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마약

 


1. SF 작품에 등장하는 마약
2. 인터넷 은어


1. SF 작품에 등장하는 마약


말 그대로 전자적 형태의 마약. 일종의 프로그램 같은 것으로 뇌에 직접 연결해서 가상현실 등을 체험하거나 오감을 직접 자극하는 강력한 물건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전자마약 중독자가 폐인이 되어 컴퓨터에 연결된 헬멧 같은 걸 쓰고 지저분한 방 안에서 널브러져 있는 등의 묘사는 사이버펑크물에서 클리셰. 대표적으로 섀도우런의 BTL(Better Than Life)이 있다.

2. 인터넷 은어


電子ドラッグ
원래 일본에서 전파계 관련 컨텐츠에 뭔가 중독성 있는 문구나 후크송 계열의 전파송이 나오면 그에 대한 중독성을 표현하는 명칭으로 쓰였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티비플을 중심으로 바카야로이드병만로이드 등 중독성을 강조한 소리 조교 계열 MAD 영상을 지칭하는 것으로 그 범위가 많이 축소되었다. 관련하여 전자마약을 직역한 디지털드럭이라는 팀이 있다.

3. 마인탐정 네우로의 용어


전자인간 HAL이 만들어낸 인간 조종용 프로그램. 시청각을 통해 뇌에 특정한 정보를 입력해 신경계를 조작. HAL의 명령을 따르는 동시에 자신의 범죄 소망을 해방한 범죄자가 되게 만든다. 작중에서는 이게 방송 매체를 가능한 대로 점거해 수많은 사람들이 세뇌되었다.
참고로 인간이 의식하지 못하는 뇌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도 있는 듯. 건물을 맨손으로 부수는 괴력은 물론이고, 몸으로 슈퍼컴퓨터를 실은 운송차가 건널 수 있는 다리를 만든다거나, 기계 수준으로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던가...
히구치 유우야가 백신 제작을 시도했지만, 백신 입력 시 신경계에서 한번 유턴이 걸려 전자마약에 액세스하게 되어 있어서 역관광. 덤으로 전자마약의 버전 2를 만들어내게 된다. HAL이 만든 버전 1은 입력 시간이 긴 대신 지속 시간과 정밀도도 높고, 히구치 유우야의 버전 2는 입력이 빠르지만 단기적이며 단순하다.
이후 HAL 공략과 동시에 HAL이 마지막으로 완성품 백신을 내놓아 올 클리어.
그리고 괴도 X가 데이터 파편으로 재구성한 HAL 2에게서 흡수하여 사용. 하지만 식스에게 납치된 후 이 능력은 사라진 건지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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