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용자의 혼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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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점프 SQ에서 연재된 나카무라 타카시의 판타지 만화. 2016년 6호에서 연재를 시작해 2017년 8호 완결.
마왕을 물리친 용사 유리가 동료의 혼약을 계기로, 용사라는 신분을 숨긴 채,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줄 반려자를 찾으려 하는 이야기.
표지만 보면 기괴한 이종족들이 혼활상대로 나올법한데 완결까지 한번도 나오지 않은게 함정. 이른반 표지낚시라고도 할 수 있겠다.
2. 등장인물
- 유리
자기소개:
일생의 반려를 진지하게 찾기위해
상담소에 등록했습니다. 체력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마왕을 쓰러뜨린 용사. 그에 알맞게 무지막지한 전투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사교성이 굉장히 없어서 사람들과 대화하는데 서툴러 한다.[1] 어렸을 때부터 용사로서만 살아가다가 마왕을 쓰러뜨린 후 무기력하게 있다가 동료인 탓센과 소냐가 결혼을 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미래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옆에서 있던 동료들의 권유로 혼활 여행을 하게 된다.[2] 하지만 워낙 고지식해서 사교성, 센스가 없다보니 상대방을 곤혹스럽게 한다. 특히 패션 쪽은 거의 패션 테러리스트 수준... 정작 본인은 그게 멋있는 줄 알고 있다. 다만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본인 자체는 굉장히 상냥하고 남을 잘 보살펴서 진면목을 아는 사람들은 그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 마호
유리의 동료이자 동생. 검술과 마법 둘다 뛰어난 오빠와는 달리 마법에만 뛰어났다. 평소에 무뚝뚝한 표정을 짓고 있어서 매사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주변을 굉장히 아끼고 있다. 특히 오빠를 굉장히 아끼고 있어서 다른 동료들은 눈치 못 채고 있던 유리의 기분을 알아챈다.
- 탓센
유리의 동료. 유리나 마호와 달리 싸우는 장면이 없어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용사보다는 못하겠지만 상당한 실력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파티에 있던 동료인 소냐와 여행을 하면서 서로 호감을 품다가 마왕을 쓰러뜨린 후 결혼하게 된다.
- 소냐
유리의 동료. 유리나 마호와 달리 싸우는 장면이 없어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용사보다는 못하겠지만 상당한 실력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파티에 있던 동료인 탓센과 서로 여행을 하다가 서로 호감을 품고 마왕을 쓰러뜨린 후 결혼하게 된다.
3. 혼활 상대
3.1. 마리 노랜드
작중에서 유리가 처음으로 만난 데이트 상대. 유리 본인은 처음 만나는 상대라서 준비를 했지만 사교성과 특히 패션 센스가 구리다 보니 첫인상과 데이트 과정이 최악이었다. 마리는 결국 면전에다 정중하게 더는 만날 생각이 없다고 말하지만 유리가 굉장히 충격 먹고 사과하자 아주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마리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양아치들에게 걸리는데 유리가 나타나서 구해준다. 양아치들의 두목이 마법을 사용하지만 아예 먹히지도 않는 것을 보고 용사라는 것을 눈치챈다. 마리는 유리가 동경하던 용사라는 것을 알고 호감은 내비치지만 유리는 자신이 용사라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 진저리가 나있던 상태라서 마리에게 자신을 용사로 보기 전까지는 진심으로 좋아'했'다고 말하고는 떠난다.자기소개:
주위의 친구들이 계속 결혼해서 안달났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도 사이좋게 둘이 지내는게 꿈입니다!
잘부탁드려요!!
3.2. 아리스 바이아
유리는 세돈카 마을에서 상담사의 제안으로 아리스를 지목한다. 유리는 마리와의 데이트에 대한 경험으로 새로운 옷을 입고 오지만 센스는 여전히 최악이었다(...).
유리가 '성자의 절벽'이라는 해괴한 곳으로 가려고 하자 아리스는 유리의 어깨 위에 있던 사역마 앙드레를 귀엽다고 말하면서 둘러댄다. 아리스는 성자의 절벽에 가기 싫었는지 동물원에 가고 싶다고 말하고 유리가 동의하자 미소를 짓는다. 이때 유리는 무언가 이상한 감각을 느낀다. 상식이 부족한 유리와 나름 괜찮은 데이트를 보내고 벤치에서 쉬고 있던 중 유리가 아리스에게 호감을 보이자 아리스는 유리에게 어머니가 심한 병에 걸렸다고 말한다. 유리가 당장 가서 돈을 구하러 가자 뒤에 있던 상담사가 나타나서 유리를 비웃는다. 즉 둘이 짜고 치던 것으로 아리스 본인도 사실 유리를 굉장히 싫어하고 있었다. 하지만 몇초도 안 돼서 유리가 나타나자 당황하지만 유리가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억지로 뺏으려 한다. 그렇지만 당연하면 당연하게도 유리는 아리스의 동료를 단숨에 제압하고 유리가 아리스에게 정말로 자신을 속인 거냐고 물어보자 못했던 속마음을 드러낸다. 아리스는 유리 같은 남자와 함께 있어도 즐겁지 않다고 말하고 유리는 동료를 치료해주고 다시는 사람을 속이지 말라고 말한 뒤 떠난다.
악당 근성은 어디 안 간다고 아리스는 자신들을 놓아준 유리를 비웃는다. 하지만 갑자기 공간이 일그러지면서 유리의 동생 마호가 나타나고 죄를 깨우치지 않는 아리스와 동료들을 고문하고 떠난다. 고문 방식이 말살마법으로 심장을 멈추고 소생 마법으로 되살리는 상당한 끔직한 방법이지만 끝까지 죄를 뉘우치지 않는 것을 보면 인과응보인 셈.
이 사건은 유리에게 트라우마가 됐는지 이후 데이트 상대인 카타리나에게 돈을 목적으로 만나는 거냐며 조금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3.3. 메루 코레스폰
사드 마을에 도착한 유리는 상담소에서 비둘기를 보내서 상대방에게 편지를 보내는 시스템을 보고 참신하다고 생각한다. 유리는 어느 여성을 고르지만 그 여성은 유괴사건 때문에 실종 돼서 못 고르고 결국 메루를 고른다.자기소개:
어느 쪽이라고 한다면 밖엔 잘 안나가는 유형으로 독서가 취미입니다.
조금 낯가림도 있습니다만 마음을 터놓은 상대에게는
비교적 잘 따르는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편지교환부터 하는 게 기쁠까나...?
잘부탁드립니다!
메루는 일단 한번 답장을 보내는데 편지가 굉장히 길고 고지식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돼서 짧게 답장하는데 반대로 오해한 유리가 편지를 계속해서 보낸다(...).[3] 결국 메루는 유리에게 질려서 서로 안 맞다는 편지를 보낸다. 이후 편지가 안 오게 되면서 메루는 좋은 기분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누군가에게 유괴를 당한다. 유괴범은 사람을 조금씩 쇠약지는 것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싸이코로 메루는 며칠동안 아무 것도 먹거나 마시지도 못해서 쇠약해지고 있었다. 메리는 자신의 이런 신세를 한탄하다가 유리의 편지를 받는다. 메루는 마지막 발악으로 유리에게 구해달라는 답장을 보낸다. 하지만 유괴범이 눈치채서 위기에 빠지지만 비둘기가 오는 속도만큼 빠르게 온 유리 덕분에 목숨을 구한다. 메루는 정신을 잃고 병원에서 눈을 뜨는데 유리의 다시는 못 볼 것 같나는 편지를 받는다. 메루는 내심 아쉬워하면서 유리에게 온 수많은 비둘기를 보고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는 편지가 보내지만 이미 유리는 마을을 떠났고 편지는 닿지 못한다.
3.4. 카타리나 붓디야
당시 카타리나는 어떤 이유로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데 당연히 얼마 만나지 안 돼서 결혼 요구를 하는 카타리나를 받아주는 사람은 없었다.[4] 이후 유리와 데이트를 해보는데 먹는 것에만 열중하고 복장도 이상한 유리를 보고 실망해서 거절하려 하지만 유리가 넘어진 할머니를 구하는 것을 보고 조금 호감을 갖는다. 이후 유리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유리는 갑자기 결혼 요구를 받아서 당황한다. 이때 유리는 자신의 매력이 커진 것이라고 착각하다가 이런 중대한 일은 좀더 만남을 가져야 하는게 아니냐고 정상적인 대답을 하지만 카타리나가 결혼 의지를 강하게 보이자 받아들인다.자기소개:
진지하게 결혼 상대를 찾고 있습니다.
반년 안으로 결혼 희망.
또 이쪽의 친정에서 살 남자 희망.
3.5. 샤를롯테 말보
샤를롯테를 처음 본 유리는 18세...지만 생각보다 어린 샤를롯테의 외모에 놀란다. 언제나 그렇듯이 옷차림이 구린 유리에게 샤를롯테는 "이상한 옷차림"이라며 돌직구를 날리고 유리는 '이 무슨 무례한...', '게다가 옷에 대한 지적이라니, 이 여성, 패션센스도 없나?'라고 독백하며 당황한다.자기소개:
처음 뵙겠습니다!
멋진 남성과 멋진 데이트를 해보고 싶어 등록했습니다.
평법한 커플 같이 평범한 가게를 둘러보고 둘이서 사이좋게 나란히 걸으면서...
그런 데이트를 동경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데이트 장소는 유리답게 거대한 돌을 쌓아서 만든 거인의 묘. 샤를롯테는 싫다며 다시 돌직구를 날리면서 ''평범한 데이트''가 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둘은 샤를롯테의 주장으로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데이트를 하게 된다. 데이트 초반에 샤를롯테는 유리에게 '''샤를롯테 씨''' 가 아닌 애칭인 '''롯테''' 로 불러줄 것을 요구하고 유리는 조금 어색해하면서 받아들인다.
샤를롯테는 잡화점(으로 보이는 가게)을 둘러보면서 유리에게 데이트 기념으로 선물을 해줄 수 있냐고 묻고 유리는 그렇다고 대답하는데 샤를롯테는 가게 아저씨한테 '''"여기에 있는 물건 전부 다."'''라는 주문을 한다. 당연하게도 아저씨와 유리는 당황하고 유리는 샤를롯테에게 ''그건 좀 이상하다'', ''과소비라고 할까...''라면서 거절한다.(이때 '''정 원한다면 전부 사 드리겠다고 한다''') 하여 샤를롯테는 새 모양 장식이 달린 머리핀을 산다. 새는 자유의 상징이라서 좋다면서 어울리냐고 묻는 샤를롯테에게 유리는 '''"흐음..새의 색채가 오늘 입으신 의상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데다가..."'''라면서 대답하는데 대답이 너무 길다고 샤를롯테가 말을 끊는다.
3.6. 갈라티아 마리온
유리가 마지막으로 만난 여성. 유리의 이상한 옷차림도 지적하지 않고, 유리와 평범하게 잘 사귀면서 드디어 유리가 결혼에 성공하게 된 인물.
...로만 보였는데, 결혼식 당일 키스하기 직전 갑자기 이건 아니라면서 변신을 푼다. 그 정체는 바로 '''유리의 동생이었던 마호.'''
사실 마호는 유리를 남자로서 좋아하고 있었다. 하지만 남매라는 점 때문에 이어지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럼에도 마음을 접지 못하고 오빠가 용사로 선택되자 자신도 여행에 따라가려고 검술을 단련했지만 실력은 전혀 늘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오빠가 떠나기 전, 사실 자신은 주워온 아이, 그러니까 유리와는 피가 이어지지 않은 사이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마호는 검술 대신 자신이 할 수 있는 마법을 배워 오빠와 여행을 떠났었다. 그리고 유리가 혼활을 하자 갈라티아라는 전혀 다른 여성을 만들어내, 자기 자신을 포기하고서 유리와 이어지려고 했지만 직전에 후회하고 정체를 밝혔던 것.
진실을 알게 된 유리는 자신도 마호를 좋아한다고 밝히고, 끝내 둘이 이어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데이트를 하면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