 싸웠을 경우 마니와 닌자군 4~5명 째에서 나나미가 체력 문제 때문에 그들과 공멸했을 가능성이 높다. 벌레조 3명 상대하는 것만으로도 금방 체력이 달아진 나나미니...[54] 다만 케후겐의 인법은 혼/사념을 옮기는 인법이기에 원래 육체에 병약과 강함이 극단적으로 공존하던 나나미가 건강한 몸으로 옮겨가봤자 원래 육체가 지녔던 강함까지 따라왔을지는 의문.[55] 역으로 마니와 코우모리가 자기 인법으로 나나미의 몸을 배꼈다간 '''바로 그 자리에서 자멸했을 가능성이 높다.''' 몸을 배껴냈다고 쳐도 그 몸을 가지고 버티면서 살아간 경험까지 한 번에 배끼기는 무리일테니(...)[56] 카마키리와 싸운 후 그에게서 아버지를 연상한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 별로 부각은 안 되지만 나나미는 브라콘임과 동시에 파더콘이기도 했고(...)[57] 마나카와 나나미의 공통점은 둘 다 무력하고 가련해보이는 미인, 인격파탄자, 압도적인 재능의 소유주이지만, 신체적 제약 때문에 제대로 된 강함을 생전에 못 낸다는 점, 그리고 한 사람만을 제외한 다른 사람은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점과 바로 그 사람에게 살해당했다는 점이 닮았으며, 나나미와 이타치의 공통점의 경우 가문 내에서도 역대 최고의 재능의 소유주지만, 병약한 몸이 재능을 못 따라가는 탓에 전력을 제대로 낼 수 없다는 점과 슬하에 동생이 있으며, 스테미나(체력)만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친동생보다 한참 우월하며, 그 친동생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친동생을 각성시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시킨 것이 닮았다. 또 셋 다 작중 공인 + 소속 가문 내 최고의 천재 속성의 소유자란 것도 닮았다. 단, 마나카와 이타치는 아버지를 죽였다는 폐륜 속성을 지니는데 반해 나나미는 아버지를 죽이진 않았다. [58] 좀더 상세하게 말하자면 마나카는 근원과 닿아있어서 맘만 먹으면 전능의 극한이 될 수 있었지만 '''"인간의 몸"''' 이라는 한계 때문에 과거개변까지 시키는 완전한 전능은 될 수 없어서 부스트의 역할을 할 비스트가 있어줘야했고, 이타치 역시 그 강함에 비해 몸이 병약한 탓에 질풍전 시점에선 거의 다 죽어가는 상태였으며 사스케와의 전투 막판엔 시력도 정상이 아니었다. 나나미도 이 둘처럼 엄청난 강자였지만 자기 몸이 자기 힘을 감당 못할 정도로 약해빠져서 가만히 살아도 요절할 신세에, 조금이라도 더 살기 위해 더 약한 남의 기술들이나 배껴야 했다.[59] 그리고 능력적인 측면이 아닌, 성격적인 측면에서 보면 나나미는 마나카와 더 유사한 편이다. 둘 다 특정한 한 사람(시치카, 아서)만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갖다가 심기가 수틀리거나 필요하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죽여도 좋은 길거리의 잡초나 벌레 정도로 취급하며 진짜로 함부로 대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 이타치도 작중 학살죄를 저지른 전적이 있으나 처음부터 다른 사람들을 저렇게 취급할 정도로 인격파탄자까진 아니었다(...).
[image]
사실은 사람이지만 나나미의 눈엔 이렇게 보였다. 이 취미는 복선이었다. 아니면 초반에 나나미와 함께 섬에만 있던 시치카가 처음 섬 밖으로 나가서 많은 사람들을 볼 때 여태까지 나나미라는 사람만 보고 자라서 다른 사람들은 누가 누군지 구별 못했던 것을 보면 그냥 시치카 이외(크게는 토가메까지)에는 전부 잡초로 보이는 걸 수도 있다. 참고로 저 승병은 나나미의 발목을 잡았지만 나나미의 눈에는 잡초가 발목에 엉키는 것으로 보여서 걸그친다고 마구 밟혀서 죽는다.[1] 四尺九寸. 약 148.5cm[2] 七貫六斤. 29.85kg 병약하다 못해 스켈레톤인데 현실은 동안미녀. 근데 원래 서브컬쳐에서 신장 대비 몸무게 고증이 잘 안 지켜지는건 어느 작품에서나 흔한 일이긴 하다. (주로 몸무게 쪽이 신장이나 그 나잇대 연령대에 비해 지나치게 작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3] 다만 둘의 인간성은 정반대이다. 키스샷이 일반인일 시절에도 (외모를 뛰어넘을 정도로) 품성이 너무 훌륭해서 흡혈귀마저 감화되다 못해 자살할 지경이었고, 흡혈귀가 된 후에도 나름 인간성을 유지했던 반면, 나나미는 처음부터 끝까지 반사회적 기질이 강한 사이코/소시오패스(추정)에 친동생인 시치카 외에는 그 누구와도 제대로 유대관계를 맺지도 않으며 귀찮거나 걸리적거리면 대량학살도 해버릴 정도로 파탄난 인간성의 소유자이다.[4] 보통 사람: (기분 좋으면) 오늘 기분이 좋아요./야스리 나나미: (기분 좋으면) 오늘 기분이 좋은 거 같네요. 아니, 나쁜 기분이려나요?[5] 악도 비타를 입수한 후 고켄사에서 시치카와 1차전을 했을 땐 새끼손가락을 세우고 지금의 너에겐 이걸로 충분하다고 했는데, 이건 새끼손가락만 쓴다는 게 아니라 사실은 '''새끼손가락 이외의 전부로 충분하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세상에 누가 그 모습을 보고 그렇게 이해할까.[6] 말투가 베베 꼬인 말투인 것도 이런 성격에서 기인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7] 하는 짓들을 보면 정말 사이코틱한 부분이 있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 정상적인 유대관계를 제대로 구축한 건 겨우 동생 정도밖에 없으며 (아버지와는 그럭저럭 잘 지내는가 했지만 나나미의 강함을 두려워하게된 아버지 무츠에는 결국 나나미를 죽이려드는 존속살해를 하려 들었다. 어머니인 미기리와의 자세한 관계는 묘사되지 않지만 미기리의 혼령이 나나미에게 치는 대사라던가, 어머니의 혼을 대하는 나나미의 태도 등을 보면 어머니와도 사이가 그다지 안 좋았음을 알 수 있다) 나머지는 죄다 잡초로 보는 등, 인식체계부터가 맛이 가 있는 선에서 이런 사이코틱함은 예견된 것일지도 모르지만...[8] 시치카에게도 내숭을 떨기보단 그냥 제대로 유대관계를 맺은 상대가 동생이니까 타인에 비해 잘 대해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나나미는 그나마 사이가 좋은 시치카에게도 어릴 적에 손톱을 죄다 뽑아버린 전적도 있고 누나 죽이기 싫어하는 동생의 심리상태를 뻔히 알면서도 목숨을 건 진검승부를 하려 하거나 괜시리 동생을 자극하는 짓을 전투 도중에 하는 행동 등을 보였는데, 이를 보면 동생 앞에서도 그런 성격적 특성을 결코 숨기지 않는 걸 알 수 있다.[9] 성우인 나카하라 마이의 목소리도 들어보면 꽤 무섭다. 듣기만 하면 차분하고 온화한 보이스인데 그 보이스의 주인이 하는 짓과 대사를 보면(…)[10] 승려의 표정이나 자세를 보면 다 죽어가던 와중에 나나미에게 살려달라고 빌기 위해 이런 것으로 추측된다.[11] 이후 피가 얼굴에 튀지만 알 게 뭐냐는 식으로 반응하는 것이 일품.[12] 반 정도는 동생을 억지로 섬으로 끌고 돌아가려고 생각도 했던 듯하다. 처음부터 토가메를 꽤 마음에 들어하지도 않았고…[13] 자신을 포함한 지정대상의 무게를 지우는 마니와 테후테후의 기술 '아시가루' 와 오도리야마에서 쌍도를 지키던 이테조라 일족(그것도 성인 이테조라 일족)이 가진 무지막지한 괴력을 모두 배껴낸 게 다름아닌 나나미인데, 쌍도를 '무겁다' 라는 이유로 안 가지고 온 걸 보면 뭔가 이상하긴 하다. 아시가루나 괴력 하나만 써먹어도 쌍도의 무게는 '따위' 수준이 되기 때문(...) [14] 다만 아시가루의 경우에는 무게가 사라져 무게 그 자체가 공격수단인 카나즈치를 쓰는 의미 자체가 없어져 버린다.[15] 애니 7화에 나온 고켄사 습격 장면은 2가지가 나오는데, 하나는 '''스파르탄 X마냥 전진하면서 먼지털이 한 자루 꼬나잡고 무쌍난무''', 또 하나는 '''기기괴계'''.[16] 삽화 묘사로는 간단하고 정갈해보이는 디자인이지만 원작 묘사에서는 옷매무새가 살짝 어색했다고 언급된다.[17] 체력이 유일무이한 약점이었었기 때문에, 악도 비타를 꼽은 후 진정한 의미의 무적이 되었다. 이테조라 일족을 몰살하면서 '''괴력을 견계고로 익히고''', 이걸로 시치카를 집어던질 정도[18] 들고있던 등이 떨어지면서 머리카락에 불이 붙는다.[19] 다른 말로 하자면 호스피스 병동에 처박혀서 오늘내일 하고 있을 중환자가 하다 못해 수액팩 걸린 링거대까지 들고 와서 신체 건장한 남동생이랑 싸움붙으면서 남동생 손에 죽으려 했다고 보면 된다.[20] 원서에선 'よくぞ私を殺してくれたわね'라고 하려다 'よく'''も'''私を殺してくれたわね'라고 한다. 딱 한 글자 차이다![21] 애니에선 나나미가 이 대사를 할 때 입으로 썩소까지 지어서 더 분위기가 이상해졌다.[22] 게다가 이미 과거에 누나를 죽이려 했던 친아버지인 무츠에를 직접 살해한 경력이 있는 시치카인 만큼, 자기 손으로 존속살해를 저지르긴 싫었을 수도 있다. 그 외에도 7권 시점에서의 시치카는 제법 인간성을 배워가던 중이기도 했고.[23] 요약하자면 야스리 남매가 나무에 몸을 기대어 사이좋게 수박을 나눠 먹고, 나나미가 시치카의 잠든 모습을 바라보고는 '''진심어린 작은 미소를 짓는다.''', 이후 시치카가 잠든 상태에서 "누나..." 라고 말하며 잠꼬대를 하는 모습.[24] 허도류 당주를 정하는 자리에서 무츠에가 말하길, 자신에게는 나나미같은 괴물을 가르칠 능력이 없고, 아버지로서 자신은 딸을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무도가로서의 자신은 무도(武道)를 걷는 모든 이들의 노력을 '''그저 허무한 발버둥'''으로 만들어버리는 나나미라는 존재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25] 맨몸으로도 충분히 괴물같은 나나미가 무기를 쥐면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 막부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애초에 어린 시절에 당시 최강의 검사라는 사비 콧겐(사비 하쿠헤이의 모친)과도 맞붙은 전적이 있었는데 그 위험성을 모르면 그 무슨 희대의 얼간이들이겠는가.(...)[26] 다만 꽤 난이도가 높은 기술은 한번 정도는 더 봐야 완벽하게 재현이 가능한 듯하다. 소설에서 카마키리의 기술은 원본에 비해 좀 재현도가 떨어져서 몇번 더 써봐야 익숙해지겠다고 말한 적이 있으며 마키비시지탄도 난이도가 높아서 한번 정도는 더 봐두고 싶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27] 물론 나나미의 전투력상 사실 시야가 봉쇄된다고 해도 별 문제는 없으며 실제로도 이를 여의치 않고 얼마 안 가 다시 시치카와 맞다이를 떴다. 사실 시치카와의 리턴매치에서 진 것도 몸의 한계가 달해버렸기 때문이다(...)[28] 그 재능이 "역천(逆天)"에 이르는 수준인지라 세상의 흐름 자체가 나나미를 죽이려 하고,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어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몸 안에 깃든 초월적인 강함과 재능이 갓난아기 때부터 1억가지 질병을 버티게 했다고 한다. 다만 그렇다고 고통이 사라지는건 아니라서 본인의 인생은 말 그대로 생지옥 자체(...)[29] 진짜 말 그대로 마을 하나를 초토화시키는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다만 닌자 세 명 상대한 것만으로도 HP가 빨피되는 나나미의 특성상 이테조라 일족이 하나둘씩 덤벼들면 오히려 자신이 불리할 것을 잘 알테니, 이들이 단체로 자신과 1 : 다수의 전면전을 시도하게 유도하고 싸워서 마을을 박살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30] 다만 나나미의 반응이 겉으로는 시니컬했지만 동생 이외의 유대관계가 강조도 제대로 안 되는 그녀의 작중 모습들을 보면 부모에 대한 감정은 분명 좋지 못했던 것 같다. 일단 미기리라면 몰라도 무츠에는 나나미를 제 손으로 죽이려든 전적이 있으니 나나미가 좋아할 리는 없겠지만.[31] 아군인지 적인지, 여자인지 남자인지 수준이 아니라 누가 누구인지조차 구별하지 못한다.[32] 다시 자라기는 하지만 엄연히 학대다![33] 그것도 자기에게 무고하고 무관한 사람들을 포함해서.[34] 괜히 나나미 보고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라고 하는 게 아니다. 타인을 자신과 같은 인격체를 가지고 존중해줘야 할 '인간' 으로 보는 대신 여의치 않거나 신경에 거슬린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처리해도 괜찮을 다른 무언가로 본다든가, (예시를 들자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는 주변인을 '인간' 으로 보기보단 NPC나 길거리에 널린 야생동물 비슷한 존재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이 자기 심기를 거스를 시에 윤리적으로 어긋나는 방식으로 보복을 하는 것도 일반인에 비해 망설임이 덜할 가능성이 높은 것.) 윤리규범 따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어긴다든가, 보통 사람과는 어딘가 좀 다른 사고방식 등을 보면...[35] 애초에 나나미를 인질로 삼으려 했던 데다가 여차하면 이들도 나나미를 죽이거나 해칠 준비를 하긴 했다.[36] 즉 야스리 가문은 허도 야스리가 되기 위해 허도류를 계승할 때부터 후천적 소시오패스가 되도록 교육받는 가풍이 생겼다고 할 수 있다. 어차피 살아있는 칼(누군가에게 부려지는 도구)로써 밥먹듯 살인을 해야 할 처지라면 죄책감이나 공감대 따위는 안 가지는게 살아가는데 있어서 더 이득이기 때문.[37] 다만 무츠에나 시치카는 그나마 확실히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는데, 나나미는 비록 집안 교육을 감안하고도 꽤 성격이 비틀린 게 사실. 선천적으로 사이코/소시오적 면모에 반사회적인 면모도 타고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게다가 그녀의 성향(그냥 눈에 거슬리거나 귀찮으면 죄 없는 사람들도 막 죽이고 다니는 전형적인 반사회적 성격의 극치)을 보면 이런 사람을 철저하게 칼로 쓰기도 무리다. 능력적인 의미에선 잘 하면 허도 야스리나 그 이상이 되는 것도 가능한 역대 최강의 '칼' 이었을진 몰라도, 사회를 살아가는 한 명의 사람이나 누군가의 도구라는 측면에선 그 인성 때문에 실격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38] 물론 나나미는 브라콘 기질이 정말 심하긴 했다. 만약에 시치카가 친동생이 아닌 남남이었다면 '''정말로 토가메와 연적 상태가 될지도 모를 정도.'''[39] 실제로 사람의 성격 형성에는 유전적인 요소 뿐만이 아닌 환경적인 요소도 꽤 큰 영향을 미친다. 시치카의 경우 나나미보다도 인간성을 더 타고난 것도 있지만, 제대로된 인간성을 깨닫고 칼로 기능하면서도 인간으로 될 수 있었던것도 기본적으로 아버지 무츠에에게게 자식 취급을 제대로 받았고, 누나 나나미를 통해 유대관계를 어느 정도 배울 기반이 갖춰졌으며, 결정적으로 섬에만 처박혀있던 시절을 벗어나 토가메와 함께 이런저런 다양한 환경과 사람을 접할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섬에만 살던 시절엔 시치카도 누나를 죽이려든다고 아버지를 먼저 살해하는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정도로 어긋난 부분이 있긴 했다. 다만 나나미의 경우 성격이 환경 변화에 크게 구애받지 않을 정도로 비틀린 케이스였기에 환경이 바뀌어도 별 의미 없었다는게 그녀의 작중 행적에서 일어난 수많은 '불필요한' 학살을 통해 증명된다.[40] 여담으로 동양권에서도 '백옥 같은 피부' 라는 미사여구가 있을 정도로 흰 피부는 미인의 상징이었으며 꽤나 선호되는 피부색이긴 했다.[41] 나나미의 캐릭터로써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가 다름아닌 그녀의 재능(천재성)이다.[42] 여담으로 패랭이꽃에는 총 세 가지의 꽃말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재능, 나머지 둘은 순결한 사랑과 거절이다.[43] 나나미는 원래 장사는 아니었으나 이테조라 일족에게서 괴력을 얻어내어서 장사 속성도 지니게 되었다는걸 생각하면 묘해진다.[44] 토가메가 시치카를 데려가는 것을 허락한 것도 오로지 시치카가 섬에서 썩지 않기를 바랬기 때문이며, 그외 토가메에게는 일말의 관심조차 없었다.[45] 작중 나나미가 보통 사람들과의 윤리관과는 매우 거리가 먼 반사회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음을 생각하면 이런 것과도 관련이 있을지도 모를 노릇.[46] 갓난아기 때부터 앓아온 불치병 때문에 체력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심지어 걷는 것도 특유의 재능으로 일반인이 종이 한장 밀어올릴 힘으로 하고 있다고.[47] 심지어 시치카는 몸상태가 멀쩡한만큼 체력 면에선 당연히 나나미보다 한참 더 우위였는데도 염도를 '완벽히' 피한다는걸 전제에 깔아두지도 않았다. 맞아도 버티는 건 가능하지만 맞기 전에 완전 회피는 시치카의 스피드로도 할 수 없었기 때문.[48] 악도 비타는 충전된 전기의 한계치가 다할 때까지 사용자를 소생시키는 능력이 있기에, 나나미보다 실력 없는 우론도 비타 안의 전력이 다 털리기 전까지 시치카에게 쳐맞으면서도 일단 살아있긴 했을 것이다(…) 그러니 나나미가 이를 꽂고 싸운다면 에몬자에몬이 악도 비타가 있는 곳을 정확히 노려서 공격에 성공시키지 않는 한, 총에 맞아도 도로 덤빌 가능성이(…)[49] 말인즉슨 본인 템빨 + 본인 실력빨을 둘 다 합치고도 나나미에게 완승, 혹은 생존해서 비기는 것을 에몬자에몬 본인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말이 된다.[50] 에몬자에몬은 염도를 얻기 이전에도 살아온 세월만큼의 짬밥을 쌓은 마니와 닌자군의 두령 마니와 호우호우와 라이벌 사이일 정도로 실력 좋은 닌자였고, 염도를 쏘는게 더 이상 먹히지 않는 상태의 시치카와 '''근접전으로 맞다이를 뜰 정도로''' 실력을 갖춘 인물이긴 했다. 물론 거의 허도 야스리가 되어가던(시치카는 자신과 염도 외의 모든 시키자키 키키의 변체도를 다 파괴한 상태였다) 시치카를 이길 수준은 아니었지만 달리 말하면 시치카보다 아래의 사람들에겐 이쪽도 염도를 제외한 육탄전만으로도 충분히 무서운 상대라는 것(...)[51] 달리 말하면 에몬자에몬이 염도 쥬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도 '''나나미를 이긴다는 걸 보장할 수 없다'''라는 말이 되며, 더 나아가면 '''염도 쥬 없인 나나미를 상대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이라고 볼 수 있다.[52] 일 대 다수의 백병전에서 나나미는 별 무리 없이 무쌍을 찍을 정도로 강하지만 상당한 실력자 다수가 차례차례로 덤비면서 철저하게 소모전으로 나가면 체력이 약한 나나미는 금방 한계가 와버린다는 얘기. (즉 보통 사람들에 비해 HP 총량도 매우 작고 HP 닳는 속도도 매우 빠른데다가 본인이 전투 전부터 자가 도트 데미지를 계속 입는 상태라 보면 된다) 물론 앞서 상대한 사람들의 명줄은 절대로 보장하지 못하지만.[53] 벌레조의 경우 겨우 3명밖에 안 되었기에 한 번에 달려들어봤자 절대로 나나미를 못 이겼을 것이다. 단, 벌레조를 포함해서 마니와 닌자군 전원이 선발조의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 + 배수진 전법으로 싸웠을 경우 마니와 닌자군 4~5명 째에서 나나미가 체력 문제 때문에 그들과 공멸했을 가능성이 높다. 벌레조 3명 상대하는 것만으로도 금방 체력이 달아진 나나미니...[54] 다만 케후겐의 인법은 혼/사념을 옮기는 인법이기에 원래 육체에 병약과 강함이 극단적으로 공존하던 나나미가 건강한 몸으로 옮겨가봤자 원래 육체가 지녔던 강함까지 따라왔을지는 의문.[55] 역으로 마니와 코우모리가 자기 인법으로 나나미의 몸을 배꼈다간 '''바로 그 자리에서 자멸했을 가능성이 높다.''' 몸을 배껴냈다고 쳐도 그 몸을 가지고 버티면서 살아간 경험까지 한 번에 배끼기는 무리일테니(...)[56] 카마키리와 싸운 후 그에게서 아버지를 연상한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 별로 부각은 안 되지만 나나미는 브라콘임과 동시에 파더콘이기도 했고(...)[57] 마나카와 나나미의 공통점은 둘 다 무력하고 가련해보이는 미인, 인격파탄자, 압도적인 재능의 소유주이지만, 신체적 제약 때문에 제대로 된 강함을 생전에 못 낸다는 점, 그리고 한 사람만을 제외한 다른 사람은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점과 바로 그 사람에게 살해당했다는 점이 닮았으며, 나나미와 이타치의 공통점의 경우 가문 내에서도 역대 최고의 재능의 소유주지만, 병약한 몸이 재능을 못 따라가는 탓에 전력을 제대로 낼 수 없다는 점과 슬하에 동생이 있으며, 스테미나(체력)만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친동생보다 한참 우월하며, 그 친동생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친동생을 각성시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시킨 것이 닮았다. 또 셋 다 작중 공인 + 소속 가문 내 최고의 천재 속성의 소유자란 것도 닮았다. 단, 마나카와 이타치는 아버지를 죽였다는 폐륜 속성을 지니는데 반해 나나미는 아버지를 죽이진 않았다. [58] 좀더 상세하게 말하자면 마나카는 근원과 닿아있어서 맘만 먹으면 전능의 극한이 될 수 있었지만 '''"인간의 몸"''' 이라는 한계 때문에 과거개변까지 시키는 완전한 전능은 될 수 없어서 부스트의 역할을 할 비스트가 있어줘야했고, 이타치 역시 그 강함에 비해 몸이 병약한 탓에 질풍전 시점에선 거의 다 죽어가는 상태였으며 사스케와의 전투 막판엔 시력도 정상이 아니었다. 나나미도 이 둘처럼 엄청난 강자였지만 자기 몸이 자기 힘을 감당 못할 정도로 약해빠져서 가만히 살아도 요절할 신세에, 조금이라도 더 살기 위해 더 약한 남의 기술들이나 배껴야 했다.[59] 그리고 능력적인 측면이 아닌, 성격적인 측면에서 보면 나나미는 마나카와 더 유사한 편이다. 둘 다 특정한 한 사람(시치카, 아서)만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갖다가 심기가 수틀리거나 필요하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죽여도 좋은 길거리의 잡초나 벌레 정도로 취급하며 진짜로 함부로 대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 이타치도 작중 학살죄를 저지른 전적이 있으나 처음부터 다른 사람들을 저렇게 취급할 정도로 인격파탄자까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