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1. 농구의 규칙
jump ball
농구에서 볼의 소유권을 정하는 방법이다.
매 쿼터 시작시 혹은 양 팀의 어느 선수가 동시에 공을 잡아서 어느 쪽 공인지 알 수 없게 됐을 때, 또는 어느 팀 선수의 터치로 볼이 아웃되었는지 확실히 할 수 없을 때 선언한다.
1쿼터 경기 시작시에는 하프라인에 있는 점프볼 서클에서 양 팀의 각각 1명씩이, 심판이 던져 올려주는 공을 쳐내서 경기를 시작하고, 그 이후로는 점프볼이 선언될 때마다 번갈아가면서 공격권을 가져간다.
경기시작 점프볼은 누구나 뛸 수 있는데 높이가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팀내 최장신 선수가 뛰는게 대부분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2000년대에 우승을 차지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경우 라쉬드 월러스 (211cm)가 주전 중 최장신이었지만 벤 월러스(공식신장 206cm지만 실제론 더 작음)가 뛰었다. 사실 키와 팔길이나 점프력 못지않게 민첩성도 중요하다. 왜냐면 1. 점프볼을 던지는 높이는 NBA선수 기준으론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가드도 쉽게 도달할 수 있는 높이고 2. 공이 낙하하기 시작한 이후 점프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누가 더 높이 뛰냐보다 누가 타이밍을 더 잘 맞추냐의 싸움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키큰 선수들은 시작점이 더 높이 있기 때문에 볼에 빨리 닿는데 유리하지만 절대적인 건 아니다. 실제로 198cm에 불과한 빈스 카터가 226cm에 달하는 야오밍을 제치고 점프볼을 따낸 적도 있다. #[1]
2. 한국의 농구 잡지
1999년 12월 창간된 한국의 월간 농구 전문잡지. 홈페이지
한국 프로농구와 여자프로농구를 주로 다루며 NBA소식에도 일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가격은 7,000원. NBA 전문잡지 루키와 함께 한국농구잡지의 양대산맥을 이룬다.[2]
2008년부터 손대범 기자가 편집장을 맡고 있다.
2016년, 창간 16주년을 맞이했고 200호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시즌 도중에는 잡지에 2장의 KBL 무료초청티켓(일반석 한정)이 수록된다.
[1] 야오밍이 NBA에 적응이 덜 됐을 극초기엔 점프볼을 뛰지도 않았다. 당시 로켓츠에서 뛰던 208CM에 점프력이 좋은 빅맨 에디 그리핀이 뛰었는데, 야오는 루키시즌을 다룬 Year of Yao란 자서전에서 루키 시즌 중반에 점프볼을 처음 뛴 것, 자신감이 점점 쌓이며 중국에서만 하던 한손 리바운드를 처음 NBA에서 해낸 것, 테오 레틀리프를 상대로 고전만 하다가 마침내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먹이고 포효하다가 첫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것 등을 인상깊은 순간이라 적고 있다.[2] 더 바스켓이라는 잡지도 발행되고 있으나 인지도는 다른 두 잡지에 비해 높지 않다.